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벌거벗은 임금님의 도서관]

벌거벗은 임금님의 도서관 - 일본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ㅣ 픽션 라이브러리 3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야마모토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북스마니아 / 2013년 6월

벌거벗은 임금님의 도서관

가시와바 사치코 글

야마모토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BKKK'S 마니아

우리가 읽었던 동화책 속 친구들이 자

신을 만난 친구의 뒷이야기가 궁금해 세상 밖으로 튀어나왔다면....ㅋ

 참 재미있는 상상이죠^^

사실 어릴적 책을 읽으며 동화책속 친구들의 그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서 상상한적은 있지만

내가 읽고 있는 책속 친구들이 나의 이야기가 궁금해 나올꺼란 상상은 못해본거 같아요 ㅋ

그래서 독특하고 흥미로운 상상에 거기다 왠지 끌리는 빨간색 표지속 ㅋ

 친구들의 모습이 책장을 넘겨보게 하더라구요

"엄마 참 재미있는 상상이예요 나두 나를 궁금해하는 주인공이 있을까요??"라던 녀석입니다

 생각보다 글밥이 되지만 이젠 중학년이니 요정도 책을 가볍게 소화해주네요 ㅎ

일본작가의 책이라 글안에 담긴 책제목이 조금은 낯설었어요

 참외공주 속 아마노자쿠나 둘이서 사이좋게 책속 울보귀신은 ㅋ 좀 낯설지만 공감되는 부분이였어요

 거기다 벌거벗은 임금님이나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양 속 늑대

 그들이 찾고 있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 결말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 어떻게 책속에서 나왔는지 모르는 ㅋ

 주인공들과 함께 이상한 사건해결에 ㅋ 말려든 주인공은 모모씨랍니다~!!

아빠의 죽음 이제 홀홀단신 홀로 있던 그녀에게 어느날 안즈고모의 병문안을 오라는 통보를 받으며

 모모씨의 일상은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죠

다소 무능하리만큼 소극적인대다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한 그녀가

제대로 가족이라 여기지 못했던 안즈고모의 부탁으로 결국 고향으로 돌아와 사서일을 시작하면서 말이죠 ㅋ

이책은 참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게하는 시간들도 가지게 했어요

 동화인데 ㅋ 마지막 장을 덮을땐 왠지 짠한 감정이 올라오더라구요

 모모씨의 변화과정 뒷이야기가 궁금한 주인공들을 함께 찾아나가며

 점점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 그리고 마지막 자신의 가족사를 알아갈때는~!!!

이왕이면 나를 만난 친구들이 불행하기 보다는 잘 되길 바라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지막 씨씨마녀의 모습처럼~!!

 우리가 만나는 책속 주인공들은 우리 친구들이

앞으로 미래에 더욱 행복하고 잘되길 바라고 있겠다란 생각을 하게되었다죠^^

독특한 작가의 상상과 황당하고 다소 무대뽀스런 책속 주인공들과 좌충우돌 겪어나가는 이야기~~

인생의 의미와 모모씨의 변화 삶의 행복과 웃음을 찾아가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도서관~~

앗~!! 이 도서관에 가면 왠지 우리도 책속 주인공들이 활개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ㅋ

분노조절에 대해 배워볼까요[우씨!욱하고 화나는걸 어떡해!]

우씨! 욱하고 화나는 걸 어떡해! ㅣ 팜파스 어린이 5
한현주 지음, 최해영 그림, 박진영 감수 / 팜파스 / 2013년 11월

우씨!욱하고 화나는걸 어떡해!

한현주 지음 박진영 감수 최해영 그림

팜파스

울그락 푸르락~~

금방이라도 폭발할꺼같은 친구의 모습에 왜 이리 낯설지가 않을까요??

제모습이 투영된거 같기도 하구 ㅋ 욱하면 떠오르는 제 신랑 ㅋ

 요즘 사춘기가 일찍 왔는지 감정기폭이 심해지는 아들의 모습까지 ㅋ

함께 읽어보면 너무 좋을꺼같은 책이였어요~!!

확실히 화를 내는 횟수나 감정폭발되는 부분이

 자제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지걸 느끼고 있어요

 거기다 스스로 화가 난걸 알지만 어찌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할때 괜시리 화를 내고나서 미안해 그 맘을 표현하지 못할때....

.어른역시 이런 감정에 주체하지 못해 실수를 하는 경우

 인간관계에서 회복되지 못할 실수들을 하기 마련인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더라구요

 제대로 분노조절을 하는 방법을 알아간다면 태풍이처럼

무조건 화로 모든걸 해결하지 않고 지혜롭게 화를 조절하며 마음을 다스릴 수있겠다란 생각~!!

함께 만나보실께요 ㅎㅎ

아들이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오늘도 나는 불끈 화가 난다란 태풍이 표정에 공감하면서요

 사실 아들은 화를 잘 내는 편은 아니예요

오히려 아빠가 좀 욱하는 기질이 있지만 ㅋ

그래도 쌓이던 감정이 폭발하면 어느순간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있죠

 좀 억울하거나 화가나서 화랑 울음이 함께 폭발할때....

함께 태풍이가 변화하는 과정속에서 함께 심호흡도 해보고 화가 날때

그 다음 화를 내고 나서의 상황을 함께 생각해보며

조금씩 함께 분노조절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마 책을 만나면 참 공감하실 꺼예요

요즘은 개인주의성향이 강해지다보니 특히나 예전처럼 부딪치는 부분들이

 확연히 줄어들다보니 이 감정조절기능을 제대로 배워본적이 드물어

 스스로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들이 많아지죠

그러다보니 아이들책뿐만 아니라 어른들 책도 화를 다스리는 법이나

 화에 대한 분노조절이나 감정에 관한 책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란걸 느끼게 됩니다

일러스트도 위트넘치는 장면이나 공감되는 그림들이 많았어요

 특히 악마에서 천사로 변화하는 태풍이의 감정변화장면 ㅋ

 화가 난 상태에서는 뭐든 눈에 보이는게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마련이죠

 반대항 이어달리기의 패배후 예민해진 태풍이가 친구들의 속삭임에

 또다른 오해를 하며 불끈 화를 내고 친구들에게 때아닌 따돌림으로 맘을 상할때

 그맘을 방글이 막내이모가 토닥여주며 화를 다스리는 법을 실천하고 배워나가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스스로 고쳐보려고 노력하며 실천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그냥 뭐 어때 이대로 살지뭐가 아닌 그래도 관계회복을 위해

 화를 낸 뒤의 상황들이 늘상 불리했기에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지혜말이죠~!!

사실 이책을 읽고 저부터 배웠어요

신랑한테도 넌지시 책을 주며 우리도 실천해볼까?? ㅋ 라니 피식 웃네요

 감정조절이 아이에게만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특히나 분노란 감정 화를 다스리는 자기조절능력을 필히 필요한 부분이니깐요 ㅋ

화를 내는 감정이 나쁘다 그건 아니다란 부정적 인식이 아니라

 화란게 당연한 감정이며 제대로 감정표현을 하면 더없이 좋은거야란거~~

태풍이랑 방글이막내이모랑 함께 배워봐야겠죠^^

화란 껍질 안에 숨겨진 진짜 자신의 맘을 이해해고 표현하는 방법~!!!

조절능력을 통해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밝아진 태풍이의 모습 기대하셔도 좋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분노의 감정역시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엄마 화가 많이 날때는 무턱대고 화를 내기전에

 일단 잠시 숨을 고르고 심호흡을 하면 되요"라며

아들이랑 함께 심호흡을 하며~~우리도 지혜롭게  화를 조절해보자고 약속했다죠^^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거야 ㅋ[나,비뚤어질거야!]

나, 비뚤어질 거야! -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41
허은실 글,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13년 10월

나, 비뚤어질거야!

글 허은실 그림 조원희

한솔수북

한권의 그림책이 아이에게 스트레스해소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대변해줄때가 참 많다란거 새삼 느낍니다~~

이책을 딱 보는순간 앗 왠지 우리 아들의 마음이 아닐까??싶더라구요

한창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졌는지 짜증도 많아진 아이의 맘~!!

늘 엄마의 맘에 들기위해 때로는 모범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나

학업에 대한 부분 친구관계속에서 아이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구요

내 아이의 맘을 어루만져줄 필요성도 느꼈던지라~!!

함께 이책을 통해 솔직한 아이의 감정을 만나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

아이들 칭찬받고 뭔가 늘 잘하려고 노력을 많이하죠

 특히나 형제가 있거나 그럼 거기다 형이나 누나 윗사람일 경우엔

 눈에 띄게 더 잘해야하는데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인거 같아요

 (저두 큰딸이여서 그런지 늘상 모범적이여야하구 말썽부리면 안되구 그랬는데 ㅋ

제 모습같기도 하더라구요 결국 좀 커서야 잠깐 비뚤어져봤지만 ㅋ)

동생이 태어나고부턴 좀 억울한 일도 많아진 아들인지라

딱 화산폭발하는 모습이 지금 자기같다구 넌지시 이야기하더라구요

괜시리 속시원한 감정도 느껴진다면서..

"엄마 나두 조금만 비뚤어져볼께요 ㅋㅋ"라며

몸으로 공차는 시늉에 소리도 질러보고 ㅋ 그러다가도

 "엄마도 그러니깐 잔소리 좀 줄여주실꺼죠?"란 애교섞인 말투까지 ㅋ

부모가 되서 제 어릴적 기억은 어디로 갔는지 가끔씩 억울할정도로 잔소리 할때가 있어요

 책을 같이 보고나선 아이맘을 십분 더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대신 엄마의 잔소리도 이유가 있다란거 이해하기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지만요 ㅋ

엄마가 자신을 미워한다라고 느끼는 아이

툭하면 잔소리 하는 엄마때문에 정말 뭘 어쩌라는건지 속상한 아이의 심리가 담겨 있었어요

 사고싶은것도 결국 "엄마 말 잘 듣고 착하게 굴면 사준다니까!"란 말만 되풀이되서 돌아오고

 자기보다 말안듣고 떼쓰고 화내는 아이두 결국 원하는걸 얻는데...

결국 분노와 속상한 감정등이 쌓이고 쌓여 억눌러 있던 감정이 화산처럼 활활 폭발하는데 ..

한번쯤 돌아보고 아이맘을 어루만져 줘야하는 부분 그림책에 잘 담겨 있던거 같아요

그렇게 나,비뚤어질거야라고 선포하고 비뚤어지는 아이지만

그속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알수 없는 공포를 담아내며

결국 다시 돌아오는 아이의 모습과 ㅋ

가끔씩은 비뚤어질꺼라며 귀여운 반항을 하는 모습이 웃음짓게 했던 동화책이였다죠^^

"엄마 나도 이렇게 되면 안되겠죠 ㅋㅋ 그런데 비뚤어져보고 싶어지는걸요"

라는 귀여운 반항을 하는 녀석

꽝꽝 터지는 스트레스 화산 아래 잔소리 줄이도록 노력할께란

작은 메세지 남겨주니 우리 같이 약속하자며 이야기하는 아이~!!

 육아에 스스로 너무 지쳐 정작 큰아이 맘을 잘 헤아려주지 못했던거 같아 미안해지네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고 이야기나눠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보시길 바래요

그냥 지나쳐버리면 이친구처럼 억눌렸던 화산이 폭발할지도 모르잖아요

마음의 문을 열고 나눔의 의미를 배워요[언니가 생겼어]

언니가 생겼어 ㅣ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
이유정 글, 김수옥 그림 / 아르볼 / 2013년 9월

마음이 자라는 동화(나눔)

언니가 생겼어

글 이유정

그림 김수옥

아르볼

종이비행기를 접어 슝 날리는 아이의 해맑은 미소

 누군가에서 보내는 그림엽서가 눈에 들어오는 표지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동화속 주인공 윤이는

 멀리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살고 있는 미리암이란 언니가 생기게 된답니다

 그림일기를 통해 얼굴이 새까맣고 눈이랑 입이 큰 미리암 언니를 표현하며

혼자일때보다 자매가 된게 기분좋은 아이의 순수함이 묻어있는데요

과연 윤이는 행복할까요??

엄마 아빠없는 미리암 언니에게 생긴 가족 언니가 없던 윤이에게 생긴 언니~!!

우리가족사진옆에 걸린 미리암 언니를 보며 선물를 사러출발~!!

아 그런데 윤이는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윤이의 선물은 사주지 않고 미리암 언니의 선물만 사러왔다며

 엄마는 윤이의 맘을 몰라줬거든요

미리암 언니에게 보낼 선물포장하면 싱글벙글 웃는 엄마옆에서

 울상이 된 윤이는 하나도 기쁘지 않았어요 ㅠ.ㅠ

 괜시리 팩 토라지고 심술부리고

 미리암 언니에게 온 편지를 몰래 숨기기까지 하는 아이의 모습...

그런데....윤이가 알아가게 된답니다 나눈다란것 그 의미를 말이죠

기쁨과 행복을 나누니 배가 되어 돌아오고

 괜시리 생긴거 같은 언니란 존재가 이젠 행복한 가족의 의미로 다가오게 된거죠 ...

따스한 편지한장 서툴지만 우리말로 써있는 <내 동생 윤이에게>

함께 빨간 원피스를 입고 하트 뿅뿅~~

기분좋은 그림속 미리암 언니와 윤이는 다정한 자매의 모습이였다죠^^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눔을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사랑스런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동화였어요

 그러고보니 아이랑 저두 어릴적부터 기부란 문화를 작게 실천했는데요

이렇게 누군가를 직접 후원하거나 가족이 되는 경험은 아직 없었는데

 이책을 읽고 나니 자기도 아프리카에 있는 나와 같은 친구에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조금씩 모아놓은 용돈 혹은 서로 주고받는 윤이와 미리암언니 편지처럼 마음도 나눠보고 싶다구요

아이들에게 소중한 나눔의 의미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느껴볼 수있는 동화랍니다

 참 귀엽습니다 윤이친구 표정이나 마음 새침하게 토라진 아이의 모습도말이죠

 아프리카는 늘 더운 곳이라 구경할 수 없는 눈을 선물한다며 폭신폭신 솜으로 눈도 만들고

 소중하게 여기는 머리핀도 선물하는 윤이 이젠 진짜 미리암을 언니로 받아들인거 같죠^^

마음이 담긴 편지로 만나는 윤이와 미리암이지만 마지막 모습처럼 둘이 진짜 만날 날을 기약하며~!!마음의 문을 열고 나눔의 의미를 만날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진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피노키오]

피노키오 ㅣ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4
헬렌 로젠데일 엮음, 한상남 옮김, 그레이엄 필포트 그림, 카를로 콜로디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10월

어린이작가정신클래식14

피노키오

카를로 콜로디 원작

헬렌 로젠데일 엮음

그레이엄 필포트 그림

한상남 옮김

어린이작가정신

감각적이고 세련된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거짓말하면 코가 쑥쑥 길어지는 피노키오~!!유아시절 아들에게

"너 거짓말하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라며 착한(?)거짓말을 했던 엄마인데 ㅋㅋ

 그렇게 조금은 유아스런 명작들에서 탈피해 이젠 학년이 올라가면서

 고전들을 다시 탐독하며 아이에게 제대로 고전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

알고 계신가요?? 피노키오가 우리곁에 온지 벌써 130주년을 맞이했다는걸요~!!

100년이상의 가치로 이렇게 오래도록 읽혀내려가니 역시 피노키오는 고전중에 고전이라 할 수 있죠^^

함께 아이랑 공감하고 함께 이야기나눠보며 읽는 고전명작의 맛~!!

 어린이작가정신클래식 시리즈는 처음 접하는지라 사뭇 기대감이 들더라구요

 일단 감각적 일러스트가 맘을 사로잡습니다~! 다소 유아스런 그림들에서 벗어나

고급스런 느낌의 양장본을 만나며 아이랑 푹빠져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이미 알고 있었던 이야기들인데도 읽는 맛이 참 달라요

 그만큼 아이의 독서력도 많이 향상된걸 느끼구요

그림위주의 책에서 벗어나 글위주의 고전들에도

 친숙해지고 있다란 사실을 다시금 느껴보게 되더라구요 ~!!

피노키오가 생명을 얻기까지~!!

제페토할아버지와의 만남과 꼭두각시인형 피노키오의 탄생~!!

그림이 참 이쁘죠~!! 색감도 화려하고 빠져드는 일러스트라

 갠적으로 엄마인 제가 더 푹빠져들더라구요~!!

특히나 거짓말을 해서 코가 쑥 길어진 피노키오의 코위로 날아든 딱따구리의 모습이~!!

 긴 코가 원래 크기로 돌아오도록 쪼아주는 장면이 참 오래 기억이 남더라구요

그렇게 푸른요정이 피노키오의 누나가 되어주기도하구요 ㅋ~!!

학교가기 싫어 서커스 공연에 놀이동산에 온갖 못된 친구들의 속임수에 빠져

곤경에 처하고 결국 거짓말을 하는 피노키오의 온갖 모험이 그려지며 ~!!

 다양한 상상을 하며 만나본거 같아요~!!

글이 많아지니 자연 더 깊고 풍부한 내용속에 빠져든다고 할까요??

그렇게 고전의 맛 명작이 주는 독서의 맛을 느끼기에 참 좋은 작품이였던거 같아요

유아기시절 그림책에서 글위주로 넘어갈때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치부하고 덮을 수 있는 내용들인데

 이렇게 적절한 일러스트와 함께 좀더 깊이있는 내용으로 만나는 피노키오가

아이에게 더욱 모험심을 자극하고 흥미로운 책읽기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엄마 역시 거짓말은 안하는게 좋겠어요 ㅋ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지면 곤란하죠 ㅋ"

라는 녀석입니다~!!

아직도 순수함이 남아있는 아들의 말에 피식 웃음이 나네요 ~!!

진짜 사람이 되고싶은 피노키오의 모험 흥미진진 모험속으로 풍덩~!!

 명작의 맛을 느끼는 독서세계로 빠져보셔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