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 영혼이 향기로웠던 날들, 돌아갈 수 없는 시간으로 안내하는 마법
필립 클로델 지음, 심하은 옮김 / 샘터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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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불편했다. 저자가 프랑스인이 아니라 한국인이었다면, 나는 아마 익숙한 향기의 느낌, 혹은 낯설지만 한 번 경험하고싶은 향기를 유추했을 것 같다. 너무나 낯선 단어들의 나열에 나는 헤매고 또 헤매었던 것 같다.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진 글임에도 읽는 시간이 어찌나 더디게 흘러가던지...

 

무언가를 기억하고 떠올리는 데에는 개인의 경험이 많은 작용을 한다. 우리가 쉽게 마주치는 것은 시각의 여운이다. 본 것에 대해서는 지나치리만큼 신뢰를 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들을 기억하는데에는 또다른 것들이 함께 한다. 그것은 후각이기도 하고, 촉각이기도 하고, 미각이기도 하다. 저자는 맡을 수 있는 것, 향기에 주목한다.

 

향기라는 것이 무엇인가? 불쾌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을 부를 때 우리는 향기라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냥 냄새일 뿐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이 책에서 향기보다는 냄새를 더 많이 맡은 것 같다. 물론 가끔 잠든 아이에게서 나는 향기와 볶은 커피에서 나는 향기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유년 시절, 혹은 과거를 떠올리는 수많은 기억의 단편을 냄새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묶어놓았다. 낯선 기억들의 고리가 나에게 쉬이 전달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누군가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살아나는 향수였을지라도 나에게는 읽기어려운, 공감하기 어려운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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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카르멘이 태어났어요! 우당탕탕! 꼬꼬닭 대소동 3
크리스티앙 졸리부아 글, 크리스티앙 아인리슈 그림, 류재화 옮김 / 소년한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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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꼬꼬닭대소동 세번째 이야기

카르멜리토는 왜 자기에게는 동생이 없을까에 대해 고민을 한다.

동생이 있다면, 정말 잘 놀아 줄 자신이 있는데 말이다.


 


동생이 없는 아이들이라면 한번 쯤 생각해봤음직한 문제이다. 특히 요즘은 외동아이들도 많지만, 의외로 둘, 셋 이상의 형제들이 있는 집도 많다. 우리 한솔이도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비친 적이 있다. 그런데 동생이 있는 또래들로부터 동생이 있으면 좋은 점보다는 안좋은 점을 더 많이 듣는 나이 (아직 초등 저학년이다보니, 동생에게 뭔가를 양보해야 한다는 것이 좋지 않은 나이다)다 보니 그런 말이 쏙 들어갔다. 카르멜리토는 동생과 친하게 지낼 수도 있고, 잘 돌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게 동생을 빌려달라고도 말해보지만, 가능하지 않다.

 

 

 


카르멜리토는 자기도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다. 동생이 없어서 절규하는 저 그림을 보라. 한솔이가 냉큼 '뭉크의 절규다'라고 말을 한다. 그 그림이 어떤 상황인지를 알기 때문에 이 그림의 장면이 한솔이에게는 쉽게 다가온다.

그런데 왜 카르멜리토는 동생이 없을까? 카르멜라는 아기를 어떻게 낳을 수 있는지 설명도 해준다. 그러나 자신은 품고 있을 알이 없어서 동생이 태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카르멜라의 알이 좋은 달걀이어서 낳으면 농장주인이 바로 가져가버리기 때문이다.

사실, 닭장에 갇혀서 알을 낳는 닭들에게 알을 품어서 병아리로 부화시키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카르멜리토의 친구들은 동생이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카르멜라의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서는 숨겨야 한다. 그걸 도와주는 이는 바로 가마우지 페드로 아저씨이다. 늘 엉뚱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아저씨지만, 이번에는 카르멜라와 카르멜리토를 위해 알을 품어준다.

 

 

 


농장주인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조심을 하면서 말이다. (^^) 이 장면은 나중에 카르멜리토의 동생 카르멘이 하는 행동을 통해 다시 한번 볼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단순히 닭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세상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모습을 슬쩍 비판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카르멜리토가 동생을 가질 수 없었던 이유도 바로 인간들이 알을 다 가져가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1, 2편에서는 콜럼버스와 갈릴레이 같은 인물이 등장했다면, 이번에는 뭉크의 그림과, 불을 비춰 달걀 속을 보는 방법, 지렛대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꼬마엄지]의 한장면이 나온다. 한솔이는 [헨젤과 그레텔]이라고 말했는데 이 두 가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이 그림책은 어린 유아보다는 초등저학년이 읽었으면 한다. 이런 장면들을 눈치챌 수 있을 때 즐거움은 더 커지니까 말이다.

 

 

 


가마우지 페드로 아저씨가 소중하게 품었던 알은 고습도치들에 의해 수난을 겪지만, 무사히 태어나 카르멜리토의 동생 카르멘이 태어난다. 카르멜리토는 자기와 같은 남자이기를 바랐지만 카르멘은 여자였다. 그러나 그런 아쉬움도 잠시, 카르멘은 오빠를 위험에서 구해주기도 하고, 남자보다 더 용감함을 보여준다. 카르멜리토와 카르멘이 남매간의 우애를 쌓아가는 장면들이다.

 

 

 


3편에서는 동생때문에 겪는 일들, 즉 오빠로서 동생을 보살펴주어야하거나, 무엇이든 양보를 해야 하는 관계로 그리고 있지 않아서 좋다. 카르멘은 동생이고 여자지만, 오빠를 도울 수 있고, 남자들보다 더 용감하게 싸울 수도 있는 친구같은 존재이다. 형제든 가족이든 누군가가 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되는 순간 힘의 균형은 깨진다. 그래서 뭔가를 양보해야 하고, 내가 손해보는 느낌을 갖기도 하는데, 카르멘은 이러한 힘의 균형 상태를 잘 유지하는 인물로 나온다. 그래서일까? 동생이 있으면 안좋은 점보다 동생이 있으면 좋은 점이 더 드러나는 그림책이다.

 

 

 

 

물론 태교의 중요성도!! (가마우지 페드로가 알을 품고 있을 때 했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카르멘을 보라. 굳이 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의 일화를 모르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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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셀레스트 우당탕탕! 꼬꼬닭 대소동 2
크리스티앙 졸리부아 글, 크리스티앙 아인리슈 그림, 류재화 옮김 / 소년한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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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셀레스트는 [우당탕탕 꼬꼬닭 대소동] 시리즈 2번이다. 여기서는 카르멜라의 아들 카르멜리토가 주인공이다. 카르멜리토는 1편에서 카르멜라와 똑같은 표정으로 불만을 이야기하며 별을 만나러 갈 거라며 이야기를 맺었었다. 당연히 2편에서는 카르멜리토가 별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카르멜라가 매일매일 알을 낳는 것을 지겨워했다면, 카르멜리토는 해가 지면 곧바로 잠을 자러 가야 한다는 사실이 싫다. 그때마다 어른들은 여우가 잡으러 올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카르멜리토는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공감할 만한 주인공이다. 밖에서 놀다가, 또는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잠을 자지 않고 더 놀려는 아이. 카르멜리토는 특히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밤이 되면 바로 잠을 자야 하니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본 카르멜리토는 쫓아가다 바닷가에서 불가사리를 하나 줍는다. 카르멜리토가 발견한 별이다. 페드로 아저씨는 그 별이 불가사리라는 것을 알려주지만, 별에 대한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페드로의 상상력은 가히 이야기꾼답다. 실망한 카르멜리토를 별을 관찰하는 갈릴레이 아저씨에게로 이끄는 것은 친구 양 벨리토이다.

 

갈릴레이라니... 콜럼버스에 이어 이번에는 갈릴레이의 등장이다.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던 갈릴레이 아저씨는 별을 만지고 싶어하는 카르멜리토에게 닭에게 이빨이 생기면 그런 날이 올 거라며 웃고 만다. 남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커다란 업적을 남긴 갈릴레이도 카르멜리토의 이야기에는 콧방귀를 뀐다. 갈릴레이가 남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그들의 말만 믿는 사람이었다면 그가 발견한 것들과 만든 것들이 이 세상에 없을 거라는 걸 안다. 아이들에게는 갈릴레이와 같은 발상의 전환을 원하면서도 속으로는 세상의 질서에 그대로 편입되기를 바라는 이중적인 생각을 가진 우리 어른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이 그림책에서는 다른 행성에 사는 외계닭들이 나온다. 이 닭들은 우주탐사선을 타고 행성을 돌아다니며 별에서 물건들을 모아온다. 장화를 잃어버러 나오지 못하고 남아있던 셀레스트는 카르멜리토와 벨리노를 만나 지구를 구경한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닭에게는 없는 이빨이 있다. 왜일까? 셀리스토는 "아주 먼 옛날에 농장 주인들이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서 그래"라는 대답을 한다. 동물사료에 대한 이야기일 터이다.

 

사실 이 시리즈 그림책을 보면 은근히 지금의 현실을 비판하기도 하고, 문제제기를 하기도 한다. 셀레스트는 지구를 떠나면서 카르멜리토에게서 불가사리를 선물로 받고, 자기가 가져 온 양치기별 조각을 선물한다. 우리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 닭에게 이빨이 날 리 없다는, 별을 만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뛰어넘어 아이들의 상상을 인정해준다.

 

이 이야기를 아이들이 읽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교육경향과는 달리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을 말 그대로 엉뚱한 헛소리로 치부하고 있는 현실이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카르멜리토의 엉뚱한 상상이 즐거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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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러 간 카르멜라 우당탕탕! 꼬꼬닭 대소동 1
크리스티앙 졸리부아 글, 크리스티앙 아인리슈 그림, 류재화 옮김 / 소년한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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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가 서점에서 읽다가 사달라고 해서 바로 구입한 우당탕탕! 꼬꼬닭 대소동 시리즈 중 1권이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지만, 재미나다고 사고 싶다고 해서 5권 모두 구입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일로 바빴던 탓에, 내가 읽어보지를 못했는데, 며칠 전에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이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나도 읽고, 한솔이에게도 읽어주려고)

한솔이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한솔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고, 집에서도 몇 번을 읽었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읽는 내내 혀가 꼬여 이름을 제대로 읽지못한 엄마와는 달랐다. (아, 진짜 비슷비슷한 등장인물의 이름들 --)

 

 

 

이 그림책을 쓴 사람은 크리스티앙 졸리부아, 그린 사람은 크리스티앙 아인리슈이다. 그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어떤 작가들일까 궁금하여 작가소개글을 읽어보았다. 작가소개글을 읽어보니 정말 유쾌한 작가들이 아닐 수 없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이 작가들이 한국에 와서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식이 있었다.
 

 

 

 (위의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검색가능한 기사들에서 가져왔습니다.)

 

책장을 넘겨 첫 페이지에서 카르멜라는 ​조개껍데기를 발로 차며 불만에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말미에 보면, 분홍색 닭 한마리가 카르멜라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
 

카르멜라는 꼬꼬닭들이 매일매일 알을 낳는 일상이 지겹기만 하다. 세상에는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많은데라며. 우리는 늘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 반복된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때 우리는 알 수 없는 불안을 느끼곤 한다. 그 반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의 삶이라면, 누군가는 그 삶을 박차고 나가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한다. 그리고 그 도전은 그렇게 하지 못한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카르멜라는 저 이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카르멜라는 가마우지 페드로 아저씨가 해주는 바다 이야기를 들으며 언젠가는 바다를 보러 가겠다는 생각을 한다. 페드로의 이야기에는 거짓말도 조금섞었지만 카르멜라는 페드로의 이야기가 재미나다. 사실, 카르멜라는 페드로 아저씨가 해주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 확인할 길이 없다. 그림책의 글에서는 페드로 아저씨가 거짓말도 조금 섞었다고 표현하고, 그 거짓말이 무엇인지는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 ​
 

내가 가 보지 못한 곳, 알지 못하는 것을 알려주는 정보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우리는 다르게, 혹은 잘못 아는 경우도 많다. 페드로 아저씨의 말이 카르멜라에게는 정보의 전부였을 것이다. 직접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우리는 혹시 거짓정보에 속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어쩌면 페드로 아저씨는 카르멜라가 사는 곳의 이야기꾼일 지도 모르겠다. 
 
카르멜라는 한밤중에 바다를 찾아 떠난다. 닭장 안에서 알을 낳고 주는 먹이를 먹으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에서 벗어나 도전을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연상하게도 된다. 안주할 수 있는 삶을 박차고 나온 카르멜라가 만날 새로운 세상은 어떤 곳일까?

 
카르멜라는 다행히도(^^) 페드로 아저씨가 가르쳐 준 바다보다도 훨씬 멋진 바다를 만난다. 저 초록색 바다와 동이 터오는 하늘을 보니 그 색감도 화려하고, 늘 파란색 바다를 상상하는 한솔이에게 초록색 바다를 보여줄 수 있었다.

카르멜라가 신나게 놀다가, 먼 바다까지 니오게 되고 떠돌다가 만난 것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이다. 나는 이 장면에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하였다. 콜럼버스라니. 더군다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찾아 떠난 그 배에 카르멜라가 함께 타고 여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카르멜라를 본 콜럼버스의 첫 마디는 "당장 구워먹게 털부터 뽑아라"였지만 말이다. 위기를 무사히 넘긴 카르멜라의 기지도 볼 수 있다.

 ​ 
카르멜라와 콜럼버스 일행이 도착한 신대륙에서는 빨간색 닭들을 만나게 되는데, 꽁지 빠진 닭들의 모습과, 인디언들이 사는 곳을 돌아보기도 한다. 여기서 만난 수탉 피티코크와 카르멜라는 고향으로 돌아가 결혼을(?) 하고 새끼를 낳는데....

 

 그게 바로 뒷페이지에서 카르멜라와 똑같은 표정을 지으며 불만을 이야기하는 분홍색 닭이다. 빨간색 닭과 하얀색 닭사이에서 태어난 분홍색 닭이라는 설정도 재미나다. 그림책 곳곳에는 재미있거나, 위트가 넘치는 장면들이 많다. 수많은 닭들을 잘 살펴보면 재미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 장면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는 카르멜라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도전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겨난다.


 한솔이가 스스로 골라 온 책이고, 재미있다고 하면 나는 바로 구입을 하는 편이다. 항상 엄마가 원하는 책만을 읽힐 수는 없는 법,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책을 고르는 안목도 높아진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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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도착예정이던 책이
오늘 아침 출근하니 와있다. 
 

 

 

 

 

 

 

 

 

 

 

 

 

 

 

고미숙의 <호모쿵푸스><호모큐라스>
공부의 달인과 낭송의 달인.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최종규 <책빛숲, 아벨서점과 배다리 헌책방거리>
알라딘의 인연과 가을독서문화축제의 인연으로
관심갖고 읽어보기로^^ 

 

어쩌면,

내가 알고 싶어했던 것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함께.


 

 

 

 

 <10대와 통하는 노동인권이야기>는 최종규님의 추천으로. 

 인권 관련 도서를 한권씩 차근 차근 읽어볼 생각이다.

 

 

 

 

 

 

 

 

 

 

 

<글쓰기표현사전> 나의 공부를 위해!

 

어떤 책이 나을지 잘 몰라서 일단은, 상품평에 근거하여 구입.

읽다보면 내가 원하던 책이었는지 아닌지 알게 될 듯.

11월도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은 계속 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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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11-1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쓰기 표현사전은... 말 그대로 `사전`인가 보네요 @.@

글쓰기 책은 이오덕 님 <우리 문장 쓰기>가 여러모로 알차다고 느껴요.
저는 <우리 문장 쓰기>를 몇 해에 한 차례씩 천천히 통독을 하는데
요새도 다시금 천천히 통독을 합니다.

글을 쓰는 넋을 슬기롭게 다스리면,
어떤 표현도 스스로 아름다우면서 즐겁게 할 수 있으리라 느껴요.

모두 예쁜 책으로 스며들어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태어날 수 있기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