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고 설사하고 장염끼가 보여 밤중에 응급실로 간 한솔이. 

엑스레이 촬영하고 링거맞고 새벽 2시가 넘어 집으로 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링거를 맞으며 응급실 침대에 누워있던 한솔이는,

그 첫경험이 신기한듯, 나일롱 환자 티를 팍팍 내며 2시간 내내 웃고 떠들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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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1-11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어린 한솔이가 링거 맞는 모습을 본 하양물감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깝고 애틋했을까요. ㅜㅜ

하양물감 2012-01-12 18:51   좋아요 0 | URL
그런데요. 애가 링거맞으면서, 헤헤거리니까 애틋하고 자시고 할게없더라구요. 자기는 이런거 처음 맞아본다며 들떠서 ㅠ.ㅠ
 

음..그동안 책을 안사긴 안샀구나..

 

그래도 좀 그렇네. 현실에서도 돈때문에 발 동동... 가상공간에서도 돈 안쓴다고 등급 하락...

돈없으면, 현실이나 가상공간이나...  찬밥되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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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요정 라일락 - 레인보우 매직 시리즈 7
데이지 메도우 지음, 홍연미 엮음, 잠자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요정 이야기라서 그럴까? 이 책은 알라딘의 책 분류상 초등 3-4학년용인데도 불구하고 한솔이 혼자 다 읽어냈다. 새해 들어 7살이 되었다고 마치 다 자란 척 하는 한솔이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었다고나 할까?

 

시리즈 책인데, 하필이면 제일 먼저 고른 책이 제일 마지막 책이라...결과부터 본 셈인데.. 각 권의 이야기주제가 달라서인지 따로 읽어도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그런데, 절판이군. 한솔이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왓다)

 

무지개 요정들이 마법에 의해 갇혀있다가 아이들에 의해 풀려나는 이야기인데, 딱 그 또래 여자아이의 감수성에 맞는 이야기이다. 다만, 갑자기 나타난 등장인물들(회전목마의 아저씨같은)이 왜 그 자리에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아이에게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제 막 7살이 된 한솔이가 읽기에 어려운 책이라 여겼는데, 이제는 이 정도 글밥의 책도 주제나 등장인물에 따라서는 읽게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딱 2-3학년 또래의 여자아이 감성에 맞는 책이다.

 

아하, 원서가 있었네. 초등학생이 되면 원서로 한번 읽어보라해야겠다.

 

Rainbow Magic : Heather the Violet Fairy (Paperback) - 10점
Meadows, Daisy 지음, Ripper, Georgie 그림/Scholastic

 

(여기 원서 책의 별표는 내가 읽어보지 않은 책이어서 별 의미가 없다. 별표를 매기지 않을수는 없게 된 구조라 그냥 별다섯개로 표시했다. 번역서를 재미있게 보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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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보라 요정 라일락

보라 요정 라일락 - 10점
데이지 메도우 지음, 홍연미 엮음, 잠자리 그림/주니어김영사

 

절판된 책이지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 글밥이 많은 (알라딘 분류상으로는 초등 3-4학년용) 책인데 집중력있게 읽어낸 책.

14. 살색은 다 달라요
살색은 다 달라요 - 10점
캐런 카츠 글.그림, 신형건 옮김/보물창고

 

이 책도 읽을 때마다 재미있게 보는 책, 한솔이가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도서관 수업때 이 책을 읽어주기도 하였다.

15. 사과가 쿵!

사과가 쿵! - 10점
다다 히로시 글 그림/보림

 

이제 7살이니 이런 책은 안볼 때도 됐잖아? 그래도 보면서 키득거리는 건...??

16. 동물들이 살아있는 미술관 이야기
동물들이 살아 있는 미술관 이야기 - 10점
클레르 다르쿠르 지음, 신성림 옮김/비룡소

 

2009년 출간 당시에 읽었던 책. 수시로 빼서 보는 책이기도 하다. 예술작품 속에서 만나는 동물들이어서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이다.

17. 용이는 바빠요 (프뢰벨 다중지능레벨3 논리수학지능)

 

논리 수학쪽으로는 엄청 약한 한솔이. 시계 보는 법을 그렇게 오래 전부터 알려줬지만, 아직도 가물가물.  

18. 호두까지 인형 (삐아제 세계명작동화)

 

호두까기 인형은 늘 음악과 함께. 음악을 듣다가, 생각났다며 책을 꺼내왔다. 제대로 된 호두까기 인형 책을 사줘야겠다. 이 책은 너무 유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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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참 많은 오해를 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오해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의 행동의 앞뒤를 잘살펴보면, 그 오해의 진위가 밝혀지기마련이다.


오래전 만났던 어떤 이는 처음 얼굴을 본 날, 단 하루만에 상반된 행동을 보여주어 나를 당황하게 했다. 그래서 그이의 행동-말과 글 모두 포함-이 진실되게 여겨지지않는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의로운 일을 하는듯보이고, 전문성을 갖춘 느낌을 주더라도 나는 그이의 이면의 모습을 보았기에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걸러낸다.


오랫동안 보았고, 잘안다싶은 이가 의외의 행동을 한다싶을때의 당황스러움은 클것이다. 그렇지만 기억해야지. 100%의 어떤 성향을 지닌 인간은 없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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