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너라는 계절 - 한가람 에세이
한가람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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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너라는 계절 서평

-아프지 말라고 종이 위에 문질러댄 위로, 한가람 에세이

 

 

이 책은 에세이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글로서 잘 표현되어있었던 에세이였다. 그래서 인상깊었던 문장들이 많았던 책이었다. 그리고 책의 소개에 있었던 문장이었던, 종이 위에 문질러낸 위로라는 표현에서부터 느껴지는 책의 감성이 끝까지 이어지는 에세이이다.

이 책의 작가는 한여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접하게 된 한가람 작가이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던 에세이, ‘온통 너라는 계절이었다.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까지 이렇게 계절별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이야기들이 계절의 분위기에 맞게 다가오는 글이었다. 그리고 그 글마다 짧은 소설 같은 내용이 있었는데, 그 내용들이 에세이들 사이에서 신선함을 주는 구성이었던 것 같다.

 

 

(19p)

 

 

(89p)

책의 글을 보면 덤덤한 말투로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덤덤하지 않다. 오히려 감성적이고 따뜻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넘기는 장들마다 좋고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언제나 사랑이 전부라는 사랑으로 가득 찬 감정들을 표현한 글들이 좋았던 책이다. 이상하게도 사랑은 언제나 주변에 있다는 말로서 어떤 계절이든지 온통 너라는 계절이 된다고 말해주는 이 책, 작가의 말에서부터 왠지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글들이 많아서 더 기억에 남았던 책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사랑에세이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사랑으로 온통 가득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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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의 밤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박솔뫼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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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의 밤 서평

-박솔뫼 소설

 

 

이 책은 한국소설로 박솔뫼 작가의 소설이다. 박솔뫼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오묘한 분위기의 책의 느낌에 그 전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졌다. 어떤 내용들을 글로써 풀어내는 작가인지 더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은 이전에 읽었던 안락이라는 책과 함께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의 책이다.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가볍고 작아서 좋은 책이다.

그리고 계속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은데, 정말 작은 책이지만 작지 않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책의 취지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 책에 집중을 하게 되었기도 하고, 그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면 읽기 어려운 책이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오랫동안 읽게 되었던 책이다.

이 책은 한솔이라는 인물과 나미라는 인물이 등장하고, 그들이 기차에서 만나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생각을 하는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각자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이들은 서로가 함께 하게 되고, 각자의 생각의 과정을 보는 과정에서 독자들도 함께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줄거리를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들의 이야기의 흐름을 잘 파악하면서 읽어가는 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기차라는 공간이라서 할 수 있는 점들, 그리고 사회에서의 보편적이라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되었던 책이다.

 

 

(11p)

 

 

(89p)

오랫동안 생각하고, 무슨 의미일지 고민해 보아야했던 책이었기에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웠던 책이다. 그렇지만 작은책이라는 장점이 눈에 띄는 책이었고, 인터내셔널의 밤이라는 작품이라서 작은책 시리즈라는 이 책의 장점을 더 살릴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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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이랑 오늘도 걱정말개 - 노잼 일상을 부수러 온 크고 소중한 파괴왕
오혜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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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이랑 오늘도 걱정말개 서평

 

-노잼 일상을 부수러 온 크고 소중한 파괴왕

   

 

 

이 책은 밀란이와 밀란이 가족의 일상을 다룬 포토 에세이이다. 부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엉뚱하고, 명랑한 사고뭉치 밀란이의 일상을 숨김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밀란이를 키우게 된 밀란이 엄마는 사실 밀란이를 키우기 전까지는 정말로 개 무식자였다고 한다.

 

나도 사실 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글쓴이가 처음 밀란이를 키우고 교육시킬 때의 당혹스러움에 공감할 수 있었다.

 

밀란이는 밀란이 엄마가 소망한 천사견도 아니었고, ‘개 무식자시절에 생각했던 악마견도 아니었지만, 밀란이 엄마가 밀란이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인정한 후에 무슨 일이 벌어지든 전처럼 화나거나 괴롭지 않았다는 부분을 읽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다른 가족들도 밀란이 엄마처럼 반려동물의 특성을 인정하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이 포토 에세이인 만큼 정말 많은 밀란이 사진과 함께 일상이 담겨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밀란이의 일상과 성장과정을 실제로 지켜보는 것처럼 생생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바로 밀란이의 이중성을 보여준 에피소드이다.

    

 

 

 

(130,131p)

 

밀란이가 집을 어질러놓고 엄마한테는 당당한 표정을 짓다가 아빠한테 불쌍한 척 변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말 웃겼다. 사실 밀란이가 담긴 사진에 대한 설명은 밀란이 엄마 시선으로 본 밀란이 이기 때문에 밀란이를 귀엽게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더 좋았다.

꼭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반려동물에 엉뚱하고도 귀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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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샘터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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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서평

-피로하고 지쳐 있는 우리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들

 

 

이 책은 에세이 책으로 이시이 모모코의 일상을 다루고 있는 에세이이다. 정말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과, 정원, 고양이로 이루어져 있는 일상들이 정말 일상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잘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오기누씨라고 불리는 고양이는 원래 그녀가 키우던 고양이가 아니라 길고양이에서 집고양이가 된 고양이이다. 그 과정이나 강아지를 키우게 된 과정들이 재미있었고, 키우면서 생기는 일들도 재미있었다. 작가의 일상은 작가가 살아온 이야기들과도 연결이 되어있다. 그 이야기들을 보면서 작가인 이시이 모모코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녀의 일상들을 보면서 이렇게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들을 기록해보는 것이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9개의 에세이가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각각의 이야기가 다른 주제들로 되어 있어서 각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강아지인 듀크의 이야기였다.

 

 

(38p)

듀크가 계속해서 사라지는 에피소드였는데 어떻게 사라지는가의 이야기였다. 갑자기 강아지가 어디로 떠나는 것인가 작가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궁금해지고, 웃기기도 했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의 이야기가 위의 문장이다. 듀크의 마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그 말이 기억에 남았다.

이시이 모모코의 따뜻한 에세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뭔가 웃기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한 이야기가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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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프리즘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최인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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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프리즘 서평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이 책은 인문, 심리 분야의 책이다. 심리학 프리즘이라는 제목은 이 책에서의 프리즘으로서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일 대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 책은 2017년 서울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된 공개강좌, ‘심리학 인간을 말하다의 강연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총 6가지의 키워드와 주제로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는데 이 강연을 한 6명도 각각 국내외의 최고의 심리학자라고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키워드를 살펴보면 행복, 공감, 창의성, 무의식, 자유의지, 공존이라는 키워드로 각각의 키워드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나와서 새로운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다. 심리학은 사람이 어떠한지를 중립적으로 기술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도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두 가지의 심리학의 이야기가 이 책에 모두 담겨있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것은 이 각각의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공감에 관한 이야기였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감의 개념은 긍정적인 이미지였는데 실제로는 이 공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강연의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어떻게 생각하고 공감을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었다. 이 외의 다른 키워드를 주제로 한 강연들도 각각의 의미가 있는 강연이었다.

또 이 강연들의 내용들이 어렵지 않았다. 그 강연에서 각각의 내용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93p)

심리학에 대해서 다양한 방면, 키워드로서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심리학적인 생각들을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고, 삶에 조금씩 변화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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