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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건 분투기 - 비건이 되고 싶지만 고기 끊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손은경 지음 / 소금나무 / 2022년 6월
평점 :
"우리가 동물성 식품을 먹어서 콜레스테롤을 대량으로 몸에 집어넣으면 잉여생산물이 우리 피부와 힘줄과 동맥에 쌓이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심장과 뇌로 가는 혈관에 질병을 일으키는 제1의 원인이 된다.(28쪽) "
나는 손은경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시간팩토리>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의 비건 분투기>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 동물성 식품이 저렇게나 해롭다면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나는 이책의 세계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이책의 저자이신 손은경님께서는 예전에는 전형적인 육식 섭취인이었지만 어느 날 동물성 식품이 우리 몸을 아프게 한다는 걸 알게되었고 그후 비건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있으며 몇권의 책도 저술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충격, 방황, 결심, 동요, 극복, 보상 등 총 6장 270쪽에 걸쳐 비건이 되고싶지만 고기끊기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자신의 비건 분투기를 진솔하게 잘들려주시고 있다.
비건...
고기 등 육류, 생선은 물론이고 유제품으로 만든 음식도 전혀 안드시는 분들...
아~ 삼겹살, 갈비살, 닭볶음탕에 싱싱한 회를 어떻게 끊어?
나는 정말 의아스러웠다.
그러나, 저자께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유로 비건이 됐다고 한다.
즉, 우리 몸이 고기자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둘째, 대량사육이라는 사육환경의 문제가 있다.
세째, 동물성 식품 자체에 포함된 독인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이 문제라는 것이다.
아~ 정말 이 사실들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이책을 읽어보니 저자의 비건 분투기가 진솔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나는 특히, 현미, 귀리같은 곡물이나 브로콜리 등에도 달걀 못지않게 단백질이 함유되있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사실, 나는 지금도 채소위주의 식사를 하고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채소를 자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비건은 물론이고 비건을 지향하는 분들, 채식에 관심있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비건사칭을 주의하라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더는 부지불식간에 언어를 해체해 버린 의도적 오독은 없길 바란다. 나와 우리를 위한 선한 의도로 가치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실망하게 하는 일은 더 없었으면 한다. (1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