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원은 천천히 아름다워진다 + 당신의 마법상자 필사북 합본 - 전2권
서영아 지음, 다섯시 그림 / 피그말리온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나의 정원은 천천히 아름다워진다

당신의 마법상자 필사북합본

서영아

피그말리온

 

곁에서 누군가의 응원에 힘이 나는 경우가 많다

잠시 그래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는 한마디

 혹은 글귀가 삶의 활력과 치유가 되어간다

요즘 내겐 삶을 돌아보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가끔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잘하고 있니??

지금 넌 어떤데? 행복하니?란 질문을 던지곤 한다

그러고보면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게

 가장 쉽고도 어렵다란 생각이 든다

어느덧 살랑이던 봄바람이 뜨거운 입김을 불어대기 시작한다

노랗게 피어나 봄길을 화사하게 물들어주던 개나리와 벗꽃이 지고

붉은 장미가 하나둘 피어나며 길가엔

 봄을 떠나보내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라고

들려준다 잠시 길가를 거닐다보면

꽃이 피고 지는것만으로도 자연의 변화가 자연스레 느껴진다

어쩌면 인생도 그런게 아닐까

저자가 이야기하듯 나의 정원을 천천히 가꾸며 아름다워지는

기다림의 시간들이 필요하다란걸 .....말이다

욕심이 과해지면 어느순간 즐거웠던 일들도 부담감으로 채워지게 된다

마냥 행복해하던 순간들이

어느순간 삶의 무게감으로 묵직하게 다가오면 삶의 버거움에

이게 진정한 행복일까란 자문을 던지게 된다

 

여유로움과 삶의 소소한 행복들 어쩌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하루하루 쳇바퀴 돌아가는 일상에서

그런 소소한 행복들을 잊고 살아가는건 아닐까?


 한동안 필사에 푹빠졌던적이 있다 끄적이고 적어내려가고

좋은 글귀들 가득 책안을 나의 필체로 채워나가며 아날로그적 감성에

집중하며 휴식을 주기도 했다

당신의 마법상자는 그렇게 또만나게 된 필사북이다

에세이 나의 정원은 천천히 아름다워진다의 소중한 글귀들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글귀들이 담긴

마법상자를 열어 나의 필체로 채워질 순간들^^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하기를 기대한다

당연하다 머리속에 희망의 시나리오는 넘쳐난다

가까운 미래에 조금 더 그 시나리오에 다가가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가슴에 간직한 것을 자주 일깨워주지 않으면 꿈은 그저 꿈일 뿐

구체적일수록 행동할수록 꿈은 현실에 가까워진다

희망 시나리오의 법칙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라

끊임없이 나를 확장시켜라 그리고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라

(본문 130 page中에서)

 

고요하고 조용히 상처를 보듬고 다듬어주며 힘을 주는 저자의 이야기속에서

위안을 만난다 꿈꾸며 삶의 의미들을 되새겨보며

 잠든 내 아이를 살포시 내려다보게 된다



 아날로그적 감성은 가끔 소녀적 내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쓰다보면 팔이 저리고 아픈 순간이 오지만 그순간 적어내려가는 시간들이

뿌듯하고 행복하게 다가온다 끄적임은 글을 곱씹어보게 한다

끄적이는 시간들은 집중의 시간을 선물하며 잠시 머릿속을 맑게 해준다

삶의 양분이 되는 마법상자속 글귀들은

 그렇게 하루하루 나를 위로해주는 문장이되어

맘속에 파고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왕자와 함께한 365일 - The Little prince Q&A
한별 지음 / 피그말리온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어린왕자와 함께한 365일 Q&A

The Little Prince Q&A

작가 한별

피그말리온

 

일상을 하루하루 새로운 질문을 마주하며 적어내려가는 다이어리~!!
Q&A 시리즈 다이어리를 펼쳐들면 사색의 시간을 안겨줍니다

뭔가 잠시 나를 돌아보며 구애받는거 없이 일상의 소소한 질문에

짧게 혹은 길게 답해보면서 그날의 하루를 돌아보게 되는 다이어리죠

 

늘 가슴속에 행복하게 남는 동화가 있다면 아마 어린왕자일꺼예요

순수함 여정 우정 장미와 어린왕자 요즘 5월이라 빨갛게 핀 장미를 보니 ㅋ

어린왕자를 다시 펼쳐보게 되는데요

어린왕자와 함께 하루하루를 적어내려가는 특별한 다이어리를 만났어요

어린왕자와 함께한 365일 Q&A

 

표지가 너무 사랑스럽죠 


 하루하루 나를 기록하다보면 어린왕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의미 없던 소음이 노랫소리가 되고

매일 거닐던 거리는 꿈꾸던 여행지가 됩니다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페이지를 펼쳐

끄적여도 좋구요

하루하루 처음부터 그공간을 채워나가도 좋아요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어서 그런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냥 막 끄적이고 싶을때 알록달록 하지 않아도

뭔가 끄적일 공간이 가끔 필요할때

 꺼내들고 질문에 답을 해보는 시간도 좋을꺼같아요

 

삶에서 가끔 이런걸 내게 물어봤나??하는 재미있는 질문부터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보니

부담스런 다이어리 꽉꽉 채워나가야할꺼같은

다이어리가 아니 나의 일상의 끄적임의 기록쯤으로 곁에 두고 싶은

다이어리라 참 좋았어요


 


 지금 열중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삶의 모토로 삼고 있는 글은 무엇인가?

하늘을 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최근 혼자라고 느꼈을때는 언제인가?

울음소리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나는---에서 쉬는걸 좋아한다.왜냐하면...

오늘을 보낸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잠시 질문들을 마주하며 하루하루 채워나갈 공간들이예요

어린왕자의 완역본이 아닌 기억을 되살려줄 안내자역할을

어린왕자가 해주면서 비어있는 공간들을 자신의 것을 채우는 시간들

 

시간은 우리에게 선물이라하죠 소중한 선물중 잠시 자신을 위한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게 하는 다이어리~~

 지치고 힘들었던 하루에 잠시 쉼표를 찍어줄 다이어리

어린왕자가 되어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여유롭게 끄적여보게 되는 다이어리~!!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고

곁에 두고 싶어지는 자신만의 특별한 다이어리~!!

"마음으로 봐야 잘보여. 정말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이지 않아."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잠시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다이어리~!!

소중한것들을 맘속에 그리며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을 갖고 싶은 다이어리~!!

그안을 조금씩 끄적여보게 됩니다

하루의 마무리가 될수도 있고 새벽을 여는 아침이될수도 있고

틀안에서 잠시 벗어나 꿈꾸는 여행자 어린왕자처럼

 그렇게 일상속에 잠시 쉼표를 선사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다이어리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복선의 친절한 요리책 - 기초부터 응용까지 이 책 한권이면 끝!, 조리별 맛내기+221가지 실전 레시피
한복선 지음 / 리스컴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기초부터 응용까지 이 책 한권이면 끝!

한복선의 친절한 요리책

한복선 지음

조리별 맛내기 + 221가지 실전 레시피

리스컴 

처음 요리를 할때가 문뜩 떠오르네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전 요리를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그나마 옆에서 눈도장 찍는정도

 라면이나 제일 잘하는 ㅋㅋ(나름 )미역국정도 ㅋ

지금도 요리를 잘하는편이나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늘 관심을 두고 시도하고 도전해보는 편이긴해요

서툰칼질 냉장고도 좀 깔끔하게 정리해보고싶고

요리재료들도 이왕이면 바로바로 손질해서 오래도록 보관하고 깔끔하게

요리해보고싶기도 하고

프로는 아니지만 기본양념들을 후다닥 만들어놓고

바로바로 요리해보고 싶은 열망 ㅋ

요즘은 집밥이 유행이죠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있는 팁들도 많아지고

먹방을 통해 요리에 대한 관심도도 정말 많아진걸 느끼게 되죠

저도 그런 영향으로 안하던 요리들도 시도해보는 대범함 ㅋㅋ

 그러다 실수연발일때도 있지만

요리를 하고 맛이 있든 없든 맛나게 함께 해주는 가족이 있기에 ㅋ

저는 또 요리에 도전하게 되네요

 


한복선 요리연구가 정말 유명하시죠

인상도 선하시고 하나하나 기본기를

다져보며 요리의 즐거움을 안겨줄 한권의 책을 들고 왔어요

기초부터 응용까지 이책 한권이면 끝~!!

한복선의 친절한 요리책인데요

 

요리에 자신없는 분들 이제 막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가시는 분들

새내기 요리사들 왕초보분들

요리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오시는분들이라면 이책을 적극추천하고 싶어요


 


 


 저두 나름 밑반찬은 자신있는 분야들이 있지만

또 새롭게 배우게되는 팁들이 많았어요

재료손질이나 냉장고정리 초보자를 위한 기초중의 기초들을 알짜배기

쉽고 간편하게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어 정말 유익하더라구요

밑손질만 잘해도 요리의 절반은 성공이라 하는데요

사실 요리하는건 금방인데 요리하는 과정에서 어지러워지고 ㅋㅋ

수습하기 힘들어 요리가 버거울때도 사실은 있거든요 ㅋㅋ

 

채소 버섯 해물 고기달걀 재료 고르기부터 손질까지

빠질 수 없는 기본양념부터 제맛내는 양념공식 등 오우

몇가지만 활용해도 금방금방 훌륭한 요리들이 탄생되니

요런 팁들이 너무 좋았어요

나름 뭘하려면 검색하며 레시피 정독하는데 ㅋ

그러고나면 또 잊어서 또 찾아보게 되기도 해요

그래서 제대로 된 요리책 한권 옆에 두고

 찾아보고 싶을때 꺼내보고 활용하면 넘 좋죠

그러고보면 아직도 전 아날로그방식들이 익숙하고 좋은가봐요

책도 아직까지는 e-book보다 왜 종이책들일 좋은지 ㅋㅋ

 

삼시세끼 늘 뭘해먹지?? 좀더 영양가있고 간편한건 없을까?

특히나 주말이 되면 왜이리 끼니걱정이 느는지 ㅋ 다들 느끼시죠

같은 요리이지만 조금 달리하니 또 다른 맛이 나고^^

 

좋은 음식은 사랑이 담긴 음식입니다

참 좋은 말이예요 환한 미소로 요리 이야기를 풀어내는 한복선 요리연구가의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랑이 이책에도 담겨 있다죠^^


 


 


 뭐든 기초튼튼하면 그다음은 문제가 없죠^^

늘 양념이나 기본때문에 맛결정이 쉽지 않은 요리들

기본방법들이나 기초적인 부분들을 즐겁게 습득했다면

 요리 시작해봐야겠죠^^

밥맛을 돋우고 밥상을 풍성하게 만드는 반찬류들

(구이/조림찜/볶음/부침과 나물/부침/튀김/김치 장아찌)

한국인을 기운나게 하는 한 그릇(밥/죽/국수)

맛내기기본기들을 배우며 하나하나 요리완성하는 재미를 느껴보심 되겠죠

어렵지 않은 레시피순서와 기본 tip과 남은 재료를 해치우는 플러스요리들은

초보 요리사들에게 요리의 더큰 즐거움과 자신감을 줄 수 있을꺼예요

 

저두 좀 어렵게 느껴지는 요리들에 도전해보게 되네요

맛나게 냠냠 함께하는 가족이 있으니깐요 ^^

 다양한 요리들중에 불고기를 선택해서해봤답니다

요즘 크려는지 남매가 고기 고기 요리홀릭이라 ㅋ

면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 미리 당면도 불려놓고

조금도 응용해서 도전해봤어요^^

맛은 기본양념으로 맛나개 질 했으니 맛나게 한끼 해결했네요^^

 

부엌 앞에 처음 서보는 요리 왕초보분들

맛내기가 서툰 요리 초보 주부님들

요리할때마다 핸드폰으로 엄마만 혹은 레시피 폭풍검색하는 분들

 (요거 저같아요 ㅋㅋ)

요령을 몰라 밥한끼 차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칼잡는 기본부터 재료선택과 손질 보관과 맛내기까지

 기본중에 기본에 충실한 요리연구가 한복선생님을

옆에 두고 요리기초를 정복해보는건 어떨까요???

좀더 풍성하고 요리가 즐거워지는 경험

어렵게 느껴지는 요리에도 자신감이 쏙쏙 생기는 경험을 하게되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권 1~3 세트 - 전3권 - 동영상과 함께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
이지교육 편집부 지음 / 이지교육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6세한글떼기/이지교육/한글공부/한글교재/3개월]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단계 세트

이지교육

 

요즘 둘째딸은 한글에 관심이 많아요

동화책을 읽다가도 좋아하는 동화책은 외워서 이야기 들려주고

글자를 보고 아는글자를 읽어내고 한글교육을 하기 적기가 온거죠^^

요즘은 엄마표로 진행할 수 있는 한글교재들이 정말 잘 나오는거 같아요

엄마가 바빠서 못해준다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동영상강의까지 있다면

 

55개월이상 아이들에게 권장하고 있구요

 자모음 조합부터 익힐 수 있는 1단계 3권

 받침 익히기를 중점으로 배울 수 있는 2단계 3권

3단계 4단계(각 3권/4권)한글떼기 초등 1학년 수준의 읽기 쓰기까지

잡아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중에 동영상과 함께

뚝딱 3개월에 한글떼는 기적! 2권세트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2권의 주요 학습은 받침 익히기

2권 1은 ㄱ, ㄴ, ㄷ, ㄹ, ㅁ, ㅇ 의 받침 익히기

2권 2는 ㅂ, ㅍ, ㄷ, ㅌ, ㅅ, ㅈ, ㅊ, ㅎ 받침 익히기

2권 3은​ 겹받침, 이중모음 받침 익히기

으로 되어 있어요 기본자모음은

아이랑 엄마표로 진행을 해서 어느정도 아이가 읽기가 가능해서

2단계를 진행하며 받침글자와 친숙해지려고 시작했답니다

우선은 경제적이고 합리적 가격이 부담이 없어요

큰아이때도 한글학습지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어요

책읽기를 바탕으로 진행하며 자연스레 한글을 떼었기때문에

 둘째도 욕심없이 진행하며 한글을 즐겁게 마스터하길 소망하고 있는데요

우선은 아이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아이에 맞춰서 진행하며 좋을꺼같아요

차시별로 부담없이 진행하시면 되구요

더불어 동영상강의까지 있어 함께진행하면

자율성,효율성,경제성 삼박자를 잡고

 한글을 목표하는 만큼 습득할 수 있을꺼같아요

한글교육의 목표가 눈에 들어오네요

보다 짧은 시간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보다 경제적으로

동영상강의는 이지교육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www.easyhangeul.com에서 가능하세요

 


 출석율 70%이상유지시 3개월이면 한글떼기 완성

지도중 어려운 점이 있다면 02-2648-3065로 문의주심 된다네요 ㅋ

2단계세트와 함께 동영상강의도 함께 저두 지도하려고 준비중인데요 차근차근 잘나와있었어요

아이스스로 낱말과 그림을 올바르게 연결하고

찾아볼 수 있는 부분도 되어있구요

글자의 소리를 익히며 받침을 하나하나 따라하고 읽어보기도 잘되어있더라구요 

교재와 동영상을 함께 패키지로 더 착하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있는 행사도 진행중이라

한글교육의 적기를 맞이한 친구들이라면 선택해보시면 좋을꺼같아요

저두 딸아이랑 꾸준히 진행해서 받침글자 완전정복해보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보 동자 물구나무 세상보기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보동자

정찬주 글 정윤경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그림책안에서 산사의 고스넉한 여유와 평온이 전해집니다

어릴적 엄마를 따라 산속 절에 다닌 시절이 있었드랬죠

처음엔 불공드리고 그런 시간들이 어린마음에 지루했는데

자연속에서 들리는 목탁소리 절밥이 늘 평온하게 맘을 가라앉혀주던 기억이 있어요

이책은 그런 느낌입니다

저자의 <마음을 담는 그릇>을 넘 행복하고 감동적으로 읽었었는데

그래서 바보동자도 참 만나보고 싶었드랬죠


 순수한 어린 마음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스님들

오백살이나 된 절에서 사는 아이

주름살이 깊게 패인 법당의 기둥

 옹이가 박혔던 곳은 썩어 목탁처럼 구멍이 났네요

봄이면 그 구멍에 찾아오는 박새들

새끼를 기르며 시끄럽다며 구멍을 막아버리는 스님들

그럼 살며시 달빛 밝은 밤 구멍을 터주는 아이

 

물래 훔쳐먹는 행동은 쥐의 업이라며 절대 음식을 주지 않는 스님들

숙제를 하듯 스스로 그 훔쳐먹는 업을

 다 지워야 쥐보다 나은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믿는데요

그런 쥐들이 늘 불쌍한 아이

그런 속마음이 들키니 바보동자로 불리우는 아이

불이 위험해 부엌일도 시키지 않는 스님들

가장 깨끗해야하기에 정랑 청소도 시키지 않는

그렇게 순수한 아이는 하루하루 웃음이 떠나지 않았어요


 


 훨훨 산속을 뛰어노니는 동자승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높이 연을 날리며 하루하루 웃음이 떠나지 않는 순수한 아이


 십년째 묵언수행중인 금강스님은 아이에게 꾸중한번 하지 않아요

그런데 아이 눈에 금강스님은 묵언이 아니라 말을 잃어버려서 못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간질간질 개구쟁이 모습도 보이네요

 

어느날 작은 에피소드가 하나 생기게 되죠

그일로 바보동자를 골려주려는 다른 스님들 ㅋ

죽은 아이를 묻어준다며 돌다리도 건너며 장소를 물색하네요

아이를 어디에 묻나???

근데 그게 너무 답답했는지 아이가 살며시 눈을 뜨고 말하네요

"저어기 큰스님들 부도 옆에 묻어 주세요."

"죽은 사람도 말을 하네."그랬더니 아이가 말하길

"오죽 답답하면 말을 하겠어요?"

이때 큰스님이 깨달음을 얻게 되네요

그러게요 답답하면 말을 하게 되죠 ㅋㅋ

 어느 때건 길 잃고 헤매는 사람을 만나면

바른 길을 알려 주어야지요

때 묻지 않은 마음을 가진 아이처럼 말이에요

금강 스님은 큰 스님이 되겠다고 십년이나

입을 다물었던게 부끄러웠어요

"너야말로 내 스승이구나!"

 

이 글귀가 참 아련하게 맘속에 젖어드네요

어느날부터인가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며 순수함을 놓치게 되죠

잊게 되는거 같아요 내가 그런적이 있을까할만큼 눈물샘이 메말라하고

감정표현이 차가워지는 시가든

바보동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읽어나가는 마음동화예요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잊고 있었다면 이책을 펼쳐보세요

삶속에 길을 잃어 헤매는 느낌이라면 순수한 때묻지 않은 아이의

모습을 떠올려보게 되요 바보동자의 모습처럼요

바보라 놀림을 받는 동자승이지만 순수한 마음

늘 즐겁게 웃으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뛰어노는 모습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는 가슴따스한 동화<바보동자>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