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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을 석권한 텐트 장인 라제건의 특별한 경영 스토리
유승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6월
평점 :
"북극점에 서서 DAC 깃발을 펼쳐 든 박영석 대장의 표정은 숙연해 보였다. 살을 에는듯한 모진 추위속에서도 뭔가 장엄한 의식을 치르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28쪽)"
나는 유승준님께서 저술하시고 <중앙일보에스(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마스터>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유승준님께서는 가나북스대표로 일하며 오랫동안 책을 만들어 왔다. 현재 각분야의 마스터들을 만나며 다채로운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나를 놀라게 한 여덟가지 장면, 마스터를 만든 결정적 순간들, 조금 다른 생각이 특별한 결과를 만든다, 스스로 브랜드가 된 전설의 텐트 마스터, 기업이 곧 미래다, 영리와 비영리의 아름다운 랑데부 등 총 6파트 343쪽에 걸쳐 텐트 마스터 라제건회장의 경영철학에 대해 아낌없이 잘설명해주시고있다.
마스터...
대체 마스터는 어떤 뜻을 내포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어떤 기술이나 내용을 배워서 충분히 익히는 일>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정도의 기술과 지식을 습득한다면 우리는 그를 인정하고 따르게될 것이다.
또한, 그런 장인정신에서 우러나오는 기술이 하나의 제품으로 나온다면 우리는 그 제품을 서슴치않고 구입하게된다.
그런 면에서 동아 알루미늄의 라제건회장은 노스페이스, 콜맨 등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텐트에 텐트 폴을 납품하는 회사를 운영하고있다.
그래서, 전세계 고급 텐트 폴 시장 점유율을 90%나 차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무이의 히든 챔피언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라회장님의 경영전략 및 관리, 혁신의 방향 등에 대해서도 잘알게되었다.
나는 특히, 아무도 걷지않는 길을 설레임과 기대감을 갖고 도전하였다는 그 꿋꿋함에 더욱 감동받았다.
또한, 그는 미국유학을 마치고 미국은행에서 탄탄대로를 걸으며 근무하셨던 분이었는데 국내귀국후 창업아이템으로 알루미늉 튜브라는 다소는 생경했던 분야에 굳건히 도전하셨다니 이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요즘에 10~30대는 좌절하거나 낙담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동북아 변방에 위치한 나라에서 전세계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제품을 개발하시고 IMF 파고까지 잘넘기며 현재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니 우리의 10~30대 여러분들도 타산지석으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시길 격려드리고싶다.
글고 나도 밟아도 뿌리뻗는 잔디풀처럼 굳세게 일어나 전진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도 하게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라제건회장님의 경영철학을 느끼게해줄 다음의 말씀이...
"자신이 믿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사는 것이 그래서 그가 사는 세상이 조금더 아름답게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281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