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아요! 날씨

날씨 - 즐거운 과학 ㅣ 나는 알아요! 19
수잔 보스하워슈 글, 김현희 옮김, 마고 센덴 그림, 허창회 감수 / 사파리 / 2015년 12월

날씨를 궁금해하는우리 아이들에게 놀라운 책

나는 알아요

날씨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늘 그랬듯이 오늘은 날씨가 모에요? 라고 물어보며 하루를 시작하네요..

특히 예쁜 옷을 입고 싶은 날, 비가 오면 안되니까요?

우리 아이들 겨울이 돠었지만 좋아하는 예쁜 꽃이 있는 옷을 입고 싶다 얇은 옷을 꺼내드는 아이들

어쩌지? 너무 추워.. 밖에 나가면 이 옷으로는 안될텐데..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날씨에 귀 기울인답니다..

예전에 시골에 어르신들이 날씨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농사에 관계되기 때문이였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밖에서 놀이활동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더욱 관심 많아요.

학교가는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없으니 우산을 챙겨야 할 때,

날씨가 너무 추울 때는 목도리와 장갑을 안겨주지요.

​비가 올때와 비 온후의 날씨를 알아볼 수 있답니다... 무지개가 보이네요.

아이들이 날씨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지식그림책처럼 느껴지네요.

​이 책은 비, 대기, 햇빛, 바람, 구름, 날씨와 생활, 물의 순환 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통해  재미있는 모습을 담고 있답니다.

여기에서는 바람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바람을 단계별로 표현해 보고 있네요..

바람을 알아보기 좋은 연기로서 바람이 없기에 연기는 똑바로 하늘로 올라가게 되지요..

하지만 나뭇가지가 거세게 흔들릴 정도 나무가 뚝 부러질 것 같은 8단계는 어마어마 하지요.

9단계는 무서운 폭풍이네요..

우리나라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세계 곳곳에 큰 피해를 주었던 토네이도는 엄청나게 위험하답니다.

바람의 세기를 단계별로 보여주어 아이들이 가져가는 경각심을 알려주지요.

날씨로 우리에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것 중에 하나는 집의 모양과 재료가 달라진답니다..

아이들은 아기돼지 삼형제를 생각하네요..

늑대가 입으로 바람을 내 뿜어서 첫 번째, 두 번째 돼지에 집이 날아가 버렸잖아요.

마지막 세 번째 아기돼지에 집은 벽돌로 튼튼하게 ​지어졌기에

늑대는 굴뚝으로 들어오게 된 이야기를 정말 신나게 한답니다..

눈이 많이 오는 곳에서 볼 수 있는 집과, 태양에 뜨거움을 피하기 위해 있는 집과,

창문이 없는 집 등  다양한 집을 볼 수 있답니다..

<나는 알아요!_날씨>는  단순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정보를 전달하려는 지식책으로

여러가지 활동 페이지를 통해 아이들은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기에

바람의 방향을 알려주는 풍향계, 비의 양을 알려주는 우량계, 빙글빙글 돌아가는 팔랑개비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세밀한 구성을 갖고 있는 책이랍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지만 꼬마 퀴를 통해 책에서 읽혔던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더욱 알차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

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 - 우리 마을 자연 관찰 : 가을 ㅣ 개똥이네 책방 27
양상용 글.그림 / 보리 / 2015년 12월

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  

화가 양상용선생님의  글 그림으로
딸과 함께 집 둘레 강과 산, 둠벙 들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관찰한 이야기로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3년 넘게 연재되었었죠..

개똥이네 놀이터 너무나도 좋아하는 잡지로 아이들이 항상 기다리고 엄마인 저도 추억으로 돌아가 동심으로

자주 아이들과 함께 즐거움을 맛본답니다...​

책에 배경이 된 경기도 파주를 그대로 담아 놓은 책으로 아빠하고 나하고 시리즈는 정말 모두 갖고 싶은 책이랍니다.

지금에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보여주고 싶고 생활하게 해주고 픈 자연속 그대로를

책 속으로 옮겨 놓은 동양화에 매력이 정말 맘이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들판에 나가 맘껏 뛰어놀던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만들어 주고,

잠시 책을 들고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무들에 목소리가 하나 둘씩 들리네요.

아빠하고 나하고 시리즈 중에

연두네 마을에 아빠랑 함께한 아빠하고 나하고 메뚜기 잡으러 가요.​ 를 만나봅니다.

동양화에 매력에 푹 빠져든답니다... 너무나도 평호로운 자연속에 있는 느낌이

왜 이리도 정겹고 그리운지요... 그림 속에 연두와 연두 아빠 그리고 들판에 동식물들이 가득한 그 곳에

함께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호랑나비를 잡으러 뛰어가는 소년, 작은 멋쟁이 나비를 잡으려고 친구들이 모두 뛰어노네요.

검은색 옷을 멋지게 차렵입은 제비나비 한 마리가 날아가고 있답니다...​

연두는 제비나비를 따라가려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비 나비에 손 짓을 받고 따라 간답니다..

여러 빗깔 나비들이 모여있답니다.

주황색에 검정색 물발울 작은 주홍부전나비, 얼룩무늬 은줄표범나비, 하얀색에 배추흰나비,​모두 함께 왔네요.

모두들 나들이를 나온 듯 하네요..

연두는 두 손에 방아깨비를 잡았어요.

몸을 까닥거린다고 이름도 방아깨비 그런데 그만 ​날아가 버렸네요.

연두에 얼굴 표정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감성과 인성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삶을 주고 싶다 생각 들게 한답니다..

우리 동네에 어떤 생명들이 있는지 궁금하기 시작한 아이들.

우리는 지금 겨울이거든요 . 겨울에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모두 겨울잠을 자고 있겠지? 식물들도 마찬가지.. 겨울이 지나고 봄을 기다려야 하나?

아이들은 수근거린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다행이네요. 슬퍼하지 않고 기대하는 맘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랍니다..

요즘처럼 핸드폰에 게임을 , 게임기에 의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처럼 책을 통한 자연에서

느껴볼 수 있는 즐거움을 향기를 소리를 아빠하고 나하고 시리즈를 통해

간접 체험으로 나마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요.

아이들은 기다리고 있지요.. 그리고 추억을 꺼내며 연두처럼 우리도 강가에 돌멩이 던지기 놀이도 했었지?

우리도 갯벌에서 참게랑 조개 잡아봤지? 하면서 경험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난 암컷과 수컷도 알아 ... 자랑하듯 말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들기도 한다..

​

자연이 주는 여유롬움과 즐거움이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만들어 주고

또한 건강을 주는 고마운 것들을 많이 누리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다.

하지만 이제 방학이 되었고, 이 시간 만큼이라도 맘껏 뛰놀수 있는 자유를

선물해 주고 싶다.

책 뒤에 나오는 연두랑 가을에 만난 동식물들이 자세히 한자리에 모여있다.

책을 보며 찾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금 그 자리로 돌아가 찾아보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은 즐거워 하며 그 들판으로 다시금 나가 놀고  싶어한다.

아빠랑 자연을 토대로 즐겁게 뛰 놀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다. 내가 어렸을 때

했던 모든 것들을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고 즐기고, 또한 친구들과 함께 하고픈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땅 곤충 관찰기 2권

우리 땅 곤충 관찰기 2 - 하트 뿅뿅 곤충의 자식 사랑 ㅣ 우리 땅 곤충 관찰기 2
정부희 지음, 최미란.조원희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12월

우리 땅 곤충 관찰기

20년간 우리 산과 숲에서 곤충을 만나 온 한국의 파브르 정부희 박사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낸 곤충 관찰일기 같은 책으로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책에 하나이다... 아이가 곤충을 좋아해 정부희 박사님은 익히 잘알고 있는 한 사람으로

너무나도 소중하고 재미있는 꼭 갖고 싶어던 책으로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다.​

아이들에 맘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너무나도 예쁜 표지 

겉표지만 보더라도 아이들이 얼른 손에 들고 책 속을 열어보고 싶게 끔 만들어졌다.  

 책 속에 등장하고 있는 곤충들을 정부희 박사님은 언제 어디에서 만났을까? 궁금하죠?

우리 함께 찾아갈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은 박사님에 뒤를 따라가 본다.

우리나라 제 밑에 있는 제주도에 이르기까지...긴 여정을 

​정부희 박사님은 사진에 촬영한 장소와 날짜를 기입해 두었다.. 아이들에 궁금증을 해소해 준 것처럼.

​그렇기에 아이는 더욱 기대된다.. 우리도 여기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그리고 여행을 기획하면서 더욱 신이난 아이들이다.

챕터 5가지로 구분하여 ​알려주는 곤충들..

벌써부터 기대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아이는 기다릴 수 없어 얼른 젤로 좋아하는 왕사마귀를 찾아가 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는 아들이다...

사마귀를 흔히 만날 수 없기에 또 무서워서.

그리고 이러처럼 엄청나게 큰 사진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있어 너무나 행복해 한다.

이렇게 보니까 얼굴이 뱀처럼 생긴것도 같고,, 아이들은 상상을 하는 것 같다..

에이 별로 안무서웠는데,,, 왜 사마귀를 못 잡았지? 하면서 추억을 떠올려 보는 아들..

이젠 당당하게 사마귀를 찾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무서움을 떨쳐낸다.

단순히 재미로만 겉 모습만 알고 있었던 사마귀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는 곤충 관찰기

​폭신한 거품 알집을 만드는 왕 사무기에 대해 알고 9월을 기다리겠다 맘 먹은 순간이다.

책에 첫번째 부분으로 혼자서 잘 크는 곤충들을 자세히 알아보자.

팽나무 품에서 혼자 크는 수노랑나비 2010년6월에 경기 양평 중미산에서 만난 수노랑나비를 알려주는

정부희 박사님에 기록이 표시되어 있다,

사진 곳곳에 아이들에 궁금증을 해결해 주려는 배려가 깃들어 있다..

말 주머니를 통해 정부희 박사님이 항상 책에 같이 하고 있다.

재미있는 만화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는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부분이다.

수북 수북 쌓인 알, 부모 없이도 모여 자라는 애벌레들

알에서 애벌레로 자라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수십 마리가 모여 있으니 사냥꾼에 눈에는 커다란 동물로 보이겠죠..

잘아 먹으러 오지 못하겠는걸요..

역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구나...

애벌레 이처럼 빅 사이즈에 사진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신기하게만 본다..

애벌레에 사슴처럼 멋진 뿔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곤충을 보면 1년에 딱 한 번 볼 수 있는 곤충들도 있답니다..

겨울잠을 자고  있는 누굴까?

팽나무 낙엽 속에 흑백알락나비 애벌레랍니다...

굶주린 배를채우고 나면 몸이 초록색으로 변해 봄이 되면 수노랑나비로 변해버리는 초여름에 딱 한 번

볼 수 있다는 귀한 곤충이랍니다...

똥구슬을 빚는 부부, 긴다리 소똥구리 정말 아이들이 자주 만날 수 있는 곤충이지만

긴다리 소똥구리의 알 낳기 과정까지 세심하게 자세하게 나와있는 책

여기서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곤충을 보면서 너무나도 반가워 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놓친 부분도 여기에서 자세히 알아간답니다..

청소부 소똥구리 정말 아이들에 친구이지요.

아이들은 정부희 박사님과 곤충 현장학습을 나온 것처럼 정말 신이나 있답니다..

또한 직접 찾아가 보고 싶어 하겠죠.

그리고  곤충에 대해 더욱 더 많이 알고 싶어한답니다..


책 속에 등장했던 곤충들을 다시금 재미있는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곤충카드가 선물로 함께 있어 아이들은 18개의 카드로 신이 난답니다..

  정부희 박사님에 말처럼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더욱 지적능력이 탁월하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성과 인성이 훌륭한 아이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자연에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속에서에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많이 갖게 해주고픈

맘이 들었답니다...

다른  정부희 박사님에 책이 기대되네요.

코코아 속 강아지

코코아 속 강아지 - 이재복 동시집 ㅣ J.H Classic 3
이재복 동시.사진, 이순영 그림 / 지혜 / 2015년 11월

코코아 속 강아지

재복이는 현재 서울 서원초등학교 학년에 재학중이다.

2013년에 동생 순영이와 남매 동시집을  2014년에는 피아노 연주음반을 넣은 동시집과 엄마와 동화책도 출간하였다.

이제 중학생이 될 재복이는 어느 다른 어린이들과 크게 다를 바 없을 것 같은데 이처럼 고운마음을 가졌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게 하였다.

책 제목으로도 붙여진 코코아 속 강아지를 자세히 보니 그림이

코코아 위에 강아지 모양을 표현했다... 정말 귀여운 코코아 속 강아지이다. 

코코아는 우리 아이들이 젤로 좋아하는 음료이다. 재복이도 물론 그러할 것이다.

거품으로 나타난 강아지 까만 코코아 위에 하얀 강아지가 떠 있다.

앞 머리카락이 내려와 있다/커다란 코가 있다/뺨에 주근깨가 있다

너무나도 재복이에 상상력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맛있는 코코아를 먹고 픈데 거품에 하얀 강아지가 자꾸만 사라지는

검은 코코아 속에 하얀 강아지는 사라지고 말았다.

달콤함을 느끼게 되었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하양 강아지를 사진 속에만 남겨둔채

 초등학생에 표현이지만 어쩌면 이처럼 깊은 생각을 하였는지 놀라울 정도다.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 꿈처럼 정말 한 순간인 인생처럼이란 말에 표현이 너무 딱 맞는 것 같다.

재복이에 동생인 순영이가 직접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분으로 나무늘보를 정말 잘 표현했다 말한다.

잠만자고 뒤뚱거리기만 하는 나무늘보는 하루를 잠만 자려고 한다고 맗한다.. 하지만 어쩜 요렇게 귀엽게

그렸을까? 나무늘보를 꼭 만나보고 싶을 만큼 어린 순영이에 마음이 다긴 그림이며

나무늘보를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글이였다.

 너무나도 부드러워 보들보들 혀에서  살살 녹는 흰색 핑크색 마시멜로

정말 관찰력이 너무나 뛰어난 재복이다.

바깥으로 꺼내면  다시 작아져 피시시 쪼그라들어

정말 마시멜로를 먹을 때 다시금 자세하게 관찰하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은 이 시를 보면서 마시멜로를 똑같이 만들어 보며 신기해 하고

또 자세하게 관찰해 본다... 그 짧은 순간을 그냥 즐기고 맛있게 먹었을뿐 눈에 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정말 마시멜로의 꿈도 보들보들 할 거야 /달콤할 거야 를  기억속에 넣어본다.

재복과 같은 초등학생 친구들이 같고 있는 일상에서 찾은 소재들로 아이들에게 또 한번에 자극을 선물해 주는 책으로

창의성을 찾아보게 만들었다. 그냥 흘려버릴 수 있었던 생각에 조각을 찾게 해주며

우리 아이들에게 동시라는 부분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책을 보고 싶어.. 만화책을 보고 싶어 하던 우리 아이들..

이처럼 동시가 주는 기쁨을 덜 맛보게 했던 나에게

조금은 자극이 되었던 부분이다.. 아이들에게 동시를 더 많이 보여주고 싶게 만들어 주었고,

나 또한 편안하면서도 쉬운 시나 동시를 찾게 해주는 시작이 되기도 하였다.

책장에 꽃혀 있는 책을 보면서 동시가 어디에 있나 눈이 바쁘게 움직이게 했다..

아이들과 서점을 찾아 동시를 만나보고 싶어졌다.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 살아 줘서 ㅣ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6
장지혜 지음, 양수홍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5년 12월

고마워, 살아줘서

이 책은 제목부터 느낌이 달랐다. 

책 속 주인공 초등학교 5학년인 한송이.

송이는 엄마가 심장이 안좋아서 수술을 하셨고 후에 돌아가셨다.. 엄마를 그리워해

엄마가 계신 곳에 가고프다는 생각을 하는 송이이야기를 다룬 이야기 책이다...

OECD 국가중 자살율이 1위인 대한민국이다..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송이처럼 현실을 이겨내지 못해 자살을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자살을 생각하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기 까지 하는

천국가는 방법, 안아프게 죽는 방법.. 정말 책을 읽으며 너무나 슬프고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되기도 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송이에 이야기일 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 다행스러웠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은 동조한다... 송이는 너무 슬프겠다... 난 너무 행복하다에 고마워해야 겠다 말하는 아이들이다.

송이에게는 동물구조협회에서 일하는 이모가 있는데 가끔 이모가 송이를 위로해 준다.

이 날도 송이는 이모를 엄마인냥 잠시 슬픔을 잊고 이모를 따라 동물원을 찾게 되는데

동물원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 곳에서는 먹이도 못 먹고 죽어가는 동물들이 있었는데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된 새끼타조들을 보게 된 송이 새끼 타조들에 엄마아빠가 얼마전에 죽고 말았고,

새기 타조들을 집으로 데리고 온 송이는 타돌이와 타순이라 부르며 돌봐준다.

동물들도 귀한 생명인데, 어쩜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정말 불쌍한 동물들이였다.

송이 엄마는 아주 오랫동안 심장병이 있어서  송이가 뱃속에 있을 때에도 엄마는 심장이 안좋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가 송이에게 손으로 쓴 임신일기를 아빠에게 전해 받은 송이.

엄마가 송이를 위해 쓴 일기를 보면서 엄마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 받으면서도

송이를 지키기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생명이라는 태명으로 엄마에 사랑으로 29주를 지켜낸 송이에 엄마가 얼마나 대단하지를.

수술실로 들어가 아빠가 일기를 마무리 하며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다는 말 한마디가 주는 엄청난

고마움을 아빠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생명의 소중함을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된 송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알려주는 가슴 따뜻한 동화로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며 힘든 하루를 지내던

송이가 변해가는 모습을 송이는 착한일도 많이 하고 훌륭한 일도 많이 하며 열심히 행복하게 지내다

천국에 계신 엄마를 만나러 갈 것이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아이들은 이제 다시 한번 약속을 한다... 난 다른 친구가 키우고 있어서 좋아보였던 햄스터

이젠 안 사줘도 된다고 난 친구집에 있는 햄스터랑 놀아도 봤고 함께 목욕도 시켜줘 봤으니

난 햄스터 안 키우고 싶다고 동물은 재미로 키우는 것이 아니니까.

궁금하고 재미있다고 사오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며 아이들은 웃으며 말한다...

정말 아이들에게 놀라운 변호가 찾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