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페이퍼에 말러 교향곡을 올린 적이 있었다.페이퍼 쓸 때 연주자들을 겹치지 않게 배려해서 썻던 기억이 난다.물론 그래도 겹친 것도 있었을 것이다.

일단 리스트를 한번 올려보고 과거 말러 페이퍼에 어떤 음반 올렸는지 비교해보고 싶다.때에 따라 선호도 달라지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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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말러 : 교향곡 1번
DG / 2006년 3월
23,200원 → 19,400원(16%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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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보니 다들 이 음반의 DVD판을 목빼고 기다리고 있더군
[수입] 말러 : 교향곡 2번 '부활'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작곡, 주빈 메타 (Zubin Mehta) 지휘 / Decca / 2003년 11월
22,900원 → 18,600원(19%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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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빈메타 음반은 별로 안가지고 있는데 이 음반하고 투란도트는 늘 별다섯이지
[수입] 말러 : 교향곡 3번
DG / 2003년 10월
46,400원 → 38,900원(16%할인) / 마일리지 3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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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드디어 번스타인.솔티 음반이 구하기 힘들어서 반사이익을 얻었지만 그래도 역쉬
[수입] 말러 : 교향곡 4번 &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기타제작사 / 2005년 6월
9,300원 → 8,100원(13%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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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지 셀은 묘한 매력이 있다.꼬인 문제를 늘 해결해주는 할아버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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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이학문선 1
안토니오 네그리 & 마이클 하트 지음, 윤수종 옮김 / 이학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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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함은 물처럼 존재한다.불행은 해처럼 떠오른다.

그리고 인간은 인간을 뜯어먹는다.물고기가 물고기를 잡아먹듯이 

 .......    브레히트의 <이기주의자 요한 팟저의 몰락> 중에서

<제국>을 읽기 전에 '제국 논쟁'을 접했다.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2차 저작이나 논쟁은 훨씬 다층적이고 복잡하다.딸기를 먹는 것은 쉽지만 딸기 케이크 레서피를 읽는 것은 어려운 것 처럼.<진보평론>을 중심으로 펼쳐진 '제국 논쟁'을 다 따라가는 것은 처음부터 역부족이었다.책이 번역된 후 국내외 세계 체제론자 또는 트로츠키주의를 포함한 범좌파의 '제국' 비판과 자율주의자들의 반비판이 이어졌다.그러나 국내에서 '제국 논쟁'은 정점을 지난 듯 하다.인터넷 한 구석에서는 '제국 논쟁'의 잔불마저 꺼져버린 것을 아쉬워하는 글들도 가끔 찾을 수 있다.

일단 <제국>을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 '제국 논쟁'을 먼저 읽지는 말라고 권하고 싶다.<제국> 자체도 결코 만만한 내용이 아니다.거기에 주요 개념들에 대한 상이한 해석과 비판의 전체적 맥락까지 알아야 이해가 되는 '제국 논쟁'은 머리털 밑 신경세포를 괴롭히는 일이다.

선행과정이 좀 지저분해졌지만 <제국>을 읽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물론 내용과 개념을 이 잡듯이 이해하려고 달려든다면 또 다른 편두통의 원인이 될 것이다.조금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이해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적당히 넘겨가면서 보는 유연성도 필요하다.<제국>을 읽는게 무슨 수학 정석의 미적분의 공식을 적어내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은 있다.사회과학적 관심과 상상력,그리고 졸음을 이겨낼 정도의 끈기말이다.

<제국>으로 들어가자.도대체 '제국'이란 무엇인가? 내가 이 책을 들고 다녔더니 회사차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가 그런다. "어..<제국>...음..무슨 대하 무협 소설인가 본데 ".. 생각해보니 그럴 법도 하다.네그리는 제국의 기본 가설을 이렇게 말한다."주권이 단일한 지배 논리하에 통합된 일련의 일국적 기관들과 초국적 기관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태를 띠어 왔다는 것.이러한 새로운 전지구적 주권 형태를 제국 이라고 부른다"

네그리는 맑시즘을 주권개념으로 이해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어쨋거나 쉽게 생각해서 '제국'은 세계화된 어떤 힘이다.과연 이런게 있을까 하고 싶을때는 상상력을 동원해서 끌고 가자.전지구적 주권형태가 없다라는 것도 '제국 비판' 의 하나인데 그걸 물고 늘어지면 진도 안나간다.'제국'의 독특한 점은 안과 밖이 없다는 것이다.그러니까 세상은 거대한 어항이고 그 어항은 물로 가득차 있다.우리들은 물고기인셈이다.제국의 바깥이 없다는 것은 이 체제 안에서 무슨 짓을 해도 다  '제국'의 범주안에 포섭된다는 것이다.이것도 이해 안된다고 할 사람들이 많다.네그리가 드는 예를 보자면 수많은 국제적인 NGO들도 결국엔 '제국'을 땡실 땡실하게 만들어주는 개량적 제도들일 뿐이다.좀 더 나가면 네그리는 제 1세계와 제 3세계의 구분도 없고 남과 북의 구분도 없다고 말한다.역사적으로 없었던 것이 아니라 제국적 이행과정에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기존 좌파들의 전략에 대한 네그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전지구화에 대한 저항과 국지성 방어라는 이러한 좌파적 전략은 많은 경우에 국지적 정체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자율적이거나 자기 결정적이지 않고 실제로는 자본주의적 제국 기계의 발전에 연료를 공급하고 그 발전을 지지하기 때문에 해롭기도 하다.국지적 저항전략은 적을 잘못확인하고 그래서 적을 감춘다.오히려 적은 우리가 제국이라고 부르는 전지구적 관계들의 특정한 체계이다.

이미  비판하고 싶은 이야기가 목구멍까지 가득차 있을 것이다.그렇지만 비판은 수첩 속에 적어 놓고 계속 상상력을 동원하여 진도를 빼야한다.

아..한편에서는 상식적으로(특히 반미정서가 높은 우리에게 소구력이 있는 것인데) '미국이 제국 아니냐'고 말한다.그러나 이들은 단호히 어느 특정 국민국가도 '제국'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제국으로의 이행은 근대적 주권의 황혼기에 나타난다.제국은 개방적이고 팽창하는 자신의 경계안에 지구적 영역 전체를 점차 통하하는 탈중심화되고 탈영토화 하는 지배장치이다.제국주의적 세계 지도에서 몇 가지로 구분됐던 국가의 색깔들은 제국적인 전지구적 무지개 속에서 합쳐지고 섞일 것이다.미국은 제국주의적 기획의 중심을 형성하지 않으며 진정으로 어떤 국민국가도 오늘날에는 제국주의적 기획의 중심을 형성할 수 없다.

미국의 연방헌법과 미국이라는 나라의 예외성은 '제국'적 속성(제국주의적이 아닌)을 지닌다.네그리는 로마제국의 권력체계를 인용한다.미국은 출발선상에서 공화주의적 마키아벨리 전통과 연결된다.특히 폴리비우스의 제국적 로마 모델을 따른다.군주정,귀족정.민주정의 3원분립은 팽창성을 특징으로 한다.하지만 미국의 제국주의적 속성이 제국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최소한 제국이 땅덩어리가 있는 영토주의적 국민국가 수준의 상상력은 벗어난 일이란 것은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네그리는 '제국'을 기획하기 위해 선배 철학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스피노자,마키아벨리,맑스,푸코,들뢰즈가 자주 언급된다.그중 가장 먼저 꼽아야 사람은 스피노자이다.그는 스피노자의 '내재성' 개념을 차용한다.그리고 다음으로 푸코의 '생체정치학'은 인용한다.푸코는 '훈육사회'와 '통제사회'를 구분하였다.<제국>의 이행은 통제사회로의 이행선상에 있다.제국의 지배대상은 사회생활 전체이며 따라서 제국은 전형적인 생체 권력 형태를 나타낸다.개인들에 대한 사회의 통제는 의식이나 이데올로기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체속에서 그리고 신체와 함께 이루어지기도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제국'은 닫힌 체계이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하는 물고문같은 것이다.그러나 '제국'기획은 그게 목적이 아니다.탈출구가 있고 전복의 가능성이 훨씬 많이 열려있다.네그리와 하트는 그래서 '제국'을 더 밀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어디에 전복의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 정답은 '제국' 그 자체가 스스로를 붕괴시킬 답을 안고 있다.제국은 제국 자신이 지닌 일반법칙에 의거해서만 그리고 제국이 제공하는과정들이 지닌 현재의 한계들을 넘어 그 과정들을 밀어붙일 때에만 효과적으로 논의 될 수 있다.우리는 그러한 도전을 받아들여야만 하고 전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전지구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배워야만 한다.전지구화는 틀림없이 대항 전지구화와 만날 것이며 제국은 틀림없이 대항 제국과 만날 것이다.

네그리와 하트가 열나게 인용하는 연구도 있는 반면 '제국'을 이해하기 위해 배격하는 것도 있으니 흔히 말하는 유럽 형이상학의 족보들이다.데카르트,칸트,헤겔...특히 '제국'을 이해하기 위해 헤겔식의 변증법과는 단절하라고 말한다.천천히 읽어보면 어렵지 않다.근대 권력 자체가 변증법적이라면 탈근대주의적 기획은 비변증법적이어야한다는 논리가 된다.바바(탈식민주의 호미 바바이다)의 일차적 공격대상은 이분법적 분할이다.전체 탈식민주의 계획은 식민주의적 세계관이 근거하고 있는 이분법적 분할에 대한 거부에 의해 규정된다.세계를 둘로 나누어져 있지도 않고 대립 진영들(중심 대 주변,제 1세계대 제 3세계)로 구분되지도 않으며 오히려 셀 수 없는 부분적이고 이동적인 차이들에 의해 항상 규정되고 있다.세계를 이분법적 분할의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바바는 또한 총체성 이론들과 사회적 주체들의 정체성 동질성 본질주의에 관한 이론들을 거부하게 된다..바바의 분석을 따라 다니는 그리고 일관되게 이러한 다양한 적대자들을 열결시키는 유령은 헤겔의 변증법이다.즉 서로 대립하는 본질적인 사회적 정체성들을 일관된 총체성 안에 포섭하는 변증법이다.

네그리와 하트는 책 도입부에 '제국'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한다,그리고 '제국'으로의 이행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유럽 근대를 분석한다.(책의 구성이 흥미롭다.) 네그리는 근대성의 두가지 양식이 있다고 말한다.혁명과 반혁명이다.유럽 르네상스기는 신이라는 초월성을 거세한 혁명의 시간이었다.그러나 이내 반혁명이 이루어지고 그들이 승리한다.르네상스가 종교전쟁,사회전쟁으로 마감했던 것처럼.그러나 반혁명이 성공했다고 모든게 끝이 아니다.내전은 근대성 개념속에 흡수되어 끊임없이 내적인 위기를 조성한다.근대성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가의 보도를 들고 나타난 것이 '계몽주의'이다.계몽주의의 일차적 과제는 형식적으로 자유로운 수많은 주체들을 훈육시킬 수 있는 선험적 장치를 구축함으로써 중세 문화의 절대적 이원론을 재생산하지 않고 내재성 관념을 지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 애국하는 '국민국가'의 화려한 등장하여 질서와 명령을 더 효과적으로 통제한다.19세기-20세기에와서 근대적 주권의 국민 국가들 사이의 갈등은 내전을 가져왔다.국민들은 갈등 상태의 계급 주체들의 신비화로서 혹은 대역으로 제시되었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제국주의'가 등장하는 것이다.(제국주의와 제국은 완전히 다르다) 국민국가는 계급 투쟁과 계급 투쟁의 전복 효과들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대체하기 위해서 제국주의를 필요로 한다.

로자 룩셈부르크의 말을 들어보자.자본주의적 정복의 역사적 새로움을 비자본주의 환경 자체를 자본화하는 것으로 본다.자본주의적 재생산 및 축적의 핵심은 반드시 제국주의적 팽창을 함의하고 있다.자본은 달리 행동할 수 없다.자본주의 자체를 파괴하지 않고서는 제국주의의 해악과 대결할 수 없다.

어찌 어찌하여 식민주의도 제국주의도 마감하고 있는 시점이 중요하다.여기서 한참 기다린 '제국'이 나오는 것이다.

'제국'이 안과 밖이 없는 체제라면 도대체 누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가? 네그리와 하트는 생산 경제에서 정보경제로의 이행이 가져온 생산양식과 노동 주체의 변화에 촛점을 맞춘다.전통적의미의 프롤레타리아는 더이상 혁명 주체가 될 수 없다.그들이 중요시 하는 것은 '비물질 노동'이다.그리고 '다중'이라는 독특한 개념이 유출된다.Mutitude는 사전적으로 특정 지배장치에 의해 구조화되지 않고 소통하면서 주체적인 욕망과 주장들을 결집해 나가는 사람들을 말한다.이들의 저항은 근본적으로 도주,탈주,유목주의를 표방한다.<제국> 하에서 다중은  아무런 매개 없이 '제국'과 면하기 때문에 더 폭발력을 갖는다.다중이 갖는 요구는 크게 전지구적 시민권,사회적 임금권 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수단의 재전유이다.생산수단의 재전유는 지식,정보,소통,그리고 정서에 대해 자유롭게 접근하고 그것들을 자유롭게 통제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다중은 자기통제 및 자율적인 자기 생산을 가능케한다.궁극적으로 다중은 제국권력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제국과 다르게 움직이는 기계(기계가 공장 기계가 아니다.)를 발명하는 것이다.(짧게 쓰려고 했는데 결국 또 길어졌다.ㅜㅜ 인용이 많다보니 ㅜㅜ)

<제국>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따로 적지 않아도 될 듯 하다.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정보 네트워크(^^) 속에서 쉽게 <제국 비판>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조정환/정성진 논쟁 부터해서 등등등) <제국>의 역자이자 국내 자율주의 전도사인 전남대 윤수종 교수 역시 책 말미에서 네그리와 하트에 대해  비판적인 코멘트를 단다. 그들이 제국으로의 이행을 강조하다보니까 근대적인 성격의 잔존에 대해서 과소평가한 점, 그리고 이행 경향을 과도하게 강조하여 완전히 다른 사회로 넘어간 것 같이 설명한 점 등을 지적한다.특히 한국적 상황에서는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그러나 네그리와 하트의 책 <제국>이 유럽적 상황에서 쓰여졌다는 저자들의 한계설정,그리고 시대의 추이를 미루어보는 예언적 성격 등을 고려한다면 그 부분만 물고 늘어지는 것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그렇다면 변혁 투쟁 역시 그 변화에 따라서 변화해야한다.적들이 대포 쏘고 있는데 돌도끼들고 뛰어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다.그런 의미에서 <제국>은 의미심장하다.

개인적으로 자본의 입체적 압박에 숨을 못쉬고 패배주의에 빠져들고 있던 시점이어서 이 책<제국>이 더욱 반갑다.물론 세계와 현실에 대한 인식차이,개념의 모호성,실천적 구성력의 부재,과도한 낙관주의 등의 단어들도 머릿 속을 빙빙 돈다.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것은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이러한 '낙관적인 선언'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잠시 즐거운 꿈일지라도 말이다.)

천천히 우리는 전지구적 잔치를 위해 도착하고 있는 아주 맛있는 많은 요리 접시들처럼 지구의 구석구석에서 오는 기증품들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있다.상이 꽉차고 있다.축제를 준비하자!   

p.s)딱딱한 내용이 많지만 간혹 등장하는 문학적인 표현들이 감칠 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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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7-06-04 16:33   좋아요 0 | URL
^^..지금 막올렸는데 추천 올려주신분 누구삼? ㅋㅋ 알라딘의 온정주의 ㅋㅋ.
재미있었는데 절대시간이 부족해서 읽는데 너무 오래걸렸어요ㅜㅜ
리뷰 쓸 능력이 안되다보니 정리를 하고 말았군요.ㅋㅋ.몰라 어쨋든 재미있었다니까요^^

2007-06-04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드팀전 2007-06-04 16:51   좋아요 0 | URL
오오..다 비밀이야..^^ 나오늘 한가해요.물론 퇴근 전까지만.이게 거의 한 달만의 일인듯...
어쨋거나 반갑습니다.요점 정리.. 복습한다고 정리한거에 가까와서리...직딩이 따라가기에도 벅찹니다만..직딩에게 필요한 것은 계발서가 아니라(사방이 그런 분위기인데 뭘 또) 인문사회과학 책이라고 생각해요.그걸로 자기계발 좀 해보려고요.^^
오..서재 2.0은 댓글 수정 하니까 뿅하고 글박스가 뜨누만요..좋은데요.
서재 사진도 크게 볼 수 있구나.사진 클릭하니까 또 뿅하고 커니누만
제 사진 멋있는데..저기 쿠바래요.

드팀전 2007-06-04 21:46   좋아요 0 | URL
소심모드. 이건 사실 더 공부많이 하신 분들이 더 좋은 리뷰를 올려주셔야하거든요.소박하잖아요..마광수에게 <즐거운 사라>가 있다면 네그리에겐 즐거운<제국>이 있다.^^ 반가와여..근데 그 여자 누구에요.과문해서리..ㅜㅜ

기인 2007-06-04 22:21   좋아요 0 | URL
ㅋ 저도 추천했어용~~ 퍼가용 :)
 

시간의 빠르기가 흐르는 물과 같다.20대에는 강하류를 흐르는 물의 속도였는데 지금은 절벽 아래 급하게 방향을 트는 물살의 스피드다.2006 내 맘대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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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콘 프로젝트- 미국 신보수주의의 이념과 실천
남궁곤 편집 / 사회평론 / 2005년 3월
20,000원 → 20,000원(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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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 한해 미국은 늘 뉴스의 촛점이 되었다.럼즈펠드가 물러났다고 미국의 신보수주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네오콘의 역사와 진화 양상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또한 철학적 기반이 되는 레오스트라우스에 대해서도 정리되어 있다.
미국민중사 세트 (2권 세트)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6년 8월
49,600원 → 44,640원(10%할인) / 마일리지 2,48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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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의 행간에는 수많은 민초들의 피와 땀이 흥건히 고여있다.지금 평화롭다고 생각한다면 그 평화가 시체더미 위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숫자로 기억되거나 권력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지워진 억울한 죽음들과 그 의미를 한줄 한줄 복원한다.
한국전쟁- 끝나지 않은 전쟁, 끝나야 할 전쟁
박태균 지음 / 책과함께 / 2005년 6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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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잔혹사는 김동춘 교수의 몫이었다.박태균 선생은 한국전쟁이라는 코끼리를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 사방으로 돌려가며 관찰한다.이데올로기에 끼여서 허덕이는 코끼리의 정체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여준다.좋은 한국전쟁 교과서이다.
전쟁과 사회- 우리에게 한국전쟁은 무엇이었나
김동춘 지음 / 돌베개 / 2000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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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국 전쟁을 몸으로 받아낸 사람들의 시각에서 씌여진 한국전쟁 이야기이다.남과 북의 상호폭력이 전쟁의 틈바구니에 끼인 민중들을 어떻게 살해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아주 오랫동안 잘 팔려야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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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겨울 산에 칩거하고 싶다.낙엽 앙상한 나목의 계절 부터 잔설이 남은 이른 봄까지. 엄동설한 한 겨울이 오면 창을 열고 하얀 햇살을 받고 있는 눈 덮인 겨울산들을 바라보고 싶다.. 브르크너 음악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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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루크너 : 교향곡 1 & 2번
Teldec / 2002년 4월
18,600원 → 15,400원(17%할인) / 마일리지 160원(1% 적립)
2006년 11월 01일에 저장
품절
엘리후 인발의 브루크너 전집은 예전부터 유명했다.1번 교향곡은 자주 듣는 편은 아니다.오히려 커플링된 2번을 더 자주 꺼낸다.
[수입] 브루크너 : 교향곡 2번
Testament / 2006년 5월
20,600원 → 16,900원(18%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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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2번 교향곡을 단 한장 가지고 싶다면 이 음반도 목록에 넣기를
[수입] 브루크너 : 교향곡 3번
Berlin Classics / 2006년 1월
17,900원 → 15,200원(15%할인) / 마일리지 160원(1% 적립)
2006년 11월 01일에 저장
품절
데카 시절 카를 뵘의 연주가 훌륭하다.잔데를링 사운드...서유럽 오케스트라와 다른 순수함 같은게 느껴진다.
[수입] Denon Crest 1000 - 브루크너 : 교향곡 4번
Denon / 2006년 4월
23,300원 → 19,500원(16%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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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로맨틱'이란 부제가 있어서 브루크너를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곡이다.블룸슈테트는 늘 그렇듯이 투명하고 모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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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범적인 연주는 아니다..그때 그때 좋아하다가 한동안 듣지 않기도 하는 연주이다.물론 이 중에는 명반으로 꼽히는 것들도 많다. 명반병에는 걸리지 않는게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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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토벤 : 교향곡 1,2번
DG / 2003년 11월
20,600원 → 17,100원(17%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2006년 10월 31일에 저장
품절
베를린 필과의 마지막 전집 녹음이다.아바도의 절충주의 실험이 만개한 연주이다.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이 시대의 진정한 마에스트로다.
[수입] 베토벤 : 교향곡 2 & 7번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Gunter Wand 지휘 / RCA / 2006년 6월
14,100원 → 12,300원(13%할인) / 마일리지 13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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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반트는 고른 연주를 들려준다.반에서 매번 4등 정도 하는 모범생처럼.
[수입] 베토벤 : 교향곡 3번 영웅- Great Recordings Of The Century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오토 클렘페러 (Otto Klemp / 이엠아이(EMI) / 2002년 2월
16,000원 → 9,100원(43%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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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묵직한 연주다.90년대 카라얀이 디지털 녹음 역시 최상이다.
[수입] 베토벤 : 교향곡 4번- Live 1982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Carlos Kleiber 지휘, / Orfeo / 1998년 8월
23,200원 → 19,300원(17%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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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거인 사이에 끼인 미인이라고 했던 교향곡 4번.이 곡을 널리 알린 음반이며 동곡 음반 중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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