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별의 금화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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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별의 금화 서평

-유일한 단서는 별의 금화라는 메모뿐!

 

 

이 책은 독일 소설로 스릴러 소설이다. 이 책의 작가는 얀 제거스로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소개를 보고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이 책은 얀 제거스 작가의 너무 예쁜 소녀로 시작한 마탈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라고 한다. 시리즈의 5번째 책이기는 하지만 앞의 시리즈가 있다고 해서 읽을 수 없는 책은 아니었다. 이전 사건들과는 다른 새로운 사건의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읽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다. 경찰인 마탈러, 그 외의 다른 경찰들, 그리고 안나 부흐발트라는 기자, 정치인, 일반인 쥘레만 등장인물 등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각 이야기의 흐름을 잘 따라가면서 읽어야 할 책이었다.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가장 큰 사건은 한 살인 사건의 발생이다. 그 사건의 피해자는 헤를린데 쉐러라는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기자였다. ‘왜 그녀가 죽었을까?, 그녀가 조사하고 있던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누가 그녀를 죽인 것일까?’ 그 단서로 제시된 것이 책의 제목과도 동일한 별의 금화이다. 경찰 마탈러는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 계속 수사를 하고, 그 과정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5p)

 

 

(143p)

책의 내용은 흥미진진하다. 책을 읽어보면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짧게 보게 되는데 그 이야기가 점점 이어지면서 하나의 큰 내용으로 연결되고 있다. 또한 수사의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단서가 나타나고 그것을 추리해가는 과정에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단순 살인 사건을 해결해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비밀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사건과 함께 정치도 연결되어 있고, 경찰과도 연결고리가 있는 그 비밀이 무엇일지 계속 생각해보면서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얀 제거스의 다른 소설들도 궁금해진다. 영화 같기도 했던, 시간을 보내기 좋은 흥미로운 스릴러 소설 클럽 별의 금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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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2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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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9 2월호 서평

 

 

이 책은 잡지로 월간 샘터의 20192월호이다. 이전 1월호에 이어서 전통이라는 느낌을 잘 살린 표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표지였다. 그리고 표지의 푸른색의 책의 배경이 예뻐서 좋았다. 이번에도 각각 다른 다양한 글들로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여전히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특집은 겨울밤의 군것질 추억이라는 주제로 군것질이라는 음식과 관련한 이야기라서 더 공감이 되었던 특집이었다.

이번 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마을로 가는 길의 더불어 사는 이들의 지붕 없는 갤러리라는 내용이었다. 일단 제목에서 어떤 내용일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주민의 절반이 그림책 작가인 마을이라는 송정리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송정 마을길 코스를 제시해준 것도 좋았다.

이달에 만난 사람에서는 축구해설가 한준희의 인터뷰 기사가 있었다. 최근 축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게 되어서 축구해설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궁금했었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자리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여자가 사는 법 '기상캐스터 배혜지' 인터뷰 기사는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은 매일 아침 뉴스를 볼 때마다 접하게 되는데 그 기상캐스터 중에 한명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부분이었다.

이 기사들 외에도 모두의 디자인- 나와 함께 자라는 의자, 지구별 우체통- 이스탄불의 지하 물 궁전, 휴식의 기술- 잠에 빚진 사람들을 위한 휴식법, 나무에게 길을 묻다- 나무는 죽어도 죽지 않는다 등의 기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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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 LL 시리즈
쓰키무라 료에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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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 서평

-기룡경찰 2, 보다 빠르고 강력한 신감각 SF 경찰 소설 제 2

 

 

이 책은 일본 소설로 SF 판타지 소설이다. 기룡경찰이라는 책의 2편으로 황금가지의 새로운 레이블 LL시리즈의 책이라고 한다. 이 책으로 제 33회 일본SF대상을 수상했다고 했다고 해서 더 기대되었던 자폭조항 책이었다. 경찰 소설과 SF 소설이라는 장르가 합쳐져서 기존에 많이 보았던 경찰 소설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소설이었다.

일단 바로 눈에 보이는 표지와 제목이 강렬하다. 자폭조항이라는 제목만 보아도 강렬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방대한 양의 책을 보고 스케일이 큰 책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책의 시작은 한 항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항구에서 무기 밀수 사건을 포착한 세관 직원들이 신고를 해서 경찰들이 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그 곳에서 경찰들과 사람들이 학살당하게 되고, 그 피의자는 자살을 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조사를 진행하던 수사팀은 수사 중지 명령을 받게 되고 테러리스트와 연결이 된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이 될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또 테러리스트의 목적 3가지가 무엇일지도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신선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기모노라고 불리는 기갑병장의 등장인데, 그 설명을 보면 시가전을 상정하고 개발된 군용 유인 병기라고 되어있다. 사람의 모양을 본 뜬 온몸에 강력한 살상 능력을 숨기고 있는 병기라고 하는데 이 책의 시작이 되었던 사건의 밀수 무기가 바로 이 기갑병장이라는 사실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지 더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21P)

다른 부서와는 다른 느낌의 특수부라는 곳에서 하는 일들.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아서 더 특별할 수밖에 없는 부서인 것 같다.

 

 

(82P)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하기 전에는 이게 무슨 사건일까 했었는데 이렇게 딱 단어를 보고 나니 책의 사건들이 더 미스터리해지는 것 같았다.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그리고 또 어떤 일들이 생기게 될지 기대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근 미래라는 설정에 기갑병장이라는 새로운 무기의 등장 그리고 경찰 소설과 SF 판타지의 조합까지 합쳐져서 더 재미있었던 소설이었다. 경찰소설을 좋아한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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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은 좋았다 - 어디에 가지 않아도, 무엇을 사지 않아도, 함께하지 않아도
이민주 지음 / 비사이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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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은 좋았다 서평

-어디에 가지 않아도, 무엇을 사지 않아도, 함께하지 않아도

-라테에 바닐라 시럽 추가 언제든 행복해질 수 있어요

 

 

이 책은 그림 에세이 책으로 잔잔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 에세이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공감되었던 책이었다. 정말 딱 내가 하는 생각들을 담은 것 같은 부분들이 몇 부분이 있어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어나갔다. 왠지 책에서 내가 하는 생각과 같은 생각이 나왔을 때의 재미가 느껴진다는 말이 이럴 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책은 그림과 에세이 글이 함께 나온다. 100개의 에세이가 있었다. 각 에세이가 그 글에 맞는 그림들과 함께 나오고 있어서 더 감성적이었던 에세이였다. 꼭 특별한 하루가 아니라도 매일 매일의 사소한 것들도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가 자신의 시선으로 본 어렴풋한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말에 더 궁금해지는 에세이이기도 했다.

 

 

(20~21p)

이 책에서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야행성이라서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물론 많이 야행성인 것은 아니지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타입은 절대 아니라서 더 공감이 되었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 바로 뒤에 나오는 글에서 이렇게 된 생활패턴이 반복된다는 내용도 너무 공감되었다.

 

 

(76~77p)

책을 읽는 시간이 즐겁다는 부분이었다. 책의 작가는 어디에 가지 않아도 행복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이에 공감이 된다.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라는 말에 매번 공감하게 되는데 그러한 시간이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람들마다 다르게 살아가기 때문에 에세이 같은 경우에는 특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 다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상 에세이 중에서 지금의 나에게 가장 공감이 되는 책 그래도 오늘은 좋았다였다. 책을 읽으면서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나를 위한 것이 무엇일지,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이 언제일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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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메이킹 시공 청소년 문학
남상순 지음 / 시공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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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메이킹 ANIMAL MAKING 서평

-인간 미래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낸 SF 청소년 문학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SF 판타지 분야의 소설이다. 애니멀 메이킹이라고 해서 어떤 SF 판타지의 책일지 궁금했는데 로봇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점점 변해가고 있는 사회에서 로봇과 관련한 이야기는 항상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소재 같다. 이 책의 내용도 새로운 배경이 설정되었다. 2071년의 시기가 되었을 때 로봇들이 많아진 세상에 인간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궁금해진다.

보안국 수습 요원인 16세 홍리라는 인물은 애니멀 메이킹을 체포하는데 기여해야 보안국의 정식 요원이 될 수 있는 주인공으로 그 후에 엄마를 A-city로 데리고 오려는 계획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우연히 고물 더미에서 나는 소리를 듣게 되고, 그는 그 고물 더미에서 한스라는 AI 봇을 만나게 된다. 그 후 한스에게서 듣게 된 애니멀 메이킹의 단서를 따라서 그 진실을 찾아가게 되는 여정을 그린 책이다.

 

 

(14p)

 

 

(125p)

책의 내용은 흥미롭다. 홍리라는 그냥 보안국 수습 요원과 AI 봇의 만남이나, 애니멀 메이킹이라는 것에 대한 설정 등등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책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지만 책을 점점 읽어가면서 책의 내용들이 쉽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설정한 2071년에는 변화한 것들이 많았고, 새롭게 알아가야 할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스라는 AI 봇과 홍리라는 인물 그리고 그 외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봇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또 애니멀 메이킹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기가 어려웠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떠한 설정들이 있는지 잘 파악하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AI 봇 한스의 이야기로서 하고 있는 포스트휴먼에 관한 이야기와 애니멀 메이킹에 대해서 찾아가는 추리의 과정들이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미래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SF 판타지 소설이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 애니멀 메이킹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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