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람세스 1- 빛의 아들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김정란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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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크리스티앙 자크를 통해 람세스에 빠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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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량 1+1]해피바스 로즈 에센스 로맨틱 바디워시 500ml+500ml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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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목욕제는 해피바스를 사용하는데 로즈에센스~ 향이 넘 좋다.. 1+1이라 더 좋고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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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개정판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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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란 어느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사무엘 울만 <청춘> 중에서-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을 6년여에 걸쳐 여행하고 난 그녀가 느낀 것은 우리땅도 제대로 알지 못하다는 것, 순서가 뒤바뀌었어도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르다는 말처럼 세계여행을 끝낸 후에 다시 우리나라 국토를 걸어서 종단하는 여행에 들어간 그녀. 세계를 걸어서 여행한 그녀에게 우리나라는 어떻게 비춰졌을지 궁금했다.가끔 차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보면 찻길을 있어도 보행자가 가야 할 길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 위험하지는 않았는지 그녀의 여행기를 보고 종단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획이 될 듯 하기도 했다.

나 또한 아이들과 우리나라 여기저기를 여행해 보리라 맘을 먹었지만 아이들이 커나감에 따라 애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릴때는 나가자하면 말을 듣지만 커나감에 따라 시간도 없지만 방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아이들때문에 우리나라라도 다 여행해 보리라는 계획은 물건너가고 말았다. 좀더 아이들이 어릴때 시작하지 못한것이 후회스럽기도 하고 녀석들이 좀더 크면, 그리고 지금부터 한곳 한곳 해보자던 우리나라 섬여행도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좀더 아이들의 생각의 폭이 넓어지면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서 섬여행을 해볼 생각이다.

해남 땅끝, 그곳에 가보면 '끝이면서 시작' 이란 말이 써 있다. 바다와 접해 있는 땅끝, 정말 끝인가 하다가 뒤돌아 보면 시작지점처럼 여겨지는 곳. 그곳에서 시작한 여행의 시작은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여자혼자서 여행하는 것을 걱정하는 할머니들의 말에서 부터 여행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세계여행의 경험들이 우리나라 종단여행을 좀더 쉽게 해 준것 같다. 이 책은 특이하게 사진보다는 현장스케치처럼 그림들이 함께 해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녀의 이름과 비슷한 '비아' 마을의 모든 간판에 들어간 비아, 그곳은 꼭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다.

이 책 또한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한 느낌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로만 쓰여져 읽는 맛이 나는 책이다. 사진들이 가끔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지만 그녀의 책을 읽다보면 사진보다는 글이 주는 느낌이 더 깊다. 자신이 가졌던 마음들이 숨김없이 글로 표현되고 가끔은 귀엽게 봐줄 욕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면 걸어서 여행하다 보면 한두가지 일들과 부딫힐까 하면서 귀엽게 봐주게 된다. 개정판이라 그런지 여행을 하게 된 동기며 그녀가 지났던 길의 변화와 도보여행에 대한 알짜정보들까지 있어 더욱 풍성함을 느낀다. 

세계여행은 걸어서 해보지 못해도 한번쯤 우리나라 종단이든 횡단이든 걸어서 한번 여행하고 싶은 맘이 든다. 가까운 거리도 잘 걷지 않는 요즘, 다시금 불붙기 시작한 걷기여행은 그녀의 책들만으로도 풍성하여 직접 여행에 나서지 못한다면 한번씩 읽어보면 이 가을에 신선함을 줄것이다. 꿈을 이룬다는 것은 첫걸음부터, 한 번에 한 걸음씩 부터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란 것을 직접 보여주는 그녀의 당당한 웃음이 이 가을에 희망을 안겨준다. 멀리 나가지 못해도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가까운곳부터 걸어서 보고 듣고 느껴봐야겠다.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목표가 있다면, 그리고 자기가 바른 길로 들어섰다는 확신만 있다면, 남들이 뛰어가든 날아가든 자신이 택한 길을 따라 한 발 한 발 앞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나이에 시작했느야가 아니라, 시작한 일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꾸준히 했느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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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 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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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떠나는 여행,그것은 나 자신과의 여행이다. 
여행이란 결국 무엇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다...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을 돌았다니.. 나는 지금까지 걸어서 지구를 얼마나 돌았을까. 한바퀴를 돌기나 한것일까. 하루에 한시간씩 짬을 내어 걷기를 한다는 것도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동네 뒷산을 하루에 한번씩 운동겸 산책삼아 오전 한시간 걷기를 한다고 맘을 먹어도 문을 열고 나가 실천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님은 늘 아침에 망설이는 나와 부딪히며 느낀다. 그런데 여자 혼자의 몸으로 세계 오지를 걸어서 그들과 똑같이 먹고 자고 느끼며 여행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닐터인데 그녀가 쏟아내는 이야기들은 정말 대단하다. 

여자혼자의 몸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했다면 큰 오산이다. 그녀가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들은 거짓없이 진실된 이야기들이 가끔은 걸러지지 않은 그녀만의 말들로 쓰여져 더 와 닿는것 같다. 아버지와의 약속, 그 중대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하여 삼년여 잘 다니던 직장을 뒤로 하고 6년여 긴 여행을 떠나기 위하여 먼저 발을 디딘 아프리카,중동, 중앙아시아편은 그녀가 여행이 끝난후에 몸담게 될 터전이 되기도 하는 곳이다.

열정, 그녀의 여행기에는 행간마다 열정이 보인다. 사진이 없이 자신의 글로만 채운 여행기라 그런지 더 작가와 가깝게 만나는 느낌도 들고 좀더 현지의 사람들과 가깝게 만나기 위해 직접 그들과 함께 동물벼룩과 싸우며 잠을 자기도 하고 그들과 함께 손으로 밥을 먹기도 하며 그들이 사는 방식으로 현지인처럼 생활해보는 그녀, 가끔 만나는 사진속 얼굴은 현지인이라 해도 될것 같기만 하다. 여행을 겉핥기식이 아닌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느끼고 그보다 더한 여행이 있을까. 여행을 간다면 차를 타고 휑하니 갔다니 한번 둘러보기만 하고 다시 차를 타고 오다 보면 서운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직접 걸어서 그들과 함께 먹고 자고 일하고 그녀의 열정이 없이는 힘든 여행일듯 하다.

진실, 거짓없이 그녀가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느낌으로 어떻게 마감을 했는지 그리고 피부로 느낀 현지의 속사정들이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진실되게 써내려갔기에 꼭 한번 그녀가 간 루트대로 따라서 그녀가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고 그녀가 걸었던 길을 걸으며 만났던 풍경들을 만나고 싶게 만든다. 남에게 보여지기 보다는 자신의 여행일기를 적어나가듯 글로 풀어 나갔기에 더 여행기의 고전처럼 느껴지는가보다. 요즘은 여행기하면 반은 사진들이 눈을 즐겁게 하는데 그녀처럼 글로 모두를 채우기란 힘들듯하다. 사진으로 보여지기 보다는 글이 어떤면에서는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것 같다.

희망, 좌절하고 있는 자가 그녀의 책을 펼쳐든다면 곧 희망으로 채워지는 자신을 느낄 것이다. 무언가 바로 일어나 하고 싶은 욕망을 불어 넣기라도 하는것처럼 그녀의 이야기들은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어느 난관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른 길을 모색하면서 자신의 여행을 이어나가는 그녀를 보면 당차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당당하기도 하다. 작은 몸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책을 읽다가 가끔 그녀의 사진을 다시 한번 더 들여다 보기도 한다. 

내가 비록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돌지는 못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하고 함께 한것만 같은 기분을 전해주는 그녀만의 이야기꾼 기질도 한몫을 하는것 같다. 그리곤 바로 내 희망이 숨어 있는 그곳으로 떠나기 위한 가방을 싸야 될 것만 같은 로망을 안겨주는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은 한번씩 읽었던 책들인데 다시 읽어도 새롭다. 처음 마셔보는 '딸기우유' 도 그렇고 로즈엄마의 넉넉한 품도 그녀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해 주었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새록새록 내 발목을 잡는것을 보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그녀처럼 한번은 떠날것만 같다. 

'세상의 바다를 헤쳐 나가는 내 인생이라는 배의 선장은 바로 나라는 것,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대신하게 해서도 안 된다는 것, 바다가 고요할 때나 폭풍우가 몰아칠 때나 나는 내 배의 키를 굳게 잡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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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백 상품권 당첨


♡ 알라딘에서 이벤트가 있었다.
베000 소설 완간기념 이벤트였는데 소원을 들어주는..
큰딸이 기숙학교에 가고
가족이 다 모여 밥을 먹는 시간이 없기에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는 소원을 빌었는데
.............이루어졌다. 꿈은 이루어진다...............

그런데 녀석들과 함께 갈 시간이 없다.
아웃백에 들어가 보니
추석선물세트로 소고기세트가 십만원~~~
그리고 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테이크아웃은 10% 할인이 되기에..

딸들에게 가서 맛있는것 한번 먹자고 해도
서로 바쁘기도 하고 시험기간이 서로 달라
함께 모이기가 어려울듯 하여
소고기세트로 바꾸어와야 할 것 같다...
이번 추석선물로 좋은 것을 받은 듯 하다.


2009.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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