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무한 관계로 오늘은 집에서 쉰다. 사실...토요일, 일요일 근무를 모두 다른 직원이 해준다고 하였지만 월요일 놀 욕심에 토요일만 부탁하고, 일요일은 근무를 한거다. 미리 약속도 잡아놨다. 가끔 월요일에 노는 것도 좋다. 어떨땐 보림이가 원할때도 있다. 어차피 일요일엔 아빠랑 있으면 되니 월요일에도 엄마가 집에 있어서 학교에도 데리러 오고, 학원에도 데려다 주고 했으면 좋겠단다. 규환이도 피아노 학원으로 데릴러 오란다.... "오늘은 늦게 오면 안돼. 지난번에 많이 기다렸잖어...." 라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또 또 엄마 미안하게 하네~
오늘의 일상.
오전 8시 35분. 규환이 유치원 버스 기다렸다 태워줌.
8시 40분. 들어오는 길에 옆집 친구네 들러 커피한잔 하면서 대화함.
10시에 집에 와서 나갈 준비 서두름....원래는 청소랑 설겆이 둘다 해놓으려고 했는데, 담소(?)가 길어지다보니, 대충 설겆이만 해놓음.
11시... 외출.
11시~ 오후 4시 20분까지...보림이 자모중....한명이 이사가서 집들이 감...다른 자모들 3명과 함께~ 바로 5명이서 100,000원짜리 아이들 해외여행 계 들음. 기한은 5학년 여름방학으로 함...제일 철밥통 안전빵(?)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아줌마들로 인해 내가 계주(?)가 됨.
4시20분에 부랴부랴 규환이 데리러 감....이래서 또 규환이 피아노학원에 있게 함......
4시 50분부터 6시까지. 규환이 데리고 피부과에 가서 내 눈옆에 난 종기 진찰 받음. 포진으로 판명남.(피로함이 주 원인. 전염될수도 있으니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란다. 벌써 얼떨결에 긁고 싶어서..손을 몇번인가 댔는데.....). 다음은 규환이 유치원 선생님이 지난주 일요일날 결혼을 했는데....게을러서 결혼식장에 가지도 못하고, 오늘 출근 하셨다는데....이제야 선물삼. 대신 한국도자기 매장가서 예쁜 부부잔 세트 샀다. ㅠㅠ
6시부터 7시까지. 세차장에 차 맡기고, 규환이랑 놀이터에서 놀았다.
7시 10분에 보림이 피아노학원으로 데리러 가서....집에 온뒤.... 아이들 짜파게티 달랑 2개 끓여주고는 이렇게 컴 앞에서 떠날줄을 모른다. 벤트에 눈이 멀었다...... 청소는 언제 하냐고요~~~~~~그리구..나 쉬어야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