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월급타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한가했었다. 사실은.
오전에 출근해서 신문스크랩하고, 평생학습강좌 들여다 보고, 회원이 타주는 차 한잔 마시면서 선생님이랑 회원들과 담소를 나누고...."회원이 많이 줄었네요. 총무님 문자좀 날려주세요.... 행사가 많아서 그런가요?" ...... 출석부랑 운영일지 정리하고,
오후에는 아침에 못본 신문 체크하고, 구입, 기증 간행물 체킹하고, 사소한 일거리들 정리하고 나면 랄라 룰루....괜히 알라딘에서 방황하고...그러다 보면....퇴근시간.... 4월중순 부터 지금까지 그랬다. 이거..이거 일거리를 만들던지..원...이랬던....그녀가 (내가)~~~~~~
당장 다음주부터 초등학교로 독서 강의를 나가야 한다. 올해 교육감님의 시책인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중에 우리도서관 추진사업으로 학생들에게 독서 강의를 해주기로 하고 공문을 접수받았는데...ㅠㅠ 장난이 아니다. 더군다나...서로 못한다고 발뺌을 하니...그나마 경험이 있는 내가 초등학교를 맡고, 중학교는 현재 박사과정중에 있는 계장님이 맡기로 한거다....ㅠㅠ...나 그냥 놀아도 되는데.....
오늘..3시까지...원고 제출하란다. 책으로 만든다고...요즘 새벽운동 나가느라 눈은 감기고, 머리는....안돌아가고.....ㅠㅠ...하여간 노는 꼴을 못보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