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황현산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0월

어린왕자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문학 평론가 황현산 선생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번역을 한 황현산 선생님은

194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도 특별한 관심을 지니고 이와 관련하여 여러 편의 글을 발표하였으며, 한국번역비평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았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다.

모두들 한 두 번씩은 읽어 봤을 어린왕자이지만 프랑스어 번역본으로  생텍쥐페리의 진솔한 문체를 고스란히 살려 내려 노력한 한국어 결정판이라

더욱 관심갖게 된 책이다.

어린왕자를 읽을 때마다 내가 가졌던 생각과 시간들이 달랐기에 어린와자의 순수한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도 달라졌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시 되었던 것들이나 내가 잊고 지내는 것들을 찾게 만들어 주었던 책이였다. 

책 속에 등장한 여우가 <자기가 길들인 것만 알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할 때,

 이 말이 옳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직 저자 생텍쥐페리의 진솔하고 열정적인 문체만이

 이 말의 진실성을 믿게 하고 우리를 감동하게 한다.라는 작가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어린왕자를 읽고 어린왕자는 어린아이처럼 순결하고 순수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우리 어른들은 내면보다는 외면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

  세속적인 가치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왕자를 최소한 한번이상 읽는다면  어린왕자가 마음속에 영원하고 순결한 친구로 기억되어 사회에 좀 더 나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이 책은 앞부분에 보아뱀이 코끼리 같은 맹수를 잡아먹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은 이 그림을 보고 모자라고 생각할 수 도 있기에 속이 훤히 보이는 그림으로 다시 그릴수 밖에 없었다는

지은이의 말에 나는 과연 어떨지에 생각하게 했다, 아이들은 단순한 선에서 뱀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뱀의 배가 볼록함에 그 모양만으로 코끼리를 삼켰다는 것을 그냥 알아버린다.

이렇듯 우리 어른들은 있는 그대로를 볼 줄 모른다.

눈에 보이는 것은 극히 일부분일뿐, 결코 전부가 아니라는 말에 귀기울이며

내 삶을 살면서 내내 되새겨 보아야 할 말 인것 같다.

어린왕자는 우리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다.

어린왕자는 2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행성을 방문하였고, 마지막으로 조종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도착하였다.

지구에 도착하기 전 만난 사람들로 자기 중심적인 군주, 숫자만 좋아하는 어른, 술에 취해 사는 어른, 허영쟁이 같은 사람들이다.

어린왕자는 그 조종사에게 양의 그림을 받고, 다른 별에서 경험한 것을 이야기했다.

어린왕자는 결국 B-612라고 불리는 소행성으로 돌아갔다.

 꽃과 어린왕자가 서로 사랑에 빠진 후 그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떤 것에 대해 이해하는 방법을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을 해야만 했다.

그녀는 그녀의 향기와 빛을 나에게 뿌렸다.

나는 그녀에게서 달아날 수 없었다...

나는 그녀의 앙큼한 계획뒤에 있는 애정을 헤아려야만했다.

꽃은 정말 상반적이다. 그렇지만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기에 나는 너무 어렸다.

  결국에 그들은 서로를 돌보아주었다는 것이 나를 감동 시켰분 한 부분이다.  

내가 지금 부모로서 지금 어린왕자를 대하는 자세로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마음으로 알아가야 한다는

큰 가르침을 통해 보다 넓은 마음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힘들고 지칠때 다시금 꺼내 보며 어린왕자를 통해 내가  어린시절이 있었구나를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찾아보는 감동을 주었던 글귀들..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거야

-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심판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만약 네가 자신을 잘 심판할 수 있다면 그건 네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는 거야.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 참, 내 비밀을 말해 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그건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 사람에게는 각자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시켜야 하는 법이다. 권위는 올바른 이치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야 한다. ​

​-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글지글 행성을 구출하는 짜릿한 지구교실

지글지글 행성을 구출하는 짜릿한 지구 교실 ㅣ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5
잔루카 렌티니 지음, 황지민 옮김, 조에스더 그림, 윤순진 감수 / 길벗어린이 / 2015년 11월

지글지글 행성을 구출하는 짜릿한 지구 교실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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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지구과학에 대한 이해를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 동안 지구 과학의 개념을  암기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지구를 알려주는

지구 안내서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는 지구를 우리 인간만이 존재한다 착가하게 되는데  지구에는 많은 생명들이 존재하고 있다.

생명들은 모두 서로에게 연결되어져 있고, 우리 인간이 그 어느 부분도 파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 우리 지구에 악 영향을 끼친 지구온난화만 하더라도 우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생각해 볼 만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구과학의 개념과 현상들을 눈에 보이듯,  손에 잡히듯 흥미롭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초등 교과에 나오는 지층과 화석, 지진과 화산 폭발이

중등과정에 나오는 대륙이동설과 지구온난화

고등과정에서의 지권, 대기권 등

연계 학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가이아! 가이아는 고대 그리스어로 '대지의 여신'이란 뜻이다.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생명이 바로 가이아인 것이다.

가이아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지권부터 인류권까지 다른 여섯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5번째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오랜 기간동안 살아갈 공간인 지구에 대해 미래에 또다른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지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행동하게 하여 주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준다.

 

​

지구 내부의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다.

 

한 과학자가 남아메리카 동쪽과 아프리카 서쪽의 해안선이 퍼즐처럼 맞춰진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론인

대륙이동설 또한 그림으로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는 지식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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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후 변화로 지구온난화와 가뭄과 홍수, 쓰나미, 한파 등의 자주 접하는 ​

 문제점들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으로 미래에 우리 지구에 대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에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보존농법과 재생에 에너지를 통한 우리지구살리기를 통해 우리 지구가 다시 건강해지기를

바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어떻게 가이아를 도와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여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 ㅣ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3
나효주 글.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5년 10월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

숨쉬는책공장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는 2014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부문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작가가 너무나도 궁금해진다.

글, 그림 나효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미술 작업과 그림책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미술 외에도 문학, 영화, 사진, 음악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첫 그림책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로  수상을 하게 되어 정말 놀랍다.

책을 들여다 보니 먹구름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온통 검은색으로 시작해서 검은색으로 끝이나는 책이다.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 속 먹구름은  

친구를 사귀고 싶어한다.   해와 친구가 되고파  해를 찾아가지만 해는 새카만 먹구름이 무섭다며 피한다.

​이번에는 달에게  달 역시 먹구름을 피하기는 마찬가지다.

​달은 먹구름이 자신을 가려 빛을 비추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먹구름을 꺼린다​

달에게 거절당한 먹구름은 별에게도 찾아가 보지만 별도 먹구름이 비바람을 몰고 다닌다며 반기질 않는다.

숲 쪽으로 가 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숲 속 동물들도 먹구름이 다가오자 황급히 달아나 버린다.

해도, 달도, 별도, 숲 속 친구들도 먹구름을 더 무서워하게 된다.

​과연 먹구름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친구를 사귈 수 없어 슬프고 화가 난 먹구름은 비를 세차게 내리붓기 시작한다. ​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은 먹구름은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에 소중함과 친구를 사귀는 방법에 대해 먹구름은 말하고 있다.

우리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친구는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고 힘들 때, 옆에서 위로해 줄 수 있는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

가 진정한 친구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만 보더라도 친구는 핸드폰 게임을 함께 하며 즐겁게 놀 수 있는 친구,

떡볶이를 자주 사주는 친구, 학원을 같이 가는 친구, 같은 반 친구가 친구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우리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은 맛있는 것이 있을 때 나눠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말하며 놀이터에서 같이 놀아줄 수 있는 친구가 제일 좋다라고 말한다.

정말 그런걸까?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며 내 필요에 의한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닐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색감이 화려하지도 않고 내용이 재미있지 않지만

먹구름에 모습만 보고도 슬픈지 기쁜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그림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그림만으로  먹구름에 기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생각 그림책이다.

먹구름에 속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단 한 명에 친구만 있어도 먹구름은 행복해 진다.

우리에게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란 정말 소중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너는 예쁜 꽃을 피우게 하고 한낮의 더위를 식혀 주고

모두의 목마름을 없애 주잖아.” 개구리가 정답게 말했어요.

우리도 개구리처럼 말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는지 찾아보게 하는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친구에 소중함을 다시금 알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리틀 맨

리틀 맨 ㅣ The Collection Ⅱ
앙투안 기요페 지음, 이세진 옮김 / 보림 / 2015년 10월

리틀 맨
 

이 책은 크기로 보면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같지만,

책 속 내용으로 보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지만은 않다,

처음 책을 보면서 제목부터 무게감이 있었던 것 같다.. 더구나 가격도 단순 그림책이 아니라 생각되었다.

작가인 앙투아 기요페는 어린이 책을 몹시 좋아해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게 되었다 한다.

리틀 맨과 누가 따라오는 걸까?등이 한국에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궁금해진다.

레이저 커팅을 활용한 그림책들도 너무나 궁금해 진다.

작가의 특징이라면  흑백의 대비가 인상적인 글자자가 별로 없는 없는  그림으로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놀라운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뉴욕 거리에서 리틀 맨은 자유를 찾아 뉴욕에 온 작은 소년의 이야기

철조망 앞에 서 있는 흑인 소년. 붉게 물든 노을 아래로 맨해튼의 정경이 보일 것 같다.

​소년은 철조망 뒤에 서서 꿈을 꾼다. ​

바람처럼 달려서, 뉴욕의 중심으로 향하는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는 꿈.

​흑백의 대비로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전쟁이라는 슬픔을 담고 있는 책이다.
황홀한 불빛이 마음을 사로 잡는다.

도시의 빛나는 풍경에 사로잡히며 꿈과 현실의 경계는 지워지게된다. ​

​전쟁이라는 무거움 뒤에  누군가가 따라올 것 만 같은 두려움으로 빨리 걸어가야만 할 것 같은

겁에 질린 소년은 어두움을 내달린다

자유의 여신상으로  보호를 받는 다 생각하는 소년은 더이상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때 듬직한 목소리가 들여온다.

“가자, 우리 아들, 오늘이 네 생일이란다. 우리 함께 다리를 건너자꾸나.”

  이 그림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꿈을 통해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느낌과 예술성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다.

앙투안 기요페 작가를 통해 책을 있는 그대로만으로 보지 않고 깊이있게 마음으로 상상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되었다.

왕방귀아저씨네 동물들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 ㅣ 이마주 창작동화
이상권 지음, 심은숙 그림,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5년 10월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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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이상권 작가의 경험담에서 비롯된 이야기라고하니 더욱 하나하나 자세히 읽게 된다.

어느 봄날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동물들을 보고, 어린 시절이 떠올랐고

 친구들과 울면서 싸워도 금방 다시 화해하고 놀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한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친구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어른들에 힘을 빌리려한다.

자기들 스스로 해결하려 하는 부분이 많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다.​.

이상권 작가의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싸우면서도 화해하며 즐겁게 지내는

왕방귀 아저씨네 앞마당 친구들처럼 좋은 친구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나도 배꼽잡는 이야기에  들어가 볼까?

주인공 박범 요즘들어 부쩍 살이쪄 너무나도 스트레스가 심하다.

자신감도 상실 친구들 사이도 별로 좋질 않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를 따라 왕방귀 아저씨네 집에 가게 되었는데,

왕방귀 아저씨네 앞마당 동물들은 하나같이 이상하다.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못된 똥개, 송곳니 같은 뿔을 가진 염소, 절름발이 오리, 도무지 당해낼 수가 없는 토끼까지.

서로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고, 치고, 받고, 싸움이 끊이질 않는다.

왕방귀 아저씨네에서 만난 초우는 범이는 똥개가 염소를 괴롭히는 장면을 보고 염소를 도와주었다.

그런데 어찌 염소가 절름발이 거위랑 외눈박이 오리를 괴롭히질 않는가? 

거위와 오리를 도와주게 되는데 이 거위와 오리가 이번에는 쑥색 토끼들을 괴롭힌다.

토끼를 도와주니 이 토끼들은 이번엔 힘없는 병아리들을 괴롭히고,

토끼들을 당해내기 힘든 범이는 실망을 하게되는데.. 그 때 초우는 토끼를 향해 마구마구

손에 잡히는 것으로 던지다 범이의 운동화까지 집어던져 나무에 걸리기까지

범이는 그런 초우에게 짜증이 나게된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한참 후

염소 우리안에는 앞마당 동물친구들이 사이좋게 누워있는 모습이였다.

초우와 범이는 서로 과자를 먹으려고 싸우며 약한 동물을 쫓아내고 혼자만 먹으려는

동물들에 모습을 보고 어떤 걸 느꼈을까?

이 책을 읽은 우리아이들은 이렇게 말했다.

과자 하나로 서로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면 안되는데.

그런데 나두 친구들이 맛있는 멋진 선물을 준다고 하면

싫었던 친구도 좋은 친구처럼 느껴졌고, 그 친구랑만 놀고 싶었었던 적이 있었다며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 겠다 말하던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대견했다.

왕방귀아저씨네 앞마당 동물들로 동물들에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재미있었던 장면도 이야기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비슷한 환경이였을때를 생각하며

어떤 말을 해야 옳을지, 어떤 도움이 필요로 한지, 주저하지말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일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이 이마주 창작동화 왕방귀아저씨네   동물들을 읽고 책읽기 후

독후활동으로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친구들과의 어려웠던 일들을 말하면서

친구관계에 있어 좀 더 나은 대처방법을 알아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