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즈님의 글을 받았습니다>

'''''이런건 한번도 안해봤는데 지금 있는 15분 동안 할 수 있는 것이네요.^^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아닙니다.신자유주의가 목을 조르고 있는데 어떻게 잘 지낼 수 가 있겠습니까.다들 잘 지내신다면 다행이고 저는 대리만족이나 느껴보렵니다.

독서 좋아하시는 지요?

-좋아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요.나의 세계가 넓고 깊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4-5권 정도인데 잡은 책의 분량이나 내용의 경중에 따라 다릅니다.아무리 어려워도 한권 이상은 되겠지요.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 사회과학이나 인문학 쪽 책을 좋아합니다.하지만 사람살이를 이해하기에는 소설이 좋습니다.그래서 소설도 읽습니다.과학관련 책을 읽지 않는게 단점이네요.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책은 친구에요.좋은 친구도 있고 좋지 않은 친구도 있듯이 가릴 수 있는 안목도 필요하구.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독서요?  독서는 제게 습관입니다.자유로운 습관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왜일까요? ^^ 당신들이-그리고 내가- 인정해준 '세상' 때문에라고 합시다.

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

니코스 카잔찬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입니다

 

 

 

.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0년에 한 번 씩 읽기로 했던 책이고 두 번 읽었습니다.앞으로 제가 몇 번을 더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조르바처럼 춤을 추고 싶었습니다.책 더미와 인간더미들 사이에서도.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 만화책을 잘 안봐서 ....만화는 만화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들어 많이 바뀌었습니다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관심가는 것 부터 보는편인데.. 비문학쪽이 계통적 독서를 하기에 용이하다보니 비문학쪽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됩니다.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비문학? '소비'를 광범위하게 적용하면 '지식'도 '소비'되는 '상품'일뿐인데...어패가 있군요.그저 판타지와 무협지로만 한정 한다면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고등학교때는 공부하고 농구하고 락음악듣느라 그 방면에 관심이 없었고 대학들어와서는 또 다른 관심이...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없습니다.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없으므로 통과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딱히....작가가 아니라 작품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수고하삼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존칭생략) 기인/글샘/몽/파란여우/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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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5-09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속전속결 시원한 독서문답이세요^^*

프레이야 2007-05-09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과 파란여우님은 저도 바통 넘긴 분인데 바쁘신지 안 보이시네요.
그리스인 조르바, 섬사이님도 지목하신 책이죠. 역시 드팀전님 다운 시원스런
답변입니다.^^

mong 2007-05-09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조르바 두번 읽었어요~
헉 근데 저에게도 숙제가....(깜딱~파닥파닥~)

딸기 2007-05-09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스인 조르바 +.+
저 그책 안 읽었는데, 드팀전님 문답을 보니깐 한번쯤은 읽어봐야할듯한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군요!

마늘빵 2007-05-0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스인 조르바. 저도 읽고파 하는 책인데 아직까지 못봤어요.

마노아 2007-05-0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년에 한 번 읽기로 결심한 책, 멋져요!

짱꿀라 2007-05-09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스인 조르바, 언젠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좋은 책이죠.

기인 2007-05-09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지금 기분이 따운된 상태라 설문하면 이상하게 나올 것 같은데 ^^; 그래도 함 해볼께요 ㅎ

글샘 2007-05-1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재미있게 놀고들 계시군요^^
아무래도 한번 해 봐얄 것 같네요...
요새 연수도 받고, 교생들이 와서 담당인 저는 조금 바쁘다는 핑계로... 이 마을에서 잘 안놀았더랬는데요... 책도 잘 못 읽고 있고.
함 해 봅시다^^
 

左든 右든 세대교체 ‘새로운 佛’ 일으킨다
입력: 2007년 05월 02일 18:20:56
 
6일 실시되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는 남녀 두 후보간 성(性)대결뿐 아니라, 좌파와 우파의 1 대 1 맞대결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 누가 승자가 되든 50대이자 최초의 2차대전 이후 세대의 집권으로 정치적 세대교체라는 의미도 크다. 이뿐만이 아니다.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프랑스의 향후 진로는 물론 국제정치 질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중운동연합(UMP)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와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 후보는 모두 ‘강한 프랑스’를 주창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방법에 대한 두 후보의 처방은 다르다. 좌·우파의 입장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사르코지는 미국식 자유시장 경제체제의 적극 도입을 통해 침체에 빠진 프랑스를 경쟁력 있는 국가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재산세·상속세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 35시간 근로제도 손 보겠다는 방침이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에 연장자 위주로 종업원 해고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경영자들의 확고한 지지를 얻었다.

반면 루아얄은 ‘더 공정하면 프랑스는 더 강해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보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저 임금을 월 1500유로로 올리고, 저소득층 은퇴자의 연금 수령액도 5%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 35시간 근로제를 옹호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사르코지가 당선될 경우 미국과의 관계에는 훈풍이 불 전망이다. 우파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드골주의자’답게 그동안 국제 문제에서 사사건건 미국과 마찰을 빚은 것과 달리 사르코지 후보는 미국과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반면 독일, 터키, 이란으로서는 사르코지의 당선이 달갑지 않은 일이다. 사르코지는 독일과는 사안별로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불·독 관계를 ‘한 걸음’ 후퇴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또 터키의 숙원인 유럽연합(EU) 가입에 반대한다. 이란 핵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루아얄이 집권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좌파인 루아얄은 미국과는 거리를 둔다는 입장이다. 반면 독일과는 선린 관계 유지를 약속하고 있다. 루야얄은 터키의 EU 가입을 지지한다.

EU의 앞날에도 프랑스 대선은 결정적 변수다. 사르코지는 EU 헌법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 반면 루아얄은 ‘2년내 EU헌법 국민투표 실시’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EU 헌법을 부결시켰던 프랑스가 다시 투표를 해 EU 헌법을 승인하면, ‘단일국가 EU’를 향한 발걸음은 가벼워지게 된다. 이 때문에 유럽내 EU 강화론자들은 루아얄의 당선을 목놓아 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프랑스 대선은 유럽의 이민 정책에도 일대 분수령이 된다. 사르코지는 집권하면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는 등 이민자 통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당선될 경우 유럽은 아프리카·아시아인들에 대해 ‘빗장’을 걸어잠글 가능성이 크다. 반면 루아얄은 이민자들이 핵심 지지층의 하나다. 1차 투표에서 보여준 프랑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프랑스는 물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

........................................................................

한국에서 이정도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릴까?.....  한국 대선보다 훨씬 재미있다.TV에서는 이명박이 대학에갔네 .. 박근혜가 절에 갔네....그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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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5-03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격'이 다르군요.ㅡ.ㅡ;;;

글샘 2007-05-0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는... 이미 200년 전에 왕의 목을 친 나라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사형 죄목 일곱 개 뒤집어쓴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수백억을 쓰니 어쩌니 하는 나라구요.
씁쓸하지만, 수준에 맞게, 제자리에서 곱씹을 거리를 씹을 밖에요...
주제에 맞는 고민을 하는 법.
그걸 해야겠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워드 진이나 촘스키의 이야기가 귀에 겉도는 것은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 여기서, 박과 이가 싸우든 말든,... 그걸 지켜보고 섰는 것이 할 일입니다.
먼지 구덩이에서도 굳세게 자라는 민들레처럼...

비로그인 2007-05-07 0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은 사르코지가 승리했지만 .. 루야알의 존재.. 그녀가 외치는 목소리의 적지 않은 힘으로 안도해야 할것인지 .. ?! 무질서보다는 불의가 낫다라는 .. 괴테의 한때 .. 미친듯한 발언의 ... 성향이 .. 한 국가가 아니라 한세대가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한계인지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한국의 .. 정치 ?! 는 발전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러기에는 .. 반동적인 개인주의가 .. 지식인 계층에서조차 .. 너무나 커다란 설득력과 힘을 과시하고 있기에 .. .
계층의 신자유주의화 ..의 가속은 .. 눈 뜨고 지켜보기도 민망할 지경이기에 ..
포털의 .. 의도적 .. 언론플레이와.. 담론형성의 사회발전에 대한 장애물적 성격은 .. 이제 그 도를 넘어.............절망적이기에 ..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 “올 대선에 민노총 독자후보 낼 것”
입력: 2007년 05월 01일 17:56:01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의 행보엔 ‘파격’이라는 말이 따라다닌다.

그는 올해 1월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된 이후 정부 각 부처 장관을 잇따라 만나는가 하면 적대적 파트너였던 재벌기업과의 대화 물꼬도 트고 있다. 투쟁과 선명성으로 투영되던 이전 민노총 위원장의 이미지와는 다른 방식이다.

노동절을 맞아 현장 대장정에 나선 이위원장을 지난달 24일 대구에서 만났다.

그는 행보 못지않게 발언도 파격적이었다.

그의 첫마디는 “올해 대선에서 민주노총 독자적으로 후보를 낼 것”이었다. 민주노총 독자 대선후보론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다. 이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월11일 전당대회에서 민주노동당이 당원뿐 아니라 일반인도 대선후보 선출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선출 방식’에 관한 당규약 개정을 놓고 투표를 벌인 결과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된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당대회를 재소집, 대선후보 경선에 민중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지 않으면 조합원 동의를 얻어 진보진영내 후보를 물색, 독자적으로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노당 압박용인가, 아니면 진짜 후보를 낼 것인가.

이위원장은 “올해 대선과 내년 총선 등 선거를 통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는 (노동운동의) 핵심”이라며 “민노당이 질과 외연의 확장을 스스로 포기한다면 독자후보를 낼 의지도 있고, 실제 내부적으로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말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노동현장을 돌고 있다. 1930년대 중반 중국 공산당 마오쩌둥의 1만㎞ 대장정을 연상케하는, 이른바 ‘현장대장정’이다. 하루 14시간 동안 평균 600여명을 만나는 강행군이다. 하루 일정을 마치면 지역의 농성장을 찾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노조원의 고충을 나눈다. 부족한 잠은 차에서 이동하는 중간 중간 토막잠으로 해결한다고 한다. 이위원장은 ‘현장대장정’의 취지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자본주의의 본질은 끊임없는 이윤 축적에 있습니다. 세계화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윤 축적이 한계에 도달했고 노동자의 인건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자본의 위기를 노동의 위기로 전가시키는 실정입니다.”

이위원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노동계급이 분화하고, 이에 따른 내부 갈등이 노동운동의 위기로 변모했다”고 진단했다. 노조의 힘은 단결력. 하지만 법과 제도 등 현실은 노조의 단결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 해결책으로 ‘산별노조’를 제시했다.

“정규직, 비정규직이 힘을 합쳐 산별의 틀속에서 사용자와 맞서야만 노동자 권리를 지켜내고 사회제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위원장은 “올해 산별교섭에 목을 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파업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위원장은 “한번도 (파업을) 포기한 적이 없지만 함부로 사용하는 우(愚)를 범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조운동은 현장의 조합원과 더불어 하는 것”이라며 “집행부는 그동안 조합원을 주체로 생각하지 않고 대상화하는 데만 골몰했다는 사실을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위원장은 “촛불집회 하나라도 80만 조합원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칼을 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 비정규직법 시행령 재개정을 위해 6월말까지 단계별로 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민주노총이 독자 대선후보를 낼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보이지는 않는다.(그냥 내 생각에..)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가족과도 같다.대외적으로 비춰지는데 목적을 둔 근대적인 '화목한 가족' 이데올로기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어떤 가족은 남보다 못하기도 하다.이 둘은 서로 힘이 되기도 하지만 또 발목을 잡기도 한다.일부에서는 민주노동당이 대중정당으로 발전하려면 민주노총과의 관계를 좀 희석해야한다는 주장도 있다.

민주노동당이 창당될 때 민주노총이 큰 역할을 했지만 내부/외부적인 비판도 많았다.더 왼쪽에선 비판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노동당을 '진보 우파'라고 말하기도 했다..'노동자 민중운동'을 강조하는 측에서는 '국민21'에서 ' 민주노동당'으로의 이어지는 과정이  '의회중심 정치세력화'로의 전환으로 보였다.민주노총은 이 단계에서 '민주노동당' 창당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반면 '비의회주의'를 내세운 측은 '노동자연대'등을 거쳐 '사회당'쪽으로 세를 모았다.

민주노총이 물론 '비의회주의'를 선언하지는 않는다.단지 '민주노동당'의 성과에 대해 그리고 '민주노동당'내의 헤게모니에 대해 외부세력으로의 비판을 본격화하는 것처럼 보인다.'민노당의 원내진입' 결과가 선전효과만큼 크지 못했다는 평가로 보여진다.(실제 그랬다.민노당이 애는 써봤지만)

민주노동당이 민주노총과의 상호협조/비판적 관계 속에서 시민사회 속에서 외연을 확대해야한다고 본다.'변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80년대식 노동자 중심성' 역시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다.그렇지만 민주노총 위원장이 말한 '산별노조' 양성을 통한 '조합적인 사회민주주의' 역시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싶은 방향이다.정치적으로 구분하면  차이가 있다.그러나 이 둘의 지향이 상호배타적이진 않는다고 생각한다.현실 정치에 있어서 (정치적인) 나의 좌표는 그 어느 선에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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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동자의 날' 이라는 오늘도 쉬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을 생각하며 겸손하게 하루를 보내겠다고 이른 아침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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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7-05-01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히 쉬십시오.^^

마늘빵 2007-05-01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합니다. -_-

향기로운 2007-05-01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출근했어요..^^;;

비로그인 2007-05-01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찔리네요. 그래도 잘 쉬어야지! 작년엔 못 쉬었거든요 ㅠㅠ
 

원래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갈망이 큰 법이다.그리고 원하는 것을 가져도 또 다른 원하는 것이 생긴다.그러므로 욕망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다.요즘 나의 책 읽기는 병목현상에 맞닥드렸다.관심이 가고 읽고 싶은 책은 늘어나는데 예전만큼 쉽게 앞차들이 빠져나가질 못한다.길을 넓히든가(개인적인 시간이 대폭 늘어난다거나) 신호를 길게 주던가(회사에서 나 좀 괴롭히지 않던가)해야  가능하다. 아니면 다른 대중교통(쉽게 읽을 수 있는 책만 고르던가) 이용하라고 하거나..(교통문제는 매너씨에게^^)

그 전에도 병목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병목이 나에게만 해당되는 경험을 아닐터이다.그러나 병목현상 자체를 큰 부담으로 느끼는 나로서는 미리 조심해서  외곽에 선을 긋고 차량 출입을 통제해왔다.못본 책이 서재에 쌓여도 3권이상을 잘 넘지 않았다.지금 당장 보고 싶어도 일단 쌓인 건 해결하고 보는 편이었고 한꺼번에 책을 많이 주문하지도 않는다.대략 3-4권은 한 달 안에 소화가 가능하기에 주문은 대개 한 달에 한번 정도면 족했다.최근 발생하는 병목 현상은 한 달에 3-4권도 통과를 못시키고 있다.책이라는게 보면 보고 안보면 안볼수 있기에 무슨 강박을 느끼려고 하지는 않는다.문제는 하루 5페이지 넘기다보니 한 권의 책에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진도 팍팍 나가고 물흐르듯 흘러가야 내용도 잘 들어오고 집중도 잘되는데 이거야 원 1단  기어로 조금 가다가 브레이크 밟아야 하고 조금 가다 또 서야하고 이러니 '한 권의 책'  마저 도통 머리에 들어오질 않는다.그렇다고 다른 모든 놀이들을 제외하고-알라딘 놀이도 포함-그 시간에 책읽기는 싫다.

결국 지금의 병목은  주변에 '교통사고'들이 많아서 두리번 거리느라 차가 어떻게 가는지 잘 보기 힘든 상황인 셈이다.

다음 순번을 기다리는 책의 면면을 봐도 '시간'이 착해지지 않으면 '독서 불황의 악순환'이 당분간 이어질 듯 하다.오..제발 '시간'이 착해지길...

 

 

 

 

겨울에 들어온 산문집(소설) ...여름에 보려고 밀어놓았다.

 

 

 

...사실 이것 만 해도 여름 넘길 듯 하다.ㅜㅜ

 

2군에서 빨리 등판하기만을 고대하며 목을 길게 빼고 감독 얼굴만 살피는 책들.난리다.등판하게해달라고.

 

 

 

 

어제 오늘 요 며칠 사이에 또 2군 멤버가 늘었다.그 중 더 멀리 밀어놓은 친구들 말고..이만큼인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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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0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다 보고픈 책이군요.

mong 2007-05-0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제 책들은 막 노려봐요~
저와 겹치는 몇권이 반가워요 ^^

2007-05-01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7-05-0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랑은 정말 안 겹치시는군요
그런데 제가 읽는 책들보다 훨씬 폼나고 멋지고 좋아보여요. ^^
여기서 저도 몇가지 찜을 해놔야겠네요. 고맙습니다. 병목에서 꼭 탈출하시기 바래요. :)

드팀전 2007-05-0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무게로는 <군중과 권력>이 1등일 듯..아주 우연히 바다출판사판을 서점에서 구했어요.무겁네요^^
몽님>눈깔라고 하세요.것들이....
숨은님>..^^ 잘지내지 못합니다만...잘지내세요.
딸기님>^^ 지금 막 딸기 먹고 있었는데.농약딸기 ... 딸기님은 이미 다 보셨으니까 안겹치겠죠..아마르티아 센 리뷰가 이어올라오던데 <자본주의의 비판적 이해>에 한 챕터가 그분이더군요.

클리오 2007-05-01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병목일만한 책들이군요. 제 서재에서 목빼고 있는 책도 몇 권 있구요.. 제 개인적인 경우지만, 정말 책만 읽으려고 대학원에 갔었는데..(^^;) 강제로(?) 책을 읽어야 되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결국 홀로 있는 시간에 책 읽기가 싫어지는 악영향이.. 뭐든지 못할 때 해야 재밌나봐요. 으윽...

딸기 2007-05-08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팀전님. 농약딸기를 드시다니요!!! 농약을 친 걸로도 모자라 잡아먹기까지...
아마르티아 센 리뷰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을 겁니다. 달랑 두 권으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