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게 온 책.
2014년 마지막날, 내게 온 책들.

《비블리아 1호 : 다시 독서》
참 오랫만에 책을 다룬 잡지를 읽는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시리즈《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장영희》,《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신동흔》,《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최재천》
이 세 권중 가장 관심있는 것은 신동흔의 책이다. 지난번 민주공원 신용철 샘 강연에서 들었던 주제와 동일하다.

《세계 전자책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류영호》
나는 아직 종이책이 좋다. 그래도 변화에 뒤처지고싶지는 않다.

《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
나하고 안어울리는 책 같기도 한데, 읽어보면 알겠지

《그림책 상상 그림책 여행》
내 공부에 도움될 책.
그리고 내가 꿈꾸는기차 모임에 이벤트 상품으로 건 책.

《계간 우리교육》
학습노동 최고, 행복치수 최저.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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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4-12-31 2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블리아 잡지 책등에 있는 글자가 눈에 띄네요. 다시, 독서. 행복지수가 낮더라도 내년에도 행복한 독서를 즐깁시다. 책 속에 행복할 수 있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행복한 삶을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영감은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즐거운 일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하양물감 2014-12-31 21:50   좋아요 1 | URL
항상 느낌 좋은 코멘트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 ~~~ 행복하셔요^^

수이 2014-12-31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블리아_는 처음 알게 됐어요. 안그라픽스의 그림책 상상 그림책 여행_도 궁금하구요. 하양물감님, 새해 더 자주 소통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파란놀 2014-12-31 2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도 새로운 책들과 함께
신나고 아름다운 하루를 누리셔요~

바람돌이 2015-01-01 0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다룬 잡지가 살아있다는게 놀랍네요. 요즘처럼 출판계가 불황이라는 시기에...
새해에도 좋은 책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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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 <열하일기> 박지원과 함께한 청나라 기행 샘터역사동화 4
김종광 지음, 김옥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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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작년인가? 한 번 읽어보자 생각하고 펼쳤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를 하고, 『열하일기​』를 쉽게 풀어 쓴 고미숙의 책으로 대신했던 적이 있다. 이 열하일기를 어린이 역사동화로 풀어놓은 책이 이 책이다.


일단 이 책은 전반부에서는 작가의 새로운 창작으로 한양에서부터 의주까지의 일야기를 담고 있고 후반부에는 압록강에서 연경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서술자는 박지원이 아니라 장복이라는 종놈이다. 박지원의 눈으로 본 내용이 『열하일기​』라면, 박지원의 모습을 타자의 눈으로 보면서 쫓아가고, 함께 그 먼 여행길에 올랐던 종, 경마잡이, 역관 등의 시각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재미난 스토리가 함께 하니 한 권의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요즘 내가 우리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기' 혹은 '깊게 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초등저학년인 아이와 그렇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는 중이었다. 이 책도 그렇게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잘 알지 못하는 단어들도 많이 나오고, 길을 떠나 만나는 수많은 것들을 찾아서 깊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후 아동청소년용 『열하일기​』, 그리고 나중에는 진짜 『열하일기​』를 한번 더 읽어본다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장복이다. 쌀 다섯 섬 때문에 아버지를 대신하여 연경으로 떠나는 소년이다. 어린 나이에 그 먼 길을 떠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으나, 뚱선비와 창대형이 있어서 가능했을 터이다.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이 누군가에 따라 여행의 의미는 많이 달라진다. 양반이지만, 그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박지원과의 여행은 소년 장복이가 성장하게 한다. 그런가하면 창대형은 열아홉 살 경마잡이 소년이다. 경마를 잡고 가는 이가 경마잡이다. '경마'는 남이 탄 말의 고삐를 잡고 가는 일 또는 그 고삐를 말한다. 박지원은 뚱선비로 나온다. 덩치가 크고 뚱뚱한 마흔네 살의 선비라는 캐릭터를 갖고 있다. 조선에서는 게으르고 한가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덩치와 함께 뚱선비라는 별명이 어울린다.


한양에서 의주까지 가는 동안 이 이야기는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사신단이 가면서 머무는 고을의 모습에서부터, 강을 건너기 위해 모여든 나루터의 모습, 놀이마당의 모습 등 우리 나라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뚱선비가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다. 그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들은 남들과 다르다. 중국의 벽돌집과 수레를 보며 감탄하고, 벽에 쓰여진 이야기를 보고 베껴써오는 모습에서 이후의 박지원이 어떤 삶을 살게 될 지 짐작하게 하기도 한다.


역사동화를 읽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역사책이 아닌 역사동화를 읽을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허구와 사실이 함께 있다는 것.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박지원이나, 『열하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 반드시 박지원이나 『열하일기​』를 사실적으로 다룬 책을 연이어 읽기를 바란다.


내용으로 보아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읽을 수 있다. 혼자 읽기보다는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이야기를 나누며 읽기에 좋은 책이다.

 

* 이 리뷰는 샘터 물방울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받은 책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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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12-30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열하일기 쉽게 풀어쓰기`를 읽어도 재미있을 테지만,
느긋하게 `열하일기 원전 번역본`에 도전해 보셔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
원전을 그대로 옮긴 책을 읽으시면
새로우면서 놀라운 이야기를 그득그득 누리시리라 믿어요~

하양물감 2014-12-30 22:15   좋아요 0 | URL
네 저는 열하일기를 제대로 읽어보고싶습니다. 아마 2015년에는 그러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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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2015년을 앞두고 샘터를 읽는다. 모처럼 여유로운 휴일, 남은 2014년을 되돌아보며 2015년을 ​계획해보는 시간이다. 월간 샘터는 2015년 1월호라고 요란스럽지 않다. 그래서 편안하다.


 

 


샘터에세이에서는 도깨비 이야기가 나왔다. 복도깨비. 지금 아이들에게 도깨비는 어떤 느낌일 지 모르겠다. 내가 기억하는 도깨비는 어수룩하고 잘 속아넘어가는 이미지이다.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어수룩하게 등장하는 도깨비지만, 밤이 밝아지고(수많은 조명으로 밝아진 밤은 옛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설 자리가 사라진 듯하다), 김 밤을 즐길 여유조차 사라진 현대에서는 도깨비가 설 자리가 없어보인다.


아이와 함께 도깨비 그림책을 펼쳐놓고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tv와 전기를 끄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다. 요즘 아이들은 영악해서 도깨비 이야기따위가 먹힐까했지만, 아직 아이들의 마음은 순수하다. 그래서 나는 이 에세이 한 편이 아이와 나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다.
 

 

 


나는 손진책씨는 잘 모른다. 그렇지만 김성녀씨는 잘 안다. 잘 안다는 것이 개인적 친분이 아닌 이상 그녀의 연기와 그녀의 이야기를 조금 알고 있는 정도겠지만. (한때는 윤문식이 김성녀의 남편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 내가 그녀를 잘 알게 된 건 바로 마당극때문이다. 마당극을 통해 나는 많은 것을 알았다. 정치적인 것에 대한 무관심으로 아는 것이 전혀 없을 때 마당극은 나에게 세상을 다시 보게 해 주곤했다. 이야기 중에 윤석화나 박정자처럼 살지 못하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그러고보니 나도 그녀들을 하나의 선상에 두고 연극배우로 묶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나에게 연기를 아주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이런 관객들이 제법 될 거라 생각한다. 그의 아들이 대를 이어 연극계에 들어섰다.


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본다. 김성녀가 뱃속에서부터 연극인의 끼를 물려받았듯, 그들의 아이인 손지형씨도 그럴 거라 생각된다. 우리집 아이가 뱃속에서부터 엄마의 영향을 받아 비슷하게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북바이북 서점에 대해서는 SNS를 통해 몇 번 접했다. 사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중소 서점의 동향을 살펴보는 기사들이 가끔 나오곤 한다. 책을 사서 읽는 사람들은 그 책이 비싸더라도 사서 읽는다. 물론 같은 조건에서 좀 더 저렴하다면 그쪽을 택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한 몇년 간 나는 인터넷서점을 이용해왔다. 도서정가제 이후 오프라인 서점을 찾을거라는 전망도 보이지만, 그동안 익숙해진 온라인 서점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인터넷서점을 이용한다.


그런데, 이런 서점이 있다면 어떨까? 한번쯤 들러보고싶지 않을까? 그리고 그곳에서 내가 원하는 책이 있다면 구매도 할 것이다. 결국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서점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맥주를 좋아하지 않으니 이 서점에 갈 일은 그닥 없어보인다. 그렇지만, 나의 관심을 끄는 컨텐츠가 결합된 서점이 있다면 나는 그 곳으로 갈 것 같다.


지금의 동네서점들이 진화해야 하는 이유다. 습관적으로 온라인 서점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것은 가격이 아니라 컨텐츠다.


 

 


이 글을 읽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나는 그냥 유도선수다. 장애인 유도선수도 아니고 비장애인 유도선수도 아니다. 나는 그냥 유도선수다. 

 

 

 


이 기사 나도 본 적이 있다. 어지간해서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실시간 방송으로 볼 일이 없는 터라 인터넷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 그런데 서민 교수의 "그런 전문가는 없다"라는 글을 읽어보니, 그렇네. 얼굴만 보고 기생충이 있는지 없는지를 아는 방법은 없다. 기생충 진단은 대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마지막 한 줄이 나로 하여금 슬그머니 웃음짓게 만들었다.


인터넷 뉴스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 편집되고 왜곡되어 전달되는 정보가 얼마나 많은가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서민교수는 그냥 물어 볼 말이 없어서, 그리고 예능프로그램다운 농담이라고 던진 말인데 얼굴만 보고 기생충 감염여부를 알아봤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니 말이다.


 

 


엔젤투자자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 자금이 부족한 초기 신생기업의 장래성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고 한다.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될만한 아이템을 가로채거나, 하청업체로 전락시키는 모습을 많이 보아 왔다. 결국은 대기업만 거대해지고 중소기업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허덕이는 구조가 되고 있다. 엔젤투자자가 좀 더 늘어나기를 기대해본다.


 

 

 

올해도 아시테지 축제는 계속된다. 여름과 겨울 두번 열리는 걸로 아는데, 2015년 1월에도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가 열린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공연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서울까지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크다. 작년 겨울에는 아시테지 축제에서 두 개의 연극을 보았다. 아이를 위해 서울까지 가는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매년 그렇게하기란 쉽지 않다. 아시테지 축제가 지방에서도 이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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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4-12-28 14: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바이북 말고도 페북에 오프라인 서점 공식 페이지가 여러 개 있어요. 정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요.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좋은 오프라인 서점들이 서울에 있어서 그저 사진으로만 바라 볼 뿐입니다. 샘터를 읽으면서 새해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2014년 마지막 주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파란놀 2014-12-28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무는 올 한 해와 함께
다가오는 새해도 기쁘게
여러 가지 아름다운 책들과 함께
누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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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랫동안 서재의 달인과는 관계없이 살았다.

2008년이후 6년만에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었다.

페이퍼도 잘 쓰지 않고,

인기많은 글을 쓰지도 않으니

이런저런 조건에서 늘 안맞더니...

뭐, 이것도 감투라고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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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4-12-19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하양물감 2014-12-19 23:27   좋아요 0 | URL
2008년에 한번하고 이번에 하네요.

하늘바람 2014-12-19 1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부러워요

하양물감 2014-12-19 23:28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은 저보다 더 많이 하시지않나요? 저는 서재기네스에는 하나도 올라간게 없거든요

하늘바람 2014-12-20 02:29   좋아요 1 | URL
저도 달인 되었다네요.
저는 요즘 도통 책이 머리에 안들어와서

파란놀 2014-12-19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책삶 일구셔요~

하양물감 2014-12-19 23:29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함께살기님 덕에 요즘 댓글 좀 답니다. ^^

수이 2014-12-19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부러운걸요. 하양물감님 :)
2015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양물감 2014-12-19 23:29   좋아요 0 | URL
오마나.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서니데이 2014-12-19 2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좋으시겠어요.^^

하양물감 2014-12-19 23:30   좋아요 0 | URL
서재 옆에 엠블렘 하나 붙었을 뿐인데도 기분은 다르네요. 고맙습니다.

후애(厚愛) 2014-12-23 18: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하양물감 2014-12-24 08:17   좋아요 0 | URL
후애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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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가 기말고사가 끝난 날 저녁에 나에게 한 말이다.

"엄마, 나도 문제집 풀고 싶어."

 

한솔이는 지금 2학년이고,

그 동안 중간고사 기말고사 해서 1학년 때 4번, 2학년 때 4번

이렇게 총 8번의 시험을 쳤다.

점수는 95와 100, 이 두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초등참고서 관련 평가단을 하면서 수학문제집을 풀었던 2개월 정도를 빼면,

한솔이가 학교 공부를 위해 문제집을 푼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친구들은 학습지도 하고 문제집도 풀던데 나도 하고 싶어."

"그래? 그러면 매일 학교 갔다 오면 꼬박 꼬박 한다는 약속을 하면 사 줄게."

 

그러겠다고 해서 문제집을 구매했다.

3학년 올라가니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이렇게 4과목.

약속을 했으면 지키는 아이니까 잘 하겠지.

 

내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자기 스스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으니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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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4-12-18 1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멋져요.

하양물감 2014-12-18 14:54   좋아요 0 | URL
원하지 않으면 주지 않는 것이 제 철칙이라^^

cyrus 2014-12-18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발적 공부는 좋아요. 스스로 공부하는 자녀를 믿지 못해 더 잘하라는 의미로 문제집을 잔뜩 사준다면 오히려 아이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질꺼예요.

하양물감 2014-12-25 11:26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아이의 의견을 많이 따르는 편이에요.
문제집 같은 걸 안사주고 스스로 하게 놔뒀더니 자기가 좀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스스로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아이라...믿고 기다리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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