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엔진 교과서 - 제트 여객기를 움직이는 터보팬 엔진의 구조와 과학 원리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12
나카무라 간지 지음, 신찬 옮김, 김영남 감수 / 보누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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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엔진 교과서-제트 여객기를 움직이는 터보팬 엔진의 구조와 과학 원리

 

  

 

 

 

  

그림을 통해 명쾌하게 이해하는 비행기 엔진의 본질과 과학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비행기가 도대체 어떻게 나는 건지 몹시 궁금해하던 시절이 있었다.

한창 꿈을 키울 나이, 지금도 그 원리를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기분이 좋다. 

 

이 책에는 200장이 넘는 일러스트와 그래프가 담겨 있다.

비행기 엔진의 구조와 원리를 쉽게 해설한 항공 교양서랄까.

비행 기초 지식, 엔진과 비행기의 역사, 제트 엔진의 구조와역할, 운용 시스템까지

제트 엔진의 과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모아둔 책이다.

 

 

   

 

 

 

 

 

 

6챕터 101개 항목을 통해 엔진이 무엇인지, 압축기가 무엇인지 등

비행기에 관련한 기초 지식 및 운용 시스템까지 제트 엔진의 과학을 설명해둔 책.

혹시 아이가 비행이나 항공 관련해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꼭 보여주라고 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 딸랑구는 수학에 막혀서 문과를 택했지만 워낙 과학을 좋아했기에

기꺼이 이 책을 받아들었다.

전공하지 않아도 궁금증을 해결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책,

비행기 엔진 교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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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박정애 지음 / 사계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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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그야말로 가족소설이다.

한 가족을 이루는 구성원 넷, 엄마 정란 아빠 영규 아들 민수 딸 민지의 이야기가

각각 1인칭 시점으로 펼쳐진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 싶었던 정란은 국어교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집에서는 아내보다는 엄마의 역할에 더 열심이다.

그 나이가 되면 자연스러운 모습이겠다 싶지만

사실 정란의 늦은 아이, 느린 아이 민수 때문이기도 하다.

영규는 직장에서 일단 부장으로서 제법 잘 해나가고 있다.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아들 민수는 부모에게 늘 한숨을 자아내는 존재다.

말귀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적응력도 떨어지고 행동도 굼뜨다.

학교에서는 왕따, 엄마에게는 아픈 손가락,

아빠에게는 모자란 자식, 동생에게는 한심한 오빠이다.

나이 먹은 후 사회에 나가 무얼 해먹고 살 거냐는 부모의 질문에

민수는 속 시원한 답을 내놓을 수 없다.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라는 아빠의 말씀에

야무지고 당찬 답지를 제출한 민지와 너무 다른 모습의 리스트을 떠올리는 민수.

 

 

 

 

 

   

 

 

 

 

각자의 삶에는 모두 다른 고민과 의미와 추억이 있는 법.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정란은 자신의 느린 아이를 학생들에게 대입해보며

자신이 교사로서 올바르게 행동하고 판단하는지를 점검한다.

정리해고 대상이 된 영규는 참고참고또참는 캔디처럼 아들에게 인내하는 법을 배우고

아들이 굼벵이처럼 느리게 느리게 더 느리게라도 가고자 하는 길에 동참한다.

새침데기인 줄 알았던 민지도 오빠에 대한 부모의 걱정을 한 시름 덜어주며

제법 넉넉한 마음을 보여준다.

그들은 그렇게 가족임을 아주 담담하게 아주 편안한 어조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1이 된 딸랑구의 진로 문제로 골치가 아픈 참에 읽게 된 가족소설.

나도 정란처럼 아이를 제대로 들여다봐주고 차분히 고민하는 법을 익혀야겠고

영규처럼 잘 맺고 잘 끊고 잘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 가지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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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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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

 

 

 

 

    

 

 

 

 

아름다운 것에는 가시가 있게 마련!

나이가 마흔이 다 되어가는 조지 포스.

보스턴의 잡지사에서 근무하는 그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인생이 지루하게 느끼던 차에

단골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 대학 시절 첫사랑 오드리, 아니 리아나, 아니 제인 때문에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절대 겪지 못할 소설 같은 경험 속으로 빠져든다.

 

 

    

 

 

 

 

20년 만에 만난 오드리, 아니 리아나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태와

예쁘장한 얼굴로 조지의 가슴을 뒤흔든다.

조지는 지금 사귀다 헤어지다를 반복하는 여자친구가 있지만

오랜만에 만난 리아나 때문에 무척 흥분해버린다.

하여간 남자들이란...

어쨌든 조지는 제 무덤을 판 격이다.

리아나의 갑작스런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리아나는 자신이 사귀던 부유한 남자 매클레인의 돈을 훔쳤고

매클레인은 화가 나서 도니 젠크스라는 남자를 고용해 리아나를 추적 중이라고 말한다.

마침 도니 젠크스는 리아나를 추적하던 중 걸려든 조지에게 상해를 입히며 협박했기에

조지는 꼼짝없이 리아나를 믿고 만다.

리아나는 쫓겨다니는 삶을 끝내고 싶다며

매클레인에게 대신 돈을 전해달라고 조지에게 부탁한다.

마흔 살이나 먹어서도 리아나의 매력에 허우적대는 우리 순진한 조지는

그녀의 말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고

리아나가 계획한 범죄 계획에 자신도 모르게 발을 들인다.

매클레인에게 돈을 가져다 준 날,

조지는 매클레인의 곁에 딱 붙어 있는 도니 젠크스를 만난다.

물론 처음 보는 남자다. 리아나의 거짓말이 드러난 순간이다.

조지와 만난 그날, 그 부유한 남자는 집 안에서 목숨을 잃는다.

조지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당연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는 리아나가 신분을 속인 그 남자에게 협박당하는 것이라고 믿고

결백할 그녀를 보호하고자 애쓴다.

심지어 조지가 그녀와 마더 대학에서 사귀던 시절,

그녀는 이미 두 사람을 죽인 전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지는 그녀를 믿는다.

아낌없이 빼앗겨도 모자라지 않다, 멍청한 조지!

 

  

 

 

 

  

 

 

그냥 첫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로맨스물인가 싶었는데 웬걸!

스릴러다. 궁금증이 마구마구 증폭되는 스릴러.

370쪽에 이르는 책장이 금방금방 넘어간다.

이쯤 되면 피터 스완슨의 전작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읽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건 당연지사.

현재와 20년 전의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으로 전개되면서

리아나에 대한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다.

동시에 조지는 용의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아니, 어쩌면 잠재적 용의자다. 리아나가 건네준 돈을 숨겨놨으니 말이다.

매클레인이 죽던 날 금고에서 사라진 어마어마한 다이아몬드는

과연 누구의 손에 있는 걸까.

누구는 아낌없이 뺏고 누구는 아낌없이 퍼주는 이야기.

아낌없이 뺏는 사랑이었다.

 

 

* 표지가 선인장 사진으로 바뀌었습니다. 만지면 따갑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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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잠 세트 - 전2권 앙상블
무연 지음 / 청어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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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잠 1, 2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부정당한 담가예.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도, 사랑받을 순간도 그녀에게는 오지 않았다.

새어머니의 음모로 가예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루어진 혼인.

하지만 그녀의 머리에 매화잠이 꽂히는 순간이

그녀에게는 삶을 다시 시작할 기회가 되었다.

스스로 황제의 검이 되어 야차가 된 진세운.

자신을 향하지 않는 여인의 마음에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영화국의 황태자 담제융.

세 사람의 사랑이 서로에게 향하는 순간, 전쟁이 시작되었다.

 

 

    

 

 

 

 

 

 

 

무연

머리와 손가락이 따로 놀아 고뇌 중인 글쟁이.ㅋㅋㅋ

작품에 화문, 흑월, 그림자 황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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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 세계 최고 10대 이공계 대학 탐사 프로젝트
설성인 지음 / 다산4.0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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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새로운 인재의 조건을 밝힌 최고의 교양교육 지침서!

세계최고 10대 이공계 대학의 면면을 낱낱이 보여주는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의 주체는 누구일까?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나 기술을 만드는 주체는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쓰나미 앞에서 새로운 인재란 누구인지,

인재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우리는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설성인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자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매체인 조선비즈에서

IT팀장, 자동차팀장, 재계팀장을 거쳤다.

현재 조선일보 경제경영 섹션 <위클리비즈>를 만드는

조선비즈위비경영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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