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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해외지역연구 입문
이윤.도경수 지음 / 창해 / 2022년 7월
평점 :
"기후와 관련해서 <열대지방에 선진국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열대지방은 대체로 작물의 생산성이 높고 수확이 연중가능하여 저축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 보니 부지런하게 노력할 필요가 적은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42쪽)"
나는 이윤ㆍ도경수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창해>에서 출간하신 이책 <지리의 이해>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정말 윗글은 일리있는 얘기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중위도 이상에서는 겨울을 잘보내기위해서는 일찍부터 잘준비해야하기에 그에 따라 나라도 부강해지고 이에 선진국이 될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윤님께서는 국내 최초로 지리경제학도 개설하여 강의하고있는데, 현재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도경수님께서는 부산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근무하였고, 많은 저서와 역저들을 출간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세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세계는 어떻게 다른가?, 세계는 정말 다를까?, 문화와 비즈니스 그리고 한국은? 등 총 4부 333쪽에 걸쳐 비슷한 면이 많은 이 세계가 왜 비슷한 것이 있는 것이고 또 다른 점은 어떻게 다른지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나는 특히 한국 사람들이 공정에 대해 다른 나라들보다 더 민감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즉, 절차 공정성은 종종 기회의 평등으로 받아들여지고 분배 공정성은 결과의 평등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정유라의 전횡에 분노하여 박근혜 탄핵으로도 이어진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는 박근혜 탄핵을 반면교사 삼아야할 윤석열정부가 오히려 그들을 후원했던 지인의 자녀를 9급으로 채용하기도 했다니 정말 어이가 없기도 하였다.
5천만 국민이 두눈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다는걸 깊이 깨달아야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지리적 연구와 세계와의 특수적 관계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한나라의 경제성장과정과 신뢰사회로의 이행에 대해 잘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그간 경제발전 과정에서 신뢰의 증진이 끊임없이 요구되었고, 신뢰의 증진을 통하여 경제는 발전해 왔다. 따라서 우리가 보고있는 신뢰사회의 모습은 발전된 경제의 또다른 자화상이라고 볼 수 있다.(31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