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과 찐고구마간식







 





딸들이 오기 전 날, 미리 도토리묵을 쑤어 놓았다.
한컵의 묵가루로 도토리묵을 쑤면 두모가 나오는데 토욜은 막내가 RCY봉사대회로 걷기대회가
있다고 하여 갔다오면 배가 고플 듯 하여 녀석이 좋아하는 고구마를 삶아 놓았다.
그런데 녀석 끝날 시간이 되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이다. 문자를 넣어보니
친구네 집에 가서 라면과 만두를 튀겨 배부르게 먹었다나...

그렇게 하여 우린 간단하게 점심겸 간식으로 도토리묵과 찐고구마를 먹었다.
큰놈이 안먹겠다고 하더니만 양념장을 얹은 도토리묵을 하나 먹어 보더니 '역시 엄마가 한것은 맛있어'
하면서 한접시가 빌 동안 계속 먹는 것이다. 도토리묵은 중금속 해독과 다이어트에 좋다고 했더니
더욱 맛있게 먹는 듯..찐고구마는 열무김치를 올려서 먹어야 더 맛있는 거라며
열무김치를 꺼내어 올려서 먹었더니 집에 오니 맛있는게 많아서 좋단다.
둘이 그렇게 먹고 있는데 옆지기도 옆에 슬쩍 와서 한자리 낀다.
양념장을 얹은 도토리묵을 먹더니만, '이것은 막거리랑 먹어야 제맛이지..' 하다가
급기야 외출후에 막거리를 사들고 온 옆지기,그렇게 하여 저녁에도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 잔 했다는...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살이 빠졌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모두 되찾았다는...ㅜ

2011.10.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추울 때 더욱 맛있는 부대찌개









*준비물...콩나물,묵은지나 신김치,어묵2장,스팸이나 마늘햄,미니프랑크,양파,다시마,두부 한 모
청양고추2개,대파,팽이버섯,느타리버섯,고기가 있음 더욱 좋다.수구리(?)를 넣으면 맛 좋다.
초당순두부 한봉지,고추가루,밴 캠프스 포크앤 빈스,그외 양념류

부대찌개는 날이 추워지면 더욱 그리운 찌개이고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거기에 식구들이 모두 좋아하니 한 냄비 끓여 놓으면 찌개로 그리고 안주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콩나물과 신김치를 막내가 좋아하여 콩나물 반봉지를 넣고 묵은지를 넣으려다가 생채를 담아 놓은
것이 무척 익었는데 먹지 않아 그것을 넉넉하게 넣었다. 그리고 그외 재료들은 넉넉하게 넣어준다.
스팸을 넣으면 더욱 맛있지만 마늘햄을 많이 먹으니 그것으로 넣고 미니프랑크도 여러 모양으로
잘라서 넣어준다. 그리고 갖은 재료를 모두 넣은 후에 초당순두부를 넣어 주면 더욱 맛있다.
그리고 포크앤 빈스를 넉넉하게 넣어주어야 더 맛있다.그야말로 이것저것 모두 집어 넣은 잡탕찌개.

막내가 집에 올 때마다 '부대찌개~~~ 부대찌개~~' 했는데 늘 마트에 가면 거리를 사온 다는 것이
까먹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잊지 않기 위하여 메모해 갔다가 부대찌개거리를 사 왔다.
다른 것들은 집에 있는 것도 있지만 '포크앤 빈스' 라던가 미니프랑크등을 사서 넉넉하게 끓여 먹기
위한 준비를 했다.그리곤 커다란 냄비를 준비하고는 갖은 재료를 넣어가며 준비,순두부와 대파등
버섯류까지 넣어 주고는 보글보글 끓이고 함께 둘러 앉아 먹는데 식구들이 말이 없다.
모두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 골라 먹기도 하거니와 모처럼 부대찌개를 끓였더니 맛있다며
먹느라 정신이 없다. 그렇게 냄비가 반도 넘게 비워지고 남은 것은 옆지기와 늦은 시간 술안주...
부대찌개는 그야말로 냉장고를 털어서 만들 수 있는 찌개이다. 어묵이나 그외 햄종류와 신김치만
있다면 만사 오케이다. 고추기름을 넣으면 조금 더 매콤한 맛을 즐길 수도 있다.

2011.10.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묵은지무고등어조림









*준비물...생고등어2마리,묵은지 반포기,무,청양고추2개,마늘,생강가루,고추장,고춧가루
후추,소주,다시마,양파,팽이버섯,느타리버섯,물엿,마늘종

생채를 담으려고 사 온 무,밑둥을 잘라 납작납작 썰어서 냄비의 아래가 다 덮일만큼 깔아준다.
요즘 무는 생선조림을 해 먹으면 맛있다. 무를 한 켜 깔고 묵은지 반포기를 길쭉길쭉하게 잘라
그 위에 깔아준다. 우린 묵은지를 더 좋아하기에 묵은지를 조금 많이 넣는 편인데
무를 좋아한다면 무만 넣어도 맛있는게 무고등어조림이다.

양념들을 함께 양념장을 해서 넣어 주어도 좋고 난 하면서 바로 바로 투척, 그리고 여름에
시골에서 많이 뽑아와 먹기 좋게 잘라 냉동실에 넣어 둔 마늘종을 이럴 때 넣으면 참 좋다.
조림을 할 때마다 냉동된 마늘종을 한 줌씩 넣어준다. 보글보글 끓고 있을 때 냉동된 마늘종
을 한줌 넣어 주고 끓이면 맛있는 묵은지무고등어조림이 완성된다.
더불어 가을에는 양념준비를 넉넉하게 해 놓는 것이 좋다. 난 가을엔 꼭 생강을 사다가
말려서 분말로 한 병을 해 놓고 두고 두고 먹는다.그렇게 하면 언제나 먹기 좋은 생강가루가 된다.
올가을에도 물론 생강을 사다가 생강가루를 해 놓아야 할 듯 하다.
지난해에 많이 해 두었는데도 고기요리나 생선요리 그외 김치 담을 때 많이 쓰기에
좀더 여유롭게 해 두어야 할 듯 하다.

등푸른생선에 많은 DHA 그리고 무에 많은 비타민C 궁합 좋은 요리인 듯.
간만에 묵은지무고등어조림을 했더니만 옆지기와 막내가 좋아한다.
옆지기는 비린생선을 좋아하고 막내는 이런 곳에 들어간 묵은지를 좋아하고..
난 무를 좋아한다. 그런데 식구가 없다보니 자주 하지 않게 되는데
가을과 겨울에 더욱 맛 좋은 묵은지무고등어조림이다. 더불어 삼치조림도 이와같이 하면
정말 맛있다. 기름기가 그리 없어 삼치는 더 담백하다.

2011.10.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새움 <고구려> 리뷰대회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 관련 이벤트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10628_kogu 




최우수 20만원

박*애 spring_***@hanmail.net



우수상 10만원

박*순 yesi2***@naver.com
최*경 572***@hanmail.net
조*주 niceu***@naver.com



장려상 5만원

임*경 asak***@naver.com
이*지 ejsh***@hanmail.net
김*영 sand***@naver.com
박*숙 wing***@naver.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달과 게'의 미치오 슈스케의 신간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 너무 기다려진다.미치오 슈스케 좋아하는 작가인데 빨리 읽고 싶은 북폴리오의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