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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민족문화 상징 사전
주강현 지음 / 한겨레아이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두툼한 책한권의 무게와 두께가 참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이 책만은 예외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우리가 꼭 알아야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설명해 주어야할
바로 우리 민족문화 상징사전이라지 않는가!
아이들의 책만이 아닌 우리 엄마 아빠의 책이란 사실을 인정해야겠다.
우선은 내가 보고 반한 책이며 이모가 그리고 아빠가
한참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것들에 대해 탐독을 했다.
그리고 당연 우리 아이들손에서도 한참을 머물고 있다.
일단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민족문화의 대표적인 것들이
앞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대해 궁금해 마지 않는 타국의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책이다.
사실 사전이라고 해서 '가나다'순으로 되어 있는 국어 사전같이 생각했다.
그치만 자연과 과학기술, 역사와 인물, 사회와 생활, 종교, 언어와 예술이라는
커다란 제목아래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들을 소개해 놓았다.
이왕이면 사전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가나다 순으로 소개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아들아이는 사촌동생을 위해 우리나라를 가장 대표하는 10가지를 뽑아
작은 책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이렇듯 지도 모양으로 책자를 만들어 플래그를 활용해 금방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책장을 펼치면 우리 민족문화를 가장 대표하는 것들이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그려 놓는다.
태극기, 무궁화, 독도, 청자, 거북선 등등
가만 구경만 할거 같던 사촌동생도 오빠가 하는 만들기를 따라
자기도 우리나라 지도모양의 책을 만들어 낸다.
오빠 동생 사전같은 조그마한 우리나라 백과사전이 참 다정스럽게 보인다.
이렇듯 조금씩이라도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우리의 것들을
제대로 알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