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익은 얼갈이열무물김치

 

 

 

 

주말에 담은 얼갈이열무물김치...

냉장고에 넣은 것을 싫어해서 그냥 보조주방에 놓아 두었는데

어제 저녁에 먹어보니 알맞게 익었다. 내가 먹기에 딱 좋게 익었다.

이거 한그릇만 놓고 먹어도 밥한그릇 뚝딱...ㅋㅋ

그렇게 혼자서 늦은 저녁을 얼갈이열무물김치를 놓고 먹었는데

늦게 퇴근한 옆지기에게 라면사리에 얼갈이열무물김치 말아줄까...

하고 물었는데 입맛을 다시는..ㅋㅋ 그는 살을 빼야 한다고 늘 말하고 있는 중이라..

 

아침 봄비에 바람에 마음마져 스산한데

혼자서 아침을 먹으려 하니 입맛도 없고...

그래도 얼갈이열무물김치가 있으니 얼른 으쌰 으쌰~~

한뚝배기 꺼내 놓고 아침밥을 혼자서 꾸역꾸역~~

얼갈이열무물김치 때문에 잘 넘어간다. 너무 맛있게 익었다.

알맞게 익은 풍부한 맛과 여린 얼갈이와 열무의 맛이 정말 좋다.

저녁엔 국수를 사다가 삶아서 살짝 말아 먹어야겠다는...

비 오는 날에는 이런 것에 국수를 말아 먹어도 좋다.

 

2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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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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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절없는 인생이,슬픔없는 인생이 있을 수 있을까? 슬픈 일도 남에게 닥치면 별거 아니게 느껴지지만 그것이 나의 일이 되면 무척 크게 다가오고 '왜 나에게만..' 이라고 하게 된다. 그만큼 남의 일일 때는 무엇이든 작게 느껴지지만 내게는 계속적으로 밀려오는 너울성 쓰나미처럼 모든 것들이 크게 와서 부딪히고 부서지게 마련이다.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별은 혼자서 있는 것보다 함께 있으므로 인해 더욱 빛나고 아름답다. 별이 많다고 그 무한한 빛이 환하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왜 일까? 무수히 많은 별들 무수히 많은 사람들, 그중에 나와 끈이 연결된 사람은 '아빠'라는 단한사람 이었는데 그 아빠가 내 곁을 떠나서 죽음이라는 먼 세계로의 여행을 떠날 때, 나는 아빠에게 '죽지마'라는 말도 아니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했다. 왜 무엇 때문에.그리고 아빠가 죽음이라는 세계로 떠나던 교통사고를 당하던 날,소년에게는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 그렇다고 그의 슬픔까지 떠안을 수 있을까?

 

인디안 속담에 친구란 남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나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갈 단한사람조차 없다. 모두가 자신의 슬픔만으로도 벅찬 세상이고 그런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밤하늘에 별들 만큼이나.그렇다면 나의 슬픔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나는 어떻게 하여 태어난 것일까? 아니 나의 엄마는 누구이며 어떤 분인가.아버지의 죽음은 우연한 사고였지만 달아나던 간첩이 타고 있던 차와 사고가 났다는 이유로 의로운 죽음으로 사고로 둔갑을 하게 되고 소년 또한 그런 죽음에서 살아 남았다는 이유로 유명해진다. 아니 소년의 죽음에서의 회생은 누군가에게 만들어지듯 그들 부자의 희생을 이용한 권대령,그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받은 보상금을 가로챘어도 그것을 탓하며 찾고 싶지는 않다. 소년이 오로지 찾고자 하는 것은 아버지의 일기장, 아버지의 과거의 기록에서 '엄마의 단서'를 찾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뿌리를,슬픔의 뿌리를 찾고 싶어 한다.

 

지구의 수 많은 사람들중에 자신이 연결되어 있던 오로지 한사람인 아버지가 죽음으로 인해 다른 이들의 슬픔이나 마음을 읽게 된 소년,슬픔은 자신만 지니는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애인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성을 버리고 남장을 하듯 하고 다니는 강토 형이나 화염병을 제일 잘 던진다는 선재형이나 재진아저씨 모두들 자신만의 슬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 시대 1980년대는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넘쳐났는지도 모른다. 시대가 슬픔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게 역사와 개인의 죽음이 조작되기도 하고 자신의 아버지인 선량한 민간인의 죽음은 위로운 죽음처럼 둔갑하기도 하는 그런 세상이었다. 아무려나 다 괜찮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아니 자신의 엄마가 누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버지의 일기장에서 단서를 찾아내어 어딘가에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엄마의 끈을 발견하는 소년, '세상의 모든 비밀들은 그렇게 거꾸로 거슬러올라가야지 밝혀낼 수 있는 거야'라는 말처럼 아버지의 과거속을 거꾸로 올라가 엄마라는 인물의 편지를 손에 넣게 되고 그 속에서 자신의 탄생에 대하여,자신의 뿌리에 대하여 알게 된다. 무수히 많은 별들 중에 왜 자신이 빛나야 했는지 이제서야 비로소 알게 된 소년, 어느 순간부터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읽게 됐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이젠 타인의 슬픔도 자신의 슬픔도 가슴 뜨겁게 껴안고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다.

 

중국의 오래된 이야기에 아이를 잃은 엄마 이야기가 생각났다. 선각자를 찾아가 자신의 슬픔이 무척 큰 것처럼 이야기 하자 '슬픔이 없는 집의 오얏씨를 가져오면 슬픔이 낫는다'는 말에 이 집 저 집 돌아다녀 보았지만 슬픔이 한가지라도 없는 집이 없었다. 자신의 슬픔도 모든 이들의 슬픔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슬픔 중에 한가지였던 것이다. 곡절이 없는 삶이란 없는 인생이라 할 수 없듯이 모두가 그런 슬픔을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고아라는 게 어떤 것인지 아는가? 웃으면 이제 세상이 군과 함께 웃겠지만,울면 군 혼자 울 것이다. 군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이 세상과 더불어 웃든지,아니면 혼자 울든지.' 그랬다. 그는 고아였다. 하지만 자신만 슬픔을 간직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모두가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것 역시나 살아가는 한 가지 길이라는 것을 소년을 깨닫게 된다. 소년의 성장과 더불어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도 타인의 슬픔을 들여다 봄으로해서 자신의 슬픔을 삯일줄도 알게 된다. 하지만 작가의 작품은 내겐 늘 낯설다. <밤은 노래한다> 또한 읽는 동안 낯설면서도 참 어려운 작가구나 생각하며 읽었는데 이 작품 또한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가 아직 젊다는 이유일까?

 

나 또한 친정아버지를 보내 드리고 난 후부터 남의 슬픔에 대하여 좀더 관대해지게 되었다. 아버지가 가시기 전에는 조마조마하게 바라보던 슬픔이 아버지를 암이라는 이유로 보내들려야 할 때,왜 내게만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한번 겪고나니 타인의 슬픔에 내 경험이 실리면서 담담하게 조언을 해 주게 되었다.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객관적인 생각이 더욱 밀려들게 되었다. 존재의 유,무를 떠난 슬픔의 경험이란 내가 겪고나면 반으로 줄어드는,하나의 파도를 넘고 나면 다시 오는 파도를 좀더 쉽게 바라보고 겪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아무리 그가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라고 해도 모두의 감정과 역사를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과거나 감정까지도 다 알지 못하던 소년의 성장은 별들의 성장과 마찬가지로 성장과정에서 점점 다른 것들과 슬픔이 희석이 되어 좀더 연해져가고 언제까지나 그 안에서 안주할 수 없음을, 더 큰 너울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처럼 그도 그 별들중에 하나가 되어가는, 점점히 박혀 있지만 그 빛은 혼자만 두드러지게 밝은 것이 아니라 서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그는 하나의 별이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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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한 군자란과 초록이들

 

 

 

 

군자란이 만발했다. 이젠 거진 다 피었다도 과언이 아니다.

미리 핀 녀석들은 지고 있다... 그만큼 봄은 하루가 다르게 성큼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햇살이 좋은 사월의 첫날, 베란다 나들이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곳이 조금 덜 피었다. 이제서 피기 시작하는 것들이 많지만

미리 핀것은 지기도 한다.

 

 

햇살이 제일 많이 드는 가운데 부분은 다 피었다.

활짝 활짝 핀 군자란,정말 이쁘다.

군자란 꽃불이라도 일어난것처럼 베란다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화안하다.

 

 

 

늘 이맘때 울집 베란다는 그야말로 혼자 보기 아깝다.

옆지기도 핸펀을 들고와서 군자란 풍경을 담고

주말에 온 딸들을 일부러 데리고 들어와 난 나의 화단을 구경시켰다.

늘 공부에 지쳐 있는 녀석들 꽃을 보고 마음이 화안해지라고...

 

 

오늘은 제라늄을 잘라 삽목을 하고

거실베란다에 있는 너무 큰 [미니고무나무]를 댕강,옆지기에게 잘라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여 두 가지 잘라낸 것을 다시 삽목했다.

산세베리아가 심어져 있던 옹기화분에 미니고무나무 자른 것을 심었는데 잘자랐는지...

거실 식탁옆에 두었는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이쁘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꽃불이 일어나는 듯 하다.

군자란 꽃불이다. 너무 이쁜 군자란이다.

 

무늬조팝..으로 알고 있는 꽃..이 피었다

 

 

 

 

부겐베리아

 

녀석도 올해는 화려하게 피고 있다.

줄기에서도 꽃잎이 보이고 있어 기분 좋다.

 

 

창가에 있는 사랑초 화분..

꽃대가 한꺼번에 올라 온 듯 꽃이 한창이기도 하지만

지금 올라오고 있는 꽃대도 무척이나 많다.

 

 

딸들 방앞 실외기 환단...

기린초도 라일락에도 새 잎이 나왔다.

그리고 겨울을 난 대파는 파릇파릇...

 

 

더덕싹

 

실외기 베란다 더덕과 도라지 화분에서 더덕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언제 이렇게 올라 온 것인지...

더덕열매를 던져 놓았는데 거기에서 새싹이 돋아 나 아주 작은 것들이 싹튼것을 보니

올해 이 화분에서 또 도라지와 더덕이 열정적으로 싹을 올릴 듯 하다.

 

 

 

거실베란다 은행나무에서도 햇살이 좋아서일까

하루가 다르게 은행잎이 커나가고 있다.

안방베란다에 있는 은행나무에서는 아직 잎이 나오지 않았는데

똑같은 나무에서도 이렇게 봄이 오는 시간차가 있으니...

 

 

20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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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열무물김치

 

 

 

 

*준비물/ 얼갈이2단,열무1단,대파,청양고추,양파,고추가루,새우젓,액젓,그외 양념류

 

*시작/

1.얼갈이와 열무를 깨끗하게 다듬어준다.

2.알맞은 크기로 잘라 깨끗하게 씻어준다.

3.천일염을 뿌려 살짝 절구어 준다.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살짝만...

4.살짝 절구는 사이 찹쌀풀물을 쑤어 놓는다.

5.찹쌀풀물에 청양고추,고추가루,새우젓,액젓,단것 약간,다진마늘,생강가루,대파썬것..

양념류를 넣어 천일염으로 간을 해 준 후에 절구어 놓은 것을 넣고 간을 본다.

 

 

마트에 갔더니 얼갈이가 시들었다고 2단에 1600원하고 열무도 한단에 1700원인데

약간 시들었다고 한단에 1000원에 가져가란다. 저녁에 가면 이렇게 조금 싸게 살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지난번 얼갈이물김치를 담은 것은 거진 다 먹었다. 한그릇 정도 남았는데

내가 먹기엔 너무 시기도 하지만 큰딸이 온다고 하니 물김치를 담아 싸줄까 하여

얼른 담게 되었다. 요즘은 얼갈이도 열무도 너무 여려서 살살 애기 다르듯 해야 한다.

그래도 물김치 맛을 한번 보고 나니 김장김치를 먹기가 그렇다.

새것이 입맛에도 좋은가보다. 약간 얼큰하게 청양고추를 몇 개 어슷 썰어 넣었다.

친정엄마가 주신 대파도 어슷어슷 썰어 넣고 찹쌀풀물을 쑤어 놓은 것에 갖은 양념을 넣고

얼른 간을 맞추어 얼갈이와 열무가 너무 많이 절지 않게 살짝 절구어서 담았더니 맛있다.

벌써 물김치국물을 떠 먹는데 그 맛이 참 좋다. 칼칼하니 입맛이 돈다.

큰 통으로 하나 가득 나왔으니 한동안 맛있게 먹을 듯 하다. 알맞게 익으면 비빔국수나

물국수를 해 먹어야 할 듯 하다.

 

20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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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촌갈까

 

 

 

 

삼월 마지막 날,갑자기 바쁘게 되었다.

막내가 오전에 치과 치료가 있어 나와야 하고..미리 예약이 되어 있어서 필히 나와야 했다.

그런데 큰딸이 온다고,저녁시간까지 마치고 온다더니 점심까지만 하고 온단다.

저녁에 온다고 하여 옆지기와 함께 막내를 들여보내고 큰딸을 데리러 가려고 했다.

그런데 두녀석이 겹치게 생겼으니 당연히 약속을 조정한 큰딸과 마찰이 빚어지게 되었다.

녀석 자신이 먼저 저녁시간에 나온다고 했놓고는 괜히...투정이다.

 

비가 오려는지 난 급 몸이 먼저 반응을 보여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고 아프다고..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였는데 막내가 아침 일찍 나와 치과치료를 했는데

한쪽에 마취주사가 풀리지 않아 먹지도 못한단다. 녀석들이 오면 주려고 이것저것 준비를 했는데

막내가 점심을 먹지 못하니 먹거리를 사가지고 가야만했다.

그리곤 큰놈은 점심까지 학원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 그냥 고속버스를 타고 온다니

기다리는 수밖에... 기다리는 동안 날이 갑자기 어두컴컴...그러다 급기야 소나기처럼 비가 내린다.

'어쩌지 녀석 우산도 없을터인데..우리가 마중나가야 할 듯 하네..'

 

그렇게 하여 터미널로 마중을 나가고 나가는 동안 날은 그야말로 거짓말처럼 화창하게 개었다.

'엄마,아까 집근처 왔을 때 정말 캄캄하고 비가 억수로 왔는데...'

그랬다 비가 그치고 해가 났다..요상한 날이다. 그래도 조금 쌀쌀하다.

무얼 먹을까 하다가 바로 집근처의 오리촌에 가기로 했다. 녀석은 한동안 혼자 있었으니

이것저것 먹고 싶은게 너무 많다고 리스트를 작성하듯 했지만

몸에 좋은 오리를 먹자고,한번은 딸들과 가고 싶은 곳이었다고 하여 반강제로 데리고 갔다.

주물럭에 로스 그리고 죽이 나오는 코스를 먹는다고 하다가 녀석이 화장살에 간 사이

급 메뉴를 조정하여 '오리누룽지백숙'으로 했다. 녀석이 과민성으로 배가 아프다고 하여

매운것 보다는 이게 나을 듯도 하고 코스는 다 먹지도 못할 듯 했다.

 

이곳은 배추동치미라고 해야하나 암튼 배추물김치에 배추김치와 석박지가 반찬으로 나온다.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식당은 시끌벅적,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우리집 주변의 식당들을 보면 늘 복작복작하다. 아파트촌이라 그런가...

암튼 그렇게 하여 기다리고 있다보니 '오리누룽지백숙' 이 나왔다.

복날에 삼계탕집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어 이 누룽지백숙이 어떻게 해서 나오는 것인지 다 안다.

그런데 이 집은 오리와 누룽지가 따로 나오고 양도 많다.

구수한 누룽지와 백숙이 된 오리녀석, 팔자 좋게 누워 있고 우리는 맛있게 맛있게

소금장에 찍어 오리고기를 포식하고 누룽지죽도 포식을 했다.

먹다 먹다 반씩 남겼다. 그렇게 남긴 오리백숙과 누룽지죽을 싸왔다.

큰딸은 치킨도 먹고 싶었는데 그리고 엉클0의 감자튀김도 먹고 싶었는데 노래를 한다.

'엄마가 다 사줄께..그거 못사주겠어.울딸이 먹고 싶다는데..'

하면서 감자튀김을 사러 가고 녀석을 미용실에 들르고 옆지기는 죽을 가지고 집으로...

 

 

 

 

누룽지죽...

 

누룽지죽이 무척이나 구수하고 맛있다. 반정도 먹고 남겨서 포장,

집에 와서 먹으니 더 맛있는 듯...

 

 

20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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