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때묻지 않은 사랑이 비를 타고 내린다,잔잔한 영상 긴 여운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화속으로 - 71-Into The Fir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름없는 학도병들, 그들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감동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맨발의 꿈 - A Barefoot Dream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언제나 헛발 인생일수만은 없다,진한 감동 긴 여운이 있는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4주

[관람전] 

 이 영화는 비와는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등골이 오싹할 듯 하여 여름더위를 식힐겸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지난 주말에 고딩 딸들이 정기외출을 하여 집에 왔기에 이 영화를 보고 싶다하여 보니 '청소년관람불가' 라 아쉬움이 남는데 그렇게 미루어서인지 더 보고 싶기도 하고 이 영화라면 여름더위를 물리칠 수 있을 듯 하네요. 

 

 

 

 

[관람후] 

 동티모르에서 '한국의 히딩크' 라고 불리는 실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답니다. 옆지기가 축구광이라 영화가 거진 끝물쯤에 보게 되었는데 아직 리뷰는 쓰지 못했지만 둘이서 영화를 그렇게 재밌게 본 것도 정말 간만인듯 해요. 함께 응원하고 박수치고 열광했던 감동적인 이야기이며 박희순의 현지인과 별다를것 없는 리얼한 연기와 동티모르 아이들의 천진하면서 눈빛이 이뻤던 영화이고 그가 인생의 반전을 되는 고비를 맞으며 아이들과 축구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감정의 매개체 역할을 해 준 '비'. 비를 맞으며 그가 웃었던 웃음이 생각나면서 감동두배를 안겨 주었던 뭉클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두보의 시선중에서 한귀절을 따왔다는 <호우시절>,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그들에게 다시 찾아온 사랑이 영원할지..감독은 영화의 감동을 업 시켜 주듯 영화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메이와 동하가 갑자기 만난 '비' 그 비속에 손을 내밀면서 메이는 새로 찾아온 사랑이 '꽃이 피어서 봄이 올까, 봄이 와서 꽃이 필까' 라는 말로 마무리를 합니다. 정말 느낌이 좋았던 영화 '호우시절' 정우성의 연기도 청순하고 깨끗함이 잘 표현된 고원원의 연기도 좋았던 영화입니다. 

 

 

 

 비하면 이 영화가 생각나듯 여운이 길었던 영화입니다.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엄마, 영화를 본지 오래되어 가물가물 하지만 꼬마와 엄마역으로 나온 여배우가 비의 계절에 아름다운 영상을 선사하죠.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이 영화 또한 본지 오래 되었지만 '여름비' 와 관련이 있고 여름과 관계 되어 정말 순수함이 잘 그려졌던 영화였어요. 수애의 수수한 연기와 이병헌의 때묻지 않은 사랑이 눈물나게 했던 영화입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우시절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호우시절,2009



감독/ 허진호
출연/ 정우성(박동하), 고원원(메이), ....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지금 다시 내게 찾아온 사랑은 영원한 사랑일까...

건설중장비팀장인 동하는 첫 중국출장길에 이른다. 그가 갈 출장이 아니었는데 다른 사람이 일이 생겨 그가 대신 오게 된 출장길이었다. 그런 그가 찾아간 '두보초당' 에서 뜻하지 않게 미국유학시절 좋아했던 여인인 '메이' 를 만나게 된다. 미국유학시절엔 서로 사랑의 감정이 엇갈려 이루지 못한 사랑, 동하는 메이를 보는 순간부터 옛 기억을 떠 올리며 그녀를 자신의 가슴 안에 두게 된다.

하지만 메이는 동하와 다르게 지난 시절을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한다. 그가 자신을 사랑했는지 동하가 노란자전거를 사주고 자전거 타기를 가르쳐 주었는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시절 추억을 떠 올릴 수 있는 사진을 증거로 대면 자신의 사랑을 받아 들일줄 알고 동하는 그시절 친구에게 사진을 부탁해 놓는다. 그렇지만 그들에겐 함께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동하의 출장시간이 다 되었던 것. 

'꽃이 피어서 봄이 오는 것일까,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일까?'
메이의 기억속 동하는 '시인' 이 되었을줄 알았는데 그가 시인과는 거리가 먼 직업을 택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가 출국하기전 선물로 '두보시선' 집을 사서 선물을 한다. 그녀 또한 동하에게 마음이 가고 있다.그와의 지난 추억을 되살리며 함께 하는 시간중에 그들은 우연히 비를 만난다. 작은 구멍가게 처마 밑에서 두보의 싯귀중에 '호우시절' 을 읊조리는 그녀, 그녀에게 지금 찾아온 사랑인 동하는 봄일까,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하는데 그들에게 다시 찾아온 지금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동하와의 사랑앞에서 망설이는 그녀,돼지곱창탕을 맛있게 먹는 남자가 좋다는 말에 그것만은 피하고 싶은 음식이었지만 사랑을 위해 맛있게 먹는 동하, 하지만 그 음식에는 그녀의 가슴아픈 사랑이 담겨 있었던 것, 쓰촨성 지진으로 인하여 사랑의 반쪽을 잃은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그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그녀, 동하와 잠깐 사랑의 감정에 불이 붙어 호텔을 찾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그에게 사랑을 줄 수 없었던 그녀가 동하가 출국하는 하는 날 그를 공항에 태워다 주다 일어난 사고로 인하여 동하 또한 그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고 그들의 끊어질 듯 하던 사랑은 연결고리를 찾아 단단하게 얽매이게 된다. 그들의 사랑 뒷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이며 영화 OST 또한 너무 좋다.

잔잔한 기다림과 대숲을 스치는 바람소리며 두보초당의 대숲에서 나누었던 그들의 격정적인 키스신마져 아름답다.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며 '호우시절' 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영상은 정말 잔잔하면서도 아름답다. 잔잔한 사랑이 대숲의 바람처럼 서서히 가슴으로 스며오듯 가랑비에 옷이 젖어 들어가듯 그렇게 가슴을 두드리는 그런 아름다운 영화이다. 음악과 함께 그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정우성의 ' 나, 하루 더 있을까?' 사랑을 연장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가득 담긴 말이 메아리치듯 그들의 사랑이 해피엔딩이 되라고 함께 응원하고픈 그런 영화이다. 비가 내리고 나면 땅이 더 굳어지듯이 메이가 사랑의 아픔을 겪었기에 동하와 앞으로 전개할 사랑이 더 기다려지고 아름답게 그려지는 영화이며 이 영화를 보고 있자니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가 생각이 났다. 비의 계절이 돌아 온다던 그녀의 말이 잊혀지지 않고 생각나는 비 오는 계절에 딱 보기 좋은 영화인데 이 '호우시절' 도 비의 계절에 보면 좋을 영화로 자리매김 할 것 같다. 

그들의 사랑이 화려하지 않고 두보초당에서 보여지던 아름다운 춘경처럼 그들 또한 사랑이 이제 막 피어나는 봄과 같은 연애의 감정을 들어냈지만 해피엔딩이라는 결과가 보여서 아름답고 그들의 사랑사이에서 감초같은 '김상호' 의 능청스런 연기가 더해져 더 재밌고 그들의 사랑이 더 돋보였던 영화이다. 수수하면서도 맑은 그림으로 나온 고원원, 그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정우성과 너무 잘 어울렸다. 비의 계절에 첫사랑처럼 달콤하고 아련함이 묻어날때 한번 보면 좋을 영화이다. 다시 찾아온 사랑앞에 망설이기 보다는 용기있게 받아 들이고 부딪혀야만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내사랑이 무덤덤할때 가끔 이런 잔잔한 영화 한편 보고 나면 좋을 듯 하다. 메이의 말처럼 봄이 와서 꽃이 피기 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꽃을 피워 봄이 오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