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식초로 100년 살기 - 노벨상 3회 수상이 입증하는 장수의 비결 식초
구관모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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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초의 명장이자 구관모식초박물관 관장인 저자가 쓴 <천연식초로 100년 살기>는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본인이 병에 시달렸던 경험이 천연식초를 만나 인생을 바꿔놓은 배경으로, 그는 오랜 연구를 통해 천연식초가 건강에 미치는 놀라운 효과를 밝혀낸다. 이 책은 뿐만 아니라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을 가진 천연식초의 제조법과 이를 활용한 건강법을 소개한다.

책은 합성식초와는 차별화된 천연식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미 송엽식초, 현미 오디식초, 현미 옻꿀식초, 다슬기식초 등 다양한 종류의 식초를 소개한다. 이러한 천연식초들이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염증, 간경변, 신장병, 소화불량,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천연식초가 몸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를 증언한다. 건강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와 20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천연식초를 통해 건강한 몸과 오랜 세월을 지속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현대 사회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천연식초로 100년 살기'라는 주제로 건강과 식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식초는 오랜 세월 걸쳐 건강의 비결로 알려져 있으며, 이 책은 그 힘에 대한 증거와 함께 천연식초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독자는 건강 발효식품과 식초 제조법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책을 통해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으며, 천연식초의 힘으로 미래를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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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는 언니들 - 12명의 퀴어가 소개하는 제법 번듯한 미래, 김보미 인터뷰집
김보미 지음 / 디플롯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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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소수자로서 다양한 삶을 산 열두 명의 인물들의 인터뷰를 담은 김보미의 작품이다. 국내 대학 사상 최초 성소수자 총학생회장으로 알려진 김보미가 동시대 퀴어들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어떻게 해야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결혼과 출산을 통한 화제의 인물들부터 대선 토론에서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주장한 인물까지, 각자 다양한 삶의 방식을 택한 열두 명의 퀴어들이 이야기한다.

책은 김보미의 인터뷰를 통해 퀴어들의 삶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한다. 구성은 일반적인 인터뷰집이 아니라 에세이 형식으로, 각 인물의 고백과 경험을 통해 독자에게 직접 다가가려 한다. 이로써 책은 특별한 경험이나 성소수자로서의 삶에 대한 거리감 없이 읽히며, 독자는 퀴어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퀴어로서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결혼과 가족, 커리어와의 고민, 안전한 공간과 관계 유지, 노화와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들의 삶은 정상성에 도전하며 세상을 의심한 결과로 탄생한 것이며, 그 흔적들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자기 탐구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퀴어들의 다양한 인생을 통해 보여주는 메시지는 공감과 용기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모든 퀴어들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은 자신과 같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행복은 노력으로 얻어진다는 김규진의 말, 성소수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깊이 고민할 수 있어 오히려 축복받았다는 장서연의 말, 행복해지기를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행복하자는 한채윤의 응원 등 각자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와 용기가 독자에게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책은 퀴어 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퀴어인지 여성인지, 남성인지에 상관없이 모두가 서로 다르면서도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서로 다른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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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 (DINK)
맥켈란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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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는 우리 사회에서는 대다수가 결혼과 출산을 당연시하는 가운데, 딩크(Double Income No Kids)의 길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딩크란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가치관과 욕망을 중심으로 삶을 즐기는 부부를 뜻한다.

책에서는 딩크로서의 삶을 택한 저자의 성장 이야기와 그녀가 딩크를 선택한 이유, 그리고 딩크 부부가 겪는 독특한 경험들이 그림으로 그려진다. 특히, 딩크로 살면서 부딪히는 사회적 편견과 가족, 친구들의 다양한 반응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딩크 삶의 다양성을 생생하게 전한다.

​저자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존중과 사랑을 바탕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두 번의 임신 실패를 겪은 슬픔과 어두운 시기도 있었으나, 아이가 없어도 조카를 사랑하며, 딩크 삶을 자랑스럽게 살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솔직하게 자신의 과거 연애와 결혼 생활, 그리고 딩크로서의 일상을 풀어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딩크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었고, 어떤 장점과 단점들이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딩크가 아이가 없는 상황에서도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작가는 자신이 딩크를 택하게 된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사랑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그리고 희망의 순환을 표현한다. 특히, 임신과 출산에 관한 슬픈 순간들을 통해 가족과의 연결고리를 탐구하면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이 책은 딩크를 선택한 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들에게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가치관과 선택지가 존재함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사랑과 희망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부부의 사랑, 가족의 의미, 그리고 자아의 발견에 대한 딩크의 삶을 다양한 감정과 사고를 통해 소설적인 표현으로 전하는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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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가 아빠에게 - 반려인에게 남긴 강아지의 마음
강덕응 지음, 김지애 그림 / 이야기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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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냉이와 함께한 15년 5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품은 <냉이가 아빠에게>는 반려동물과의 독특한 소통의 순간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이다. 작가 강 씨는 자신의 마음을 풀어내지 못하는 채로 강 냉이를 잃은 후, 냉이의 뼛가루 앞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대화를 통해 감동과 생각의 여정을 전한다.

냉이의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부터 가족들과의 특별한 경험까지, 냉이의 눈으로 본 세상은 감동과 생각을 자아낸다. 작가는 냉이의 시각을 통해 우리가 동물과 어떻게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지를 새롭게 깨닫게 한다. 같은 반려인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평소 나의 강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나마 간접적으로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뜻깊었다.

책은 사랑과 소심, 이별과 희망이 교차하는 감정의 연속체이다. 강 냉이의 순수한 마음은 독자들에게 사랑과 존경,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안겨준다. 냉이가 강아지로서 경험한 삶은 우리에게 고요한 통찰을 선사하며, 작가는 그를 통해 인간과 동물 간의 특별한 유대를 강조한다. 15년 5개월이라는 세월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시간을 함께한 가족이자 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냉이가 아빠에게』는 강아지와 인간 사이의 특별한 연결과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이 책은사랑과 삶에 대한 진솔한 고찰을 선사하며, 강냉이와 작가 강 씨의 특별한 관계를 통해 동물과 인간 사이의 연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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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볼 새내기의 GOAL 때리는 하이킥
박주광 지음 / 더로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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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골(Goal)을 이루는 여섯 가지 단계, 골몰, 골격, 골타, 골인, 골든골을 현대인이 겪는 현실과 연결짓고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엮어낸 처세술과 관련된 책이다.

주인공 박하수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의 직장인으로, 그의 이야기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현실의 난관을 극복하며 나만의 골(Goal)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현대인이 겪는 시대적 편견과 고정관념 앞에서 방황하고 좌절하는 아픔을 솔직하게 담아냄으로서 희망과 위로를 전해준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선배들의 직장생활 조언과 삶의 교훈도 묘사되어 있어, 유익하다.

현대 사회에서 개성과 창의성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지만, 표준화된 삶에 갇힌 채 당연시되는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현실을 직시한다. 이 책은 그런 현실 앞에서 자신의 목표와 위치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와 직장인들을 위한 이야기로, 인생의 필드를 직장에 비유하여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것 이 핵심이다.

또한, 'GOAL'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인생에서 Goal을 때렸던 경험은 얼마나 있는가? 그럼, 지금까지 당신의 인생에서 환희로 가득했던 First Goal은 무엇인가? 당신의 Golden Goal은 무엇인가? 아니, 당신의 Golden Goal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이라도 해본 적은 있는가?" 이러한 질문으로 하여금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골(Goal)을 이루기 위해선 명확한 시작이 중요하며, 그 시작이 곧 첫 번째 골(First Goal)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골든골에 도달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주인공 박하수의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First Goal을 찾아 골든골을 이룰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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