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박원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자마자 집어든건 그동안의 수더분한 박원숙씨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나이에 놀랐다. 59세. 우리나라에서 60세면 할머니인데 그 나이에 다이어트를? 결국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녀의 의지와 용기가 놀랍다.

전문 트레이너와 영양사가 대동한 체계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5주만에 8킬로그램을 뺐으니 평범한 내가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일단 용기를 내고 싶다. 다이어트 관련 책이면서 에세이 느낌이 난다. 다이어트 시작단계부터, 다이어트의 허와 실, 1주부터 5주까지의 운동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집안 청소, 설겆이 할때 하는 운동 습관등 생활하면서 할 수 있는 쉬운 다이어트 방법도 알려준다.

다이어트로 인해 삶에 자신감을 갖고,  건강해진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겠지. 아 올해 목표는 8킬로는 아니더라도 5킬로만 빼자. 1년에 0.5킬로만 빼면 되겠지? 아자 아자~~~~~

일단 1주차부터 5주차 스트레칭만 따라해야 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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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1-22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서 제일 힘든 3가지 중 하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랍니다. 좋은 한주 되시기를

올리브 2007-01-22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서 다이어트 하는 거 정말 힘든 것 같아요. 특히 주부는...
재작년 마음 굳게 먹고 8kg 뺐는데 작년에 아픈 바람에 열심히 먹었더니 도로 쪘어요.
올 봄에는 운동하면서 살 빼기 다시 도전하렵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가 좋다는데 집에서는 잘 안되는 것 같아요. 틈나면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배만 나오고,,,
틈나면 몸을 움직여야 살을 빼는데 겨울이라 더 움추리게 되고...
꼭, 성공하세요~

세실 2007-01-22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그런가요? 늘 생각뿐이지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공...무언가 자극이 필요한데....님도 행복한 한주 되시길 빕니다.
올리브님. 반갑습니다. 헛 8킬로나? 대단하십니다. 전 헬스다녀서 3킬로 뺀것이 고작. 그나마 요요현상으로 4킬로가 증가했답니다 ㅠㅠ. 아무래도 걷기를 다시 해야 할까봐요.우리 함께 해요~~~~

예쁜공주3 2007-01-2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 따뜻해지면 우리도 무심천 운동 다시 시작하자 더 늦기전에....

세실 2007-01-30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어제 신랑이 밤10시에 운동하러 나가자고 하는데 엄두가 안나더라...어여 3월이 와야해~~~~
 
청소녀 백과사전 낮은산 너른들 2
김옥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낮은산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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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으로 '소녀경'을 생각했다. 혹시 이상야릇한 책은 아닐까? 이내 <학교에 간 개돌이>를 쓴 김옥 작가임을 알고 그런 편견에 웃음이 났다. 하긴 선정적인(?) 제목과 여학생 그림으로 꽉 찬 표지 만으로도  사춘기 남학생들에게 관심을 끌수도 있겠다.

올해 5학년이 되는 딸아이를 지켜보면서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나의 작은 질책에도 울고, 화를 내기도 하고,  여성으로서의 성장 징후도 보인다. 4학년 초에 좋아했던 남학생이 있었는데 동생과 합세하여 약올리니 요즘은 절대 비밀이다. 그 남학생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이미 있단다.

별명인지, 이름인지 한창 사춘기인 6학년 소녀 '춘기'.  집에서 친구와 갈색으로 염색을 하고, 메니큐어를 칠하고, 엄마에게 반항하는 춘기. 할머니로 부터 엄마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듣고,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그동안의 갈등이 해소된다.

우두머리가 되라고 지어준 이름이지만 친구들은 김마리라고 놀리는 '마리' 잘생긴 총각선생님을 좋아하는 마리는 가족신문을 만들어오면 선물을 준다는 말에 거짓말로 화려한 가족소개를 한다.  오로지 이종격투기, 축구에 관심있는 아빠는 '우리 아빠는 모짜르트에 대해 아는 것도 많습니다' , 만화책과 군것질을 좋아하는 엄마는 '엄마는 집안을 멋지게 꾸미는 분입니다'. 선생님의 칭찬과 함께 게시판에 붙게 된다.  평소에는 학교행사에 관심도 없던 엄마가 딸이 '부반장'이 되었다는 말에 학부모 총회에 온다고 하고, 걱정된 마리는 슬쩍 가족신문을 떼어낸다. 마리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 다행히 내 딸은 엄마가 학교에 오는 것을 좋아하니 다행스럽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한 '청소녀 백과사전'은 빼빼로 데이를 둘러싼 아이들의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 빼빼로를 젓가락 과자라고 표현하고, 선생님의 '내일 젓가락 과자를 단 한개라도 학교에 가져오기만 해 봐. 무조건 빼앗아 버릴 뒤에 내가 다 먹어 치워 버릴거야."라는 말에 아이들은 좋아하는 아이에게 줄 젓가락과자를 하나씩만 산다. 1년에 한번이니 그냥 놔두어도 되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도 빼빼로를 사간다고 하기에 반 전체에게 줄 큰 통을 사주었다. 주인공 '심경은'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성주' 보다 조용하면서 책을 좋아하는 모범생 '영우'를 좋아한다. 단짝 친구 애리도 '성주'를 좋아한다. 그런데 '성주'는 경은이에게 굉장히 커다란 젓가락 과자를 선물한다. 모든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성주이니 기분은 좋았지만 영우에게 젓가락과자와 편지를 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받아준 영우로 인해 '순간 내 속에서는 수십 개의 폭죽이 펑펑 터지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양쪽 귓볼이 뜨거운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팠다. 짜릿하고 기분 좋은 아픔이었다.

사춘기 아이들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순간순간의 재치, 위트가 읽는 내내 기분 좋았다. 어쩜 이리도 사실적으로 표현했는지.... '하지마'  '안돼'라는 권위주의적인 말보다 아이들의 현재 심정을 이해해주고, 적어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사춘기를 겪는 아이와의 갈등은 적어질듯.  내 어릴때 엄마에게 반항하던 그 느낌을 기억하고, 엄마에게 바랬던 그 마음을 기억해 낸다면 충분히 이겨낼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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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1-22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의 리뷰를 읽다보니 덩달아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작가께서 아이들의 심정을 잘 표현하셨군요..
저도 고3 아이의 학교 여학생들 이야기를 가끔 듣습니다.
재미있지요. 하하


세실 2007-01-2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즐겁게 읽었답니다. 어쩜 이리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는지..
마치 열세살 소녀가 쓴 것 같아요~~~
아 고3~~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1. 전. 치과에 미리 예약을 했더라면 기다리는 시간이 덜할텐데 미루다가 아침에야 전화를 했다. '오늘 가려고 하는데 가장 한가한 시간이 언제죠?' 15분까지 오라는 말에 헐레벌떡 달려왔지만 역시 기다려야 한단다. 임플란트 한 이 때문에 정기적인 병원 방문. 임플란트만 하면 완벽할 줄 알았는데 분기별로 한번씩은 치과를 다녀야 한다.

작년 12월 말경에 건강검진을 했을때 '스케일링 하셔야 겠어요' 하는 말에 스케일링까지 받으려고 한다. 2년전 검진때도 스케일링 하라고 했었는데 그냥 지나쳤었다. 이젠 건강에 신경써야 할 40대가 되었으니 의사샘 말씀 잘 들어야지.

한달에 한번 있는 월요 휴무일이 참으로 바쁘다. 의사가 6명이라고 하던데 왜 이리  바쁜지. 무작정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책 한권 들고 왔는데 인터넷도 이렇게 할 수 있고, 보고 싶은 책도 많고, 잡지도 다양하고, 신문도 많고 좋긴 좋다. 그래도 허무하긴 해.

이렇게 오전시간은 치과에서 보내고, 오후엔 보림이 수학 과외 챙기고, 규환 레고도 데려다 주어야 하고....에구 한가할 시간이 없네.

2. 후.

아 아프다. 창피하지만 태어나서 처음 스케일링 했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하기도 했고, 담배 피는 사람이나 하는 거라고 해서 스케일링을 우습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작은 거울로 안쪽을 보여주는데 헉. 치석이 꽉 찼다. 웩! 건강검진때 한 말이 빈말이 아니었구나.

남들은 시원하다고 하더만 찌든 때를 벗겨내서 그런지 넘 아프다. 마음속으로 성가도 부르고 했지만 피도 무진장 많이 나오고, 오염물도 많이 나오고. 1년에 한번씩 하라고 하니 적어도 2년에 한번씩은 해야 겠다. 하고 나니 개운하긴 하네.

개도 스케일링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참 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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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1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과 가신김에 몽땅 다 보세요. 놔두면 이게 돈 잡아먹는 거드라구요.

세실 2007-01-15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깨끗하게 비우고 왔습니다. 치과는 참 가기 싫어요.

이매지 2007-01-1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케일링 하면 할 땐 아픈데 하고나면 개운하죠^^ 저도 교정끝나면 한 번 해야지 싶습니다. (공짜로 해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중인-_-)

클리오 2007-01-15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케일링 오랫만에 하면 더 아파요. 1년만에 한번을 권하니 이 상태도 괜찮고 비교적 양심적 병원인거 같은데 1년만에 하세요.. ㅋㅋ 치과는 미룰수록 아프고 돈도 많이 들어요... 그리고, 갈 때마다 가장 떨리는 병원...

해적오리 2007-01-15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무서운 걸 하셨군요.. 치과는 제정신으로는 가기 힘든 곳이죠..

무스탕 2007-01-15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시간이면 치과치료 다 끝나셨으려나요? 저도 치과가야 하는데 해적님 말씀대로 제정신 갖고 가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
왜 사람만 이가 썩는것인지 슬플쁜이라오.. ㅠ.ㅠ

토트 2007-01-15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케일링 주기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데 갈때마다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에요. 아픈것 보다 무서워요 ㅠㅠ

야클 2007-01-16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스케일링 해도 나오는 치석이 거의 없어서 병원에서 놀랜다는...ㅋㅋㅋ

- 양치질 자주하는 깔끔 야클 (으쓱) ^^

전호인 2007-01-16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픔만큼 개운함도 클 것 같네요. 저는 어릴 때 치아관리가 잘못되어 양쪽의 어금니가 모두 갈아끼운 것입니다. 치아로 인해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가 않죠. 어릴 때 이가 아프면 도깨비풀 삶아서 입에 물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향기로운 2007-01-1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진정도는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직 이상한데는 없어서 마음먹기 힘드네요^^;; 저도 치과는 무섭거든요..

세실 2007-01-16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아직도 아랫니가 이상합니다. 슝슝하고 바람이 나가는 듯^*^ 물론 개운합니다. 치아교정중이시군요~~ 음식 드시기 힘드시겠어요. 덕분에 다요트 되시려나요요? 헤헤~~
클리오님. 그럼 더 자주해야 하나요? 하긴 묵은 치석 제거하고 나니 상쾌합니다. 집안에 치과의사가 꼭 있어야 할거 같은데...음~~~ ㅋㅋ.
해적님. 그러게 말입니다. 에궁 아픔보다 그 드릴 가는 듯한 소리가 더 끔찍하죠~~ 억지로 행복한 거 생각하느라 머리까지 아팠답니다~~
무스탕님. 치과는 얼굴이라 더 예민한거 같아요. 아픔보다 그 기분 나쁨이 심하죠. 에궁....힘들어요. ㅠㅠ
토트님. 헤헤~ 전 아픔보다 기분 나쁜 그 소리가 더 징해요. 스케일링은 별로 아프지 않던걸요~~ (워낙 치과로 인해 아픔을 많이 겪은지라...흑)
야클님. 헛. 부럽습니다. 그럼 뭐 스케일링 텀을 길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하긴 님의 치아 건강해 보입니다. 깔끔쟁이~~~
전호인님. 맞습니다. 입안이 깔끔해진 느낌이어요. 이 맛에 스케일링 하나봐요. (벌써 고통은 잊어버린 세실^*^) 전 진통제 입에 대고 있던 기억이 납니다. 에공...초등학교때 많이 아팠어요~~

세실 2007-01-16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데 치과검진도 포함이 된답니다. 에공 한번 더 가야할듯 합니다. 싫어 싫어~~
 

오전에 점핑클레이교실 개강식이 있었다. 우연히 알게된 강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도서관에서 공개강좌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부터 3일동안  '점핑클레이교실'을 열었다.  인조점토를 이용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들수 있는 것으로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

'엄마와 함께 하는 점핑클레이교실'인지라 엄마와 아이가 함께 와서 3일동안 연필깎이, 삐에로 탁상시계, 메모꽂이를 만든다. 방학숙제 해결이라는 컨셉 때문인지 반응이 뜨겁다. 20여 가족이 참여했다.

오늘 만든 작품은 바로 바로 연필깎이~~
오른쪽이 내가 만든 작품~ 흐 한 덩치 한다. 왼쪽은 실습생이 만든 작품~

김혜수 머리는 어디로 가고, 거금을 투자한 머리가 푸석푸석한 머리가 되어 버렸다.
흑 A/S 받으러 가야겠다.

두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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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01-0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느무 이쁩니다~~ (연필깎이가? 아님 세실님이?? 아우~ 보조개 어린 저 미소!! ^^)

무스탕 2007-01-09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재주가 있으시네요!! 멋집니다!
전 손재주가 없어서 오밀조밀한거 못해요 -_- 그저 때려뿌술줄만 알지...
세실님. 고우세요~ ^////^

전호인 2007-01-09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획담당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이 빛을 발할 수도 또한 그 반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 데, 님은 빛을 발하게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하지 않는다고 뭐라할 사람도 없을 텐데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타입이지요. 님으로 인해 그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무척 좋아하겠군요.
음~~~(아래사진 감상중)
머리가 일주일정도 더 자라면 그 미모가 더 빛날 것 같군요
연필깍기로 인해 매력뽀인또인 보조개가 깍여 나가고. 있다는 사실! 아실랑가?
그냥 올리시기 뻘쭘해서 연필깍기를 이용하신거져? ㅋㅋㅋ

짱꿀라 2007-01-09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쁘신 세실님, 미스코리아 나가신다면 적극적으로 응원보내드리겠습니다. 꾸벅

반딧불,, 2007-01-0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진걸요!!
자자, 만들기 자세한 안내 부탁드려요. 울집도 필요하답니다^^
(동영상을 보여달라~~~.)

유-후 2007-01-09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점핑클레이..반응좋아요??^^
저두 작은 소품 선물주세요~히히히...(오랫만에 들어와서...한다는 소리가~선물달라네요..히히히)

세실 2007-01-09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헤헤~~ 감사합니다.
무스탕님. 호호호 저두 장시간 앉아서 조물거리는거 잘 못합니다. 요 점핑클레이는 재미있네요. 인조점토 만지는 재미도 좋구. ㅋㅋㅋ
전호인님. 늘 벌려 놓고 후회를 합니다. 바쁜 와중에 이 강좌까지 하게 되어 사실은 후회도 했지요. 아이들과 엄마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니 흐뭇하기도 하고,... 올해는 예산도 늘어났고, 이것저것 강좌도 벌려 놓아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제 일도 못하면서 벌린다는 말 들을까봐...
그래도 님의 칭찬에 용기가 납니다. ㅎㅎㅎ 하여간 못말리는 전호인님!
산타님. 푸하하. 감사합니다~~ 에구 부끄러워라..
반딧불님. 호호호. 재미있죠? 앗 제가 동영상을 찍을줄 몰라요. 그저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했습니다. 탁구공만하게 얼굴 만들고, 살색으로 얼굴색 입혀주고, 그 다음 흰색으로 작은 눈물모양으로 만든뒤 끝부분 말아주면 머리가 된답니다. 흐~ 팔, 다리, 뿔, 눈 만들면 성공^*^ 쉽죠?
유-후. 반응 좋아. 40여명이 넘네. 아 달랑 세 작품 맹그는데 무얼 주어야 할까? 고민 고민^*^

바람돌이 2007-01-10 0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나 보조개가 저렇게 예쁘게 들어가셧더랫어요? 예전에는 왜 몰랐지? ^^

세실 2007-01-10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호호호~ 무관심이예욧!

반딧불,, 2007-01-10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넘 이쁘군요. 삐에로도 정말 넘 잘 만드셨습니다.

세실 2007-01-10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그쵸? 만들고도 흐뭇합니다. 어찌나 색이 컬러플한지....딱 제 스따일이어요~

비로그인 2007-01-10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품과 작가가 이쁜 걸로 막상막하입니다. 하하


세실 2007-01-11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도서관에서 평생교육강좌를 하면 담당자라는 직권으로(?) 참여한니다.

향기로운 2007-01-1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세실님 너무 예쁘세요^^ 작품들도 주인을 닮은거네요.

세실 2007-01-16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감사합니다. 헤헤~ 이쁘게 봐주시는 님이 더 예쁘신걸요^*^

한건희 2009-04-1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신혼인 친구가 있는데 선물할려구요 넘 예뻐요
저도 동영상 꼭 받아보고 싶어요
작품이 주인을 닮나봐요 예뻐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우리 아이는 노블레스 키드 - 우등생보다 행복한 부자로 키워라!
박승안 외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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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태어났고 중학교까지 시골에서 자랐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적은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은 5남매를 키우시느라 늘 힘드셨을텐데 자식에게만은 힘든 내색 하지 않으시고 원하는 것은 최대한 해주려고 부단히 노력하셨다. 결혼하고 난 뒤에도 시부모님이 알아서 챙겨주시고 도와주시니 별 어려움없이 살아왔다. 

그런데 내 나이 마흔이 되고 보니 갑자기 섬뜩한 느낌이 든다. 언제까지 부모님 도움을 받으며 살 것인가? 내 아이들에게도 부모님이 나에게 해주신 것처럼 그렇게 베풀며 살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아이가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면 마트로 함께 달려가고, 아이가 옷 사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사주었다. 그러기에 아이들은 부족함 없이, 아쉬움 없이 그렇게 자라고 있다. 엄마가 가끔 돈 없다고 하면 '카드 있잖아요. 은행가면 돈 있잖아요' 하는 말을 들을때면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요즘 유행하는 노블레스의 의미를 아이에게 접목하여 '노블레스 키드란 따뜻한 품성에 부를 겸비한 미래의 부자를 가리키는 말로, 돈(Money)에 대한 현명함과 세련된 매너(Manner), 그리고 높은 도덕심(Moral)의 3M을 갖춘 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돈에 대한 건전하고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르쳐 주고,  예의바르고, 인사 잘하는 아이, 매너 좋은 아이로 키우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산관리 전문가와 매너전문가인 부부이자 공저자의 약력 답게 우등생보다는 부자로 키워라, 정직, 성실, 신용, 노력, 겸손, 유머등의 인품을 갖추고, 인사매너, 스피치 매너, 자기 관리의 매너등 성공하는 아이가 꼭 갖추어야 할 글로벌 매너도 소개한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모든 관심은 '공부'에 집중이 된다.  초등학생임에도 공부를 위해 예능도 끊으려 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는 것,  엄마의 바램으로 요즘 작은 아이는 한창 존댓말을 쓰고 있고, 엄마가 먼저 만나는 사람에게 반갑게 인사하니 아이도 따라 하고, 용돈도 스스로 벌게 하고 있으니 조금은 다가선 느낌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경제관념이 부족한 엄마, 아빠가 읽어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좋은 매너와 인품을 갖춘 멋진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 것, 부모 몫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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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1-09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러고 싶은데 부자가 아니라서

비로그인 2007-01-0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구조가 타이트해지며 '자수성가'가 어려운 상황이 되가고 있습니다.
부모가 부자가 아니라면 노블리스 키드가 어려운 한국의 현실입니다..
부자가 아니라면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의 '평생 밥그릇과 수저'를
챙겨줘야 하는 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세실 2007-01-09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부자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고 따뜻한 품성, 좋은 매너에 중점을 두는 것이지요. 충분히 가능하실듯^*^
한사님. 몸만 부자가 아닌, 마음도 부자인 사람을 만드는데 의의가 있는 거죠.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당연히 마음이 부자가 좋겠죠? 저두 부자는 저얼대 아니지만 좋은 인품, 매너는 갖추면 좋을 듯 하여 읽게 되었답니다.

짱꿀라 2007-01-10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잘 읽고 갑니다.

전호인 2007-01-10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읽어봐야 겠군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작품이 될 수 있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 아닐까 합니다. 용돈사용계획서와 용돈기입장을 작성하게 하고, 정기적으로 주는 용돈외에 추가적인 용돈이 필요하면 옵션을 제시하여 노력의 댓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는 데 아이들도 즐거워하더라구요. 노블레스 키드! 가능하다고 봅니다. 홧팅 ^*^

세실 2007-01-10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급하게 써서리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전호인님. 앗 님은 벌써 실천을 하고 계시는군요. 옵션이라. 흐~ 훌륭하십니다. 저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