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경제학 -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
연합인포맥스 한컷경제팀 지음 / 다산3.0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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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경제학, 전 국민 경제 문맹 탈피 프로젝트!

 

 

 

 

 

 

 

 

당신의 지갑이 1cm 두꺼워지기를, 온우주의 기운을 모아^^

아무리 쉬운 말로 설명해도 어려운 경제.

그 이유는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머리에만 의지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기존의 경제학 수업을 180도 뒤집기 위해 1cm 경제학이 나왔으니

머리가 아닌 감각과 직관으로 배우는 수업이다.

뭉크의 <절규>가 매물로 나온 경매장, 맥노날드 소련 1호점 앞, 연탄 파동 당시의 연타 가게 앞 등

현장감 있는 사진과 재밌고 감동적인 사례가 결합된 내용으로 꾸며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을 지향하였다.

 

 

 

 

 

 

 

 

 

 

 

연합인포맥스 한컷경제팀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경제 정보 매체.(사실 경제맹인 나는 못 들어본 이름)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서울외국환중개, 상장회사협의회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과 협력해

주식, 선물, 채권, 챠트, 경제지표, 기업정보, 해외정도 등을 분석한다.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한 컷 경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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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혼자가 되다
이자벨 오티시에르 지음, 서준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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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혼자가 되다, 로빈슨 크루소의 낭만 따위는 없었다!

 

 

 

 

 

 

 

무인도에 불시착한 연인의 자연 적응기 겸 인간적 고뇌를 다룬 모험담.
젊고 건강할 때 한껏 즐기자며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는 뤼도비크와 그의 연인 루이즈는
요트를 타고 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수천 킬로미터를 항해하며 사랑을 나눈다.
어느 날, 남미 대륙의 끝인 파타고니아와 혼 곶 사이에 있는 출입금지구역인 무인도에 잠깐 들른다.
등산과 암벽등반을 자주 하는 루이즈는 문득 느껴지는 예감에 섬을 얼른 떠나자고 하지만
워낙 긍정적인 성격의 뤼도비크는 날씨가 무척 화창하니 좀 더 머물자고 한다.

 

 

 

 

 

 

 

 

그들이 산책을 만끽하는 사이 날씨가 급변하고 폭풍우에 배가 사라져버려
두 사람은 오롯이 원시인 같은 삶과 맞닥뜨린다.
당장 굶주림을 해결해야 하고 구조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과 두려움에 맞서기 위해
그들은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달래보지만
이내 자연에서의 생활은 악몽으로 변해버린다.
그들이 섬에서 볼 수 있는 거라곤 펭귄과 바다코끼리, 강치, 쥐 떼뿐이다.
한때 연구기지였던 곳에 파리의 보금자리인 척 '40'이라는 이름을 붙인 그들은
굶지 않기 위해 펭귄을 잡아 먹으며 꾸역꾸역 하루하루를 버틴다.
그리고 문득문득 서로를 원망한다.

루이즈는 애초에 이런 여행을 제안한 뤼도비크에게 분노가 치밀고 증오를 느끼고
뤼도비크는 아무렇지 않은 척 가장하면서 루이즈가 좀 더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데 분노한다.
사랑했던 감정이 증오로 변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게다가 먼바다를 지나는 크루즈선을 본 그들은 순간 그에 대처하는 방식 때문에
급기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는다.
루이즈는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뤼도비크에게 분노하고
뤼도비크는 자신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루이즈에게 지쳐버린다.
그러던 중 190센티미터나 되는 뤼도비크의 건장하던 몸은 비쩍 말라가고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으며 결국 고꾸라진다.

 

 

 

 


겨울이 닥쳐 식량을 구하기도 힘들어지자 루이즈는 가만 앉아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사신을 맞을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녀는 거동이 힘든 뤼도비크를 버려둔 채 살길을 강구하기로 하고는
그들의 '40'을 떠나 무작정 앞으로 나아간다.
며칠이 지났는지 날짜도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극한 자연환경에 맞서 한 발씩 옮기던 그녀는
결국 연구팀이 철수한 요새를 발견한다.
그곳에는 먹을 것, 입을 것, 덮을 것, 누울 것, 그리고 씻을 물이 남겨져 있다.
며칠 동안 그곳에서 호사를 누리던 그녀는 결국 뤼도비크를 데리러 '40'으로 돌아가지만...

 

 

 

 

 

 


현대판 로빈슨 크로소 같은 모험소설이지만, 주인공들에게 주어진 환경은
로빈슨 크로소의 외로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혹독하고 끔찍하다.
추위와 배고픔 같은 육체적 곤혹과 사랑과 증오, 공포 같은 심리적 갈등이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갉아먹는지 세세히 그려낸 책. ≪갑자기 혼자가 되다≫.

단순한 모험소설이라고 하기엔 아쉽고 스릴러물이라고 하기엔 참혹한 내용이다.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이 과연 어디까지 도덕적, 윤리적 대응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의문을 다루었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의 이력이 독특하다. 홀로 세계 일주를 감행한 최초의 여성 항해사 이자벨 오티시에르.
작가는 항해사로서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쾌감과
견디기 힘든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빠른 속도로,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하게 펼쳐낸다.

뤼도비크와 루이즈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그들에게 허락되지 않은 고전적 낭만에 눈을 한 번 흘긴다.
그리고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하나의 문단을 보며 경악하는 루이즈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끝까지 궁금했던 책이었다.

 

 

과거를 조작할 수 있는 자는 미래도 조작할 수 있다.
현재를 조작할 수 있는 자는 과거도 조작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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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마들렌 골든로즈 1
윤해령 지음 / 소울에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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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마들렌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섞은 따사로운 이야기!
달콤함에 빠져 허우적거려서는 안 된다.
그래, 단지 행복한 꿈을 꾸었을 아이의 옆에서 나 역시 단잠을 자고 일어난 것일 뿐.
그렇게 생각하자.
하지만 인간으로서,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민성.
심장이 요동친다, 마치 언젠가 한 남자와 연애할 때처럼.
그와 함께 흐드러지게 핀 봄날의 꽃을 볼 때처럼 간지럽다.

 

 

 

 

 

 


윤해령(럼)
순수의 욕망 시리지 집필.
섬세하고 다정한 필체가 특징이라는데 안 읽어봐서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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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스토리콜렉터 55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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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스파이 할머니 폴리팩스 부인이 매력 충전하고 돌아왔다!
"혹시 스파이 하나 필요 없으신가" 하며 CIA에 들어간 할머니, 에밀리 폴리팩스.
자식 둘에 순주 셋인 60대 중반의 할머니가 스파이가 되고 싶었던 어릴 적 꿈을 이룬다.
멕스코와 터키에서의 임무를 환상적으로 마친 폴리팩스 부인.
이제 위험천만한 공산국가 불가리아로 세 번째 모험을 떠나는데!
지하조직과 접선해 그들의 탈출을 도울 위조 여권 8개를 전달하기만 하면 끝.
너무 쉬운 임무지만 그녀는 오지라퍼가 아니던가!
과연 목숨과도 같은 위조 여권은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까?

 

 

 

 

 

 

 

 

 

 

도로시 길먼(Dorothy Gilman)
미국추리소설가협회 그랜드마스터이ㅣ자 코지미스터리의 대모.
43세때부터 35년간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무려 14권이나 썼다.
2012년 알츠하이머 합병증으로 88세에 떠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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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
엠마 후퍼 지음, 노진선 옮김 / 나무옆의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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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

 

 

 

 

 

 

 

 

 

 


바다를 향해 가는 에타의 여행과 운명적인 고리로 연결된 세 남녀의 이야기

전쟁 중에 편지를 주고받는 동안 싹튼 에타와 오토의 로맨스가 드러난다.
오토의 휴가를 기점으로 서로를 더욱 열렬히 원하고 그리워하는 두 사람은
떨어져 있는 동안 삶을 뒤흔드는 커다란 상실을 겪는다.
캐나다의 광활한 대지를 가로지르는 에타의 여정 사이로
세 인물의 유년기와 청년 시절이 교차하며,
이들이 품었던 미래에 대한 동경과 꿈, 청춘의 열망과 사랑,
전쟁의 참상과 가슴 아픈 상처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엠마 후퍼(EMMA HOOPER)
작가이자 뮤지션. 핀란드 문화재단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맏았다.
이 작품이 데뷔작이며, 단편소설과 논픽션, 시, 음악극 대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영국 바스스파대학 상업음악학과 전임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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