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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크리스 이야기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47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콩어린이 47
아름다운 아이
크리스 이야기
R.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책과콩나무
R.J 팔라시오 의 아름다운 아이들 책시리즈를 눈여겨보다
아름다운아이 크리스의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궁금했어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 그 아이들이 우정을 쌓아나가는 모습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문제점과 복잡한 내면의 모습들
친구를 통해 겪는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크리스는 오기와의 우정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을까요

태어난지 이틀만에 서로 친구가 된 크리스와 오기
태어나기전부터 이미 부모님들은
서로가 친구였으니 그렇게 자연스레 친구가 되었는데
오기에게는 문제가 있었어요
평범한 모습이 아닌 선척으로 병을 앓고 있어
외형적으로 조금은 무서운느낌의
혐오감을 주는 모습이였던거죠
처음부터 그런 느낌없이 다가갔던 크리스 그러나 커가면서
또래의 또다른 친구들을 대면대면해나가면서 크리스는 조금씩 불편함과
서로가 다르게 다가오는 뭔가를 느끼기 시작하게 되죠
그렇게 오기와 멀리 떨어져 이사오게되면서 지나간 3년
엄마 아빠의 이혼과 조금씩 찾아오는
사춘기를 겪으며 갈팡질팡하는 5학년 크리스의
하루동안의 일상을 담아내며 심경변화
친구관계 가족관계를 유심히 관찰해보게 되는데요
시간별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서 흥미로웠어요
이렇게 많은 일이 하루동안 크리스에게 다 일어나다니...
숨가쁘게 책장을 넘겨가며
크리스가 겪고 있는 오기와 친구로 지내며 느껴왔던
자신의 속내를 풀어내며 조금씩 조금씩 얽힌 실타래를 풀어나가게 되죠
우왕좌왕 학교가는 내내 내리는 폭우
그만 그날의 준비물과 과제물까지 몽땅 집에 놓고온 그날 크리스는
엉망진창인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요
그와중에 모든걸 챙겨서 다시 오겠다던 엄마는 연락이 없고
으례 엄마는 오기네로 갔을꺼라 단정지으며 알수없는 서운함까지
가족안에서 자기의 존재감까지도 고민해보게 되는 크리스의 모습들
묘해요 사춘기를 막 겪기 시작하면서 방황하고 갈등을 겪고
엄마와 아빠와의 갈등 오기와 그의 가족과의 관계
오기의 친구들 그리고 크리스의 친구들
그안에서 진정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들
늘 친구로 여겨왔는데 다른이들의 시선과 불편함 그리고 몸이 멀어지며
자연스레 멀어져가는 오기와 크리스사이의 그 묘한 기류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곱씹어보며 몸과 마음이 성장해나가는 크리스의 이야기가
마지막에 뭉클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사춘기를 겪는 아들에겐 요즘 무엇보다 최고가 바로 우정인거같아요
친구를 끔찍히 여기며
자기와 마음맞는 친구를 사귀고 친구에 우정을 배신당하면
그무엇보다 속상하고 분해하며 우정관계를 생각해볼나이...
우정을 만들어나가는 기준이 있을까요??
일목요연한 조건이 있어야할까요?
잠시 우리는 너무 많은 잣대를 가지고
아이들의 우정을 왈가왈부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크리스의 모습속에서 친구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우린 지금 함께 떠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건 그저 이별을 의미하는 거겠죠
우리가 지구로 다시 돌아온다는걸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어요?
아무도 탓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우린 지금 지구를 떠나고 있어요
과연 모든게 예전과 같아질 수 있을까요?
지금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어요......
(본문 140 page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