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 1 신나는 노빈손 사이언스 판타지 시리즈 1
박경수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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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대한 이야기는 뉴스를 언뜻 본 기억이 다인데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지는 미쳐 몰랐다.
화성에도 물의 흔적이 있었다는둥 생명체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둥
그런 이야기들은 그저 나와는 먼 이야기로만 여겨졌었는데
노빈손을 따라 화성인을 만나고 먼 과거에서부터 연구되어온
화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점 점 책속에 빠져든다.

언제나 노빈손시리즈는 책을 읽는 즐거움과 많은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
이번엔 노빈손이 화성인을 만나 화성에 대한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로
역시 노빈손과는 상반되는 캐릭터인 식신 말숙이를 뺀다면 흥미가 절감될지도 모르겠다.
노빈손은 역시 이 책에서도 재치와 순발력과 매순간 적절한 대응을 하는 기발함을 보여준다.

이 책은 먼저 화성탐사선이 찍어 보낸 위성사진들로 한껏 흥미를 돋워준다.
그리고 노빈손앞에 키가작고 붉은피부에 뇌파로 말을 하는 화성인이 등장하고
또한 어느날 든든한 보디가드를 데리고 다니는 은별이를 만나 그녀의 아빠와
돼지코 그림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애를 쓴다.
언제나 무식한 말만쏟아내는 말숙이는 좀 진지하기만한 이야기에 기분전환같은 역활이다.

드디어 노빈손의 대단한 추리력으로 돼지코바위를 찾아내고 은별이는 아빠를 만난다.
하지만 아빠는 어쩐 일인지 백치가 되어 은별이도 알아보지 못하는데
마침 노빈손이 만났던 화성인이 다시 나타나 점자책의 비밀과
화성과 지구의 관계에 대한 온갖 이야기들을 듣는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엿듣는 사람이 있었으니 레옹형제와 허튼박사다.
은별이의 아빠인 고박사의 일기를 통해 지난 과거의 이야기들을 전해듣는다.

조금은 황당한듯하지만 역사적인 기록들을 통해 딱딱 퍼즐맞추듯 이야기가 맞추어지니
정말로 머나먼 과거에 화성인이 지구에 살기위해 왔으며
거대한 4대문명의 비밀 또한 화성인의 도움이 있어서인것만같아
어느새 내가 이야기속에 동화되어 버리는 느낌을 받는다.

더이상 화성인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화성의 공주 하르모니아는
이제 화성으로 돌아가고자 하는데
노빈손도 이제 화성인과 지구인은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흐르며
서로 하나가 되었다는 생각에 함께 화성으로 가겠다고 나선다.

책의 한쪽 구석을 채우고 있는 여러 화성탐사에 관한 이야기들과
갖가지 정보들은 노빈손 이야기에 더욱 힘을 실어주어
독자로 하여금 화성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에 충분한 역할을 한다.
과연 노빈손은 화성에가서 화성인들을 깨우고 그들을 도울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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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2009.8 - 안녕, 물고기
녹색연합 편집부 엮음 / 녹색연합(잡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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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얄브레한 종이 두께에 비해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가지 주제를 집중 탐구하고 있는데

이번달은 물고기란다.

바다의 온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어 점점 명태가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나라.

민물에 사는 수많은 어종들 또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단다.

물이 흐르고 바다가 살아 있어야 우리네 먹거리 걱정도 없고

또한 지구도 살릴수 있는데 우린 바다가 넓다고 너무 등한시 하고 있는건 아닐까?

그리고 강물은 흘러간다고 그냥 무시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녹색의 자연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 또한 재미나다.

황대권의 산으로 간 해우소는 그야말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하듯

그렇게 그가 지으려던 해우소는 일주일마다 한번씩 도움의 손길로 찾아든

사람들에 의해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지다보니

처음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치달리고 있음을 뒤늦게야 후회를 한다.

그래도 어쨌거나 완성된 해우소는 천연 자연의 소재를 이용했으나

불편함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그래도 여러 사람의 손길이 거쳐져 나름 운치가 있을법한 해우소다.

 

또한 좋은 엄마라고 착각해서 미안해라는 권혁란의 글을 읽으니

지금 내모습과 겹쳐져 무척 공감이 간다.

정말이지 나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 주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렇듯 이 책은 녹색 정보가 가득한 재생종이로 만든 아주 알찬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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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제1회

알라딘을 자주 방문하지 않아  

신경숙님이 새로 글을 쓰는줄 오늘에야 알았다.  

내게는 그리 오랜 인연은 아니지만 좀 독특하게 만나게 된 그녀의 글! 

어느 수요일 아침 재활용 책더미에서 발견했던 그녀의 [풍금이 있던 자리]  

책을 버린 그 사람을 탓하면서 이게 웬 횅재 하며 얼른 주워 챙겼던,,,

 

그녀의 이 책을 처음볼때부터 나는 그 책 제목이 무척 헷갈렸다. 

내마음속 풍금이었던가, 풍금이 있던 자리였던가?  

그래서 알라딘에 그녀의 이름을 쳐서 검색을 하니  

그녀의 이름을 단 책들이 촤르륵~ 펼쳐진다.  

참 놀라운 세상이라 새삼 감탄! 

그리고 이 표지의 책을 찾기까지 두서너번의 클릭!  

내마음속 풍금이 아닌 [풍금이 있던 자리]를 확인한다.

 

 

 

 

 

 

내가 가진 이 표지 그림의 책은 절판이란다. 

그녀의 짤막한 단편들이 모여 있는 이 책은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나게 된 단편들의 모음으로 

이야기 하나하나가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삶을 보여주는 것들이었다.  

처음 책을 버린 그 사람을 나무랐던 마음이 감사의 마음으로 바뀌었다.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때론 버릴줄 아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법!^^ 

 

그렇게 인연이 된 신경숙 그녀와의 두번째 만남은 [엄마를 부탁해]

 

지난해 최고의 책이 되었던 이 책은 우리들에게 엄마를 다시 돌아보게 했던 책이다.  

하지만 아마 다들 지금은 또 엄마를 그때만큼 그리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이 책 또한 재활용더미에서 버려져 내 손에 굴러들어왔던 그 책만큼 특별한 책인데 

그녀의 가제본을 먼저 받아보게 된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든 그녀의 이 책 또한 첫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 

란 문구로 시작했던 기억이 나는데 맞겠지? 

이 노무 기억은 세월이 더할수록 왜 자꾸 날 실망시키는지... 

나는 엄마를 잃어 버리게 되면 어디서부터 찾아야하는걸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혹은 지금 너무 무심한 나 자신을 많이 탓했던  

그래서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괜히 탓했던,,, 

 

그리고 이제 그녀의 인터넷연재 [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만났다.

 제목을 들으니 언뜻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란 영화 제목이 연상되었다.  

라디오 디제이였던 크린트 이스트우드와 한 여자 스토커의 이야기! 

뭐 그런 이야기는 아닐듯하지만 그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프롤로그를 보니 8년만에 통화를 하게 된 그와 그녀의 그 어색함이  

몇해전 그만큼의 세월만에 나 또한 그랬던 그 기억이 떠올라  

참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소재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지 무척 기대가 되기도 한다.  

  

여튼, 멋진 그녀의 이야기 올해의 베스트가 되기를 바라며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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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반해버린 책이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은듯한 제목이 혹시나했더니 역시나! 

 이미애 작가의 책이다.  

꿈을 찾아 한걸음씩 이란 책속 주인공 손두부의 할머니가 주인공이 아닐까? 

그녀의 책은 참 평범하면서도 친근감을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 책 또한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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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9-01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재미있게 보이는데요.

책방꽃방 2009-09-02 18:15   좋아요 0 | URL
그쵸?*-*
 

얼마전 수학동아 창간예비호를 받아보다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책이  

수학 관련 이야기들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앨리스 이야기중에 앨리스의 이상한구구단이 등장하는데

앨리스는 우리가 아는 구구단과는 전혀 다른 구구단을 외운다.

 

   
 

---"에이다는 분명히 아냐. 걔 머리는 아주 긴 곱슬인데 내 머리는 그렇지않거든,

메이블도 아니야, 난 별걸 다 아는데 , 걔는 , 아!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까!

게다가 걔는 걔고 , 나는 나잖아. 그리고,,,

아이참, 이 수수께끼는 정말 너무 어렵다.

내가 알고 있던 걸 그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볼까?

자, 사오는 십이, 사륙은 십삼, 사칠은,,,,.

아, 이런!  이렇게 하다간 언제 이십까지 갈지 모르겠군!"----

 

 
   



엘리스 대사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사칠은 뭘까?

오늘은 왠지 앨리스따라

끝도 없이 깊이 빠지는 구멍속으로 빠져보고 싶다.

 

엘리스의 여러 출판사 책중에 가장 원서에 가까운 번역이 무얼까 찾아보았다.


 

 

 이 책은 루이스 캐럴의 주문에 의한 삽화가 담겨잇다는데 

그 그림이 그리 밝지는 못한듯!

 

 

 

 

  

 

 핼렌 옥슨버리의 그림으로 탄생한 너무 이쁜 요 앨리스가  

더 맘에 드는걸 보니 요 책으로 살짝 기울기도 한다.

 

 

 

   
  책의 저자--->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 영국 체셔 지방의 성직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인형극 같은 것에 관심을 두었고, 형제들과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부 교수로 일했고 논리학에도 재능을 보였으며 그림과 사진도 무척 좋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가 사랑한 것은 어린 아이들이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는 귀여운 소녀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흥미로운 게임과 펴즐을 고안하기도 했다. 1855년, 그의 대학에 핸리 리들이 새로운 학장으로 부임해 오면서 학장의 어린 딸 앨리스와 친구가 되었고, 앨리스를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가 출판되면서, 그가 그토록 사랑해온 어린이들에게 전세계적인, 그치지 않는 사랑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두권모두 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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