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우등생 미니전과 5-1 (전7권) - 2007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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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전과라니!
그동안 커다란 학습지사이즈와 두꺼운 분량에 겁먹은 친구라면
너무나 반갑고 기분좋은 판형과 두께 또한 만만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전과다.

각 과목별로 우선 미니 만화전과를 들여다 보며 재미난 캐릭터들을 따라 다니다 보면
국어고 수학이고 사회고 과학이고 할거 없이모조리 친구가 되고
공부한다는 생각없이 저절로 쏙쏙 머리속에 모든 과목이 재미로 자리할거 같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만화전과다.

혹 이런 저런 일들에 쫓겨 다니느라 시간이 너무너무 모자란 아이라면
우등생 5분테스트 한권 손에 들고 오며 가며 한장씩 풀어
내 실력을 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또 하나의 우등생 미니전과로 채울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쉬는 시간 틈틈이 만화 전과를 들여다 보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볼 수도 있으며
너무 급한 시험이 닥쳤다면 넘기기 쉬운 스프링 노트의 핵심암기카드 한권이면 만사 오케이다.

등생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든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이 쉽고 재미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우등생 미니전과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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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여름이 (책 + CD) - 김용택이 쓰고 백창우가 만든 노래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 3
김용택 시, 백창우 곡, 이태수 그림 / 보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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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백창우님의 전래동요집을 사서 아이들과 듣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처음엔 노래가 참 반복적이고 우리 악기 소리가 참 따분하게 들리기도 했는데
자꾸 듣다보니 어느새 아이들도 엄마인 저도 함께 흥얼거리게 되고
가사를 다 외워서 서로 경쟁이 붙어 노래를 해 대기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아주 가끔 그 노래집이 생각이 나면 틀어 주기도했지만
거의 잊고 지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요번에 이 '우리반 여름이'를 만나게 되어 너무 너무 좋습니다.
역시 분위기는 딱 여름 분위기이며 우리 악기 소리가 깔려 더욱 정겹습니다.
태평소 날라리의 가늘고 높은 소리가 정말 딱이란 생각이 들 정도록 독특하면서
조금 따분하게 들릴 수 있는 우리 노래가락을 흥이 나게 하기도 합니다.
노랫말 또한 제가 좋아하는 김용택님의 시를 담은 거여서 더 정이 가기도 하고
하나 하나 가사를 음미해보면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어른 거리기도 합니다.
 
'우리반 여름이' 라는 시는 정말 재미납니다.
딸아이네 반에도 여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는데 게다가 성이 '함'
성과 이름을 같이 부르면 '함여름'인데 아이들은 모두 '한여름'이라고 부른다며
반갑다는듯이 이야기를 하더니 노래가사를 바꾸어 불러봅니다.
 
'우리반에 함여름 가을에도 한여름
겨울에도 한여름 봄이와도 한여름
우리반에 한여름 여름 내내 한여름'
 
분명 그 아이가 들으면 조금은 기분 나쁠지 모르지만 자기 이름을 딴 노래가락이
참 재미나고 듣기에도 너무 좋고 다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서 좋기도 할거 같습니다.
 
'콩 너는 죽었다.' 라는 시는 아이들의 교과서에서 본듯합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려니 아주 오랜 어릴적 생각이 떠오릅니다.
콩타작하는 모습을 여간해서 볼 수 없는데 시골 친구집에 갔을때
마당 가득 펼쳐져 있는 콩들을 타작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콩 타작하는 도구도 참 특이하게 생겨 한대 맞으면 정말 아플것만 같았던 기억이나고
또 그렇게 타작한 콩들을 작은 소반에 쭉 늘어 놓고 벌레 먹은 콩을 골라 냈던 기억이 나서
추억에 잠기게 해 주더군요!
쥐구멍으로 쏙 들어간 콩은 정말 이제 꼼짝없이 쥐밥신세가 되었겠지요?
 
이렇듯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 시켜주며 저에게는 추억속에 잠기게 한 이
우리반 여름이 노래집이 정말 정말 좋습니다.
지금도 머릿속에 떠돌아 입가에 맴도는 노랫가락때문에
흥얼 흥얼 거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것두 노래가사 살짝 살짝 바꿔 불러 볼 수 있는 아주 쉬운 노래집이 정말 좋습니다.
 
우리집에 배뚱띵 잠잘때도 배뚱띵 밥먹을때도 배뚱띵
아침에도 배뚱띵 점심에도 배뚱띵 제발 제발 배뚱띵!^^
'
우리 아이들이 좀체 살이 찌지 않아 살좀 찌라고 붙여준 별명이 '뚱띵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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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이 억수 (양장) - 좋은책어린이그림책 국내창작 01
윤수천 지음, 원유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3월
절판


꺼벙이 억수는 언제나 좀 모자란듯 보이고
또 언제나 헤헤거리며 웃기만 하는 아이라서
꺼벙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런 꺼벙이는 알게 모르게 착한일들을 합니다.
자신은 착한일이라는 것도 모르는듯 그렇게 웃으며
그렇게 착한일을 하는 꺼벙이 억수!
그런 억수를 따라 그려봅니다.

그리곤 꺼벙이 억수가 한 착한일이 뭘까 되새겨 봅니다.
팔을 다친 친구의 가방을 들어 주고
주위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줍고
진선이를 위해 대신 물벼락을 맞고
할머니가 쏟아 부은 땅콩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주워담고
묵묵히 그렇게 언제나 착한일만 하는 억수!

학교에서는 갑자기 착한일을 가장 많이 한 사람에게 학급별을 달아준다고 합니다.
물론 책을 읽는 사람들은 학급별은 억수의 차지라는 생각을 하지만
꼭 학급별을 받고 싶은 찬호도 일부러 착한일들을 합니다.
그치만 결국 학급별은 꺼벙이 억수가 받지요!
다른 아이들도 모두 인정하는 그런 정말 착한 아이는 바로 꺼벙이 억수니까요!
자신은 비록 학급별을 받지 못하지만 아이들이 잘난체 하지않고
욕도 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착한일을 하는 억수를 인정합니다.

'찬호도 힘껏 박수를 쳤어요, 진짜 큰별 하나가 자신의 마음속으로 쏘옥 들어오는 것을 느끼면서요.' --- p55 ----



아들아이는 자신의 모습도 그려넣고 자기가 한 착한일들을 적습니다.
정말 이것 저것 많이도 적어 놓습니다.
자기도 착한일을 많이 했다고 인정받고 싶었나봅니다.
그리고는 인상적인 느낀점을 써 놓았습니다.

'착한일을 많이 하면 마음이 가뿐해진다'

꺼벙이 억수도 마음이 가뿐해지려고 그렇게 착한일을 한걸까요?
정말 착한일을 하면 마음이 가뿐해 지는지 이제부터 착한일좀 해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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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쉽게 하기 : 인물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3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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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쉽게 그리려면의 서두에 있는 김충원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에 아이에게도 그렇게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똑같이 그려야 잘그리는 그림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잘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자고 말합니다.
똑같은 얼굴로 찍어 내는 기계를 흉내낼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냥 그려 보고 싶은 대로 그려보라고 이야기 해 주었더니
드로잉 연습장을 펼치고 맘껏 휘갈기는듯한 연필선 그림을 흉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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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아저씨의 표현처럼 휘갈기는 스케치 또한 아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말해주는듯
그렇게 시원시원하게 쭉쭉 휘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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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것만 같은 엄마의 우려와는 달리 아이는 마음을 비우고 쓱쓱 그립니다.
그냥 저 편한대로 아주 편안한 자세요 그림을 그려서인지 금방 쉽게 쓱쓱 그립니다.
 
아이는 의외로 거꾸로 그리는 그림이 참 재미나다고 말합니다.
어렵다고 할거 같던 엄마의 예상과는 달리 아이들은 이런 색다른것이 더 쉽게 느껴지는 건
왤까요?
 
이책은
일단 얼굴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코가 사람 얼굴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이 우리 얼굴의 중심에 가깝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얼굴은 대칭이 아닌데 우리 서로 반반을 꼭 닮게 그릴려는데서 어려움에 부딪힌다는 사실도,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며 목 또한 굵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이런 고정관념이나 잘못된 상식을 깨는데서 얼굴 드로잉은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시도됩니다.
 
우린 항상 엉터리 그림을 잘 그리려고 너무 애쓰고 살았던건 아닐까 하는
그런 안타깝고 허망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참에 지금까지의 잘못된 생각들을 고쳐가며
얼굴 드로잉을 시작하기에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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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방에 놀러가요? 민화그림책시리즈 3
윤열수.이호백 지음 / 재미마주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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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책 한권에 선비의 방 모습이 가득담겨져 있어
엄마가 책을 들고 아이와 함께 들여다 보며 이야기 나누면 참 좋은 책이다.
게다가 그저 눈으로만 보는 것으로 그치는 책이 아니라
창문처럼 펄럭거리는 종이를 들추고 열어 볼 수 있게 해놓아
아이들이 흥미롭게 책을 들여다 보며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선비의 빈방에 가지고 놀듯 선비의 물건들을 스티커로 붙여 볼 수도 있다.
그러다보면 아이들은 저절로 책속 선비의 방에 눌러 앉아 놀고 있을듯! 

선비하면 작은 책상에 한자 가득한 책을 펼쳐 놓고
열심히 논어 맹자를 읊어 대기만 할거 같은데
한자를 줄 줄 읽는 모습이 떠올라 그렇게 공부하면 참 지루할거 같은데
거문고도 타고 떡도 먹고 시도 짓고 하며 나름 재미난 시간도 가졌나보다. 

선비의 방을 들여다 보니 책만 가득할 거 같은 그 방에
없는게 없을정도로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이 가득하다.
훈장님앞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선비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것만 같고
과거시험에 합격해서 행차하는 그림을 들여다 보며
선비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웠을까 함께 느껴보기도 한다.

책가도를 들여다보니 계절마다 맛난 과일들을 먹고
예쁜 꽃들도 감상하며 공부하는 중간 중간 휴식을 가졌을 모습이 떠오르고
꼭 공부에 필요한것들만 책꽂이 한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물건들을 보며 선비의 관심사를 들여다 보는것만 같다.

아이와 함께 책을 펼치는 순간 선비를 만나고
또 선비의 방에 놀러가 반짝 반짝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굴리며
이것 저것 하나하나 만져보고 들춰 보며 실컷 놀아도
누구하나 나무랄 사람이 없을 책이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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