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과 겨울의 비밀 무민 그림동화 6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겨울잠 자다 깬 무민이 엄마 아빠에게 편지를 남기고 햇볕 드는 따뜻한 바닷가로 떠나려다가 겨울의 무민 골짜기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걸 깨닫고 다시 침대에 들어가 겨울잠에 안주한다는 정신승리의 이야기(?). 이런 낙관 역시 밤과 겨울이 긴 핀란드에서는 필요한 자세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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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의 단짝 친구 무민 그림동화 2
토베 얀손 지음,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힘든 시기(겨울)를 맞이하는 마음 자세를 준비시켜주는 교훈적인 책. 아무래도 핀란드에서는 더 굳게 마음먹고 길어진 밤을 맞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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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 별똥별 아줌마, 최초의 우주를 만나다 처음 읽는 역사
이지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폼 잡고 제대로 글을 하나 쓰려다 한 달을 넘겼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처음 읽는 우주‘론‘의 역사˝라 부르는 것이 더 좋을 책으로, 이 방면 이야기에 익숙하신 분들은 가볍게 다시 한 번 흐름을 정리하신다는 생각으로, 그렇지 않은 분들은 말 그대로 처음 접하는 이야기책 듣듯 읽으시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요즘은 팟캐스트, 유튜브 등으로 매체가 다변화되면서 과학도 조금은 대중에 가까워진 느낌? (비과학, 유사과학, 음모론에 프로파간다가 대중을 더 강하게 사로잡게도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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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묵향 >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딱 10년 전쯤 훈련 받으며 성경을 1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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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해하는 우주과학사 図説・宇宙科学発展史―アリストテレスからホーキングまで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호킹까지)』

2003년에 나온 책이라 중력파의 검출 등 최신 천문학의 눈부신 진전이 반영되지는 못했다[2019년에 새 번역을 내시면서 구판 99, 207쪽에 중력파를 언급한 부분과 관련하여 옮긴이가 추가로 덧붙인 내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본식의 ‘혹성惑星‘이라는 말이야 ‘궤도를 비틀비틀 갈팡질팡하는 별‘이라는 맥락이 있다 치더라도, 구판 202쪽에 양(성)자의 전하를 ˝2/3 + 2/3 + 1/3˝로 쓴 부분은 다운쿼크의 전하가 음이므로 ˝2/3 + 2/3 - 1/3˝의 오기이다. 그리고 양자(陽子, proton)의 경우, 우리말에서는 동음이의어인 양자(量子, quantum)와 혼동 가능성이 있어 양성자(陽性子)로 옮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지은이가 위상기하학과 기초논리학을 전공하여 여러 분야의 대중서를 내고, 또 대중강연도 종종 하시는 분인데, 삽화와 설명이 깔끔하고 논리적이고 효과적이다. 1997년「사부리타니에서의 기이한 만남 佐分利谷の奇遇」으로 제2회 오쿠노호소미치문학상(奥の細道文学賞)을 수상하신 바도 있다. 방대한 내용을 짤막한 분량 안에 요약하고 도해해내는 일본인들의 역량과 문화는 참 유용할 때가 많다. 최신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별점을 네 개만 주려다가 책이 뒤로 치달을수록 눌러도 눌러도 마음속에선 별이 자꾸 더 떠올랐다. 바삐 살다보니 읽고나서 제때 정리하지 못해 결국 리뷰를 쓰지 못한 책들이 쌓여 일단 간단히라도 남겨둔다.

https://www.amazon.co.jp/-/en/dp/4769204566/ref=cm_sw_r_cp_awdb_imm_c_TWWCV3TCVZ1588332C98


알라딘에는 지은이의 책이 다 등록되어 있지 않다. 「별밤의 여로星闇の旅路」(自由国民社), 「우주의 불가사의宇宙の不思議がわかる本」(三笠書房), 「甑島再見紀行」(南勢出版), 「超辞苑(訳書)」(新曜社), 「확률의 악마確率の悪魔」, 「도설 우주과학 발전사図説・宇宙科学発展史」(서평 대상책), 「도설 창조의 마술사들図説・創造の魔術師たち(訳書)」, 「인공지능의 패러독스人工知能のパラドックス(訳書)」(이상 工学図書), 「還りなき旅路にて」, 「ある奇人の生涯」(이상 木耳社) 등이 그것이다.




집에도 서너 권이 있는 개마고원의 ˝그림으로 이해하는˝ 시리즈가 표지와 그림의 통일성으로 인하여 원래도 함께 묶여있던 책들인 줄로만 알았는데, 묶음 직한 책 두 권(우주과학사, 현대사상)을 모으고 나머지는 새로 써서 채운 것이라니 무척 놀랍다.




"뇌가 근육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 스티븐 호킹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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