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울보 > 위험한 음식vs건강한 음식---그 한끝 차이를 말하다,

위험한 음식vs건강한 음식.. 그 한 끝 차이를 말하다
여기, 두 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음식이 독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하나는 약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결국, 우리가 입으로 먹고 마시는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먹지 말아야 할 것과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것에 대한 재정리로 지금까지 건강을 위해 먹었던 음식 목록에 수정이 필요한 때다.
당신이 평생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것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것

두 달 지나도 안 썩는다, 중국산 버섯_대부분의 팽이버섯과 흰주름깔대기버섯은 살균제를 넣어 재배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 특히, 중국산 버섯이 시중에다량 유통되고 있어 버섯에 대한 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중국산 생표고버섯과 건표고버섯은 두 달이 지나도 썩지 않으며, 이 버섯을 손질할 때는 눈이 아프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

농약이 다량 붙어 있는, 수입산 오렌지주스_농약이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높아 과하게 마시면 뚱뚱해진다. 국내산 감귤 주스에는 농약이 적게 포함돼 있다.

식품이 아닌 공산품, 브랜드 달걀_대표적인 제품으로 ‘요오드 달걀’을 들 수 있다. 요오드는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단지 부가가치를 높여 달걀을 비싸게 팔기 위해서 필요 없는 영양소를 첨가해 판매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잠깐동안 자외선을 쬐기만 해도 우리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비타민 D를 강화한 달걀, 사료에 착색제를 첨가해 만들어지는 난황색이 진한 달걀 등이 있다.

발암성 살균제가 든 물에 담근 과일, 바나나_발암성 살균제인 베노밀에 바나나를 담그는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 중 약 30%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심장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고, 작업인의 자녀에게 소아암이 많이 발생된다는 사실도 판명됐다.

암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첨가물 사용, 어묵&젓갈_합성 착색료에는 발암성이나 알레르기성이 있다.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묵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합성보존료인 솔빈산 대신 아미노산인 글리신과 산미료로 보존 효과를 낸 제품이나 적색 106호나 3호 대신 천연 착색료를 사용한 제품이 많다. 명란과 명란젓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조심해야 할 식품 첨가물은 발색제(아질산나트륨)와 착색료(적102, 적3, 황5)이며, 아질산나트륨은 타액 안에 있는 아민류와 반응해서 발암성이 있는 물질로 변하므로 주의한다.

신경독성과 면역독성이 있는, 미국산 밀가루_여러 용도로 나온 가루는 미국산 밀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 많다. 수확한 밀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트하비스트(수확한 이후 뿌리는 농약)를 사용했을 확률이 높으므로 수입 밀가루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스트하비스트 농약은 신경 계통에 이상을 가져온다.

농약이 가장 많이 잔류하는 채소, 셀러리와 파슬리_셀러리와 파슬리는 원산지가 유럽이기 때문에 덥거나 비가 많이 내리면 병에 걸리기 쉽고 해충에도 약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러 종류의 다양한 살균제, 살충제를 수확하기 직전까지 사용해서 잔류하는 양도 많다. 발암성이 높은 농약을 친 파슬리는 한 조각만 먹어도 2일 허용치를 거뜬히 넘어 위험하다.


그래도, 대안은 있다!

달걀,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_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첨가된 달걀이 아니라면 브랜드 달걀은 사지 않는다. 또한, 달걀의 보관은 반드시 냉장고에서 한다. 상온에 보관하면 껍데기에 있는 살모넬라균이 증식해서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사료의 안전성을 강조한 ‘유전자 재조합을 하지 않은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사료를 먹였습니다’라고 표시되었거나 ‘사료에 포스트하비스트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음’이라고 적힌 제품이 좋다.

버섯, 국내산 원목 재배_국내산 표고버섯을 고르되 그 가운데서도 원목 재배한 버섯을 선택한다. 원목 재배한 표고버섯은 기둥이 딱딱하다는 특징이 있고, 균상 재배한 표고버섯은 일반적으로 기둥이 부드럽고 잘 살펴보면 톱밥이 묻어 있거나 기둥 끝이 예리하게 잘려 있다.

수입 쇠고기, 빛깔이 붉은 호주산_합성호르몬과 광우병에 감염된 미국산 쇠고기를 만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붉은빛이 감도는 호주산 쇠고기를 선택하자.

정어리와 꽁치, 작고 통통한 것_아가미가 진한 황색을 띠는 꽁치가 기름이 적당히 올라와 맛있다. 큰 것보다 작은 것이 안전하고, 짧고 통통한 것이 맛있다.

어묵&젓갈, 착색료를 넣지 않은 것_제품 표시를 잘 보고 합성보존료를 사용한 제품은 피한다. 원재료의 첨가물이 신경 쓰인다면 신뢰할 수 있는 생산자가 만든 제품을 선택한다. 명란이나 명란젓을 구입할 때는 발색제와 착색료를 사용한 제품을 피한다.

밀가루, 용도 구분 없는 국내산_미국산 밀로 만든 가루는 약간 쓴맛이 날 뿐 아니라 너무 달거나 부드러워서 음식의 맛을 떨어뜨린다. 강력분, 중력분 등 용도를 달리하기 위해 수입 밀을 들여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범한 국내산 밀가루를 용도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게 방법.

토마토나 오이, 유기농산물 표시_출하 전 농약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힘껏 문질러서 닦아낸다. 또한 반드시 유기농산물 표시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레몬, 유자나 탱자로 대신한다_고엽제의 주성분이 검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체 식품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 유자나 탱자과의 열매로 대신하면 안전성과 요리의 질이 모두 높아진다.

마가린, 버터가 이롭다_유전자 조작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대두유, 옥수수유, 면실유를 재료로 만든 제품은 피하고, 마가린 대신 버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사과, 봉투를 씌워서 키운 것_임신한 여성이나 몸이 약한 사람은 봉투를 씌워서 키운 사과를 먹도록 하고, 사과를 먹을 때는 반드시 꼭지가 있는 쪽을 잘 씻어낸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먹는다.


식탁을 뒤바꾼 14가지 건강음식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


이 책은 식품과 인체 노화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 스티븐 프랫 박사가 찾아 낸 최고의 영양 식품 14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세계적인 장수 국가와 지역들의 식단에서 중복되는 최고의 식품들을 뽑아낸 후 새로 검증된 식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콩, 대두, 귀리,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블루베리, 오렌지, 토마토, 연어, 칠면조, 호두, 차, 요구르트 등의 14가지 슈퍼푸드 목록을 만들었다. 그렇다고 끼니마다 이것만 먹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슈퍼푸드는 각각 주어진 범주에서 뽑아낸 ‘최고 대표’ 격의 식품일 뿐,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러한 식품들을 선택한 이유는 고농도의 영양소나 다른 식품에서는 보기 힘든 영양소가 들어 있고, 게다가 대부분 저칼로리이기 때문이다. 슈퍼푸드의 범주에 속하는 식품들을 적절하게 선택해 식단으로 불러들이는 일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슈퍼푸드의 효능 설명 외에도 스티븐 프랫의 슈퍼푸드 조리법과 미국 최고의 요리사로 손꼽히는 미첼 스트루트의 7일 요리 레시피를 함께 실어 독자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소개된 식품 중 우리 식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것들만 추려봤다.


우리의 건강과 식탁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식품 제조와 유통 실태
『먹지마, 위험해!』


이 책은 일본자손기금(위험한 화학물질의 조사와 검사를 위해 1984년 소비자들의 기금으로 설립된 단체)이 펴낸 책으로, 18년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낸 식품의 제조와 유통 과정의 문제점을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발암성 살균제에 담갔다 건진 아이 간식용 바나나, 합성 착색료를 넣은 각종 젓갈, 필요 없는 영양소를 첨가해 오히려 유해한 성분이 생겨난 브랜드 달걀 등 매일 우리 식탁에 아무렇지 않게 올려지고 있는 평범한 식품들의 위험성과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발췌했다.


생명 연장의 힘, Super Food를 챙겨라

레드 푸드의 대표 토마토_붉은색을 내는 리코멘은 베타카로틴 못지않은 항산화제로 전립성암,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한다. 하루에 한 번 섭취한다. 토마토의 경우 작을수록 항산화력이 높다. 주스 상태로 섭취할 경우 침전물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수박, 구아바, 핑크 자몽, 빨간 과육의 파파야 등

최고의 항암식품 브로콜리_채식주의자들의 훌륭한 철분 공급원이며 황산 화합물로 항암 식품들 중 가장 강력한 효능을 갖고 있다. 폐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유방암, 위궤양 등을 예방한다. 하루 1/2∼1컵 정도 날것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과잉 섭취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줄기를 떼고 꽃 부분만 냉동했다가 먹는다.
양배추, 케일, 근대, 겨자채 등

육류의 대안 콩_건강에 좋으면서 가장 경제적인 단백질 공급원. 콩에는 대부분의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한 리신이 많이 들어 있으며,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칼슘 손실이 적다. 골다공증, 심장질환, 유방암, 췌장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며, 혈당과 비만 문제에 관여한다. 일주일에 1/2컵씩 4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간의 단축을 위해 저염 콩 통조림을 택해도 무방. 콩은 요리 전에 물에 담가 불리고, 삶을 때는 압력솥을 이용해야 가스 배출량이 준다.
흑태, 백태, 팥, 누에콩 등

고카로틴 식품 호박_알파카로틴 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 노화를 지연시키고,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암이나 백내장,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매일 1/2컵 분량을 섭취한다. 꼭지가 없는 호박은 박테리아가 침투됐을 확률이 높으므로 사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 당근 등

심장에 좋은 호두_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많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물 스테롤이 풍부하다. 섬유질과 마그네슘 및 좋은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당뇨병, 암 예방은 물론 염증에 대항하는 효능도 뛰어나다. 30g씩 주 5회 섭취한다. 땅콩버터로 대체할 때는 설탕이나 소금, 특히 경화 오일을 첨가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할 것.
땅콩, 아몬드, 피스타치오

눈에 좋은 시금치_클로로필 성분이 들어 있는 시금치는 비타민 K의 공급원이다. 안구 질환 치료와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이며, 골밀도 저하 및 여성 골반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매일 익힌 시금치 1컵 또는 생시금치 2컵 정도를 섭취하는 게 좋다. 시금치에는 칼슘 성분도 풍부하지만, 수산염이 많아서 바로 체내에 이용될 수는 없으므로 칼슘 성분은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하도록 한다.
비트, 겨자채, 케일, 순무, 오렌지, 피망 등

웰빙 음료 차_플로보노이드라는 식물생리활성물질의 항산화 작용을 비롯하여 수천 가지 화합물의 작용으로 건강과 장수를 돕는 식품. 암과 치매 예방,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3분 이상 끓인 차를 하루 1잔 이상 마신다. 티백을 이용할 경우 티백을 꼭 짜주거나 레몬 조각을 껍질째 넣으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뜨겁게 마시지 말고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차 우려내는 시간을 1분 정도로 줄이는 게 좋다.

최고의 생균제 요구르트_건강에 유익한 살아 있는 미생물과 생물활성물질의 활약으로 몸 안의 병원균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는 매우 유익한 식품.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이 유력하다. 아토피 피부염과 설사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매일 2컵 분량을 섭취하되, 살아 있는 활성배양균(LAC)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저온 살균한 요구르트는 맛은 좋지만 좋은 유산균까지 살균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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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강준만의 한국 현대사 산책 1940년대 편 2권

 

        겨우 40년대를 끝냈다. 아직 주구장창 남았다. 올해안에는 다 읽어야지...1권의 서문에서 보인 문제의식은 꽤 도발적이었는데 정작 내용은 사실을 아주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많이 아낀다는 느낌이다. 나는 좀더 강준만식 목소리가 많이 들어갔으리라 기대했는데....  앗! 아직 리뷰 못썼다.

 

42. 43. 이안 콜드웰, 더스틴 토머슨의 '4의 규칙 1, 2'

    공연히 시간만 날린 책

    정말 재미조차도 없군...

 

 

 

44. 비비안 그린의 '권력과 광기'
 

   알라딘 서평단에 운좋게 뽑혀 읽은 책. 하지만 좋다는 말을 할 수 없어 나를 괴롭힌 책.그래도 자료적 용도로 이 책을 보고자 한다면 뭐 나름대로....

  전에 본 왕의 정부랑 굉장히 비슷하다. 왕의 정부의 남자편이라고나 할까? 난 같은 저자가 아닌지 찾아보기까지 했다.

 

45. 2005 이상문학상 작품집 ' 한강 -몽고반점'
 

  난 이상 문학상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는데 단순히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권위있는 상 같다는 정도. 수록된 작품 모두가 평균 이상의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꽤나 흥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그렇게 눈에 확 뜨이는 작품이 없었다는 것이 단점.

 

46.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오랫만에 읽은 동화는 나를 무지하게 행복하게 만들었다. 어릴적의 추억에 푹빠져 들 수 있는 책. 그리고 옛날에는 몰랐던 것 주디는 꽤나 매력적인 아이였다.

 

47. C.S.루이스의 '나니아 나라 이야기 1 마법사의 조카'

 

   알라디너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인해 함 읽어볼까 들었는데 1권은 글쎄... 아이들이 읽으면 참 재밌겠다 싶지만 어른이 되어 읽으니 좀 싱겁다. 다음권을 읽을까 말까 고민중...

 

48. 49. 댄 브라운의 '디지털 포트리스 1, 2'

   영락없는 댄 브라운표 소설. 여전히 잘 읽히고 흥미진진하고...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전히 실망하지 않고 읽어도 좋은 책.

 

 

 

제대로 공부는 거의 못하고 책의 권수만 채운 한 달. 중간에 친정 엄마가 아프신 바람에 병원에서 가벼운 소설들을 주로 읽었다. 아 공부해야 하는데....근데 소설들은 참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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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트리스 1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아마도 저자를 모르고 이 책을 읽었더라도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를 읽은 사람이라면 바로 댄 브라운이 저자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책. 그만큼 그의 소설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는 책이다. 시간적으로는 하루동안의 일을 다루면서 공간적으로 이곳 저곳을 같이 종횡무진 보여주고, 사건의 실마리를 매력적인 - 꼭 헐리웃 영화의 주인공 같은 남녀 주인공이 같이 풀어나가는 전형적인 댄 브라운표 플룻이다.

그의 첫 번째 책이라는데 아마도 다빈치 코드의 열풍으로 그의 처녀작 까지 출간된걸게다.

주제는 흔히 정보화 사회로 불리는 오늘날의 화두인 전자 민주주의 - 과연 정부나 거대 조직이 개인의 이메일이나 통신을 침해하는 것은 절대 불가한가, 아니면 필요악인가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나 소설은 경쾌하고 흥미진진하다. 댄 브라운이 결국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가도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이고...

지리한 장마 무더위를 잠시 잊고 싶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책. 재밌다. 하지만 너무 많은걸 요구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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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5-07-04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너무 많은 걸 요구하지 않슴다. 댄 브라운표...헐리웃 영화의 소설화, 넘 뻔해서. 그래서 함 봐줄것인지 고민중임다.

바람돌이 2005-07-0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재밌기 재밌어요.
 

얼마전에 한국 중국 일본의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노력으로 동아시아의 근현대사 교과서를 펴냈지요.

   바로 요 책입니다. 책을 대충 훑어 본 결과 동아시아 3국의 근현대사를 다루었고요. 내용은 고등학생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그리 어렵지 않네요. 사진도 많고요.

 

 

 근데 제가 모 모임의 회원인 관계로 오늘 이 책을 공짜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돈이 공짜라는 얘기지 엄청 부담되는 정중한 편지가 동봉되어 있더군요. 책임감 팍팍 느끼면서 열심히 읽고 잘 써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저 뿐만이 아니라 저의 남편도 같은 모임의 회원인지라 책을 두권을 받게 되었네요. 한 집에 두권의 책은 필요없고 혹시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아래에 댓글로 올려주세요.

제일 먼저 달려오신분께 보내드리도록 하죠.

이럴 때 책이 엄청 많아서 여러분 드리면 좋겠지만 달랑 한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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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6-30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진주 2005-06-30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내가 일등이닷~
보이시죠? 댓글 빨리 달려고 저기 마침표도 못 찍은 거. ㅋㅋㅋ
이번 여름 방학 때 특강으로 "역사"를 하기 땜에 제가 욕심을 좀 부렸씁니다. 미워 안 하실거죠?^.~

바람돌이 2005-06-30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진주님 진짜 빠르시군요. 역시 부지런한 사람이 복받는 세상 맞아요. 미워하다뇨? 저의 페이퍼에 이렇게 빨리 댓글이 달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 감사....^^아래에 서재 주인보기로 주소 이름 남겨주시면 내일 냉큼 가서 보낼게요.

2005-06-30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5-06-30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기 전에 마무리 지으려고 들어와 있던 참이었어요.
역사.란 말이 눈에 확 뜨이더라구요^^
이번 방학을 대비해 제게 아주 유용할 것 같아요. 고마워요.

바람돌이 2005-06-3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클리오 2005-07-01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이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는 말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허거거.. 저도 아마 내일 쯤이면 받을 수 있겠지요. (근데 남편분도 역사교사면 혹시, 그때 답사같이왔던 부산모임 유일한 부부.. 아니신가요? 근데 저는 왜 이리 캐는겁니까. 하하^^;;)

바람돌이 2005-07-01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맞는 것 같군요 클리오님! 너무 많은 걸 알려고 하면 *****. ^^
그 때 서울 샘 중에 한 분이 우리 부부 같은 경우를 근친상간이라나 뭐라나....
^^ 글구 클리오님도 책 받으셨죠? 미리 샀으면 큰일날뻔 휴 다행....

담쟁이넝쿨별 2005-07-0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일 코리안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여는 역사'교과서를 보내주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차 모아진 책은 아힘나운동본부의 직원들이 8월16일부터 26일까지 우토로, 교토, 히로시마 등지로 일본을 방문하여 전달하려고 합니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해피빈을 통한 기부는 http://happylog.naver.com/ahimna050405.do 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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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7-01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 히히. 좋은 일이군요. 근데 '미래를 여는 역사' 일본어로도 번역되었을건데... 3국 공동 출판인걸로 아는데요.. (그냥 널리 보급하자는 의미겠지요... ?)

바람돌이 2005-07-0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쟁이 넝쿨별님 감사합니다. 모르고 있었네요.
일본 내에 있는 조선인 학교들의 재정이 대부분 엉망이기 때문에 아마 이 책이 일본어로 놔와도 교재로 채택하기가 쉽지 않아서겠죠.... 제 서재에 들어오는 얼마 안되는 분이라도 관심 가져 주세요. ^^
 
 전출처 : 물만두 > howmystery.com 회원들이 뽑아주신 리스트

이 글은 howmystery.com 회원들이 뽑아주신 리스트를 정리한 것입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책으로 입문자에게 적당한 듯 합니다.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게 모두 감사 드립니다. 역시 회원분들의 다양한 취향이 잘 드러납니다. 본격, 고전, 하드보일드, 경찰수사, 스파이, 심리스릴러 등 입문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겠네요.  원 글은 자유게시판 1630번 글로 이곳입니다.

리스트의 표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품, 작자, 출판사, 코멘트’ 순서는 코멘트의 게시 순이고 순위 등이 아닙니다. 출판사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출판사만 표기했습니다.

음울한 짐승(3표), 에도가와 란포, 동서문화사
이상 심리를 잘 표현한 수작
개성이 강하면서 신비로운 작품
심리적 압박감, 탁월한 스토리 텔링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페터 회, 까치 (타 출판사에서 재간 예정)
문장과 흐름이 좋은 작품

장미의 이름(3표),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추리소설을 더 넓은 분야로 이끈 소설
금세기 최고의 현학적 미스터리 소설
엄청난 정보량 속에 유머와 서스펜스가 뛰어난 수작

9마일은 너무 멀다(2표), 해리 케멀맨, 동서문화사
단편 추리소설의 진수
단순명료하면서도 지적인 재미가 넘치는 소품 단편집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존 르 카레, 해문출판사
사실적이고 감상적인 결말

죽은자와의 결혼, 월리엄 아이리시, 해문출판사
부조화 속에 이상심리를 잘 표현한 작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긴장감

X의 비극, 엘러리 퀸, 국일문화사
추리소설의 조건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작품

황제의 코담배케이스(2표), 존 딕슨 카, 해문출판사
심리적 트릭의 진수
추리소설 초입자에게 최적의 소설

10  오리엔트 특급 살인(2표),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추리소설의 재미를 만끽한다
개인적인 최고의 작품

11  반지의 비밀, 엘리스 피터스, 북하우스
추리소설 중 가장 로맨틱한 작품

12  헤르메스의 기둥, 송대방, 문학동네
국내물 중 가장 뛰어난 팩션(제가 임의로 단 코멘트입니다)

13  살인자들의 섬, 데니스 루헤인, 황금가지
멋진 반전과 더불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

14  우부메의 여름(2표), 교고쿠 나츠히코, 손안의책
낯설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무언가에 홀린듯한 독서체험
머리가 하얗게 되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 준 작품

15  10일 간의 불가사의,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일급 본격물 그리고 여운도 깊은 작품

16  가짜경감 듀(3표), 피터 러브시, 동서문화사
재미있다 외에는 별 말이 필요없는 작품(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플롯팅의 절대 강자, 흥행의 보증수표
재미있고 유쾌한 추리소설

17  환상의 여인, 월리엄 아이리시, 해문출판사
순식간에 읽힌다

18  삼나무 관,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과장되지 않은 논리적인 추리

19  그린 살인사건, S.S.반 다인, 동서문화사
당시 추리소설의 수준을 확 끌어올린 작품

20  수정마개, 모리스 르블랑, 까치
모험 미스터리의 진수

21  화요일 클럽의 살인(3표),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13개의 추리극
각 단편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트릭과 재미를 주는 마플양 등장 걸작 단편집
심심하면 읽는 책

22  신의 등불(엘러리 퀸의 모험에 수록),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역사상 가장 대대적이면서 교묘한 하지만 너무나 단순한 트릭

23 여자에게 맞지 않는 직업, P.D.제임스, 일신(황금가지에서 재출간 예정)
지리한 진행 그리고 소름끼치는 전율, 추리문학의 정점

24  마지막으로 죽음이 온다,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푸아로와 마플이 나오지 않는 작품 중 ‘그리고 아무도…’와 함께 최고로 즐거웠던 작품

25  숲을 지나가는 길, 콜린 덱스터, 해문출판사
독자를 가지고 노는 작가는 흔치 않다

26  엘러리 퀸의 모험,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엘러리 퀸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단편집

27  경찰혐오자(2표), 에드 맥베인, 황금가지
경찰 소설의 효시, 탁월한 재미
경찰 소설의 효시

28 내가 죽인 소녀, 하라 료, 청림출판
하드보일드에서 탁월한 반전을 보여주는 흔치 않은 소설
- 이미 절판된 소설로 구하기는 다소 어려운 작품입니다. 다만 책이 최근에 일정 배포돼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29  네 사람의 서명, 아서 코난 도일, 황금가지
모든 추리소설이 이 책에서부터 시작됐다

30  , F.W.크로프츠, 동서문화사
이 책을 시작으로 독자는 탐정을 바라만 보지 않게 됐다(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31  빅 슬립, 레이몬드 챈들러, 북하우스
필립 말로의 첫 데뷔작(보강한 코멘트입니다)

32    푸코의 추(2표),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도입부만 넘기면 흥미진진한 보물 상자
책 자체가 거대한 음모

33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 태동출판사
깔끔한 문체, 깔끔한 구성, 깔끔한 결말

34  사라진 시간, 빌 벨린저, 해문출판사
마지막 장에 이르러야 작품 전체의 내용이 파악되는 독특한 구조

35  살의, 프랜시스 아일즈, 동서문화사
범인의 시각으로 범인의 심리를 통해 작품을 읽어나가는 재미

36  피의 수확, 대실 해밋, 동서문화사
하드보일드의 원점, 거칠지만 사실적인 문체로 장르의 틀을 확립한 작품

37  안녕 내 사랑, 레이먼드 챈들러, 북하우스
하드보일드의 정점, 모호한 사건과 밝혀지는 비극, 결국 작품 전체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완벽한 제목

38  소름, 로스 맥도널드, 동서문화사
하드보일드의 종착점, 높은 완성도와 충격적인 반전

39  재앙의 거리,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비극 시리즈와 동격, 라이츠빌 시리즈

41  재칼의 날, 프레드릭 포사이드, 동서문화사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전개(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42  Y의 비극, 엘러리 퀸, 국일문화사
굉장한 몰입감

http://www.howmystery.com/zeroboard/view.php?id=news&no=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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