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 Slumdog Million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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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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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니 보일
출연/ 데브 파텔(자말), 프리다 핀토(라티카), 타나이 크헤다(소년 자말)
마드허 미탈(살림), 아유시 마헤시 케데카(어린 자말)

퀴즈의 정답은 그의 인생이었다..

퀴즈쇼에서 백만장자가 된 18세 청년, 하지만 뭔가 속임수가 있다며 경찰서로 끌려가게 된다. 나 또한 주말이면 퀴즈프로를 모두 보아야 직성이 풀릴정도로 퀴즈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퀴즈프로에 나가는 것은 아니고 내 안에 있는 지식의 한계를 느껴보기도 하고 모르는것은 다시 입력해 넣기도 한다.다른 사람들이 나와 푸는 것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금을 타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의 정답을 맞추느냐 못 맞추느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진다. 그런데 그런 퀴즈프로에서 내 인생을 바꿀 돈을 거머쥔다면 그사람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달라질까.

퀴즈의 첫번째 문제는 그의 가난하고 불우한 소년기부터 시작한다. 소년기는 빈민가에서 엄마와 형과 함께 가난하지만 꾸밈없이 자라는 자말의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하여 회고도라고 몰아세우며 엄마가 몰여온 사람들에게 맞아 죽은 후에 그들의 인생은 거리에서 시작된것 처럼 형 살림과 세번째 전사처럼 라티카라는 소녀를 우연히 만나면서 셋의 인생으로 바뀐다. 쓰레기장이며 가난한 아이들에게 앵벌이를 시키는 일당들의 하수인노릇을 하게 되는 셋의 삶은 눈을 멀게 하는 대장을 피해 그 소굴을 달아나면서 라티카를 잃어버리게 된 후 둘만의 삶으로 진행이 된다. 하지만 자말은 늘 라티카를 염두해 두고 있어 돈을 벌면서도 늘 라티카를 찾아 나설 생각을 하고 있다가 그들이 자랐던 빈민가로 돌아가 라티카를 찾아내게 된다.

하지만 라티카는 형에게 빼앗기게 되고 자말은 스스로 삶을 일구어 나간다. 그의 직업은 텔레마케터 차 심부름꾼, 그러다 우연히 형의 주소를 알게 되고 라티카도 다시 만나게 되지만 그녀는 이미 보스의 손에 들어가 있고 그런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퀴즈쇼에 참여하게 된다. 한단계 한단계 올라갈수록 나오는 문제와 답들은 그가 짧지만 질곡의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옹이가 되었던 것들이다. 쉽게 맞추어 가는 그를 점점 의심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차 심부름꾼에서 점점 거액이 금액으로 올라가는 그를 인도의 모든 사람들이 집중하게 되었다. 마지막 문제까지 과연 그가 나올까 했지만 당당한 모습으로 마지막 문제를 풀기 위해 나타난 그, 그와는 판이하게 다른 삶을 살아왔던 살림은 라티카를 그를 위해 놓아주고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그가 마지막 문제를 맞추느냐에 인도의 모든 눈이 모이고 그는 당당하게 백만장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되면서 그녀를 다시 찾는다.
 

낯설듯 했던 인도영화 그리고 무언가 혼이 담겨진듯한 음악, 속을 들여다 보면 자말과 라티카의 진부한 사랑이야기지만 어린 자말역을 맡았던 아역배우의 해맑은 연기가 너무도 진하게 남는다. 거기에 개구장이와 함께 달리던 경쾌한 음악이며 인도의 빈민가를 보여주면서 인도의 속알맹이를 모두 들어낸 듯한 풍경이 더 맘에 들었다. 그런 속에서 진주처럼 빛나는 자말과 라티카가 있으니 영화가 더 빛난듯 하다. 그들의 지고지순에 찬물을 끼얹는 듯 했던 형 살림, 그의 삶도 또한 한가지 살아가는 방법이겠지만 어린시절부터 동생과 함께 아무것도 없이 살면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 바로바로 구상해내면서 삶을 헤쳐나가는 질긴 생명력,빈민가의 한귀퉁이에서 핀 민들레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인도의 배우들로 인도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으면서 음악까지도 구미를 맞추어 헐리우드식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볼거리인듯 하다. 오락성 흥행성 작품성 골고루 갖춘듯 하다. 마지막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보고 마지막 앤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어나 나갔지만 그냥 앉아서 마지막까지 모두 보았다. 흥겨움을 전해주는 것이 <맘마미아>를 흉내낸것 같았지만 흥겨웠다. 그들이 모두 플랫폼에서 모여 춤과 노래를 보여준것이 또다른 재미였던것 같다. 자말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쥐고 있던 <희망>이 꿈으로 이루어졌기에 영화는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들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음을 내포하듯 라티카의 의상이며 마지막 목에 두르고 나온 스카프 또한 <희망의 표현 노란색>이다. 미셸 오바마가 취임식에 노란색 옷을 입었듯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이루어진다' 는 것을 확인한 듯 했다.다른 이야기보다도 <희망>이 있어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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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 Three K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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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장~~ 그들의 한판이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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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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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통쾌~~~ 한바탕 웃고 나도 잔잔함이 가슴에 남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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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 Old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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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사랑이 커다란 힘... 잔잔함이 가슴을 울리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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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 Red Cliff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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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와 금성무가 돋보였던 영화.. 인생은 차 한 잔 마실시간에도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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