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 꽃이에요...

아마도 내가 꽃집에서 꽃을 샀다면 절대 고르지 않았을, 저에게는 파격적인 색깔의 꽃들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받은 꽃들보다 이번 꽃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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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19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가 나는것 같아요 요건 화사하다기 보다 작품같아요 색색이 어울어진 그래서 멋져요^~^

하양물감 2015-03-19 13:32   좋아요 0 | URL
그렇죠?
이 꿏은 오자마자 찍은 거라서 조금 생기가 덜한데요... 지금은 훨씬 더 예쁘답니당..

수이 2015-03-1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_ 아름다워요.

하양물감 2015-03-19 13:32   좋아요 0 | URL
이래서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나봐요...
 

 

하하하하....

1등이라고욧^^

야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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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 2015-03-18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0색이 가지런한 색년필 세트라니.... 생각만해도 풍성한 컬러들의 향연이네요. 완전 부러워요~~~인증샷도 부탁드립니다!

하양물감 2015-03-18 21:19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그저 적립금 만원이나 당첨되면 좋겠다했는데...
이거 보더니 우리 한솔이가 더 좋아하네요^^

서니데이 2015-03-18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0색이라니 정말 축하드려요^^

하양물감 2015-03-18 21:27   좋아요 1 | URL
고마워요...
저 색연필 오면 비밀의 정원 색칠하던거 좀더 풍성하게 칠할 수 있을것 같아요...ㅋㅋㅋ

2015-03-18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양물감 2015-03-18 21:2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기억의집 2015-03-18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무려 120색~

기억의집 2015-03-18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딸이 애니 그림에 관심 있어 색연필 사달라고 해서 샀는데 마트에서는 36색이 전부더라구요~

하양물감 2015-03-18 22:07   좋아요 0 | URL
저도 36색 가지고 있거든요.
120색은 어떤 색들일지 기대가 됩니다...

몬스터 2015-03-1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120 색이면 와------- 저는 18색 선물 받고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

하양물감 2015-03-18 22:08   좋아요 0 | URL
나중에 인증샷 올릴게요^^

붉은돼지 2015-03-18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120색 색년필도 있군요~~

하양물감 2015-03-18 22:1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36색도 색이 많다 여겼는데 120색이라네요

책방꽃방 2015-03-18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대단하세요. 부러운 선물이네요. 축하드려요.
참 저도 1만원 적립금 당첨되었어요!^^

하양물감 2015-03-18 22:16   좋아요 0 | URL
네 책방꽃방님도 축하드려요
저도 적립금 당첨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1등이네요

하이드 2015-03-19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120색! 파버 색연필! 이런건 살까 말까 고민만 하고, 이벤트로 받으면 진짜 기분 좋겠네요.

하양물감 2015-03-19 06:3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최근에 컬러링북때문에 색연필이 필요하긴 했어도 120색이 있는 줄도 몰랐지만, 눈에 띄었더라면 고민만 했을 것 같아요...^^

해피북 2015-03-19 0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왕 축하드려요 ㅎ ㅎ

하양물감 2015-03-19 10:28   좋아요 0 | URL
해피북님 감사해용♡♡

수이 2015-03-19 1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_ 120가지 색연필이라니_ 그저 부럽기만_ 봄을 제대로 맞이하시는 거 같은데요 하양물감님 :)

하양물감 2015-03-19 10:29   좋아요 0 | URL
올해는 저를 위한 선물이 많네요^^
근데 이미 딸래미가 지꺼라고 찜했어요. ㅋㅋ

숲노래 2015-03-19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0색이라면 얼마나 멋질까요.
화방에 가서 군침만 흘리던 일이 물씬물씬 떠오릅니다 @.@

하양물감 2015-03-19 13:30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실물을 보지 못했어요...
어떤 색들이 있을지...궁금합니다.

하양물감 2015-03-22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뭐....화제의 글에 소식을 올리다니...부끄럽다 --;;
다른 사람들의 멋진 페이퍼글 사이에 기껏 당첨소식이라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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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
황선미 지음, 김수정 그림 / 포북 차일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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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 집은 3남매이다. 2년 터울로 자랐는데, 친구들도 대부분 2년 터울의 언니, 오빠나 동생이 있어서 대부분 나와 친구거나, 동생의 친구거나, 오빠의 친구로 얽혀있었다. 골목에 나가서 놀 때면 너나 할 것 없이 친구가 되어 어울렸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그땐 옷이나 물건을 물려받아 입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장남이나 첫째에 대한 기대 역시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다만 지금과 다른 것은 그땐 그게 당연한 것이었다는 것이고, 지금은 그렇지 않은 가정도 많다는 사실이다.


명조와 윤조는 연년생 형제이다. 제목처럼 고작 364일 먼저 태어났다고 형 대접 톡톡히 받고 있는 윤조때문에 명조는 늘 불만이다. 특히 할머니의 태도는 명조를 늘 힘들게 한다. 장남인 윤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이다. 물론 윤조라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명조의 눈에 비친 윤조는 모든 것을 가진 형이었지만, 그것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것은 바로 새 운동화를 사 온 날로부터 시작한다.


그냥 있다가는 평생 자기만의 것을 가지지 못할 것 같았던 명조는 새 신발을 창 밖으로 던져버린다. 그 일로 집에서는 혼이 나고, 한짝 밖에 없는 운동화는 신고 가지도 못한다. 윤조는 그런 명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늘 말 없이 레고만 하거나 아빠가 애써 준비해놓은 일정을 망쳐버리기 일쑤다.


관심과 기대와는 달리는 윤조는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비협조적이다. 늘 형때문에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명조는 그 사실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자기라면 좋아서 했을 일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부모님과 할머니는 윤조와 명조의 모습을 제대로 지켜보고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는 할머니가 보고 싶은 것만 보았고, 아빠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윤조에게서 대리만족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며, 엄마는 방관자였다.


정말 다행인 것은 윤조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친구의 가족들을 통해서라도 찾았다는 것이고. 명조가 고작 364일 먼저 태어난 형이 그래도 자신을 챙겨주고 지켜주는 든든한 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부모님들이 시키는 것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비뚤어진 반항이 아니라, 논리적인 설득이 필요하다. 안다. 현실에서의 어른들이 그 논리를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그렇지만 나의 인생이 아닌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정말 필요한 이야기라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가족에게 터 놓아보자.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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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3-18 0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른도 아이도 하고픈 일을 찾아야지 싶어요.
어른부터 스스로 하고픈 일을 못 찾으니
아이들을 들볶거나 대리만족을 하려는구나 하고 느껴요...
 
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 -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 아우름 4
주철환 지음 / 샘터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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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인연을 만드는 일에는 당연히 품이 든다. 온라인 세상에서 친구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SNS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그 관계가 친구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맞장구를 칠 때 가능하다. 현실에서의 친구관계는 그보다 더 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친구되기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서두에 사이먼 앤 가펑클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라는 노래가 나온다. 이것이 친구에 대한 노래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고등학생 때 담임선생님이 이 노래를 반가로 지정하여 늘 부르게 했었다. 영어라면 진저리를 치는 나로서는 그 의미를 굳이 생각해보지 않았고, 그저 부르라하니 불렀던 것 같은데 그런 의미가 있었네. 저자는 '인생 항해에 필요한 일곱 척의 배'를 리더십, 프렌드십, 파트너십, 오너십, 멤버십, 스킨십, 스포트맨십을 들고 있다. 물론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배는 프렌드십이다. 참 재미있는 말이면서도 의미있는 말인 것 같다.


저자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예를 들어 친구를 '자리를 내어 주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즉, 친구란 내가 친절하게 대해야 할 사람, 내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이다. 그는 좋은 친구가 되는 법을 2장에서 이야기한다. 시비지심보다는 측은 지심을, 역지사지와 자리이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생각은 말이 되고, 행동이 되며, 행동은 습관과 성격이 되고, 성격은 인격이 되어 한 사람의 운명을 만들어간다고 전한다. 여기까지 읽었을 때 나는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았다. 그렇구나. 나의 운명은 그렇게 만들어지는구나. 그동안 내가 만났던 사람들,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지금까지 좋은 관계로 이어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정말 고마워해야겠구나.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4관'을 강조한다. 4관은 관심, 관찰, 관계, 관리를 말한다. "상대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장단점을 관찰한 후, 다가가 관계를 맺은 후에는, 정성을 다하여 관리해야한다"(p.67) 그동안 나는 이런 부분들을 놓치고 산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하게 된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 또 하나 기억하고 싶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친구에 관한 부분이다.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친구와 보이지 않는 친구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친구는 책 속에 있습니다. 유명인과 친구가 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 사람의 책을 찾아 읽는 겁니다. 책을 읽고 저자에게 매료된다면 여러분은 그를 친구로 받아들인 겁니다." (p.81) 친구란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을 한다. 에리히 프롬이 <사랑의 기술>에서 '사람은 주는 존재'라고 했듯이 꼭 무언가를 주고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p.81)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도 그러하고, 친구 관계도 그러하다.


아마도, 이 책 전체에서 계속 이야기한 것이 이것이 아닐까 싶다. 내 옆 자리를 내어주는 사람, 친절한 사람,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사람. 함께 가주는 사람. 나도 누군가에 그런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자, 이제 이 책의 가장 앞부분으로 가 보자.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 중엔 저하고 처음 만나지만 마지막으로 만나는 분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나 아마 어떤 분은 저하고 계속 같이 갈 거예요. 여러분, 정말 저하고 친구가 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저한테 연락하세요." 저자는 강연 슬라이드의 마지막 장에 이메일 주소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의 맨 마지막 장에는 무엇이 있을까?


* 이 책은 샘터 물방울 서평단 활동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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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된 후 첫 일기 숙제.

일주일에 2번은 일기를 써서 가야 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주말이 아니면 일기 쓸 내용이 없다고 해서

선생님이 주중에는 주제일기를 쓰라고 하신 모양이다.

 

한솔이가 고른 주제는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일기 내용이 내가 보기에는 좋아서 공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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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3-10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초등학교 3학년은 아프로디테의 상징을 알고 있군요.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기를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ㅎㅎㅎ

하양물감 2015-03-10 20:44   좋아요 0 | URL
한솔이가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는 못봤구요. 올림포스 여신스쿨이라고 시리즈가 있는데 그걸 읽어서 아는 거랍니다.

숲노래 2015-03-10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기에 그림판까지 손수 예쁘게 잘 그리는군요!

하양물감 2015-03-10 21:49   좋아요 0 | URL
일기에 그림이 좀 많아요^^

희망찬샘 2015-03-10 2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군요!

하양물감 2015-03-10 21:5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ㅎㅎ

세실 2015-03-10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3학년이 이렇게나 디테일한 글을 쓰다니요^^ 참 똑똑하고 야무진 한솔이!
나도 한솔이처럼 아무거나 먹지 말아야겠어요~~ 불끈!

하양물감 2015-03-10 21:51   좋아요 0 | URL
좀 웃기죠?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1학년때는 동화작가가 꿈이라고 했는데 3학년되니 가수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