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바꿔 주세요 리틀씨앤톡 그림책 14
조효정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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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바꿔 주세요!

리틀씨앤톡


나를 괴롭히는 장난꾸러기 아빠, 잔소리꾼 아빠,

게으름뱅이 아빠…….

제발~ 아빠를 바꿔 주세요!

 

표지와 속표지 느낌이 너무나 재미있네요일.

엄마가 외갓집에 간 어느 일요일 아침 이야기 입니다.

 아빠가 나를 괴롭히기 시작해요.

 

왜냐하면 아빠는 장난꾸러기거든요.

더 이상 아빠의 장난을 참을 수 없었던 나는 벌떡 일어나 무릎을 꿇고 소원을 빌었어요.

제발~

아빠가 장난 좀 그만했으면! 


그랬더니 이게 웬일! 아빠가 정말 달라지기 시작한 거 있죠?

장난은 더 이상 하지 않아요.

대신에 말이 많아졌어요.

엄마보다도 두빼나.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어요.

또 소원을 빌었어요.​

제발~

아빠가 장난 좀 그만했으면! 

잔소리는 더 이상 하지 않아요.

대신에

게을러졌어요.


너무 화가 났어요.

그래서 다시 소원을 빌었어요.​

제발~

아빠가 내 말 좀 들어줬으면! 


뭐든지 다해주는 아빠.

정말 최고였죠.


아빠가 어디에도

아무 데도 없었어요.

눈앞이 깜깜.


누가 우리 아빠 좀 찾아 주세요​!

제발요!

 

 

 

꿈이었네요..

다행입니다..

사랑하는 아빠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깜깜할까요?

누구나 다른 상황을 꿈꾸고 상상하곤 하지요.

하지만 그 상상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니랍니다


아무리 좋은 장난감을. 아무리 맛있는 것을 줘도 사랑하는 사람과 바꿀 수 는 없습니다.

내 옆에 있는 단 한사람..

내가족.

내부모.

내자식.

누구도 대신할 수 없어요.

​​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나를 사랑해주는 단 한사람 아빠가 항상 내 옆에 있다는 것을.

내게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너무나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동화책 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 엄마와 많은 시간을 가져 아빠에 소중함을 가끔 잊고 있을 때

아빠를 애틋하게 여길 수 있는 동화책 인 것 같네요.


 



아빠와 다정한 모습에 아이처럼.

오늘은 아빠에게 잠자리에 들기전 이 책을 읽어주라 권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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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집
황선미 지음, 이철원 그림 / esteem(에스티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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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제는 누군가의 든든한 집인 당신.

그럼 당신에게도 당신을 기다려 주는 집이 필요합니다.​ 


 


작가의 말이 인상 깊어요.

나는 아직도 실수를 하고, 마음을 잘 다치고, 여전히 외롭고, 이루지 못한 꿈 때문에 밤잠을 설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간절하게 누가 좀 곁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

나는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합니다....

나를 기다려 주는 집이 있다는 게 얼라마 든든한 뒷배인지 깨닫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감나무 집을 둘러싼 비밀과 소문, 그리고 진실은 무엇일까요?


감나무집에 동남자는 어느 날인가 부터 감나무 집을 찾아옵니다..

남자는 수년 전 사라진 감나무 집 아들 명길이였던 것이죠.

동네 터줏대감인 떡집 영감은 모든 게 빨리 변해 버리고 없어져 버리는 세상에 남아 주길 바라는

감나무 집이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낯선 남자인 명길이가 집을  고치고 있습니다.

명길은 가족 때문에 떠났고 가족 때문에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작가는 인간의 상처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 또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지요.

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계는 다름 아닌 가족과 가족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주네요.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닙니다. 가정이고 가족이지요.

집이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가족이 무너집니다.

사람이 무너지지요.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 갈 수있는 곳이 있ㄷ는 행복을 한번 더 감사합니다.

명길의 집은 다시 돌아온 명길에게도, 아버지 품이 그리운 재성에게도,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것입니다.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왕래가 없던 사람들. 명길의 묵묵한 망치질 소리에

동네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마음을 열고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관계를 발전해 나갑니다.

P101~102.

"이까짓 집이면 다예요? 식구도 없는 집이 무슨 집이야!"

"가지 마요."

.....

"여기 있어요, 나랑. 집에는 아버지가 있어야 되잖아."

...

명길이 몸에서 힘이 빠지는 걸 느기며 영감은 비로소 고개를 들었어요.  언제 물들었는지 감이 붉어져 있었습니다....



 

모든 게  너무 빨리 변해 버리고,

오래된 것은 참아 내지 못하는 세상에 아직 고스란히 남은 곳,

나를 기다려 주고 쉽게 하는 집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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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와의 대화 - 하버드 의대교수 앨런 로퍼의
앨런 로퍼 & 브라이언 버렐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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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버드 의대교수 앨런 로퍼의

<두뇌와의 대화>

하루 종일 로터리를 빙빙 도는 영업 사원, 고등학교 때의 작전밖에 기억나지 않는 쿼터백,

 머리에 구멍을 뚫어야 살 수 있는 여자 등.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일을 하루에 여섯 번은 만나야 하는 신경학과 병원.


현장의 올리버 삭스
하버드 의과대학 명예 학장은 조셉 마틴은 『두뇌와의 대화』를 쓴 앨런 로퍼를 ‘현장의 올리버 삭스’라 칭했다.

올리버 삭스는 그가 겪었던 환자들의 이야기를 엮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을 출판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기억상실증, 투렛증후군, 시각인식불능증 등의 신경증 환자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 보여준다.

이 책은 연극으로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앨런 로퍼는 하버드 의대생들의 훈련소인 보스턴 병원 단지 한복판에서 ‘의사들의 의사’로서 활약하고 있다.

현장의 올리버 삭스라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그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모든 환자들을 직접 대하는 임상의로서,

또한 하버드 의과대학의 교수로서 뇌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내고 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생생하고, 때로는 잔인하기까지 하며, 싶은 성찰을 남긴다

아침 식사 전에 만나는 믿기 힘든 여섯 가지 이야기

입원, 퇴원,지연​

​P.3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은 앨리스에게 밀하듯이,

 “이곳은 아침식사 전에 여섯 가지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고 각오하면 도움이 되는 곳.”

이다. 그런 불가능한 일은 반드시 일어나니까 말이다.


소프트볼을 하다가 갑자기 웃음이 많아진 남자가 병원에 찾아온다.

이전에는 불평불만만 하던 사람이었다는 것이 부인의 증언이다.

분명 성격은 ‘좋아’ 보이지만 이 남자에게는 ‘나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남자를 치료해야 한다.


정신병을 앓는 한 여대생은 로드 장학금 후보자이고,

여러 뇌조증을 앓는 자는 주니어 올갑자기 환각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약을 하는 것도 아니다. 갑자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앨런 로퍼 박사는 이 환자의 난소에 생긴 문제가 뇌 기능에 이상을 끼친다는 것을 그녀의 어머미에게 말해야 한다.

“이상 증상을 없애려면 난소를 제거해야 합니다”가 앨런 로퍼 박사가 해야 할 말이다.

과연 믿을 수 있을까?

한 여성은 갑자기 심장이 정지한다.

뇌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

이 여성을 살리려면 드릴로 머리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

머리를 뚫어야만 살 수 있는 것이다.

p.270

행복은 선택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내가 알 바 아니다.

살고 시도하라.


한 영업사원은 수백 킬로미터를 운전해서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다가, 갑자리 로터리에서 모든 기억을 잃고 하루종일 돌고 있다.

경찰이 이 영업사원을 병원으로 데리고 왔다.

이 영업사원 역시 치료해야 한다.
과연 있을 법하지 않은 일이 아침 식사 전에 여섯 번은 일어나는 곳이 신경병동이다. 

P. 302

내 환자에게는 큰 것 하나만 아는 고슴도치 같은 의사보다 많은 것을 아는 여우같은 의사가 필요했다.

.
 <진정한 의사란 환자의 말을 들어주는 것>
앨런 로퍼 박사는 신기한 일을 늘어놓는 것으로 자신의 임무를 끝내지 않는다.

 진정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들은 근육의 기능이 서서히 사라져간다.

처음에는 몸의 근육이 사라지고, 음식을 소화시키는 기능이 사라지고, 숨을 쉬는 기능이 사라진다.

그러나 잔인하게도 뇌는 그대로 살아서 자신의 기능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루게릭병 환자는 결국 선택을 해야 한다.

보조장치를 달아서 어떻게든 삶은 지속해야 할지, 아니면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며 치료를 중단해야 할지.

어느 쪽이 최선인지, 의사로서 어느 쪽을 추천해야 할지 박사는 결정할 수 없다.

다만 환자가 가장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하려고 환자를 꾸준히 지켜본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실려온 환자에게 뇌사 판정을 내리는 것도 신경학 병동 의사가 해야 할 임무다.

P.331​

몸은 살아서 심장이 뛰고 있는 사람에게 ‘뇌사’라는 판단을 내림으로써 환자는 ‘죽는’ 것이다.

이들이 죽음으로써 살아 있는 장기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이식된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뇌사는 옳은 일이다.

 하지만 환자의 생명이 끝났다는 판단을 내려야 하는 의사는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합리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판단 내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앨런 로퍼의 인간에 대한 고뇌와 통찰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은 더욱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각 장이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미덕이다.


 

이책을 읽고 나서 내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결론.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건강에 힘쓴다.

머리를 쓰기 위해 꾸준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건강식 을 위해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메모 습관을 갖는다.

이 모든것을 습관처럼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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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시간의 덧셈과 뺄셈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7
서지원 지음, 이주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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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공부, 원리를 찾아라!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7

신통방통 +

시간의 덧셈과 뺄셈


 


 시간 문제만 나오면 머리가 뱅글뱅글, 이제 그런 고민은 끝!

시간 계산이 정말 쉬워져요.

보통 덧셈과 뺄셈은 식은 줄 먹기인데 시간의 덧셈과 뺄셈은 어려워요.

걱정말아요. 원리를 알고 나면 정말 쉬워지니까!

 


 

주인이 엄마가 폭탄 선언을 했다.

느닷없이 육상 선수가 되겠ㄷ고 나선 것이다.

덕분에 주인이는 엄마의 기록을 재느라 시, 분, 초에 민감해지고

엄마오 함께 시간 게획을 세우면서 시간에 소중함도 깨달았으니 일석이조!

주인이가 들려주는 시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pp.8-10

학교에서 나는 기분이 썩 좋았다.

아니, 날아갈 것 같았다. 전교생이 부러워할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들떴다. 내게는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신발을 신고 교문을 나섰다. 얼른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그런데 동네 공원 근처에 다다랐을 때였다.
“푸하하, 저 엉덩이 좀 봐!”
“실룩실룩, 흔들흔들!”
“엉덩이가 얼마나 큰지 한쪽이 내 머리통만 해!”
“공포의 엉덩이닷! 저런 엉덩이에 깔리면 숨도 못 쉴걸!”
민준이, 성호, 혜림이, 도현이가 울타리 너머로 공원을 훔쳐보면서 킥킥거리고 있었다.

재미난 일이 벌어진 모양이다.
“뭐야? 뭔데 그래?”
나는 호기심이 불쑥 생겨서 아이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거기에는 몹시 수상해 보이는 아주머니가 있었다.

챙이 넓은 모자에, 콧구멍만 내놓은 커다란 마스크를 쓰고, 짙은 선글라스까지 낀 아주머니가 두 팔을 힘껏 휘저으며 걷고 있었다.

 그런데 걷는 모습이 좀…… 아니, 많이 이상했다.

 상체는 앞으로 쑥 내밀고, 허리를 양옆으로 홱홱 돌리면서 양팔을 힘차게 흔들었다.

그래서 양쪽 엉덩이가 번갈아 가며 심하게 흔들렸다.
“엉덩이 두 개가 찰싹찰싹 손뼉을 치네!”
“몸이 고장 났나 봐. 왜 저렇게 걷지?”

뛰는 것도 아니고, 걷는 것도 아니고, 안 웃으려야 안 웃을 수가 없었다.

아, 그런데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긴 목과 가는 발목, 목에 두른 빨간 스카프가 낯설지 않았다. 혹시 저 사람은……?

 


pp.16-17

마동희여사는 놀라운 능력에 소유자.

못하는게 없는. 벌레 잡기, 못 박기, 의자 고치기, 형괄등 갈기,

강아지 훈련시키기, 빈방의 귀신 쫓기까지.

가구를 옮길때도

무쇠 팔, 무쇠 다리라서 혼자서 척척.

 


미로초등학교 3학년 3반 이름은 우주인

세상에 주인이 되라고 지어준 이름 우 주 인.

동생은 1학년 이름은 우주왕

우주 왕이 되라는 뜻.

할아버지, 할버니, 엄마,아빠 그리고 하나 더.

우복순까지.

꼬리가 달리고 온몸에 털이 난, 하는 일이라고는 먹는 것과 자는 것, 꼬리 치는 것만 하는

막내까지 일곱명이다.


 


요즘 우리아들도 학교에서 가족 통합교과를 배우는 중인데.

이걸 보더니 우리집도 가계도를 그려보자고 하니.

한번 그려보았다..

엄마가 병원을 다녀온 후 방으로 들어가더니  곧 엉엉 우는 소리가 조용한 집 안에 울려 퍼졌다.

검진결과 고혈압, 지방간, 고지혈증, 내장비만 이라는 성인병 진단을 받았다.

엄마는 충격이 너무나도 컸던 것이다.

그 이유는..​


아까운 음식을 버릴 수 없는 엄마.  

남은 음식을 다 버리지 못하고 혼자 꾸역꾸역 먹었던 것이다.

육상 선수가 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주인이 엄마!

 그냥 달리기도 아니고, 경보 선수가 되겠다고 커다란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동네 공원을 활보하는 통에 주인이는 창피해 죽을 지경이다.






엄마는 계획표를 만들고 제일 마지막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엄마의 훈련 시간과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주인이는 시각과 시간의 의미를 알고, 시간의 합과 차를 구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된다.


우주인의 스포츠 기록 수첩

'시각'과 '시간'은 분명히 다른 개념, 일상생활에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작은 눈금 한칸 1초​

시각을 읽을 때는 시→ 분→초 단위의 순서로 읽는다.


분과 초 사이의 관계

초바늘이 시계를 한 바퀴 도는 데 60초 만큼 걸기고, 60초는 1분과 같다.

60 초 = 1 분


1분 15초 = 60초 + 15 = .75초

100초 = 60초 + 40초 = 1분 40초


내 인생의 모래시계


계획적으로 생홀하지 못한다는 건, 시간의 소중함을 모른다는 것.

시간은 한 번 지나면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

모래시계.

모래알들이 쉬지 않고 떨어지는 것처럼 시간도 이렇게 쉬지 않고 흐르고 있는거야.

하루에  86,400개의 모래알이 떨어지는 것.


1분이면 60초니까

모래알이 60개씩 떨어지는 거.

하루는 24시간

24시간 × 60분 = 1,440분

1,440분 × 60초 = 86,400초 


p76-78
나는 엄마를 위해 주왕이 공부 봐주기 30분, 내 방 정리 30분, 주왕이랑 같이 독서 1시간, 이렇게 3장의 쿠폰을 써서 시간 저금통에 넣었다.
그러자 아빠도 재활용품 정리 1시간, 빨래 1시간을 저축했고,

할아버지는 복순이 산책 1시간, 화분 물 주기 30분을 저축했으며, 할머니는 식사 준비하기와 설거지 1시간씩을 저축했다.

 주왕이는 복순이 똥 치우기로 1시간을 적어 넣었다.

5분도 안 걸릴 일이지만, 시간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었다.
시간 저금통을 본 엄마는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식사를 준비하며 엄마는 말없이 울고 있었다.
“엄마, 왜 울어? 내가 똥 치우는 게 싫어?”
주왕이가 눈치 없이 물어서 내가 강제로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때로는 우는 이유를 묻지 않는 게 예의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나와 눈이 마주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빙긋 웃었고, 아빠는 슬쩍 윙크를 했다.
엄마가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도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려고 열심히 계획을 세웠다.

엄마는 전보다 더 열심히 걷기 시작했다.
“아빠, 제가 1시간 40분 동안 책을 읽고, 주왕이가 1시간 10분 동안 책을 읽었어요.

저는 주왕이보다 얼마나 더 많은 시간 동안 책을 읽었을까요?”
“그건 말이다, 시간의 차를 구하는 거니까 같은 단위끼리 빼면 돼.

시는 시끼리, 분은 분끼리 


경보 대회 날. 아빠 차를 타고 가족 모두 대회장소로 출발.

하지만 낡은 똥차! 중요할 때 차 앞에서 흰 연기가 올라오더니 도로 한복판에 차가 멈춰 버리고.

주인이 엄마는 대회 장소까지 거리를 검색한 뒤,

36분 31초? 걸어 가기로 결정.


 


"89번 마동희 여사님 파이팅!
우주인은 엄마를 마동희 여사님이라 부르는 비밀은.

가족 누구도 엄마 이름을 부르지 않기 때문에

엄마 이름이 잊히는 것 같아서

잊지 않으려고 엄마 이름을 부른다.


누구에게나 꿈은 소중하다.

우주인도 엄마처럼 쉬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실 사용하는 시계. 학교 수학교과 성적도 높혀 줄 수 있는 신통방통 플러스

3학년 1학기고정 5단원이죠.

제일 힘들어하는 길이와 시간 부분에 해당한 것 같습니다.

덧셈과 뺄셈을 잘 풀어도, 곱셈과 나눗셈도 온벽하게 해도, 어려운 도형 문제도 잘 넘어갈 수 있는데,

길이와 시간 계산에서는 자꾸 헷갈리고 실수를 하니 말입니다.

아이들은 자꾸만 틀리니까 하기 싫어지고, 집에서 가르치는 우리 엄마들은 너무나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서〈신통방통 플러스 수학〉은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대로 길이와 시간을 각 권의 책으로 구성했네요.

시간의 경우를 들여다보면, 시각과 시간의 개념은 어느 정도 이해했는데, 시간의 합과 차를 구하는 문제에 맞닥뜨리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시, 분, 초 각각 같은 단위에서는 십진법을 사용하고, 서로 다른 단위로 받아올림을 하거나 받아내림을 하게 되면 60진법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1시간=60분, 1분=60초를 머릿속에 꼭 담아 두어야 하지요. 그런 다음 같은 단위끼리 더하고 빼는 훈련을 하면 한결 쉬워집니다.

요즘은 휴대폰을 주로 사용해서 전자시계에 익숙해져 있지만,

아날로그시계를 활용해서 직접 눈으로 보면서 시간의 개념을 익히면 훨씬 도움이  된 답니다.






독후활동


시간의 개념을 이해 했는데, 시간의 합과 차를 구하기는 너무나 힘들죠.

그런데 우리아들 대견하게도 척척 풀어내고 있네요.

중요한 Tip

1시간=60분이고,

1분=60초

아들 머릿속에 꼭 담아 두고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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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큰숲동화 5
마이클 제라드 바우어 지음, 육아리 옮김, 조원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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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어린이 ▶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 큰숲동화05



반려견을 가족으로 껴안을 수 있는 동화책

그동안 개 이야기를 다룬 동화책들은 사람과 개의 상하관계가 느껴지거나,

생명 존중이라는 훈계가 담긴 내용들이었다.

그러나『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는 우리의 착각을 깨 주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어린 코리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들려준다.

우리가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사람이 개를 돌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모슬리...

몸이 모두 하얀색이라 생긴이름,

간단하면서도 웃긴 이야기인 것 같다.


놀랍게도 이 책은 열두 살, 코리가

 8 년 동안 함께한 모슬리를 떠나보낸 뒤,

모슬리와의 추억을 공책에 써 나가며 슬픔을 받아들이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속지에 나와 있는 그림은


어느 날, 아멜리아가 굵은 매직펜들을 가져와서 모슬리 몸에 그림을 그렸다.

엄마 아빠는 모슬리의 얼굴을 보더니 모슬리의 치켜 뜬 눈을 보더니 배꼽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아멜리아는 모슬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너무나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모슬리가 강아지였을 때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천둥소리.

우르르 쾅쾅!


코리네 개, 모슬리는 큰 덩치와 달리 겁도 많고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

겁쟁이 모슬리가 유일하게 잘하는 건 기다리는 거다.


​가끔 모슬리와 함께 게임을 즐겼던 코리

​모자를 푹 눌러쓰고 모르는 사람처럼 중얼거리며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모슬리는 헷갈려 했다..

​코리가 모자를 벗은 모습을 본 모슬리

기뻐하며 격하게 핥아 주던 모습.
 

 


밥 주고, 씻기는 등 겉으로는 맞지만 반려견으로 부터 받는 사랑과 위안들을 따진다면 반려견이 우리를 돌보는 것도 맞지 않을까요? ​

 

코리가 풀어놓는 추억 하나하나에는 모슬리와의 생활과 가족을 바라보는 아이의 심리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장난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오고,

모슬리가 아플 때는 눈물이 나오고,

코리가 다투는 엄마 아빠의 눈치를 볼 때는 안타까움이 생기는 등 여러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코리의 다양한 마음결과 함께 하다 보면 가족을 생각하게 되고 우리가 몰랐던 반려견의 참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두 눈은 가족에게서 벗어나지 않고, 두 귀는 가족을 향해 쫑긋 열려 있는

우리 집 반려견이 언제나 가족의 행복만을 바란다는 것과

내가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나를 사랑해 준다는 것이다겠죠.  


 

사람과 개의 유대, 평범한 개 한 마리가 가족들에게 전하는 의미

사랑의 방법 등 담담한 문체가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합니다.

p167~

차에 치인 다음에는 몸이 좋아지기를,

아빠가 식사를 마치기를,

그레이스가 태어나기를,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코리를.

모슬리에게 기다림을 배운 코리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 생겼을 때, 서두르지 말고 가만히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일 수도 있다.

우리 개 모슬리가 그랬던 것 처럼.

평범한 개한테 배울 수 있는 것 치고는 꽤 좋은 재주인 것 같다.


희망을 가지고 엄마 아빠를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화목했던 코리네 집은 아빠의 실직과 엄마 아빠의 불화로 웃음이 사라진 지 오래다.

대화를 잃은 가족들은 사실 모슬리에게 자기 마음을 털어놓으며 저마다 위로와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영어 제목은 <Just A Dog>예요.

모슬리는 그냥 평범한 개이지만, 코리네 가족도, 책을 본 우리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모슬리가 그냥 개가 아니라면?

이 책을 읽은 저에게는.

살짝 내 속마음을 다시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였었네요.

우리 가족에게  보여지는 가족에게 내 위치는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5월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따뜻한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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