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도 아닌데
페이스북이 양력 음력 구분을 제대로 못하고
떠들어서
오늘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

가족도 안챙기는 생일을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로부터 축하받으니
저는 그래도 행복한 사람인가 봅니다.

오전에 하이드님 꽃구독으로 받은 꽃으로
기분전환하고
사람들의 인사에 즐거워졌습니다.

아이때문에 칼퇴근한 덕에
저는 이 밤에 4분기 부가세 신고자료 정리 들어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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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1-12 21: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축하는 놓고 갑니다 ㅡ^^진짜 생일때도 알려주세요!^^

하양물감 2016-01-12 21:43   좋아요 1 | URL
놓고 가신 축하, 잘 챙겼습니다^^

해피북 2016-01-12 2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일단 선 축하. 후 선물? ㅋㅂㅋ 생일에 소문내주세요. 꽃이 참 예쁘네요.^~^

하양물감 2016-01-12 21:45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시어른들 생신 말미에 끼어있어 늘 그냥 지나칩니다.

꽃구독 이후 매주 받는 즐거움과 눈, 코가 호강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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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읽고있어요 책을
읽었어요로 수정했는데
몇권 수정하다보니
뉴스피드에 도배될것같은 느낌이 들어 중단.

혹여나 그리하여 불편하게 했다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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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6-01-11 20: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음, ~~~포함 몇종으로 표시되군요. 그나마 다행.

[그장소] 2016-01-11 2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적 있는데 ㅡ그래도 할 건 해야하지않나요.
저처럼 안 옮겨 놓은 게 몇천권씩 쌓이기전에...ㅎㅎㅎ

cyrus 2016-01-12 2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 휘리릭 넘깁니다. 크게 불편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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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돌아보면
계획했던 독서량에 못미쳤으며
몸은 삐걱삐걱 고장이 나기 시작했고
가정적으로도 화목하지 못했으며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도 많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라딘 서재의 달인 기념품을 받고 보니
올해 좀더 열심히 뛰어보자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나의 진심과
나의 성의와
나의 노력이 부족했음에도
격려를 받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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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1-11 2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쩍 가까운 소회 ㅡ를 저도 느껴요.
하양물감님 ㅡ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도 잘 추스리시길 ㅡ^^

하양물감 2016-01-11 2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서니데이 2016-01-11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양물감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일들과 기쁜 시간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할게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하양물감님은 배트맨 세트 받으셨네요.^^)

하양물감 2016-01-11 20: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랏. 북플앱이 중지되었습니다가 뜨더니 댓글 두개가 사라졌네요. 그장소님. 서니데이님 행복한 한해 되세요. ~~~

지금행복하자 2016-01-11 2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트가 진리입니다~^^

하양물감 2016-01-11 22:37   좋아요 1 | URL
ㅎㅎ 동감입니다.

yureka01 2016-01-11 2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으로 소통할수 있다는거..알라딘이 그래서 더 아름답죠..책으로 이야기하는 곳이 몇군데 없거든요^^..반가워요...

하양물감 2016-01-11 22:39   좋아요 1 | URL
네 ^^
고맙습니다~~♡

파란놀 2016-01-1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는 무엇이든
즐겁게 이루시기를 빌어요.
지난해에 못 했어도
올해에 즐겁게 하면 되니까요 ^^
다 잘 되리라 생각해요.

오거서 2016-01-11 23: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서재의 달인한테 격려가 아깝지 않다고 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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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가을독서문화축제,

지난 10월 공공도서관 지원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이 모두 끝났고

지금은 열심히 정산 작업중...

 

4월부터 준비해서 12월까지 왔다...

이번 주말까지 정산을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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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5-12-10 1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정산을 하셔야 하는군요 ^^;;
정산을 끝내면서 올 12월이 끝나겠네요.
한 해를 마무르는 겨울날
즐거이 누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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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9
이은재 지음, 심윤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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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가슴이 쿵... 가족 중 누군가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는 일이 많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함께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주 보지 못하고 내 삶과 관계가 없다면 그들의 말 한 마디에, 행동 하나에 상처받을 이유가 없으니까. 결국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기 쉽다는 말이다.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이 책은 3가지 이야기가 실려있다. 하나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그리고 '백조가 된 오리 꽥꽥'과 '행복해져랏, 얍!' 이다. 세 가지 이야기는 하나의 주제로 통일된다. "행복이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이해하고 그리고 가슴으로 사랑할 줄 알아야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예담이는 장애가 있는 언니가 있다. 특수학교에 다니는 언니는 늘 엄마와 아빠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예담이는 언니때문에 집에서 늘 찬밥신세라고 생각한다. 부모마음이야 어느 자식인들 소중하지 않을까마는, 언젠가는 부모 없는 세상에서 혼자 살아야 할 예슬이가 좀 더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된다. 예담이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어야 할 가족이기에, 예담이가 이해해주기를, 아니, 예담이와 예슬이가 함께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부모도 힘들고 지칠 때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래도 놓지 못하는 건 가족이기 때문이고, 내 아이이기 때문이다. 예담이처럼 언니때문에 자신이 희생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자신이 받을 사랑과 관심을 빼앗겼다고 느끼면 그때부터 사는 것이 즐겁지도 않고, 모든 불행이 자신에게만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언니를 장에 가서 두고 왔다가 다시 언니를 찾아 그 손을 잡는다. 예담이가 내민 손이, 예슬이의 말랑말랑하고 보드라운 손을 잡았을 때 따뜻함을 느끼는 것은 예담이의 마음이 언니를 향해 열렸기 때문이다.


가족 중 누군가가 나를 힘들게 한다고 느낄 때가 분명히 있다. 가족이기때문에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낄 때도 있다. 가족이기 때문에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기때문에 믿어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가족'이 짐이 아니라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이다.

어른들은 말한다. 가장 어렵고 힘들 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가족밖에 없다고.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기 싫을 때가 많다. 내가 언니라서, 내가 동생이라서, 내가 딸이어서, 내가 부모여서 서로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따른다. 나의 선택과 의지와 상관없이 나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기에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기 때문에 희생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다. 나의 행복도 결국은 주변인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가족'이라는 틀 속에 주인공들을 묶어놓았지만, 넓게 보면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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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5-11-22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생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서로 아끼면서 즐거운 살림이 될 수 있으면
이때에 싸목싸목 기쁜 웃음이 피어나리라 느껴요.
몸을 바치거나 마음을 바친다기보다
마음을 나누는 사이이기에
한식구이지 싶어요

기억의집 2015-11-22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공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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