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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 ㅣ 1218 보물창고 21
류성룡 지음, 박지숙 엮음 / 보물창고 / 2019년 5월
평점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 서평
-눈물과 회한이 담긴 뼈아픈 역사, 임진왜란의 기록!
이 책은 청소년 교양 인문책으로 임진왜란에 대해 기록한 징비록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징비록이 무엇일까? 징비록은 국보 제 132호로 조선 중기 문신인 유성룡이 1592년부터 1598까지 7년간의 임진왜란에 대해서 기록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것으로 그 징비록의 원본을 시간과 사건별로 재구성해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징비록 상,하, 녹후잡기(유성룡이 전쟁을 겪으며 보고 들은 내용 담은 산문 글)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징비록은 현실적이고 총체적으로 저술되었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적은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반성의 자세도 담겨 있다고 해서 더 의미 있는 책인 것 같다.
징비록의 존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은 것이 의미가 있었다. 물론 임진왜란의 내용은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만약 몰랐다면 이 책으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또 이 책의 대상 독자가 어린이나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좀 더 임진왜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단어들에 대해서는 아래 각주로 설명이 되어있다.
(22p)
(135p)
이 책은 임진왜란이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부터 전쟁이 발생한 당시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각 파트별로 제목이 제시되어 있고, 그 뒤의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소설 같은 형식의 글이었는데 사건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과 그 사건의 전개에 따른 인물들의 말로 구성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임진왜란의 시기를 살면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쓰고 있기 때문에 임진왜란의 기록을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의 관점은 이 책을 쓴 작가의 관점이라서 일반 백성의 관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시기의 상황들을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의 부분에는 임진왜란과 관련한 사진들이 있고, 맨 뒤에는 임진왜란 연표가 있다. 이 부분들을 잘 참고하면 좀 더 이 책을 이해하고, 사건들을 정리하기 쉬울 것 같다.
임진왜란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좋았던 책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