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첫 읽기책 8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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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는 좋은 어린이책을 쓰고 출판하는 풍토를 가꾸고

어린이책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1997년 마련되었답니다. 


 책 표지에 나온 애벌레들이 너무나도 귀여워 반해버린 책이랍니다..

아들이 올해 3학년이라 더욱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데요.. 아들이 책 제목만으로

애벌레도 학교에 다니냐면서 하하호호 웃으며 물어보더라구요..

그렇죠.. 제목만으로 애벌레가 3학년 2반 7번..학생으로도 생각이 들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책을 읽어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겠네..하며 책속에 빠져드는 아이들이랍니다..​

차례에 내용만 보더라도 애벌레에게 놀라운 일들이 생겨나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궁금하게 만들어 주네요.

 

 

책 속에 등장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는 관찰 상자에 일곱 번째로 태어난 애벌레랍니다..

 

 

 

 

 

 

애벌레는 태어나자 7번 애벌레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이지요..

3학년 2반에 관찰상자 안에 7번 애벌레는 6번 애벌레에 도움으로 성장하게 된답니다..

애벌레는 성장하면 무엇이 될까요?

퀴즈도 내 보면서 책 내용에 빠져드는데요..

네.. 나비가 되기 위해 온힘을 다한답니다...

 

3학년 2반 아이들은 관찰상자를 관찰해본답니다..

관찰상자 안에 있는 애벌레는 거꾸로 교실에 아이들을 관찰하게 되는 것이지요.

애벌레는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먹는답니다.. 먹이는 배춧잎이구요.

배춧잎으로 신기한 모양을 만드는 놀라운 재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버리네요..

그래서 3학년 2반에 아이들은 7번 애벌레의 이름을 무늬애벌레 라고도 부른답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관찰 상자에 어느 날 농약 묻은 배춧잎이 들어와 3학년 2반 애벌레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버린 거죠. 

무늬 애벌레는 가만히 기다리다 죽을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아이들은  무늬 애벌레의 간절한 요청을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네요.
아이들이 보고 느끼기에 글과 그림이 주는 즐거움으로 두 배 이상에 효과를 주었기에 너무나도 강추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우리에 아이들은 3학년 2반 7번 애벌레를 통해
배추흰나비의  성장기를 배워볼 수 있답니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으면 이야기가 주는 재미와 7번 무늬 애벌레에 용기있는 행동을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이치와 삶의 지혜까지 남겨주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우리 아이들에 어떤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하는 동화로

스스로 성장하며  공감할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또한 곤​충을 재미로만 여거서는 아니되며, 관찰하고 싶을 때에는 관찰만 하고 곤충을 제대로 놔 주면서,

생명에 소중함까지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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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립 마을의 몹시 집요한 개퍼들 담푸스 저학년 동화 3
조지 손더스 지음, 레인 스미스 그림 / 담푸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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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푸스《프립 마을의 몹시 집요한 개퍼들》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듯한 책이랍니다..

책 제목에서 부터 궁금증을 만들어 주었는데 책을 연 순간부터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놀라움을 주었던 책이네요..


개퍼는 글을 쓰신 작가 조지손더스 선생님의 상상력으로 탄생된 생물이랍니다..

야구공만 한 크기에, 오렌지 빛 몸에, 여러개의 눈이 달리 정말 아이들이 엄청난 상상을 할 수 있겟지요..

좋아하는 한 가지에만 집요하게 달라붙어 기쁨에 찬 비명을 질러 댄답니다...

이 책에서는 염소 한 마리에 수 백 마리 개퍼들이 더덕 더덕 달라붙어 비명을 질러대는 모습이 담겨있답니다..​

  

 

책을 열어보면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세 가족이  나온답니다.

세 가족은 각자 너무나도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답니다.

어쩜 이리도 개성강한 친구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는지

우리 아이들도 귀를 쫑긋 열심히 잘 들어주고 있답니다..

유아도 즐거워하는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해서 하하호호 읽는 엄마도 듣는 아이들도 행복해 지는 듯 합니다.

책 속에 교훈만을 담고 있는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기에 즐겁게,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을 교훈을 담고 있기에 더욱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버려야 할 이기심과 배려하는 법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


.



프립 마을의 몹시 집요한 개퍼들 책 속에는 글이 주는 즐거움과

삽화에 즐거움까지 주고 있는데요.

이야기에 꼭 맞추어 아이들에게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

색감도 따듯하기에 포근함, 여유로움을 주었고, 다채로운 그림 기법이 주었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프립 마을의 몹시 집요한 개퍼들 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랍니다..

​연극과 뮤지컬로 각색되어 무대위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 너무나 보고 싶어지네요..

기다리고 있다가 애니메이션 제작되면 그때는 꼭 챙겨보고 싶답니다. 


 


책이 주는 즐거움 정말 엄청나다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는 엄마로서 많은 아이들이 읽고 보았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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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
데이비드 로버트슨.빌 브린 지음, 김태훈 옮김 / 해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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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는 정말 너무나도 많아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신제품이 마구 쏟아져 나오기에 잠시 잠깐으로 길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제품을 다시 찾게 된다.

그런데 그런 장난감 중에서도 오랜기간 사랑 받는 레고이다...'​ 

레고: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 

 

 

해냄에서 출판된 Brick by Brick 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럭을 다시 쌓았나..

레고 회사가 얼마만큼에 노력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레고 경영전략을 다루고 있기에 더욱 관심가는 책이다..

레고만이 가진 세계완구시장을 석권한 이유는.. 정말 놀랍다.

 

이 책은 구성을 1,2부로 나누어  레고 블럭의 탄생에서 부터 레고 브랜드의 부활로 혁신에 이르기까지

 11장으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레고는 새로운 제품이 계속 생산되더라도 레고 블럭에 호환성을 갖고 있기에 1958년 제작된 레고 블럭과도 결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장난감이든 다른 키트에서 나온 모형도 합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고트프레드의 원칙을 기준으로 진정한 놀이 시스템으로 진화할 최선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트프레드는 영업사원들에게 전달한 글로

" 우리의 이상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모든 사람이 내면에 지닌 원동력인 창의적 욕구과 창조의 기쁨을

개발하여 아이들이 인성을 준비하도록 돕는 장난감을 만드는 것입니다."

 

 

1970년대 중반의 세 가지 세트의 경우 레고가족, 레고 열차, 레고 집,

가족과 모형이 너무 커서 열차에 넣을 수 없고 짐보다 높았다.

계속되는 기술력으로 1978년에는 최초의 레고 미니 피규어가 만들어졌으며,

크리스티안센이 처음 선보인 초기의 플라스틱 인간들은 팔이나 얼굴이 없었으나, 3년 후 는

손에 달린 고리와 다리에 달린 ​목발뿐만 아니라, 표정을 지닌 미니피그를 선보이게 되었다..

이런 레고의 핵심 가치는 레고를 장난감  산업에 정상으로 끌어올렸으나,

20세기 말 진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나아갈 방향을 잃고 만다.

1998년 창립 이후 최초로 대규모 손실을 겪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지만

2004년에는 폐업 직전까지 몰렸었다.

​겪은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모든 조직이 직면하는 혁신의 딜레마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 탁월한 케이스 스터디이다.

 어떤 혁신이 성공하고 실패하는지, 혁신의 속도와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레고 그룹의 부활의 여정을 통해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인 와튼 스쿨의 데이비드 로버트슨 교수는 베일에 싸여 있던 레고 그룹의 심장부를 심층 취재하며

 ‘레고 교수’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스위스 IMD 재직 시절 5년 동안 레고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고 CEO인 외르겐 비그 크누스토르프와

 창업주의 손자이자 현재 이사회 부회장으로 있는 키엘드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을 비롯해 레고의 고위 경영진,

수많은 레고 직원들과 협력 업체들을 인터뷰하며 레고 그룹의 경영전략과 조직의 내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레고의 사랑은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도 뜨겁다.. 우리 아이들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

우리나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완구 시장 분만 아니라 레고 그룹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줄 수 있다.

파괴적인 혁신을 실행함으로서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었다..

전 세계 7,500만 명이 구매하고 연간 2억 박스 이상 팔리는 세기의 장난감 레고.

영국 컨설팅회사 ‘브랜드파이낸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12개 중 1위를 차지한 레고는

 2015년 전년대비 25%가 상승한 5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10년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레고를 사랑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계속 블록을 쌓아갈 것이다.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듀플로 같은 충직한 고전부터 5,200개의 조각으로 구성되는

 500달러짜리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 모델까지 폭넓은 레고의 놀이 경험으로
레고 블록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조립할 수 있듯이 우리에 아이들은  자신의 상상을 레고로 표현하며,

이 한권의 책으로 레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제 내 인생의 삶에서도 ​ 끝임없이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레고회사에 경우를 들어 우리가 한 번쯤 기업 경제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로 좋은 시간 좋은책과 함께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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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한국사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9가지 한국사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5
김태훈 지음, 이창우 그림 / 꿈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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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9가지 한국사 쟁점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중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학기제가 2016, 드디어 전면 시행되는데요.. 우리에 십대들에게 자유학기제와 함께

중요성을 갖게 될 ,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토론수업에 있어서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어떠한 길로 가면 좋겠다 생각을 직접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우리는 책으로서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답니다.

 

  

최근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자유학기제로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느냐 물어보면 대부분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체험에 시간을 갖게 해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의성, 인성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가

시행 중으로 학교 선생님들도 그에 따른 교육으로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하나로 토론 수업으로 변화를 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토론 관련 도서들은  딱딱하거나 토론의 노하우 같은 방법을 알려주는 데만 그치고 있기에 어려움이 있는데요.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는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이 부담 없이 토론에 접근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지금 아이들은 최첨단에 시대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로 더 나은 미래가 찾아올지 모르지만.

나도 모르게 정보를 받아들여지게 되는  아이들 자신만의 생각을 넓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은 단절되지 않을까

한번은 생각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도서출판 꿈결 꿈결 토론 시리즈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 그 다섯 번째 책으로,

현직 역사교사인 저자가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사 쟁점 9가지를 선별해 글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관련 자료, 대화체 형식으로 읽는 맛까지!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한국사에 대한 십대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인 스스로 찾아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주제 열기 - 역사 들춰보기 - 토크 콘서트 - 쉬어 가기 - 생각 정리하기 - 생각 더하기’   짜임새로​  정말 좋아요.

한국사 필수 쟁점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된답니다..​

 

 

책은 독자가 문제의식을 느끼게 한 뒤 주제열기 부터 시작된답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을 균형감 있게 펼치는 역사 들춰보기 로 역사속으로 들어가 보게 된답니다.

책 속에 관련자료로  기사, 도표, 지도, 이미지등으로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기에

한 번 더 이해하늘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옆에 도움말을 넣어 초등에 학습이 아직 안되어 있는 경우라도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을 해주어

어려움을 해결해 준답니다..

텍스트가 대화체 형식을 띠고 있기에 더욱 지루하지 않고 딱딱한 느낌을 주지 않아 읽는 재미를 조금 더 주었답니다..​

 

그 후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실감 나는 대화체 형식의 토론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쟁점에 대한 가치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토론 콘서트 로 구성된답니다..

토론으로 ​ 찬성과 반대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뜨거운 쟁점들로

각 쟁점을 읽기 전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입장을 미리 정해서 접근해도 좋고,

혹은 그 반대의 입장에 서서 상대 주장의 근거를 살펴보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의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마다 수록된  생각 정리하기빈칸 없이 채우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 쟁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정리된 것을 실감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책의 뒷 부분는 쉬어가기로 풍부한 자료로서 ​더욱 풍성한 자료를 담고 있는데요..

 




우리에 아이들에게 조금은 쉽게 재미있게 구성되어 친근감을 갖게 하고 있는 토론 콘서트입니다..

이해하기 힘들다 생각만 했던 역사를 즐겁게 돌아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많은 십대들로 하여금 유익한 토론 콘서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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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자
임경선 지음 / 예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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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자  

 

누구보다 사람의 마음을 잘 아는 임경선 작가가 진한 연애소설 나의 남자로 돌아왔다.

​임경선 작가는 예전 기억으로 라디오에서 첫 만남으로  작가에 이야기를 들으면서 매력 넘친 작가라 생각했었다.

임경선 작가는 30대와 40대 여성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대변하듯 여자의 감정을 너무나도 잘 기록해 낸 것 같다..

그렇다고 20대의 여성들을 빼놓은 것은 아니다 모두를 포함하고 있기에 더욱 멋진 작가다..

30대는 열정속에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으리라 맘 먹은 세대로 40대에 들어서면 자신안에 있는 모든 감정들을 소용돌이 친다면

지금까지 쌓아둔 모든 것을 버릴 만큼 대담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책속에 지운이.. 만약 내가 그녀의 입장이 되본다면 나는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사랑은 운명이라 믿었는데..그럼 사랑도 의지라는 말을 할 수 도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던 책이다..

 

 

최근에 본 영화중에 남과 여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여기서는 한지운이라는 작가가 우연하게 만나게 된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연애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정말 설레고 아름답고 가슴이 마구 두근거림을 선물해 주는 놀라운 느낌..

여기서 등장한 한지운이라는 여자는 남편도 있으며, 아이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랑이 찾아온다면?

임경선 작가는 1인칭 시점으로 한지운의 입장에서 글을 써내려갔다..

우리가 읽을 때에도 제2의 한지운이 되어 읽어보게 된다..

누군가의 남편 아내로 결혼 생활을 하게된다면, 서로는 최소한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면?
여기서 잠깐 남과 여 영화를 꺼내본다면 주인공 상민이나 한지운처럼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내 삶에 대만족은 아니더라도 크게 불만도 없고 아이들과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마음에 누군가 들어올 자리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이라는 단서는 두어야 겠다..
 
책 소에  지운처럼 현재의 삶에서 매력없고 지치고 힘들때
관심사와 성향이 비슷한 남자, 성현 같은 존재가 나타난다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임경선 작가의 나의남자에서는
지운과 성현을 용서해 달라는 작가의 에필로그가 기억에 남는다.

나의 남자가 나에게 선물해 준 또 하나의 것이 있다..
따뜻한 봄에 내 마음에 꽃을 피워준 것이다.. 일상에 조금은 지쳐있고, 매일을 한결같다 생각되게 했던
나에게 사랑하고 연애하며 느꼈던 예전에 나에 생기발랄했던 그 20대를 떠올려보게 해주었으며,
나만을 바라봐 주었던 우리 남편을 다시금 바라보게 해주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지금도 내 소중한 전부이다..
일상에 지쳐있으며, 진정한 내 자신을 보지 못하고 다른 것을 찾고자 한다면
지금에 소중한 보물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간접 체험이라도 해본 느낌이 들었다..
​살아가는 내 삶에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며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다시금 깨닫고 지금에 내 자리에 감사하며, 아이들에 엄마로, 한 남자에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볼 마음이 내 마음 어딘가에서 마구마구 새싹을 틔우는 느낌이 든다.
이로서 우리 가족은 오늘도 행복하리라 생각한다..
봄에 나를 생기있게 꽃피워준 임경선 작가의 나의 남자로 나는 오늘도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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