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

눈물바다의 작가 서현의 새책. 커졌다!

눈물바다를 이룰만큼 울어제끼던 그 녀석이 이제는 작아서 고민이다. 얼른 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키가 클 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다 써본다. 작아서 얼른 컸으면 좋겟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272. 백화점에 갔어요 (프뢰벨 다중지능레벨3 언어지능 3단계 3)

팝업을 들쳐서 백화점을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책. 한솔이가 혼자서 잘 보는 책이다.

 

273.

저학년용 명작읽기 책인데, 글밥이 제법 되지만 한솔이가 혼자서 끝까지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그림책만 보던 한솔이가 글밥 많은 책으로 옮겨가는 중에 읽고 있는 책.

 

 

 

 

 

 

 

 

 

274.

읽기에 따라 조금 달라지겠지만, 물고기는 물고기일 뿐이라는 사실로 귀결되는 것이 안타깝다. 물고기는 왜 물 밖으로 나가면 안되는걸까? 자신의 상상이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건 그것밖에 못봤기 때문이지만, 그래서 밖으로 뛰쳐나가 실제를 보고싶어하는 물고기의 행동을 뭐라 할 수는 없는 일인데..물고기는 물고기야 라고 맺는 게 조금 아쉽다.

 

 

 

 

 

 

275.

토끼 찬찬이는 다른 토끼들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니지 못한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찬찬이가 형제들과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276. 

 

한솔이가 피아노를 치면서 이런 책들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피아노 연습을 즐기는 한솔이에게 모차르트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콰이어트]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콰이어트 Quiet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Quiet(콰이어트)는 경제 경영 서적이면서 자기계발서로도 분류되어 있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다 읽은 후 자녀교육, 육아 등의 카테고리와도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어떤 책을 읽던 간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나의 고질병이지만, 이 책의 2부와 4부를 통해 기질과 성격, 천성과 양육의 관점에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스스로를 내향적인 편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이 외향적이라고 단언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외향적으로 보이는 사람인데도 알고 보면 내향성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경우도 있고, 내향적으로 보이는 사람인데도 어떨 때는 아주 적극적인 외향성을 보일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평소 외향성과 내향성은 공존하는 것이고 나에게서 좀 더 많이 드러나는 성향이 내향적이라고 생각해왔다. 내가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를 만났을 때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이런 내 모습만을 본 사람들은 나를 외향적인 사람으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나를 오랫동안 지켜 본 사람들은 내가 그런 모습을 보일 때보다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는 것을 알기에 외향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외향적이라는 말이 적극적이고, 내향적이라는 말이 소극적이라는 말일까? 아니다. 외향적이라는 말이 사회적이고, 내향적이라는 말이 반사회적일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렇다고 여기며 살고 있다.


우리는 남을 대할 때든, 자신을 돌아볼 때든 간에 알게 모르게 외향적인 것을 동경하는 삶을 살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남을 즐겁게 해주어야 하고, 두려움 없이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는 기준이 점점 높아져 가고 학교 교육은 협력모형에 기반을 둔 교육으로 바뀌어간다. 이러한 활동은 팀으로 일하는 기술을 향상시켜주고 직장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배우게 한다. 결국은 학교 교육조차 기업의 방식을 따라가고 있고 외향성을 가진 사람을 요구하는 분위기이다. 그런 가운데 내향성을 지닌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 책은 내향성이 강한 사람들이, 외향성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점을 주로 다루는 듯하다. 그러다보니, 외향적인 것보다 내향적인 것이 더 낫다는 식의 이분법으로도 비춰질 수 있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외향성을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데 외향성을 고집할 수만도 없다. 또한 외향성만을 추구하는 사회를 부정하며 자신의 내향성을 치켜세울 필요도 없다. 외향적인 사람도 개인만의 공간에서 ‘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하고, 동료들로부터의 압력과 평가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 내향적인 사람도 때로는 외향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는 함께 공존해야 하는 것이지 어느 하나를 배척하고 어느 하나를 숭상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외향성이다 보니 내향성을 지닌 사람들이 살기에 더 힘들게 여겨질 수도 있다.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향적인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나왔다며 용기를 준다. 그러나 저자는 내향성을 강조하며 외향성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외향적인 사회에서 내향적인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기질과 성격에 맞는 세상과의 소통을 배우는 책이고, 조직에서는 팀(또는 회사)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하는 측면을 알게 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08-21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멀티플라이어]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멀티플라이어 - 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멀티플라이어
리즈 와이즈먼 외 지음, 최정인 옮김, 고영건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멀티플라이어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인 리즈 와이즈먼과 그렉 캑커운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은 평범한 사람도 양질의 교육과정과 특별한 만남을 통해 천재성을 계발하는 것이 가능(p.10)하며, 세상에는 아랫사람을 더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으로 만드는 인도자가 있는데, 이를 멀티플라이어(Multiplier)라고 명명했다. (p.37)


저자들은 멀티플라이어와 함께 디미니셔((Diminisher)를 비교, 대조함으로써 멀티플라이어가 되어야하는 이유를 밝힌다. 즉 리더에는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아랫사람을 천재로 만들어주는 멀티플라이어가 있고, 그 자신이 천재인 디미니셔가 있다는 말이다. 이 두가지 유형은 작업의 결과나 성과에 커다란 차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향후 그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멀티플라이어는 인재를 끌어당기고 최대한 활용한다. 최고의 생각을 요구하는 열성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도전의 영역을 넓힌다. 또한 토론을 통해 결정을 하고 조직전반에 주인의식과 책임을 실어준다. 그러나 디미니셔는 이와는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저자들이 주장하는 바는 조직(회사나 팀)을 이끄는 리더는 멀티플라이어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디미니셔가 된 사람들은 똑똑하다는 칭찬을 들으며 자랐고 자신이 가진 장점(특히 지적인 우월함) 때문에 관리자로 승진한 이들이 대부분이다.(p.66) 그래서 자신의 지성에 몰두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억누르고 조직의 지성과 능력을 고갈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저자들은 이 책이 우리 주변의 디미니셔들을 폄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멀티플라이어로 변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말한다. 내가 이 책 한 권을 다 읽었을 때, 나 스스로도 디미니셔가 되기보다는 멀티플라이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나는 디미니셔조차도 될 수 없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멀티플라이어같은 리더를 만나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멀티플라이어는 재능자석이 되어 인재를 찾고, 그들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여 그 재능을 충분히 활용하게 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성장을 방해하고 지연시키는 사람을 제거해줌으로써 그 재능을 100% 끌어낼 수 잇게 도와준다. 반면에 디미니셔는 자원을 끌어 모으지만, 그 사람들을 틀에 가두고 결과적으로는 개인이 가진 재능을 죽여 버린다. 디미니셔는 그 자신이 우월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자신의 주변에 뛰어난 사람들을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니 디미니셔가 이끄는 조직은 점차 하락의 길을 걷는다.


멀티플라이어는 해방자이면서 도전자이고, 토론주최자이며 투자자라고 설명한다. 반면에 디미니셔는 독재자이면서 전지전능자이며 결정자이면서 간섭자이다. 이 둘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지금 당장은 디미니셔의 조직관리가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멀티플라이어가 이끄는 조직이 더 튼튼하게 성장한다. 저자들은 해방자나 도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멀티플라이어인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책을 읽고 난 뒤, 내가 일했던 조직을 떠올려보았다. 나에게도 멀티플라이어같은 상사가 있었던 적이 있고, 디미니셔같은 상사가 있었던 적도 있다. 그들 밑에서 일하면서 내 자신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도 자연스레 떠올랐다. 지금의 나는 조직을 맡아 이끌어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에게도 내가 이끌어야 할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내가 멀티플라이어가 될 것인가 디미니셔가 될 것인가는 앞으로의 숙제이다. 물론 방향은 ‘멀티플라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들이 서두에서 밝혔듯이 누군가를 멀티플라이어다, 디미니셔다라고 꼬리표를 붙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책이다. 나는 ‘멀티플라이어’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내가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는 없어도, 내가 앞으로 나를 성장시켜 나갈 직장으로 멀티플라이어 같은 상사가 있는 곳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 다른 사람도 이 책을 읽는다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라 믿는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08-21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학교 속의 문맹자들 - 한국 공교육의 불편한 진실
엄훈 지음 / 우리교육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에서 무엇이 느껴지는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문맹자라니... 문맹률이 전세계에서도 제일 낮은 나라라고 알고 있는데 -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다. 거기에 세상에서 제일 과학적이고 우수한 문자라는 한글을 슬쩍 끼워넣어 말하면 증거까지 완벽한 - 문맹자를 다룬단다. 그것도 학교 안에 있는 문맹자를..

 

나의 개인적인 경험이 이 책의 내용과 많은 부분 겹쳤다. 그게 그래서였구나, 깨닫기도 했다. 내가 일하는 곳은 어린이도서관이다. 우리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나면 자율적으로 독서카드를 작성하고 독후활동을 하게 한다.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비치해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꺼내서 하면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내가 보았던 현상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보았다. 아무리 가르쳐줘도 모르던 그 아이도 글자는 읽되,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던 아이였던 것이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듯이 나 역시 그랬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문맹이다 아니다를 구분했던 것. 이러한 단순문해는 문맹에 해당한다. 진정한 의미에서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앞부분에서 저자가 만났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아이들은 가정에서의 열악한 문식성 환경과 성공적인 독서 경험의 부족, 낮은 자아존중감 등으로 인해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읽기부진아가 아닌 공부를 못하는 기초학력부족(미달)인 아이로 취급받는다. 아이들의 상황을 한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전제에서 '읽기'가 아닌 '학력'의 문제로 취급되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진단은 아이로 하여금 읽기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받을 기회를 박탈한다.

 

문해력 발달 초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문해환경을 제공해줄 수만 있다면 자연스럽게 낱말 해독 발달이 가능하다. 풍부한 문해환경과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어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할 무렵이면 이미 엄청나게 많은 읽기 경험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립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있게 된다. (p.135)

 

그렇다면 이런 아이들에게 어떤 읽기 지도를 해야할까? 저자는 읽기는 훈련이 아니므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지, 어떤 책에 관심을 보이는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의 수준에 맞고 관심사와 부합하는 책을 골라주는 것은 아이가 책읽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기본이다. 따라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림책을 많이 봐야하고,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경험을 많이 쌓아야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의 읽기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반적인 읽기 발달 단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아이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적절한 조치를 해줄 때 학교 안에서도 읽기부진아동들에게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공교육에서는 그것이 왜 어려울까?

 

저자는 학교에서의 교사의 하루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읽기지도에 관심이 있고 함께 하기로 한 교사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없는 학교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읽기부진은 해독, 독해, 읽기태도 등에 의해 생겨난다.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는 지속적인 읽기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읽기 태도를 형성해나가면서 익숙한 문장 읽기, 익숙한 단어 읽기, 기본적인 음절 글자 익히기 등의 훈련이 필요하다.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터널비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 나쁜 읽기 태도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는 부정적인 읽기태도를 갖지 않도록 도와주어야한다.

 

이러한 아이들이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환경적, 인지적, 교육적 원인을 제시한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적절한 조치만 조기에 취해진다면 아이들의 읽기부진현상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럼에도 그렇게 할 수 없는 학교 안의 상황을 이 책에서는 보여준다. 읽기에 대한 학교의 시선이 변하지 않으면, 학교가 추구하는 '기초학력신장' 역시 이룰 수 없을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땜질만 한다고 될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책은 '읽기', 문해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하였다. 또한 내가 매일 보는 아이들에게서도 역시 읽기부진 혹은 문해력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 책이다. 학교 선생님들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읽으면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책을 읽을 시간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의 늦은 휴가가 월말에 있으니 그때를 노려보아야할 듯하다. 새로 나오는 책은 많고, 그 중에서 내 눈을 끄는 책도 많고, 그리고 읽어야할 책도 자꾸 늘어난다.

 

1. 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

 

서로 다른 두 분야가 만나서 각각의 역량이 배가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역사와 고전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통찰하는 것은 인문학의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인문학이 경제적 통찰력까지 키워준다면?

 

인문학을 강조하는 최근의 분위기와 부합하는 책이기도 하고, 통찰력이라는 키워드로 인문학에 접근했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인문학적 소양 뿐 아니라 감성을 통한 소통까지도 이야기하고 있으니,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 핫 버튼

 

혁신전문가라는 말이 나에게는 낯설지만, 어쨌든  피터 시핸은 혁신전문가이고,세계적인 CEO들의 혁신적 성과를 돕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의 강연을 핫버튼이라는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해온 긍정의 심리학이나 격려 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즉, 단 한번일수도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단다.

 

기회는 사람들이 알든 모르든 찾아온다. 그 기회를 잘 붙잡아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에게 기회가 왔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다. 내가 아는 한 준비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이다. 이 책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하라고 말한다. 다만, 나는 준비하라! 준비하라! 하는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나열한 책이 아니기를 기대한다.

 

3. 사교육비 재테크

 

솔직히 나는 사교육비를 줄이면 재테크가 가능할 만큼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지도 않고, 이 책이 타깃독자로 유추하고 있는 소득수준의 독자도 아니다. 그래서 까놓고 말하자면, 이 책이 나의 재테크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궁금하다.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얼만큼 사교육을 하고 있는지, 재테크가 가능할만큼 쓸데없이 날리는 사교육비는 얼마나 되는지, 뭐 그런 것 말이다.

 

사교육의 현실을 짚어낸 저자와 재테크를 짚어낸 저자의 이야기가 서로 따로국밥이 아니라면 읽어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08-06 0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