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는 비결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김현준 옮김 / 꿈지기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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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한 책이 절판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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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챔버스의 산상수훈 - 하나님의 영적 폭약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1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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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챔버스, 그가 만약 고난으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지 않았다면 이 책은 결코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책을 읽어본 자라면 어느 누구도 부인못한 사실은 내면의 깊은 통찰력이다. 

추천의 글을 쓴 고든맥도날드는 '오스왈드 챔버스는 내인생에서 가장 최상의 때와 가장 어두울 때 모두 큰 도움을 주었다. 나는 그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나머지 일기를 쓸 때마다 그 의 글을 인용하면서 나의 친밀한 친구처럼 'OC'라고 불렀다. 

 

그의 조언을 들어보자. 

"만일 당신이 이 부분까지 완전하게 자신에 대한 당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이 문제를 위해 기도할 필요도 없다."p63 

 

비방에 대하여 

"당신은 당신에 대해 떠도는 비방을 옷에 묻은 진흙처럼 다루어야 한다. 만일 그것이 젖어 있는 동안에 해결하려고 하면 그 긴흙은 다 묻게 된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것이 마를 때까지 내버려두면 당신은 툭하고 털어낼 수있다. 그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떠도는 비방을 절대로 건드리지 말고 내버려두라.p81 

 

  

오스왈드 챔버스는 사색적인 묵상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오직 고난통해 연단된 경건에서 나오는 통찰력이다. 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우리의 내면을 깊숙히 들여다보는 현미경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록 예리하다. 이러한 통찰력은 고난 통해 하나님과 대면하고 악과 마주대하며, 고독과 비방과 절망의 숲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스도인들도 그렇다. 그러나 오스왈드 챔버스는 그것은 그리스도인 답지 못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행복을 바라보고 달라는 것이 아니라 주만 바라보고 달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이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해석은 일반적인 통념을 뛰어넘는 신비의 영역에까지 이어진다. 

"예수님께서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복이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오직 한 가지만, 곧 하나님과의 관계만 신경 쓰고 다른 것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다. 이 의미는 우리의 마음이 주님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위해 돈이나 음식, 옷 등에 너무 신경을 빼앗기지 않도록 일부러 더 주의해야 한다는 뜻이다."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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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토끼 한 마리가 삽니다. 이름은 뚱이.. 무엇 때문에 지어준 이름인지는 몰라도.. 아내는 그렇게 부릅니다. 예전에 키우던 애완견 이름도 뚱이였습니다. 아마 고 녀석 생각이 그렇게 지어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요녀석이 보통 뚱이가 아닙니다. 정말 많이 먹고 살이 포동 포동해서 보기만 해도 부담스럽죠. 

 오늘도 배추를 사와서 겉저리와 밑둥을 잘라 주었더니 아삭 아삭 잘도 먹습니다. 며칠만 똥을 치우지 않아도 냄새가 얼마나 고약한지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이틀이 멀다하고 베란다 청소를 합니다. 

뚱이 녀석 때문에 많이 부지런해 졌습니다. 고마운 일인지 아니면 미워할 일인지 가끔 저도 헤깔립니다. 하여튼 귀엽기는 디게 귀엽죠.

 

  무엇보다도 뚱이 특기는 뒷다리 털기랍니다. 특히 오줌 누고 갑자기 뒷다리를 털도 도망 갈 적이면 오줌이 그냥 저의 얼굴..........으!!!!!! 한 대 때려야 하는데.. 벌써 저멀리 도망치고 없습니다. 겁나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그냥 모르고 그러는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뚱이지만 가만히 눈을 쳐다보고 있으면 만사의 시름을 잃습니다. 까만 눈에 크기도 하죠...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막내 녀석이 어디서 주워온 토끼를 벌써 2년 째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그마한 새끼였는데 이제는 제법커서 잘도 돌아 다닙니다.

 

 

  

 

 

 

 

 

먹이를 주려고 베란다로 나가면 잽싸게 달려와서 이렇게 앞을 가로막습니다. 어쩔때는 뚱이에게 걸려 넘어질뻔한 적도 있습니다.

 

주인이라고 반갑게 달려와 주고 재롱도 떠는 모습을 보니 완전 짱입니다. 집에서 토끼 기르는 재미도 톡톡합니다. 아이들은 구경만 하고 똥은 절대 치우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녀석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이제 뚱이도 어엿한 저의 가족입니다.  아래는 토끼 사육과 동화책을 골라 보았습니다. 재미있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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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슬로기온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지음, 공성철 옮김 / 한들출판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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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명저 100, 안셀름의 신존재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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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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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한 사실하나는 이 책은 결코 '정의란 무엇인가'를 넘기 위한 또 하나의 확장된 이론을 담고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책 역시 공동체, 즉 '우리'를 위한 담론을 위한 것이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철학적 이슈들을 다루었다면 '왜 도덕인가'에서는 사회적인 이슈들을 다룬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사회 이슈들은 공동체라는 안목을 가질 때 가능하다.

이 책은 3부로 나누어져있다.
1부에서는 도덕이란 무엇인가. 공정한 시민사회를 위하여.. 이곳에서 샌델은 경제,사회,교육,종교,정치적인 도덕에 관하여 논합니다. 5개 주제를 통해 20년 동안의 치열한 이슈였던 문제들, 즉 도박, 낙태, 동성애 등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를 설정한다. 그 답은 역시 공동체의 공동선이다. 자유는 개인이 아니란 공동체의 과계 속에서 규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도덕적 가치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1부의 주장들을 근거로하는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논리들을 찾아간다.

3부에서는 경제체제 속에서 도덕의 문제를 다룬다.



개인주의를 넘어 공동체로의 이전이다.

도덕이란 우리가 힘겹게 배워온 유교적 사고체계가 아니라 서로간의 사회계약이며, 자유의 공간이며, 합리적 사고의 틀이다.

그러나 샌델의 치명적인 허점이 나타난다. 문제의 답은 공동체쉽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한가에대한 문제이다. 이기적 존재로 살아가는 인간이 어떻게 공동체를 만들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이 책에서 그러나 세세한 답변까지 주기를 불가능해 보인다 할지라도 그 문제는 반드시 답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공동체를 위한 주장은 탁상공론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도덕이 시민의 중심에 서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쾌하고 정확한 답을 주었다는 점에서 과연 명강의 답다. 샌델은 레이건을 비판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레이건이 외치는 시민을 배려한 설득력은 국민들의 불평불만을 감지하고 민주당이 실패한 지점에서 성공을 거두도록 해주었다. 그러나 실제로 레이건은 그런 불만의 기저에 놓여있던 상황과 원인들을 거의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했다"(289쪽)

샌델은 또한 절차적 민주주의 이론에 대해 이렇게 경고한다.
"도덕성과 종교를 완전히 배제하는 정치학은 얼마 못가 스스로 환멸에 빠진다. 정치 담론에 도덕적 의의가 결여되어 있다면 보다 큰 의미를 추구하는 공동생활에 대한 동경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된다.(295쪽)

즉 샌델의 주장은 도덕이란 단순한 예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고상함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은 고상한 덕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는 정치나 경제의 토론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완전한 합리만을 추구하는 이성적인 존재도 아니고 동물적인 욕망만을 추구하는 존재도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인간은 서사적 존재로서 "함께" 하고 싶어한다.

사람이 홀로 산다는 것은 이니 사람이 아니며 사람이 필요도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서로 존재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덕'은 빛을 발하는 것이며, 결국 가장 중요한 핵심적 요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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