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점박이 물범, 내년에도 꼭 만나!
백령도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에 대한 이야기. 한국 깃대종에 대한 설명이 함께 들어있다. 점박이 물범이 사람을 무서워해서 가까이 오지도 않고,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간 바다에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188. 호랑이 뱃속잔치
구수한 삼도 사투리가 정겨운 이야기. 굳이 그림 표현이 잔인해보인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별로 필요없을 듯.
189. 말하고 싶지 않아!
엄마, 아빠의 이혼에 맞닥뜨린 주인공.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해도 변하는 것은 없을 거라는 부모의 말에 주인공은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엄마 아빠의 말을 들을 때마다 말이 되기도 하고 물고기가 되기도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이혼을 해도 다른 집에서 살 뿐이며 오히려 지금보다 더 행복할 거라는 말에 작은 곰처럼 엄마곰과 아빠곰처런 서로 껴안고 이야기가 끝난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에서 이혼가정의 아동들이 겪는 정신적인 고통은 외국의 경우와는 분명히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혼을 하고도 친구처럼 만나는 가족이 얼마나 될까? 현실의 차이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혼 가정의 아이에게 힘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190. 왜 띄어 써야 돼?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을 때 읽는 사람이 문장을 어떻게 오해할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 조금만 더 진지하게 다가간 부분이 보완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띄어쓰기는 읽는 사람을 배려한 글쓰기의 기본이란 것을 알려준다.
191. 펭귄아, 남극에서 어떻게 사니?
펭귄뿐만 아니라 극지방에서 살아가는 동물은 물론이고, 심해, 사막, 정글 등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장 좋았던 점은, 그 지역의 특징만을 드러낸 페이지에서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한 다음, 다음 페이지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보여준다.
약간은 황량한 두 페이지의 그림이 뒷페이지의 복잡함보다 생각꺼리를 더 많이 던져주는 책이다.
192. 반가워 듀크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있어서 필요한 마음가짐과 물질적인 준비물을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한솔이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를 수 없는데 대한 아쉬움이 커서인지 이 책을 자주 꺼내 읽는다.
193. 천둥케이크
천둥과 번개에 대한 책을 읽고 난 후 찾아 온 책. 과학적인 지식 책 뒤에 문학책인 그림책을 가져온 한솔이에게 칭찬을 해주었다. 천둥케이크에도 천둥이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소리를 들려주는데, 그 무서움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둥이 집까지 다가올 때까지 케이크를 만들면서 무서움을 이겨나가는 이야기.
194. 수달이 오던 날
점박이 물범 이야기와 더불어 수달 이야기도 계속해서 꺼내본다. 두 그림책이 서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수달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엄마를 잃고 우리 곁에 오는데, 점박이 물범은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쓴채로 온다.
195. 까망까망 섬의 까망이
까망이는 까망색만 나오는 사진을 찍다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아나선다. 온통 까망색으로 가득차 있던 섬을 떠나 여러가지 색깔의 섬을 돌아다닌다. 결국은 까망섬이 최고야하고 돌아오는데, 각 섬에서 묻혀 온 것들로 까망섬에도 알록달록한 것들이 자라난다.
196. 내 동물 친구야 (디자인하우스)
앙팡 갤러리. 예전에 앙팡 이라는 잡지책을 볼 때 부록으로 나왔던 책. 동서양화에서 찾아낸 동물그림과 그림에 맞는 짧은 이야기가 재미난 책이다. 그림이 좋아서 갖고 있는데 한솔이도 가끔 꺼내보는 책이다.
197. 뒤죽박죽 발명왕 (깨금발 그림책, 한우리북스)
이것저것 발명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주인공. 발명이란 것이 그렇듯이 실패의 연속이다. 실패를 여러 번 한 후에 제대로 된 물건이 만들어지는 법이니까.
이 아이는 엄마를 위해 엄마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발면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은 엄마 앞에서 펑~ 터지고 만다. 그제서야 알게 된 사실. 엄마에게는 어떤 물건보다 딸이 예쁘고 멋있게 자라주는 것으로도 기뻐한다는 사실을..
198. 치아 괴물 트롤 (한국헤밍웨이)
치과에 가서 영구치가 날 자리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온 한솔이. 다행히 충치는 없다는데..치과 갔다 온 날 이 책을 꺼내 읽었다.
199. 무엇이 먼저 떨어질까?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운동과 에너지 ; 돌멩이는 왜 떨어질까? / 돌멩이와 깃털은 똑같이 떨어질까? / 사과는 떨어지는데 달은 왜 떨어지지 않을까?
200. 확! 끌리는 자석 실험실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운동과 에너지 : 자석에 대해 알아보고 집안에 있는 여러 가지 자석들을 이용해 실험해볼 수 있다.
201. 닮은 동물 다른 동물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생명 : 닮은 동물과 다른 동물이 여럿 나오는데, 요즘 한솔이가 양서류에 대해 배우고 있는 터라 그 부분을 가장 집중적으로 읽어보았다. 한솔이가 의외로 개구리와 도룡뇽의 자라는 과정까지도 잘 알고 있어서 놀랐다.
202. 식물의 비밀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생명 : 아마도 표지의 민들레 그림때문에 가져 온 책인듯. 한솔이는 민들레를 아주 좋아하니까. 식물의 광합성은 물론이고 각 부분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203. 2100년 미래로 영화관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
환경과 미래 :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테마. 사실 2100년이란 때에 그렇게 될까 의문스럽기도 하고 (--) 한솔이는 현재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미래를 이야기하자니 갑갑하기도 하고. ^^;
204. 똑같은 것은 싫어 (프뢰벨 생각+쓰기프로그램)
뱃속에서부터 가위 표시를 내며 태어난 치치. 치치는 뭐든지 가위로 싹둑싹둑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바꿔버리는 아이이다. 치치가 유치원에 가서 결국은 선생님에게 그 행동을 제지당하지만, 위기상황에서 치치의 기발한 가위질이 빛을 발한다는 이야기.
똑같은 것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치치같은 아이들이 빛을 보기란 힘들다. 요즘은 창의성을 중요시하니까 가능할까?
205. 뒤죽박죽 옛날이야기 (프뢰벨 다중지능프로그램 3)
시계가 옛날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서 이야기의 결말에 관여하는 이야기. - 원래의 전래동화를 각색한 것이다.
206. 루브르 박물관 *프뢰벨 다중지능프로그램 3)
표지의 모나리자를 보고 한솔이가 모나리자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가져온 책.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