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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1페이지로 생각합니다 - 시간은 줄여주고 효율은 높여주는 일잘러들의 1페이지 사고법
하세가와 신 지음, 조사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7월
평점 :
시간을 줄여주고 효율은 높여주는 일잘러들의 1페이지 사고법
미팅, 회의, 업무 보고와 아이디어 정리까지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한 장의 힘'
저자는 회사를 옮겨 다니면서 1페이지 메모를 가지고 심도 있는 회의를 했던 경험을 살려 1페이지에 대한 장점과 작성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일 잘하는 사람은 1페이지로 생각합니다>에서는 저자가 1페이지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기대효과와 강점을 강조하면서, 기본적인 틀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가고 넣지 말아야 할 유의사항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1페이지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사내 미팅, 외부 미팅, 전략 정리 등 6개 유형에 따라 실제 사용한 1페이지 서류가 15개 사례로 삽입되어 있어 참고하기 좋다.
보고서를 자주 만들고 다른 기관과 협업 미팅이 많은 직장인이라면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저자가 일본인이고, 공기업이 아닌 사기업에서 근무했던 것을 바탕으로 작성한 서류들인 만큼 환경의 차이가 있어 예시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참고용으로 보기 좋다. 실제 직장인으로서 이 책을 보고 난 뒤 일하면서 적용하면 좋겠다 싶은 배울 점이 무척 많아 도움 될만한 부분을 옮겨 적어본다.
● 1페이지 사고에 필요한 4가지 항목
회의 목적은 무엇인가?(공통 이해 구축, 토의와 합의, 넥스트 스텝 확인)
배경은 어떠한가?(숙지해 두면 좋은 논의의 기본 정보, 배경을 공유하면 왜 지금 이 논의를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같아진다)
토의 포인트는 무엇인가?(합의해야 할 주요 포인트)
넥스트 스텝은 무엇인가?(① 누가 ② 언제까지 ③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말하지만 진행 순서)
● 본디 회의의 목적은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 공유만 하고 끝나는 회의라면 어지간한 이유가 없는 한 할 필요가 없다.
● 결정을 위한 자료, 의견이 담긴 자료가 있어야 한다.
● 담당자에게는 전부인 프로젝트도 경영자에게는 1,000분의 1밖에 되지 않을 수 있다.
● 회의 역을 높이는 마법의 문구
1. 결론부터 말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 회의 중에 참가자의 이름을 호명한다.
('이 사람 말 한마디도 안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 싶은데' 하는 느낌이 오면 회의 초반에 발언할 기회를 준다)
3. 목적으로 다시 돌아올까요?
4. 이 부분은 꼭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5. 좋은 의견이네요
6. 정리하면 이런 말인가요?
7. 다른 선택지가 있을까요?
● 미팅은 상사가 아닌 나를 위한 시간이다.
특히, 1페이지 6개 유형 15개 예시들을 통해 보고서 작성 관련 다른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지만 <일 잘하는 사람은 1페이지로 생각합니다>는 저자가 느꼈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성껏 책을 썼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독자들이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핵심 문장에 배경색을 입혀 가독성을 높게 해준 부분에서도 배려가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회사 생활에서의 미팅이나 보고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계획이나 독후감을 1페이지로 정리하는 저자의 삶의 자세를 보면서 삶의 활력이 돌았다. <일 잘하는 사람은 1페이지로 생각합니다>는 보고 체계가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보고서 능력을 키우고 싶은 유형에 있는 독자들이 읽으면 참고하기 좋은 자기계발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