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여행 101
길지혜 지음 / 어바웃어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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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박물관을 자주 가는 편인데 길라잡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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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마, 넌 호랑이야 샘터어린이문고 39
날개달린연필 지음, 박정은 외 그림 / 샘터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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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동물원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 그때가 1970년대니까, 못해도 40년은 된 사진이다. 그런데 내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동물원에 갈 일이 없었다.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 동물원때문이었다. 그러다 부산에도 동물원이 다시 개장을 하였고, 늘 작은 동물만 보던 아이에게 호랑이, 사자, 코끼리가 있는 동물원에 데려가 줄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사자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지인들이 이렇게 댓글을 달았었다. "우와, 그래도 걸어다니는 사자 앞에서 찍었네요. 우리가 갔을 때는 잠만 자더라구요" 라는...

 

동물원의 동물들은 행복할까? 거꾸로 내가 동물원에 있는 동물이라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싫은 일이다. 동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 나는 그때의 일을 다시 떠올렸다. 동물원에서 잠만 자는 맹수들, 우리를 타고 넘어 도망 갔다 다시 잡혀 온 동물 이야기. 이런 것들이 자꾸 머리 속에 떠올랐다.

 

이 책에는 세 개의 이야기가 있다. 보통은 표제와 같은 이야기가 하나 있기 마련인데, 이 책에는 표제와는 다른 제목의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 제목은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 모두에게 해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잊지마, 넌 호랑이야. 잊지 마, 넌 하늘을 나는 두루미야. 잊지 마, 넌 초원을 달리던 코끼리야. 라고.

 

 

 

첫번째 이야기는 못생긴 호랑이 천둥의 이야기이다. 멸종 위기등급이기도 한 시베리아 호랑이. 천둥은 경영이 악화되어 먹이조차 제대로 주지 못하는 동물원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말을 듣는다. 천둥은 고향 시베리아로 돌아갈 수 있을까?

 

행복동물원에 살던 천둥은 다른 호랑이들과 달리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야생의 상태에서 건강한 교배를 통해 태어난 호랑이가 아니어서 그런지 몸집도 작고 약하다. 그래서 야생성을 지닌 다른 호랑이들에게 늘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그런 천둥에게도 시베리아의 야생성을 지니고 있던 엄마 호랑이가 있었다. 천둥이 기억하는 엄마는 늘 초점 어뵤는 눈을 하고 바닥에 누워만 있었다. 고향 시베리아로 돌아 갈 희망을 잃은 호랑이였다. 천둥은 결국 행복동물원에서 견디지 못하고 꿈동산랜드로 간다. 꿈동산랜드에서 지낸 시간들도 천둥에게는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그런 천둥이 고향으로 보내진단다.

 

그러나 그가 간 곳은 시베리아가 아니라 행복동물원이었다. 행복동물원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은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그들 역시 천둥의 엄마처럼 희망을 잃고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아이가 동물원에 갔을 때 걸어다니는 사자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부러워하던 지인들이 생각난다. 동물원은, 살아숨쉬는 공간이 아니다. 인간의 재미를 위해, 삶의 터전을 떠나 좁은 우리에 갇혀 지내야 하는 곳이다.

 

새로 생긴 동물원이라고 좋다고 아이를 데려갔지만, 이런 이야기를 읽다보면, 미안하고 또 미안해진다. 우리 아이도 그런 생각을 할까? 우리가 자연 속에서 그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날은 올까?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자연으로 다시 방사되는 동물들 이야기도 간간히 들려온다. 애초에 잡아서 가두지 않았더라면, 그런 수고도 필요없었을 텐데 말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날고 싶은 두루미 갑돌이 이야기이다. 사육장에서 자란 갑돌이와 습지에서 붙잡혀 온 갑순이의 이야기이다. 갑돌이는 자유롭게 날아보지를 못했다. 동물원에서 태어난 천둥이처럼 갑돌이도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아보지를 못했다. 그렇지만 갑순이는 습지에서 생활하다 갑돌이와 함께 한국의 동물원에 오게 되었다. 야생의 삶을 알고 있는 갑순이에게는 동물원이 감옥같았을 것이다. 하늘을 날아야 하는 두루미지만, 이곳에서는 그럴 수 없다. 갑돌이도 어렸을 때 아빠로부터 나는 연습을 했지만, 실제로 날아볼 수는 없었다.

 

야생의 삶을 포기하고 동물원에, 혹은 사육장에 길들려지기를 거부하는 갑순이를 통해 갑돌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다. 언젠가는 갑순이와 함께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으리라 하는 희망도 가져본다. 그러나 갑순이는 이겨내지 못하고 먼저 죽고만다. 갑순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된 갑돌이의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사육사의 아들인 재운이를 통해 하늘을 날아 본 갑돌이. 언젠가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기를...

 

 

마지막 세번째 이야기는 동물원을 떠난 코끼리, 꽁이와 산이의 이야기이다. 꽁이와 산이는 아프리카 코끼리이다. 산이 역시 아프리카에는 한번도 가 본적은 없는 서커스단에 있던 코끼리이다. 이 책 속의 동물들은 공통점이 있다. 야생을 기억하는 동물과, 야생을 경험해보지 못한 동물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야생의 삶을 기억하는 동물들은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잃어버리고 삶을 포기하거나, 이상징후를 보이거나 한다. 그러나 애초에 야생을 경험하지 못한 채 태어난 동물들은 그냥 주어진 환ㄱ셩에서 적응한다. 우리가 보는 많은 동물들이 사실은 이러한 동물들이다. 그들을 통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좁은 우리에서 적응하며 살고 있는 무기력한 동물들이다. 과연 아이들이 그 동물들을 보고 산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할까?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 지 궁금하다. 야생에서 자유롭게 거니는 동물들을 보지 못하고 우리 속에 갇힌 동물만 보아 온 아이들은 그 속에서 자신의 야생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동물들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나는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동물원에서 보는 그들의 모습이 진짜가 아님을. 그 속에 갇혀 있는 동물들도, 그들을 보는 우리도 결코 행복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 샘터 물방울 5기 서평단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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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4-12-12 2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동물원에 안 가본지가 꽤 오래됐어요. 어른이 되면서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져서 동심을 잃은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뿐만은 아닌 것 같아요.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이 안타까워서 동물원을 구경하는 것이 더 꺼려집니다.

하양물감 2014-12-12 22:37   좋아요 0 | URL
동물원에 가보고서야 알았죠. 이게 그토록 기다렸던 동물원이 아니라는것을요. ^^

숲노래 2014-12-13 06: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갇힌 동물처럼
갇힌 사람인 셈이지 싶어요..
 
왕경 - 우리는 통일을 이룬 적이 있었다
손정미 지음 / 샘터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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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역사소설의 묘미는 아주 잘 읽히는 데 있다. 10권 이상이 되는 장편소설도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이 ​역사소설이다. 주인공들의 상황에 몰입되거나,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 사이에서 왔다갔다 줄타기를 하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책읽기의 시간이 허락되지 않을 때는 주로 소설보다는 메마른 글들을 읽는 이유가 여기있다.

 

이번에 읽게 된 소설은 '왕경'이라는 소설이다. 처음에는 무슨 중국의 어느 도시쯤 되나보다 했던 '왕경'이 실은 신라의 수도 경주의 옛 이름이라는 사실에 흠칫 놀랐다. 그렇게 많이 다닌 곳이 경주였는데, 경주의 옛 이름이 왕경이라는 것도 몰랐다니... 부끄러워졌다. 책을 펴들고 단숨에 읽어본다. 

 

삼국의 상황이 어지럽게 전개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여 고구려의 진수, 신라의 김유, 백제의 정이 이야기를 끌어간다. 김유의 어머니가 하는 가게를 맡아 수완을 발휘하는 정이는 제법 영특한 아이였다. 소설의 주인공쯤 되면, 특출난 매력은 초반부터 드러나기 마련이다. 정이 또한 그러하다. 비록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신라에서 살고 있지만, 언제나 당당함을 잃지 않는다. 그러한 당당함이야말로 다른 남자주인공들의 시선을 끌 뿐 아니라 주변의 시기, 질투까지도 한몸에 받게 한다. 그래서일까, 정이의 캐릭터는 현대 드라마의 여주인공들과 많이 닮아있다. 게다가 마지막에 밝혀지는 반전까지도.

 

남과 북으로 갈라져 서로를 주시하고 국제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과 삼국이 서로의 정세를 염탐하고 전쟁을 불사하는 모습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인간 대 인간으로가 아니라 적국의 상대로서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간다. 역사에 대한 새로운 뭔가를 알게 되었기보다 그 시대를 살았던 젊은이들의 고뇌가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다.

 

 

* 샘터 물방울 5기로 선정되어 받은 책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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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이후
알라딘 컨텐츠가 빈약해보인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클릭해서 보고싶은 내용이 없다.
마치
땡처리 가게에 진열상품이 다 빠져나간 느낌?

얼른 새 물건 갖다넣고
손님맞이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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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14-12-11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
알라딘 컨텐츠 문제가 아닌 것같아요. 저는 새로나온 책들을 주기적으로 챙겨보는데 요즘 정말 부실해요. 도서정가제 이후 책 수요가 줄어들걸 예상해서출판사들이 새로운 책의 출간자체를 미루는게 아닌가 싶던데요. 신간 발행이 확 줄었어요. ㅠ.ㅠ

하양물감 2014-12-11 14:37   좋아요 0 | URL
네 안녕하세요^^
그런가요?
저도 신간을 많이 구매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 난리통에도 가만 있었죠) 요즘 클릭할게 없어요. 이슈도 없구요.

책의 출간이 미루어질수도 있겠다싶네요. 다들 너무 몸사리는거 같아요. 정면으로 도전해 볼 책 들고 나오는 배짱도 없나봅니다.
 
천천히 깊게 읽는 즐거움 - 속도에서 깊이로 이끄는 슬로 리딩의 힘
이토 우지다카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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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교과서는 들춰보지도 않은 채 얇은 소설책 한 권으로 3년 동안 공부한다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적'의 수업(p.4)을 했던 일본 메이지 시대에 태어난 하시모토 다케시와 그의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소설책 한 권을 그렇게 오랫동안 읽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만으로 정말 국어공부는 물론이고 전체 학습에 있어서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까? 최근 EBS에서 슬로리딩수업을 한 방송을 내보내면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슬로리딩에 관한 다른 책도 있지만, 이 책을 가장 먼저 읽기로 한 것은, 그 시작을 보고 싶어서였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장에서는 천천히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2장에서는 하시모트 다케시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수업을 하게 되었는지를 간략하게 살펴본다. 3장에서는 소설책 1권을 3년 동안 읽기란 어떤 수업을 말하는지 알려준다. 4장과 5장에서는 하시모토 다케시의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수업을 하기 위해 교사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수업의 결과는 6장과 7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함께 이 책을 읽은 선생님은, 우리 수업에서도 응용해볼 수 있지 않은지 고민을 시작했고, 수많은 우려들(교과서가 없는 수업에 대한 것, 눈에 보이는 결과를 바로 보여줄 수 없는데 대한 학부모의 우려, 제도와 입시의 벽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였다.

 

솔직히 나는 이런 수업이 우리나라 현실에서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공교육 안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사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수업에 임하는 학생의 의식도 변해야하지만, 기본적으로 교사의 자질이 우선되어야하기 때문이다. 하시모토 다케시 선생님이 은수저라는 소설 한 권으로 수업을 하기 위하여 학생들에게 줄 인쇄물을 작성하였다. 그 안에는 우리가 요즘 하고 있는 독후활동의 다양한 방법들이 포함되어 있어 낯설지 않았다. 그는 이뿐만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하여 작가와 연락을 하고 정보를 얻었으며. 소설의 내용에 국한되지 않고 옆길로 새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조사하였다. 이러한 교사의 노력은 학생들에게 밥을 떠먹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이 더 깊게 탐구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였다.

 

"주입식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흥미를 느껴 빠져들게 하려면 무엇보다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서'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작품의 내용과 작품 속의 단어에서 파생되는 것들까지, 학생에게 진정한 국어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줄 교재는 없을까. 줄곧 그 생각만 했습니다." (P.22)

 

그래서 그가 선택한 교재는 바로 『은수저』라는 소설이었다. 학생의 감성을 자극하고, 지적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탐구하는 자세를 가르치고 싶었던 것이다.

 

국어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라는 말은 수십번, 아니 수만번을 들었음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사실을 자주 잊어버리곤 한다. 학력의 토대가 되는 것은 바로 국어실력이다. 국어실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어떤 문제에 부닥쳤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든 넘으려는 학생은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다. 책을 단순히 많이만 읽는다고 국어실력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책 속의 상황과 정보와 지식을 잘 이해하고 공감했을 때에 가능하다.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하시모토 선생의 수업방식이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도 그와 똑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가능할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하시모토 선생은 '다면적으로 보는 눈'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기억력이 아니라 관찰력, 판단력, 추리력, 종합력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였다. 빨리 읽으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읽히기 위해 숫자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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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4-12-07 19: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슬로리딩은 쉬운데 불구하고 한가한 시간이 많지 않고, 신간이 계속 나오니 실천이 잘 안 되네요... ^^;;

하양물감 2014-12-07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현실적으로 어렵긴해요. 보통의 열정이 아니면힘들듯.

바람돌이 2014-12-08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교육법이든 만능인건 없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저 방법도 아마도 맞는 아이들이 있을거고 아닌 아이들이 있겠죠. 근데 우리나라의 문제는 뭔가 하나가 좋다고하면 그걸 학교 현장에다가 무조건 일률적으로 적용할려고 해서라는.... 그래서 뭔가 새로운 교육방법론 얘기하면 무서워요. ^^

하양물감 2014-12-08 10:51   좋아요 0 | URL
네 그렇죠? 저도 이 책을 함께 읽었던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법이라 하여도 동일하게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