[100자평] 자연에 이름 붙이기

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캐럴 계숙 윤 지음, 정지인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자연에 이름 붙인다는 제목이 인상적이네요. 내용이 궁금합니다.

공포수집가 2 백색 공포를 찾아라

공포 수집가 2 - 백색 공포를 찾아라 ㅣ 고래동화마을 15
김희철 지음, 홍그림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9월

<공포수집가 2: 백색 공포를 찾아라>는 어린 공포 크리에이터 여름이의 이야기를 담은 공포 그림책이다.

<공포수집가 2>의 줄거리는 주인공 여름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복사골에 혼불을 찾으러 가려고 하지만 복사골에는 무서운 전설과 흑염소들이 있으며, 투명 인간과의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다. 로지와 로지 고모는 투명 인간을 숨기려고 하고, 흑염소들의 이유도 의문인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내용이다.

독자들은 여름이와 함께 성장하며 겪는 모험, 용기를 내어 헤쳐나가는 모습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공포의 이면에 숨은 인간적인 감정과 용기에 대해 고민하게 되며, 더불어 공포 콘텐츠와 크리에이터의 세계를 다루면서도 어린 독자들에게 윤리적인 고민을 전달한다. 무섭게만 느껴졌던 요괴들의 사연들을 경험함으로써 인간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삽화와 그림체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중요한 가치관과 도덕적 교훈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이들에게 한국의 요괴와 괴물들을 소개하는데 도움이 되며 여름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괴물들의 가벼운 노출로 어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적합할 난이도의 책으로, 공포라는 장르와 현대의 디지털 문화를 결합시켜 윤리에 대한 고민을 자아내기 때문에 어린 독자들에게 도덕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나가는 여름 끝자락인 이 시기에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신비한 과자세계 스위트성

신비한 과자세계 스위트성
차민주 지음 / 비밀신서 / 2023년 8월

<신비한 과자세계 스위트성>은 독특한 상상력과 달콤한 모험이 어우러진 책으로, 초등학교 3~4학년이 읽으면 좋을 동화책이다. 양장본인 책 표지의 달콤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신비한 과자세계 스위트성>의 줄거리는 주인공 소연과 그녀의 친구들은 과자 요정의 세계로 들어가 할아버지를 찾는 모험을 떠난다. 요정 임금 뽑기 대회에서, 맛의 감각이 뛰어난 티루와 재인은 도토리빵을 만든 할머니의 도움으로 이기고, 새로운 과자를 만들어 요정 나라를 행복하게 하기로 결정. 티루와 재인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냠냠사로서 성공을 거둬 인기 과자 브랜드를 창조. 요정 임금은 맛 저작권 소유자로서 높은 지위를 유지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아이스크림 트럭도 인기를 끌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만나는 맛있는 과자와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는 독자를 매료시키며, 작가의 상상력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상상력의 부재를 느끼는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다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신비한 과자 세계에서의 여정은 함께하는 동안 달콤한 느낌을 주며, 다채로운 어휘를 사용한 동화인 만큼 어린이들이 어휘를 배우는데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큰 장점은 책이 예쁘다는 것이다. 양장본에 선명한 삽화와 종이 질도 좋아서 고급 져서 오랫동안 두고 읽어도 튼튼하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삽화가 많기 때문에 줄거리의 흐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달콤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책은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반전과 재미가 있는 이 책은 책표지부터 매력적으로 초대하여, 어린 독자들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동화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상속 증여 세무 가이드북 실전편

상속·증여 세무 가이드북 : 실전편 - 개인·개인사업자·법인 CEO도 꼭 알아야 하는, 개정판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책 "<상속 증여 세무 가이드북 실전편>"은 현대 사회에서 자산 관리와 세무 위험 대비를 중요시 여기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하는 정보서이다. 이 책의 특징을 3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종합적인 세무 문제 다룸: 이 책은 자산 관리에 필요한 모든 세무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상속과 증여와 관련된 세무 문제를 이해하고, 세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절세 방법을 제시한다.

둘째, 실전 중심의 접근: 이 책은 '상황→Case→Solution→Consulting→실전연습'의 절차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서 독자가 실전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실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세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셋째, 다양한 대안 제시: 상속과 증여 제도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여, 이 책은 일반인, 재산가, 사업자, 법인 등 다양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세법 개정 사항도 반영되어 있어서 독자들은 다양한 절세 방법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상속과 증여의 세무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 중 하나이지만, 이 책은 이러한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책으로서, 각각의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과 관심사에 맞게 세무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는 특히 투자 및 재테크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책을 통해 상속과 증여 관련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절세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이론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자산 관리와 세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상속과 증여 관련 세무 문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더 현명한 절세법을 파악하고 자신의 재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

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 - 이별이 힘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심리 상담
조지훈 지음 / 라곰 / 2023년 9월

『어서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는 국내 최초의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하는 조지훈 원장의 손에 의해 탄생한 책으로,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많은 반려인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감동적인 안내서로, 그 안에는 마음의 치유와 위로의 열쇠가 담겨 있다.

저자는 수많은 환자들의 상담 사례를 토대로 '펫로스 증후군'을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자세히 설명하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수의사나 일반인이 쓴 책과는 다르게, 심리학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펫로스 증후군을 정확하게 진단한다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별 준비, 안락사, 펫로스 모임 등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며, 반려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거의 모든 것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반려인으로서 이 책에서 얻는 지식이 많아 유익했고 특히, 펫로스에 대비하여 가상 시나리오를 구상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심리 치유에 있어서 저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데,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건강한 이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반려인을 충분히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책"이라는 추천의 글처럼, 이 책은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준다. 심리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지만, 공감과 연결을 놓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펫로스를 경험한 후 후유증이 있거나 앞으로 펫로스를 겪을 반려인들이 읽으면 공감과 위로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가 읽으면 좋을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