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괴기맨숀-극장판, 2021

감독 조바른

출연 성준김홍파김보라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1.08.08.

  

“‘퇴마록’ 실사판은 언제 나오나요?”

-즉흥 감상-

  

  영화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녹음기를 비추는 화면과 함께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이곳에 와서는 안 됐었다는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허름해 보이는 아파트에 들어서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자신을 웹툰 작가라고 소개하며아파트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관리인과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작은 제목으로 극장판이라고 적혀있던데다른 버전이 따로 있는거냐구요저도 그게 궁금해서 알아보니 괴기맨숀디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 8부작 웹드라마로도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웹드라마에는 극장판에서 볼 수 없었던 이야기까지 있다고 하는데요궁금해집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내용이 어떤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이야기였고마침표를 확인하는 순간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러자 실사화에 대한 소문만 간간이 들려오는 작품이 떠올랐던 것인데요그래서 말인데 퇴마록 실사판은 언제 나오나요?

  

  영화는 재미있냐구요최근에 본 한국 공포영화 중에서 나름 괜찮게 만나보았습니다작품의 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취재 중인 웹툰 작가가 주인공이기도 하고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짧은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태로 함께하고 있었기에 다른 분들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개인적으로는 각각의 이야기가 익숙한 느낌이었지만공포영화를 처음 접하시는 분에게는 제법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아파트가 어딘가 익숙한 기분이 드는데그 이유를 알려달라구요글쎄요혹시 한드 스위트 홈 Sweet Home 시즌1, 2020’를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그 작품에도 미로를 연상케 하는 오래된 아파트가 나오기 때문인데요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복도식과 타워식 아파트는 본 적이 있어도 이번 작품에 나오는 것 같은 미로식(?) 아파트가 정말로 존재하는가입니다상가건물이 미로처럼 만들어진 경우는 종종 봤지만아파트도 이런 구조가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제목에 오타가 난 걸 보니 닉값 제대로 한다구요~ ‘괴기맨숀은 제가 오타를 낸 것이 아니라 작품 정보 그대로 옮겨온 것뿐입니다그러니 저 부분이 마음에 안 든다면 감독에게 직접 문의를 넣으면 될 것 같은데요저는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으니저한테 계속 따져봤자 변하는 건 없을 겁니다물론 이런 기회를 통해 감독이나 이번 작품과 관련된 분과 연결이 된다면 저야 좋겠지만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이거 원작이 따로 있진 않냐구요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라 원작이 따로 있나 찾아보았지만그 부분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습니다어떤 분이 이게 웹툰 원작이라고도 하지만해당 내용의 웹툰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카더라 통신이 아닌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웹드라마의 최종회가 8월 13일에 공개예정이라고 하니조만간 음미해봐야겠습니다.


TEXT No. 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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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ssssss (스네이크) (한글무자막)(Blu-ray)
Shout Factory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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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네이크 Sssssss, 1973

감독 버나드 L. 코왈스키

출연 스트로더 마틴더크 베네딕트 등

등급 : PG

작성 : 2021.08.01.

  

뱀 내려온다뱀이 내려온다.”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영상 속에 나오는 파충류는 모두 진짜이고그중 킹코브라는 방콕에서파이톤은 싱가포르에서 수입되었으며위험한 상황에서도 출연자들과 제작진들의 용기 있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멘트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해가 아직 뜨지 않은 이른 시간에 벌어지는 거래 현장은 살짝연구 보조금도 필요하지만 여름동안 자신의 연구를 도와줄 조수 한 명을 추천받기 원하는 노교수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군요그렇게 학교에서 눈엣가시로 낙인찍힌 청년이 조수로 들어오고노교수의 은밀한 연구가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내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요즘은 조금 덜 들리기 시작했는데한동안 정말 뜨거웠던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 2020’가 떠올랐습니다노래 가사 전체가 떠올랐다는 게 아니라즉흥 감사에 적은 부분만 떠올랐는데요이번 작품이 뱀으로 시작해 뱀으로 끝나는 이야기였다 보니, ‘대신 그 자리에 을 넣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품은 재미있었냐구요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영화다보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그저 평소에 보기 힘든 옛날 영화를 만난다는 점에서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요즘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어진 연출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요즘 영화에서 보기 힘들어진 연출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구요요즘은 동물권과 관련하여 영화에서 실제의 동물이 나오기보다는 약간의 특수효과와 대부분의 CG를 통해 도물 출연진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하지만 CG기술이 부족했던 당시에는 실제의 동물들과 약간의 특수효과로 동물 연기가 펼쳐졌었는데요이번 작품은 진짜 뱀과 함께 연기를 해야 했던 출연진들에게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 뿐입니다다시 적어동물 학대보다는 배우 학대의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노교수의 은밀한 연구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구요뭔가 이 순간에 ‘19금적 므흣한 상상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일상생활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습니다아무튼이번 작품은 위대한 발견을 위해서라면 인권 따위는 중요하지 않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모든 사건의 원흉을 제공하는데요과연 어떤 연구가 진행되었을지는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힌트만 조금 적어보자면 인위적힌트만 적어버려도 제목과 함께 스포일러로 이어지고 마는군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한국에서의 제목인 스네이크는 을 의미하는 ‘snake’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 같습니다그리고 영어제목인 ‘Sssssss’은 뱀이 내는 소리를 효과음처럼 적은 것 같은데요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의미를 알고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다음 상영 예정작인 요권괴권, 1982’은 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덤오늘 장보러 갔던 마트에서 본 수박이 자꾸만 아른거리는군요수박이 먹고 싶습니다.


TEXT No. 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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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조규장 감독, 이성민 외 출연 / 인조인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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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격자 The Witness, 2017

감독 조규장

출연 이성민김상호진경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1.07.31.

  

!?”

-즉흥 감상-

  

  영화는 밤길을 달리던 자동차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더라는 것은 살짝인적 없는 산에서 차를 세우고 트렁크를 엽니다그러자 그 안에 있던 여인이 도망가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군요한편 회식이 늦게 끝나 한밤중에 집에 도착한 남자의 모습을 교차하는데요도망가던 여자는 아파트단지 한가운데서 도와달라고 비명을 지르지만남자는 살인마가 자신의 가족에게 해를 끼칠까 무서워 일단 무시하고는 죄책감에 시달리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느낌표는 이 작품의 감상문을 아직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놀랐음을 표현한 것입니다우연히 TV 속의 지나가는 화면으로 이번 작품이 보이자 느낌이 이상해 지금까지 쓴 감상문을 검색해보자구멍이 하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인데요아무튼 그렇다는 겁니다그리고 물음표는 영화를 보는 동안 머릿속의 상식에 오류에 대한 경고창이 뜨는 걸 표현하고 싶었던 것인데요다른 분은 이번 작품을 어떻게 보셨는지는 몰라도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해서 저게 말이 돼?’라는 물음표가 뜨자 감상에 방해를 받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점에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냐구요불이 켜져 있는 집이 드문드문 보이는 아파트단지 한가운데서 태연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아무리 집에 불이 켜져 있어도 그 집안에 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식별하기 어려운데도 밤낮으로 집요하게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살인범언제나처럼 무능하게 연출되는 경찰들그밖에도 다양한 상황과 설정들이 이상하게 느껴졌는데요설마 저만 그렇게 받아들인 걸까 궁금해집니다.

  

  이번 작품은 책임 회피 심리와 밀집 속에서의 고립’, 그리고 이기적 개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구요뭔가 어려워 보이는 말을 해주시니감사해야 할까요아무튼, ‘책임 회피 심리라고 하니 문득 예전에 읽은 도서 설득의 심리학 Influence: Science and Practice, 4th Edition, 2001’이 떠올랐습니다정확한 용어까지는 기억나지 않지만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을 예로 들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알 수 있었지요그리고 밀집 속에서의 고립은 아파트라는 주거환경 특성상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조차 사실 누군지 알지 못한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다시 적으면 이웃사촌이라는 것도 옛말이라는 것이지요마지막으로 이기적 개인주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아파트값이 떨어진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맞나요혹시나 제가 잘못 해석한 부분이 있다면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이런 멋진 사회 현상에 대한 내용들이 가득 들어 있었지만어딘가 삐걱거리는 불협화음이 들리는 것 같았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영어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문득 오늘의 영어 수업이라고 하면서영화 제목으로 단어를 하나씩 배워보면 어떨까 싶어졌습니다아무튼, ‘Witness’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목격자법정에서 증언을 하는 증인이라고 나오는데요한글 제목과 차이가 없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그러다 문득 한 가지 궁금증이 떠올랐는데요이번 작품에서의 목격자는 주인공 아저씨뿐이었을까요아니면 자신의 행위를 봤을 거라 생각되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살인범도 포함되는 것일까요다른 분들의 의견도 기다려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본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래도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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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킹덤아신전 KINGDOM: Ashin of north, 2021

편성 넷플릭스

원작 김은희윤인완양경일-코믹 신의나라버닝헬, 2019’

주연 전지현박병은김시아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21.07.30.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지리?”

-즉흥 감상-

  

  작품은 죽은 이를 되살리는 의식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왜란으로 인한 남쪽의 피해와 함께 북쪽에서도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었음을 알리는 글귀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것은 여진족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었는데요그 결과 중간에 끼어 있던 한 마을이 참살당했고그중 홀로 살아남은 소녀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습니다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으로 시간이 흐르던 어느 날성인이 되어버린 소녀는 자신이 살고 있던고향 마을에서 발생한 비극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

  

  이거 영화 아니었냐구요상영시간만 보면 1시간 30분 정도로영화 한 편 분량이 맞습니다하지만 이번 작품은 스페셜 드라마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요시즌3을 위한뜬금없이 모습을 보인 한 캐릭터에게 서사를 만들어주기 위한 발판이라 받아들여졌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2시즌의 마지막에서 전지현’ 배우가 나왔을 때는 아군 캐릭터가 한 명 더 추가되는 것인가 싶었습니다하지만 캐릭터 한 명분의 이야기가 따로 만들어지자 킹덤의 세계관에 깊이와 무게가 더해지는 기분이 들었는데요그동안 생사초가 어떻게 유입되었는지 궁금했었는데이렇게 한 인물의 인생과 함께 그 경로가 밝혀지자 위의 즉흥 감상을 떠올린 것입니다하지만이 부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작품은 재미있었냐구요그동안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던지라 깜짝 놀랐습니다개인적으로는 3시즌이 나오기를 바랐지만공개된 이야기는 2.5에 해당하는 스페셜 드라마였기 때문인데요그래도 이야기의 전개가 국내편을 벗어나 세계편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또한 관점의 변화를 통해 생존만을 다룬 것이 아닌이야기 자체에 입체감이 더해졌다고 받아들였는데요다른 분들은 이번 작품을 또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아신전을 영어로 고치면 ‘Ashin of north’가 되냐구요아닙니다옛날이야기에 ‘××이라고 할 때의 은 전할 전 을 사용합니다이번 작품의 주인공 이름이 아신이다 보니, ‘아신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고영어로 고치면 ‘Ashin's story’이 되겠는데요영어 제목인 ‘Ashin of north’을 직역하면 북쪽의 아신이 됩니다번역의 관계에서 보면 틀린 말이 되지만작품이 가진 이야기를 보면 한글 제목이나 영어 제목이 전혀 틀렸다고 할 수는 없겠는데요아신은 북쪽에서 왔으며그녀는 나름의 사연의 가지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생사초의 기원이 밝혀진다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생사초가 어떻게 조선에 피해를 줬는지가 밝혀지긴 하지만생사초가 태초에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그저 가면 안 되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아신은 나름의 정의를 위해 금단의 구역과 그곳에 있는 것을 이용할 뿐이었는데요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어서 기원에 해당하는 부분을 모르고 있는 것이라면문제의 장면이 어디에 나오는 것인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작진 여러분그래서 3시즌은 언제 나오는 건가요아신전 한 편으로 세 번째 이야기보따리라고 하지는 않으시겠죠?


TEXT No.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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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어 스트리트 파트 3: 1666 Fear Street 3 Part3: 1666, 2021

원작 : R. L. 스타인-소설 피어 스트리트 Fear Street, 1989~’

감독 리 자니악

출연 애슐리 주커만라이언 심킨스샬린 아모이아레이시 캠프벤자민 플로레스 주니어키아나 마데이라마크 애쉬워스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1.07.29.

  

나는 저 손을 작가의 손이라는 것에 올인한다!”

-즉흥 감상-

  

  영화는 1978년도에 있었던 죽음의 저주에서 살아남은 파이널 걸에게서 그 당시에 있었던 사건을 전해 들은 후로 이어집니다그리고 약간의 실마리를 발견했다는 것도 잠시주인공의 정신은 1666년의 어느 날 어떤 소녀에게 연결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시리즈로 이어질 것 같지 않지만혹시나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함인지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의 손이 아주 중요한 무엇인가를 현장에서 가져가는 것으로 마침표가 찍힙니다그러다 문득 같은 원작자의 다른 소설을 실사로 만든 영화 구스범스 Goosebumps 시리즈가 떠오르자그 손의 주인이 작가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는데요다른 분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이 뭐였냐구요글쎄요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 자체로 스포일러에 해당하다 보니 말할 수 없습니다그러니 이 부분은 직접 영화를 보며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힌트를 살짝 적어보면위의 간추림에서는 파이널 걸이라 적었지만사실 1978년도에 있었던 살육 파티에서의 생존자는 한 명이 아니었습니다.

  

  ‘파이널 걸은 또 뭐냐구요이 부분은 영화 더 파이널 걸스 The Final Girls, 2015’를 볼 것을 권해봅니다일종의 슬래셔물의 공식’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시리즈물로 이어지기 위한 견인장치로 그동안 최후의 생존자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더 파이널 걸스라는 영화를 본 이후부터 파이널 걸이라고 인식하게 된 단어입니다물론 모든 영화에서 여성만 살아남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지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제법 괜찮았습니다사실 각각의 작은 제목에 붙어 있는 네 자리의 숫자가 이야기의 시간적 배경이라는 것을 알게 된 다음, 2편이야 경험담을 들었다고는 해도 세 번째 이야기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궁금했었는데요설마 까마득한 과거로의 도약을 그렇게 표현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시간 여행이 연출되면 자칫 부모살해 패러독스가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요이번 작품은 제법 영리한 방법으로 과거로의 여행을 시도했다고만 적어봅니다.

  

  두 번째 이야기를 쉬어가는 기분으로 만나셨다고 했는데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엄청난 것이 준비되어 있었냐구요다들 재미있다고 하기에 기대를 품지 않으려고 해도 알아서 부풀고 있었는데요지금까지 만나왔던 슬래셔물은 항상 어딘가 찝찝함이 남아 있었는데이번에는 제법 깔끔한 마침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그래서인지 모든 사건의 시발지점인 300여 년 전의 사건의 진실은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청소년 대상의 소설 피어 스트리트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길 바랍니다.

  

  덤오늘 밤에는 곰표를 맛보려 합니다그동안 새로운 게 몇 가지 더 나왔더라구요.


TEXT No. 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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