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은 잡문이 아니다.그리고 대개 산문은 가벼운 글이라고 알려져 있다. 모든 산문이 가벼운 것은 아니다.학교다닐때 배우지 않는가 중수필,경수필.무겁고 가볍고 간에 산문은 그 안에 철학이 담겨있고 글은 편안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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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반양장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2002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3년 08월 16일에 저장
구판절판
금아 선생을 빼놓고 어찌 수필을 이야기 하랴. 우리세대는 누구나 아사코를 기억한다.그리고 금아 선생님의 딸 서영씨도... 금아선생의 미문은 압권이다.
무서록
이태준 지음 / 범우사 / 1999년 12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03년 08월 16일에 저장
품절

한국 최고의 수필중 하나다.그런데 명성이 허언이 아니더군. 여름철에 나무그늘 아래에서 읽으면 최고의 피서가 따로 없다.'어제 비를 맞고 돌아 온 우산이다'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네.오늘 비가 와서 그런가.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이석태 옮김 / 보리 / 1997년 10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3년 08월 16일에 저장
구판절판
우리시대의 고전반열에 넣어야하지 않을까. 삶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부부란 어떠해야하는지 많은 걸 시사해준다.스코트 니어링의 죽음장면은 정말 장엄하다
사람
안도현 지음 / 이레 / 2002년 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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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인이 낸 산문집이다.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본다. '각종 주가지수 그래프는 볼 줄 아는데 지금 화창한 이 5월 창밖엔 어느 꽃이 피었는지 알고 싶지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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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사회적 환경속에 형성된다.그런데 나를 만드는 사회적 관계와 환경들에 어찌 무감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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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상스러움- 진중권의 엑스 리브리스
진중권 지음 / 푸른숲 / 2002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3년 04월 19일에 저장
절판

지난 대선 전후로 진선생의 행보에 말들이 많다.그의 얕음일 수도 있고 논쟁의 반대측의 얕음일 수 도 있다.어쨋건 그의 글이 담고 있는 국가주의에대한 반대 사회적 소수에 대한 견해에는 공감할 수 밖에 없다.그리고 그의 정치적 신념이 사회민주주의에도 당연히 귀기울여야 할때가 되었다.진보의 핵심으로 떠오른 386이 이론적으로 수구정당의 문제에 공감하면서도 결국 진보라는 이름으로 수구정당의 외피를 넓히고 있는 이 마당에야 오죽하랴.
맑스주의의 향연- 컬리지언총서 22
마샬 버먼 지음, 문명식 옮김 / 이후 / 2001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3년 04월 19일에 저장
품절
이 책의 원제는 ’굳어진 것은 모두 사라진다’이다. 변증법을 한마디로 한다면 이게 아니고 무었이겠는가.맑스의 통찰력을 풍요롭게 해주는 저자 버먼의 상상력.세계 자본주의가 극으로 향해갈 수록 맑스의 향연은 빛을 발할 것이고 또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하나의 길을 보여주지 않을까.쉽게 읽을 수 있는 맑스 이야기이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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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국 사회의 폐쇄구조에 대해 이야기 한다.특히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부분은 ’군대가야 인간된다’는 분들은 읽어보시길.자신이나 타인이 걸어온 20년의 시간을 한마디로 무시하는 언행.’군대가야 인간된다’그럼 그전엔 인간이 아니고 동물이었나? 대한민국을 망친게 인간아닌 분들-여자,게이,외국인 노동자등등--이었나.대한민국 망친 사람들은 다 군대 갔다온 사람이다.나도 군대 갔다왔으니 그럴 가능성있다.조심하자.
근대의 그늘
김동춘 지음 / 당대 / 2000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3년 04월 19일에 저장
품절
성공회대 김동춘 교수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다.이야기 한 번 해본적 없지만.그의 철학과 실천적 행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한국 학자가 바라보는 애정어린 우리의 근대형성과정을 이해하자면 이책을 봐야한다.시골에서 소팔아 아들 법대 보내려한 부모들이 왜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우리의 가족-국가의 관계가 단지 유교때문 이라고 믿는 분들....해방 이후 압축적 근대화 형성과정에서 생긴 우리의 근대적 의식의 왜곡상에 대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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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류의 훈훈한 이야기가 허위의식만 유포한다고 생각되지 않니? 네모난 지하철 타고 네모난 신문보고 네모난 아파트에서..네모난 자리하나 차지하기 위해서.아 지겹도록 고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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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형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음, 안영옥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3년 04월 18일에 저장
품절

처음으로 소개되는 까사레스. 짧은 환상적인 단편속에 바른길이라 믿는 것들에 대한 실없는 웃음이 가득하다.내가 믿는 것 내가 보는 것이 진실일까? ^^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특별판)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3년 04월 18일에 저장
품절
로맹가리=에일 아자르라고.... ^^ 독자들의 뒷통수를 치고 프랑스 콩쿠르상 심사위원의 뒷통수도 치고...그래도 아자르가 되었을때는 조금 희망적이 되었더군요.
물거울
로제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6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3년 04월 18일에 저장
품절

이름도 비슷하다.장 그르니에 로제 그르니에.미셀 투르니에...푸.하지만 프랑스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비껴감은 언제나 여운을 남긴다.내가 비껴가고 있는 자여서 그런가요.
재즈
토니 모리슨 지음, 김선형 옮김 / 들녘 / 2001년 9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3년 04월 18일에 저장
절판

흑인 여성 작가의 작품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작가수가 적은지 어떤지는 통계를 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행여 작가수가 적다 하더라도 그들의 글을 도통 만나기가 어렵다.오프라 윈프리도 작가라고 쳐준다면야 모르겠지만...한 가족의 이야기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있는 복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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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4시,약속도 없는 시간.

창문을 비껴 햇살이 길게 들어온다.평화롭다.졸린 눈으로 TV를 봐도 좋고 늘어지게 누워서

발끝을 꼼지락거려도도 좋다.

혼자 살던 때,이 시간에 듣는 음악은 흰 거품을 담은 맥주같았다.

지금도 가끔은 '아무것도 할 필요없는' 자유가 문득 문득 생각날 때도 있다.

그러나 여름 꽃은 봄 꽃을 부러워 하지 않는다.봄 꽃 역시 마찬가지인 것 처럼...

뽈뽈뽈 기어다니는 아기의 박자를 세며 듣는 음악은 재미있다.

미풍에 살랑이는 패랭이꽃들처럼 스윙리듬에 맞춰 몸을 까딱이는

 주방 너머 아내를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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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1 2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천시민 '군부대 이전반대'시위에 상식이하 "돼지 능지처참" 퍼포먼스
[한국경제 2007-05-24 14:23]    
군부대 이전반대 시위중 '돼지 능지처참'퍼포먼스를 벌이는 이천시민들<출처 : 동물사랑실천협회>
22일 경기도 이천 시민 1300여명이 특수전사령부를 이천으로 옮기는 계획을 반대하는 '특전사·기무부대 이천이전 반대 규탄대회'시위 행사중 무대위에서 돼지의 사지를 '찢어' 죽이는 '돼지 능지처참'퍼포먼스를 벌여 비난을 받고 있다.

이천시민들은 오후 1시쯤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이전계획 철회를 주장하며 자신들의 반대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토록 엽기적이고 잔인한 방법을 택한것.

이들은 살아있는 돼지의 사지를 끈으로 묶고 4방향에서 한쪽에서 3~4명씩 잡아당겨 돼지를 찢어 죽였다.또 돼지가 잘 죽지 않자 칼을 사용하기도 했다.

행사장 무대 위에는 찢겨 죽은 돼지가 피가 흥건한채로 방치된 채로 행사가 계속 진행되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군부대 이전반대 행사장에는 이천시장과 그지역 출신 국회의원도 참석한 여부가 확인되어 시민들은 더욱더 흥분시키고 있다.

이토록 엽기적인 시위에 대해서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에서는 살아있는 돼지를 고의적으로 잔인하게 죽이는 퍼포먼스를 한 '군부대 이전반대 이천시 비상대책위원회'와 이를 용인한 이천시장, 용산경찰서장 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동물단체들은 "대낮에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살아있는 돼지를 찢어 죽이는 것과 이번 집회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이렇게 끔찍하고 악랄한 행위는 동물보호법 6조 `동물학대 등의 금지'조항에 명백히 위배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28일 국방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이천시 의원들을 찾아가 돼지탈을 쓰고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보인 뒤 이천시장을 찾아가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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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 .... 무감함에 진.절.머.리난다 ...!! .......인간처럼은 살자.좀....

아......진짜 지겨워......지겹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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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5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러게요 저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시위의 내용에도 반감을 갖게 될 텐데 그 생각은 못했나봅니다 저 분들은.

건우와 연우 2007-05-2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이 자주 짐승만도 못합니다....

몽당연필 2007-05-25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합니다. 돼지한테 왜....ㅠㅠ

바람돌이 2007-05-2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도대체 저런 생각은 어떤 사람들 머리에서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

짱꿀라 2007-05-26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이 올려주신 페빠보고 드팀전 님의 서재실에도 와 보니 이 기사 올라와 있네요. 도대체들 왜이러는지. 이런 일들을 보면 인간이라는 말이 싫어집니다.

향기로운 2007-05-2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볼까 두렵습니다. 자신이 품은 가족들에겐 이런 장면들을 낯낯이 보여줘야해요. 사람으로써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했는지.. 자신들의 자손들에게 알려야 해요. 정말 잔인한 사람들.. 에휴..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나요. 어째서.. 어째서..

전호인 2007-05-2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항상 지네들 이익에는 굽신거리면서 약한사람위에 군림하는 썩어빠진 인간 허접쓰레기같은 놈들에게 이열치열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자는 운동이라도 벌여얄 것 같습니다. 단식농성하는 시의원놈들부터 단행합시다. 썅*의 시키들!

게으름뱅이_톰 2007-05-26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에야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계획에 없던 일이라는것을 믿을 수 없거니와,
인간이 살아있는 생명에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다는게 끔찍하기만 하군요.

저 짓을 한 나쁜 것들을 어떻게 합니까?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