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디자인 고급반을 운영중에 있다. 플라워디자인은 말 그대로 꽃꽂이.... 물론 꽃꽂이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리라....꽃을 디자인하는 작업이니~ ㅋㅋ, 일반 꽃꽂이뿐 아니라, 웨딩 부케, 야생화, 포켓꽃등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진다.

작년 9월에 처음으로 초급반을 개설하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30명이 꼬박 나왔으니 성공이다. 계속 교육을 원해서 올해 3월부터 고급반을 운영하였는데...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고급반이니 많아도 부담은 되겠다. 작품 수준도 높아졌고, 선생님도 열의가 있으셔서 회원들이 열심히 나온다. 리더쉽이 있으신 선생님... 강사의 첫째 조건은 리더십과 카리스마~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수업이 이루어지는데....수업에서 나온 결과물을 늘 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해 놓으신다. 아무런 댓가없이...재료비라도 드리고 싶어 윗분께 말씀드렸더니...좋아서 하는거 아니냐고....예산지원은 어렵다고 하신다. ㅠㅠ



오늘 회장님이 약밥을 해 오셨다. 이유는 마지막 수업이란다. 아이들이 캐나다에 있어서 6월에 캐나다 들어가셨다가 3개월은 계신다니.....ㅠㅠ  그러면 수업도 끝나고...참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문득 1년에 3개월씩 그렇게 캐나다에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약밥 좋아하는건 어떻게 아시고~, 참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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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5-27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은 몸이 열개인가봐요... 그런데 꽃과 세실님 그림이 그려집니다....

세실 2005-05-27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인터라겐님....땡큐~~~

실비 2005-05-27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워디자인해서 이번에 플라워디자인 전시회하더라구여 그건줄 알았숨니당^^;

세실 2005-05-27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희도 11월중에 전시회 한답니다.
도서관에서 운영한 평생교육강좌 작품들 모아서~

미설 2005-05-2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도 약밥도 모두모두 멋지네요. 역시 솜씨있는 사람은 뭘 해도 다 잘하나 봅니다. 에궁. 부러워라...

클리오 2005-05-27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께서는 대체... 못하는 것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헉헉... 엉엉~ 게다가 의욕적이시기까지... ^^

세실 2005-05-2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그쵸? 저도 부러워요~~~ 꽃꽂이도 못하고, 약밥도 못하는....세실...이랍니다.

세실 2005-05-2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오해하셨군요....제가 강사가 아닙니다...
전 그저 담당자일 뿐입니다. ㅠㅠ.....

클리오 2005-05-28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하시는거 아닌가요? ^^

클리오 2005-05-28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마이 페이퍼'를 클릭했다가 '세실' 이라는 이름이 나와서 당연, 님인줄 알고, 어? 왜 브리핑에 안떴지? 하고 들어갔다가 님이 아니었습니다.. 놀랐습니다.. 허억...

세실 2005-05-29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같이 안해요~ 저 못하는거 무진장 많아요~
앗...누굴까??? 하긴...검색창에서 세실치면 많이 있어요~~~
댓글저장
 

   어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마음은 늘 엄마를 향하는데,  직장일에, 아이들에게 신경쓰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고 엄마에게 전화하는것도 쉽지 않다.  그냥 삶에 지쳐서 엄마에게 기대고 싶을때...왜 꼭 엄마는 기쁠때 보다 슬플때 생각나는지.....이런 동화책을 볼때,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엄마의 찡한 내용이 소개될때...이럴땐 엄마에게 전화하고 싶다.

    전화를 하면 "그래 아픈데 없고?, 보림이 규환이는, 이서방은? 우리 가족부터 챙긴다. 그냥 옛날로 돌아가서 엄마랑 얘기 하고 싶은데......"엄마는 괜찮아? 아픈데 없어?" " 응...뭐..그냥..." 말끝을 흐리시다가  한참후 말씀하신다.... 외할머니는 딸만 둘(엄마랑 이모)을 건사하셔서 친정 가까운곳에 혼자사신지 오래 되셨다. 며칠전 손을 다치셔서 우리집에 와 계신단다.  외할머니 연세는 87세....정신도 오락가락 하셔서 거의 집에만 계신단다..... 조카 둘 (7살, 6살 남자아이) 을 키우느라 힘드신데 외할머니까지 돌보시려니..병이 나실만도 하다. 오빠네는 과천에서 맞벌이 하는데 엄마가 워낙 아이들을 깔끔하게 키워서 다른 사람 에게 맡길수 없단다.......

  5남매중 엄마랑 가장 닮은 나.... 정이 많으면서도, 맺고 끊는거 확실하고, 잘할땐 잘하다가 화나면 불 같아 지는 성격.....잘 삐지고, 서운해 하고... 마음은 소녀적인..... ㅠㅠ

  엄마랑 닮은 점이 또 있다. 오빠랑 언니랑 나는 모태신앙이라 초등학교까지 성당에 다녔다. 그땐 엄마는 다니지 못하시고, 언니랑 나는 일요일만 되면 성당으로 내 모셨다. 헌금으로 100원 주면 50원은 까먹고, 나머지만....그렇게 6년동안 다니다가 중학교 무렵부터 냉담을 했다. 그리고는 대학교 3학년부터 다닌것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5남매중 나만 성당엘 다닌다.....

  내가 직장생활하면서 엄마도 성당에 다시 다니라고, 성모님이 벌 주신다고....몇번이가 강력히 말하고, 자신없다는 엄마를 성당에 모시고 가면서 엄마는 성당에 다시 다니기 시작하셨다. 그 날 이후로 평일미사 꼭 다니시고, 레지오도 하신다.....

  엄마는 오빠가 사법고시 패스 한것도 1년내내 성모마리아님께 드린 묵주기도 덕이라고 믿고 계신다. 아직 내 믿음이 짧아서 못미더워 하는것도 그때문..... 좀 더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라고 채근하신다....그래도 공통분모가 있어서 성당 이야기만 해도 끝이 없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8년전 친할머니도 치매에 걸리셨다. 엄마가 간호한지 3년..그때 엄마는 참 많이도 힘들어 하셨다. 그런데 전철을 또 밟아야 하다니  괜히 속상하다.  맏딸이라고 엄마를 편하게 생각하시니.

 일요일 외할머니도 뵙고, 엄마도 보고싶어서 간다고 말씀드렸더니...."그래 와. 이서방도 같이 오니? 뭐 밑반찬 할꺼 있음 얘기해..해놓을께....." 하신다......

  엄마....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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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26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께 안부 인사 자주 드리세요...

진주 2005-05-2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보니까 어머님이 아주 고우셨어요^^

줄리 2005-05-2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림이가 쓴 일기인가 했는데... 세실님 어머님 이야기셨군요. 왜 엄마들 이야기에는 늘 콧등이 시큰해지는걸까요?..

인터라겐 2005-05-26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99699

엄마는 119처럼 응급할때나 아닐때도 항상 저희들을 위해 사시는 분들 같아요.

엄마라는 이름하나로도 가슴찡하지요..

세실 2005-05-26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그쵸...저는..이기적인 딸이예요...ㅠㅠ

세실 2005-05-2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엄마 고생 많이 하셨어요..지금도 고생하시지만....
그래서..연세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세요....

세실 2005-05-26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그쵸...맘으로는 매일 전화 드리고, 뵈러가야지 하는데....힘드네요...

세실 2005-05-2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인터라겐님...한 센스 하십니다....119 땡큐~~~
결혼하고 나니 왜 이리도 애틋해 지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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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셸 실버스타인 글 그림, 이재명 옮김 / 문진미디어(문진당)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독서토론 도서로 활용하기 위해 골랐다.  '나무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에 대해 찬성, 반대로 나누면 열띤 토론이 가능하다. '소년과 나무'의 관계. 요즘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관계가 지속이 될까? 내 성격으로는 부담스러워서 지레 멀리 도망갈듯하다. 물론 '나와 부모님'의 관계로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부모님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지만,  부모님의 일방적인 희생을 미화하는 것 같아 개운하지만은 않다.

최근 이책에 대한 서평을 쓴 어떤 사람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진정한 사랑은  '내 모든것을 내어주는 희생적인 사랑' 이 아닌. '같이 있어주는 것. 늘 옆에서 지켜봐주고, 힘이 되어주는것'이라고 말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기뻤던것은 소년이 돌아왔을때이니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

과연 참된 사랑은 뭘까? 모든 것을 내어주는 희생적인 사랑일까? 아님... 서로 밀고 댕기는 give and take 적인 사랑일까? 나무의 행동에 대한 토론을 하면 찬성쪽은 '진정한 사랑은 내가 가진 모든것을 내어주는 희생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무가 행복해하니 전혀 아깝거나, 후회하지 않을것입니다." 반대의견은 "나무를 사람으로 치면 몸은 부모님이 주신건데, 몸을 아끼지 않고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너무 모든것을 주면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고, 나약한 사람이 됩니다. 나무도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주기보다는 혼자 일어설 수 있게끔 도와주어야 합니다. 나는 이에 덧붙여 나무도 모든 사람들에게 초록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선사해야 하는데 오직 소년에게 모든것을 다 주는건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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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에 무심천 둔치를 달린다. 정확히 말하면 달리다, 걷다를 반복한다. 긴긴 겨울잠을 자고 나니 힘들게 뺀 몸무게가 1킬로그램 플러스해서 운동하기 전 몸무게로 돌아갔다. 궁금??? Oh NO~

나이 들면 들수록 살 빼기도 힘들다는 선배들의 충고에 힘입어 5월 1일부터 시작한 달리기... 이젠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인지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 않다. 밤에 알라딘 기웃거리다가 1시에 자도 5시 50분이면 눈이 떠진다. 하긴 알라딘 글 쓰다가도 졸려서 대충 쓰고 잠이 들긴 한다.

아침의 무심천은 참 아름답다. 청주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천(?) 인데 요즘 웰빙 바람으로 주차장도 없애고, 자연 풍경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덕분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눈요기가 된다.  3월만 해도 조그마한 새싹이 올라오던 보리가, 이젠 황금물결을 이루었다.


저 멀리 보이는 까만옷의 여인은 친구다~  혼자하면 지루한 길도 둘이 함께 하면 금방 간다. 수다의 달인들


그 뿐이 아니고, 이름 모를 꽃들도 많이 피어있다. 유채꽃이랑 닮은 이 꽃의 이름은 뭘까? 





      붓꽃 아닐까?

그런가 하면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부럽지 않은(사실은 부럽지만 넘 멀고, 사람이 많아서 엄두가 안난다) 예쁜 장미정원도 있다. 오늘은 보림이랑 규환이 데리고 가서 놀아야 겠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매일 보면서 달릴수 있다는건 축복임에 틀림 없다~ 오늘도 달렸고, 내일도 달리고, 모레도.....쭈욱 달려야지...

그런데 중요한건 몸무게가 줄어 들지 않는다.....왜 그러냐고요.....나잇살 맞냐고요.....아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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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5-24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무심한 듯 흘러가는 무심천도 멋있고, 꽃들로 가득찬 주변도 아름다워요. 그 속에서 달리는 세실님이 부러워요.

유-후 2005-05-24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무심천이 이렇게 이뻤나요??

세실 2005-05-24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 요즘 절정이라네~~~
오호..유후 들어온김에 추천좀 하고 가라~~~ 내 서재 이벤트나라에 가면 내가 수니나라 서재에 글 올린거 있걸랑??? 그분 서재가서 내 글에 추천 꾹 누르는 거야...호호호. 혹시라도 선물 받으면 나눠갖자구~~~

클리오 2005-05-24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세실님의 작업현장 목격... ^^ 그런데, 무신천 주차장 없앴어요? 언제요? 호호, 저는 역시 청주 사람이 아닌가봐요. 터미널이 가경동으로 온 뒤로는 성안길까지 나가본 적이 거의 없다는... --;; 아~ 나으 젊은 날이여...

세실 2005-05-2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진주님도 달려보세요..참 상쾌하답니다....
더군다나 든든한 윤이랑 영이랑 함께 한다면 꽃이 부럽겠습니까~~~

세실 2005-05-2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추천 안 누른거 다알아......욧.....6월에 점심 없으........댓글도 안남기고 말이야.....

세실 2005-05-24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이 유후는 벌써 나간것 같으....후배가 도대체 말이야...바쁜가???

유-후 2005-05-24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누르는게 뭐지??글 남기면 되는 거에요??^^글은 남겼는데...추천이라고..^^

클리오 2005-05-24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글이 아니라 수니나라 님 이벤트 말이죠? 제가 거길 거의 안들어가고 있는지라.. --;; (제가 못하는 이벤트라서 첨부터 관심끊었거든요.. 거기다가 이벤트를 좀 자제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흑흑... 미안해요~ 언냐.. 점심 먹어줘요... ^^;)

진주 2005-05-24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쑥스럽지만 제가 추천했어요 (소곤소곤)

ceylontea 2005-05-24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렇게 멋진 동네에 사신다는 거군요....
저도 저 장미 넝쿨 아래를 노닥노닥 거닐고 싶어요... 그리고 장미 옆에서 찰칵 사진도 찍고 싶궁..

클리오 2005-05-2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후 님... 댓글 재밌습니다.. 세실 님, 아무 것도 모르는 후배님을 꼬드겨서... 넘하시는데요.. ^^;;; (농담인거 아시죠? )

유-후 2005-05-2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찾았어요^^
추천...꾹 눌렀습니다....
^^
참..내일 시간 어떠세요?? 저 낼 출장인데...

날개 2005-05-24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 너무 좋다~~! +.+

세실 2005-05-2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진주님..땡큐인데요..여기가 아니고 수니나라님 <엽서이벤트>에 추천을 안눌렀다는 말인데...호호호

세실 2005-05-24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날개님..사실 동네는 꼬졌어요. 워낙 옛날집이 많아서리...
단지 이 무심천만 좋답니다~~~ 참고로 우리집 아파트도 20년도 넘었다는.....
어머님이 이사를 가야 따라가죠...ㅠㅠ

세실 2005-05-24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후.....ㅋㅋㅋ 추천 잘했어....내가 젤 예뻐하는 후밴거 알지???
낼 출장? 어디로??? 나..지금 독수공방 하는뎅....옆에 계신 분이 장기근속 휴가중이라 점심시간에도 나가기 좀 그런데...그냥 우리도서관으로 놀러와서 나랑 놀아주면 안될까???

세실 2005-05-24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좀 심하기는 하죠?? 이런게 다 비리인거죠...
참고로...도서관 식구들 한 댓명 꼬셨습니다~~~

클리오 2005-05-24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세실님... 제가 놀러갈까요? ㅋㅋ 언제까지 혼자 계세요? 호호...

세실 2005-05-24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러오세요..심심해.꼼짝 못하니깐...정기간행물실...ㅠㅠ

유-후 2005-05-2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케이...제가 가죠^^
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책바다도서전 출장 보내주셨어요^^
이참에 중앙에 벤치마킹하러 갈까해서요..ㅋㅋㅋ^^
낼 연락드릴께요..^^
참..학교로 독서교육 안나가시려나??또 길 어긋나...못뵈면 어쩌죵??

세실 2005-05-24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낼은 안나가...27일날 나간다네~~~ 하루종일 도서관에 있다네....
벤치마킹은..무슨...그냥 내 얼굴 보러 오게나~~~

실비 2005-05-24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동네가 좋네요 운동하는길에 꽃들이 많아서 좋겠어요 저희동네는 길거리엔 많은데 운동하는길에 없거든여.ㅎㅎ

세실 2005-05-24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하루가 상쾌하답니다. 톡 쏘는 장미향 맡으면 하루가 상쾌, 유쾌~~~
정신건강에도 좋으네요~~~

까탈쟁이 2005-05-25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쩝...무심천이 이렇게 조아졌네~ㅎㅎ

세실 2005-05-26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치~ 지금이 환상이다~~~
댓글저장
 

수녀님이 "세실리아 자매님 주일학교 선생님좀 해주세요" 했을때 " 앗 드디어 예수님이 나에게 은총을~ 내가 날라리인건 어찌 아시고......그래 이 기회에 신앙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하자" 이러면서 잠깐 갈등은 했지만 쉽게 OK 했다.  

그런데 단순히 아이들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토요일 2시 회합, 주일학교 끝나고 6시 회합등 두번의 회합과, 잦은 행사 ( 부활절 계란 만들기, 교사의 날 행사, 여름방학중 2박3일의 푸른마을행사,  해바라기 성가제 등등) 로 완전 주말엔 성당에 매인 몸이 되었다.  오늘도 어제까지 써야하는 가정통신문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엔 도서관에서 야근(?)을 하며 가정통신문을 썼다. 보림이랑, 규환이가 보면 안되어서리~ 비밀 보장

아이에게 보내는 글

+ 찬미예수님~  **야 잘 있었니? 선생님은 우리 **가 미사시간에 신부님 말씀 잘 듣고,  주일학교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말씀 잘 들어서 참 자랑스럽구나~  아쉬운점은 수업시간에 좀더 적극적이었으면 좋겠어. 선생님이 시키기 전에 **가 먼저 씩씩하게 발표하면 더 사랑스러울것 같은데......선생님이랑 약속하자~  다음엔 꼭 큰소리로, 씩씩하게 발표하겠다고~ 꼭 꼭 약속해~~~ 사랑해~

부모님께~

우리 ** 가 참 잘하고 있습니다.  발표를 조금만 더 씩씩하면 좋을텐데~ 집에서 동화책 소리내어 읽게 해주면 어떨까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처음엔 열장을 언제 쓰나, 무슨 내용을 쓰나 걱정했는데 막상 그 아이에 대해 떠올리고 쓰다보니 열장을 금방 다 썼다.  갈수록 성당 아이들이 사랑스러워 진다~~~ 나 1학기만 하고 그만둘껀데.......넘 정주면 안되는데....

깜찍이 찬미,  얌전이 경주, 착한 수신이, 발랄한 예린이, 욕심쟁이 수빈이,  의젓한 은채,  모범생 윤진이

범생이 경우랑, 멋쟁이 용성이는 숨었다...나와라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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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5-2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은총 많이 받겄슴다~ ^^

세실 2005-05-23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웃음이...영~
치카님은 은총을 너무 많이 받아 나눠주신다죠???

줄리 2005-05-23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한 친구도 세실리아예요. 그 친구도 성당일을 아주 열심히 해요. 그리고 물론 세실님처럼 착하구요. 세실님 바쁘실텐도 그렇게 봉사도 하시는군요...

세실 2005-05-2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방가방가~ 저..착한가요? 호호...그러게 바쁘면서도.....한답니다. ㅠㅠ

인터라겐 2005-05-24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리아 축일이 11월 22이란것만 알고 있는 사이비 신자...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분을 보면 존경스럽워요. 제친구도 아이들때문에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자모회일로 아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더라구요...

세실 2005-05-24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축일도 아시고~ 사이비가 아니신데요..... 인터라겐님도 곧 나가실꺼예요~ 제가 오늘부터 화살기도 들어갑니다~~~~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