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 근무다.

학생들 시험이 끝나서 그런걸까? 아니면 이 좋은 봄날 놀러가서 그런걸까? 모처럼 도서관이 한가하다.
우리 아이들도 집에서 편안히 책 읽고 있단다.

규환이는 시험이 끝날때까지 풀어놓지 않고 있던 원피스 59권 읽기, 보림이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 관련 책 3권 읽기.

나도 오늘까지 여유롭다. 그래서 골라 본 책들!

 우리도서관에서 독서교실, 청소년 독서회 강사로 활동하는 분이라 관심을 갖게 된 책.
 현재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네.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노랑 띠지가 눈에 들어온다.
 

 

 

 

 

 

 '나는 사회가 나아지는 데 벽돌 두장만 놓아야지

  이 생각밖에 없다.

  딱 벽돌 두 장."

  책날개에 쓰여있는 이 글이 와닿는다.

  난 사회에 어떤 보탬이 되고 있을까?

 

  기자의 글은 간결해서 좋다. 핵심을 콕콕 찔러 좋다.  

 

 

 김려령 작가의 글은 읽고 싶어 진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아픔을 다룬 책이라 맘에 든다.
 

 

 

 

 

 

 

금요일 늦은 밤 옆지기와 영화 '은교'를 봤다.
 
책으로 읽으면서 참 난해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영화로 보니 무언가 정리되는 느낌이다. 
일흔의 이적요가 사랑한 열일곱 은교. 사랑은 나이와는 상관없이 찾아올 수 있다고 믿기에 인정. 그러나 이적요와 서지우, 은교와 서지우의 관계 참 묘하다. 처음엔 어색했던 박해일 목소리는 익숙해지니 괜찮네. 박해일 캐스팅 굿!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맴돈다.....

 

 참 좋은 책.
 요즘 내 마음이 어수선해서 그런가 와 닿는다.
 도서관 책으로 보다가 장바구니에 담았다. 
 

 "나는 삼십대가 된 어느 봄날,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세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 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p.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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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5-06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년 베스터셀러가 시간을 파는 상점이군요. 전 가시고백일줄 알았는데 점점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세실 2012-05-06 15:36   좋아요 0 | URL
가시고백, 신기루, 시간을 파는 상점이 베스트셀러네요~~~
하늘바람님도 청소년 소설 좋아하시죠^*^

마녀고양이 2012-05-06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즘 보는 영화는 주로...
어벤져스라든가 타이탄의 분노라든가, 아마 앞으로 백설공주, 맨인블랙3, 머 이런거루....
코알라가 신나할 영화만 겨우 보고 있고, 저 혼자서 영화보러 갈 엄두를 못 내고 있어요. ^^

음... 제가 요즘 주로 보는 책은, 끙, 쪽팔려서 말씀드리지 않을래요.

세실 언냐, 대신 뽀뽀 쪼옥~

세실 2012-05-07 12:34   좋아요 0 | URL
어벤저스도 재밌다고 하던데....
우리 아이들은 이제 영화는 친구들과 보러가네요. 코알라도 좀 더 크면 아마 그럴껄? 마고님은 서운해 할꺼 같어....ㅋ

풋. 뭘까? 뭘까?
으윽....우리 병 걸리는거 아닐까? ㅎ

이진 2012-05-07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려령의 글은 <완득이>가 이상하게 안 읽혀서 다른 작품들도 꺼려했는데
세실님께서 소개해주시니 급 땡기는 걸요... 후
보던 <은교>나 마저 다 읽어야할텐데요 ㅎㅎㅎㅎㅎㅎㅎ

세실 2012-05-07 12:35   좋아요 0 | URL
엥 완득이 재미있어요. 영화도 재밌고....ㅎ
요거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강추^*^
고딩에게 은교는 비강추. ㅋ

숲노래 2012-05-07 0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갓진 일요일 잘 보내셨겠지요~

세실 2012-05-07 12:36   좋아요 0 | URL
넵. 오랜만에 편안한 주말 보냈습니다. 어젠 시부모님 모시고 저녁 먹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순오기 2012-05-0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교는 영화 봤어요, 박해일 때문에~ ^^
책은 영화보고 나서 잠간 훑었는데 다음주에나 봐야겠어요. 지금은 읽을 책이 줄줄이 밀려서...
읽고 싶은 책도 줄줄이 밀리고~~~~~ ㅋㅋ

세실 2012-05-10 09:25   좋아요 0 | URL
ㅋㅋ 박해일. 포스터만 보고는 박해일이 이적요? 하며 의아해 했는데 영화보고 나니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 들었어요. 은교는 예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전 요즘 책 읽고 있어요. ㅎ
 

여름처럼 뜨거웠던 봄날, 오늘!

우리도서관에서 독서탐방으로 도산서원과 이육사 문학관을 찾았다.

후배가 "여기 어때요?" 하면서 내민 이육사 문학축전 행사에 문태준 시인이 온다기에 "좋다! 여기로 결정해" 한마디 했을뿐인데, 난 지난주 답사에 이어 오늘도 안동을 따라가게 되었다.  
차라리 학원을 가겠다는 보림, 규환의 매몰찬 거절로 가족이 함께 하는 탐방임에도 쓸쓸히 혼자 따라간 것이다.
물론 직원은 혼자 가는 것이 보편적인 것이겠지만......

나의 나들이를 반기는 것일까? 바람 한 점, 구름 한 점 없는 햇살이 참 좋다. 아니 덥다!!
도산서원 가는길엔 낙동강 물줄기 따라 연두빛으로 이어진 산책길이 고즈넉하다.
이황 선생의 얼이 곳곳에 묻어나는 도산서원에는 빠알간 모란이 꽃망울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유난히 좋아했다는 매화는 분홍빛이 참으로 곱다. 
70여회나 벼슬을 사양하고, 후진양성에만 매진했던 그는 행복했겠지?

 

 

 

 

 

 

 

 

 

 

도산서원을 지나 도착한 이육사 문학관.
대부분의 문학관은 생가나, 잘 정리된 정원을 지나는 안 쪽에 놓여 있는데 이곳은 큰 길가에 덩그라니 건물이 보인다.

문학관 규모도 작고, 볼거리도 적다. 문학관만 찾아가기에는 2% 부족함?

다행히 오늘은 이육사문학축전 행사의 하나로 문태준 시 낭독회가 있었다.
자신은 시골 출신이며 어릴때부터 자두 따고, 과수원 일 하고 추풍령으로 과일도 팔러 갔단다.
그는 농촌 출신임을 당당히 밝힌다. 덕분에 시골에 살았던 경험들이 자신의 시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고.....
소설가 김연수와 중, 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며, 김훈작가를 포함한 셋이서 가끔 술 마시는 사이라고. (나도 끼워주지)

 

먼 곳

 

오늘은 이별의 말이 공중에 꽉 차 있다.
나는 이별의 말을 한 움쿰, 한 움큼, 호흡한다
먼 곳이 생겨난다

나를 조금조금 밀어내며 먼 곳이 생겨난다

새로 돋은 첫 잎과 그 입술과 부끄러워하는 붉은 뺨과 눈웃음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대기는 살얼음판 같은 가슴을 세워들고 내 앞을 지나간다

나목은 다 벗고 다 벗고 바위는 돌 그림자의 먹빛을 거느리고

갈 데 없는 벤치는 종일 누구도 앉힌 적이 없는 몸으로 한곳에 앉아 있다

손은 떨리고 눈언저리는 젖고 말문은 막혔다

모두가 이별을 말할 때

먼 곳은 생겨난다

헤아려 내다볼 수 없는 곳

 

시에 대한 그의 설명

 

아무리 사랑했던 사람이라도 이별의 순간은 먼 거리가 생겨난다는 것.

사랑하던 사람이 "이제 헤어지자"고 할때 이별의 말이 공중에 꽉 차 있고,
이별의 말을 호흡한다고.....

이별할때 손은 떨리고, 눈언저리는 젖고 말문은 막힌다고....

적어도 아름다운 이별이겠지?


사람의 감정을 충분히 사용하고, "사랑이 없는 이보다, 사랑의 고통이 낫다"고 말하네

 

 


이육사문학관 낭독회에는 여름엔 유홍준 시인, 가을엔 김경주 시인, 겨울엔 전경린 소설가가 온다.
겨울에 한번 더 오고 싶지만 청주에서 왕복 6시간이 소요되는 먼 거리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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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2-04-28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가재미... 를 만났군요. ㅎㅎ
유홍준 시인 안 읽어 보셨으면 읽어 보세요~ 사람을 쬐다~던가 참 좋던데...
그러고 나면 여름에도 가고 싶을걸요~ ㅋ

김연수랑 가재미랑... 김천 촌놈이라 같이 어울린대요.

세실 2012-04-29 11:21   좋아요 0 | URL
실은 가재미 시를 어떻게 쓰셨냐고 질문하고 싶었지만, 잠깐 졸은거 티날까봐 여쭤보지 못했다는 ㅋ 대신 알려주실래요? 암으로 죽어가는 환자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데 주위분을 겪은건지 궁금하다는.....

글샘 2012-04-29 22:27   좋아요 0 | URL
어머니처럼 시인을 길러주신 큰어머니 이야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재미처럼 납작 엎드린 목숨은... 삶의 가장 낮은 표현이고,
시인 역시 가장 낮은 자세로... 목숨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한 거라고 볼 수 있겠죠.

가재미

김천의료원 6인실 302호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암투병중인 그녀가 누워 있다
바닥에 바짝 엎드린 가재미처럼 그녀가 누워 있다
나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한 마리 가재미로 눕는다
가재미가 가재미에게 눈길을 건네자 그녀가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
한쪽 눈이 다른 한쪽 눈으로 옮아 붙은 야윈 그녀가 운다
그녀는 죽음만을 보고 있고 나는 그녀가 살아 온 파랑 같은 날들을 보고 있다
좌우를 흔들며 살던 그녀의 물 속 삶을 나는 떠올린다
그녀의 오솔길이며 그 길에 돋아나던 대낮의 뻐꾸기 소리며
가늘은 국수를 삶던 저녁이며 흙담조차 없었던 그녀 누대의 가계 를 떠올린다
두 다리는 서서히 멀어져 가랑이지고
폭설을 견디지 못하는 나뭇가지처럼 등뼈가 구부정해지던 그 겨울 어느날을 생각 한다
그녀의 숨소리가 느릅나무 껍질처럼 점점 거칠어진다
나는 그녀가 죽음 바깥의 세상을 이제 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한쪽 눈이 다른 쪽 눈으로 캄캄하게 쏠려버렸다는 것을 안다
나는 다만 좌우를 흔들며 헤엄쳐 가 그녀의 물 속에 나란히 눕는다
산소호흡기로 들이마신 물을 마른 내 몸 위에 그녀가 가만히 적셔준다

동병상련... 가족의 병듦에 대한 아픔을...
병이란 같이 뿜어주는 한심한 것으로나 나눌수 있음을 쓴 시겠죠.

세실 2012-04-29 23:45   좋아요 0 | URL
아 글샘님의 시 해설 좋아요. 왜이리 똑똑하신거야. ㅎ 가재미 시 전문도 땡큐^*^
'나는 그녀가 죽음 바깥세상을 이젠 볼수 없음을 안다.' 수년전 제 멘토였던 선배 마지막 병문안 갔을때가 오버랩됩니다....... 만나본 문태준 시인 참 멋진 사람이네요. 저보다 두살이나 어린데 말이죠.

이진 2012-04-2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육사 문학관은 한번도 가보질 못했어요.
신설되진 않았을텐데, 도산서원은 많이 가봤는데요. 흠.
전경린 소설가가 온다니, 아니 김경주 시인마저도 온다니 엄마를 구슬려봐야겠습니다.. 후후

세실 2012-04-29 11:22   좋아요 0 | URL
도산서원에서 4킬로 근방에 있어요. 지나는길에 들르심 좋을듯^*^ 유홍준 시인도 좋다네요. 글샘님이요. ㅎ

숲노래 2012-04-29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이야기 들은
좋은 하루 누리셨군요~

세실 2012-04-29 11:23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하루가 꽉찬 느낌이랄까? 날씨도, 스케줄도 좋았어요^*^

프레이야 2012-04-29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 가본 지 어느덧 여러해가 되었네요.
다시 가보고 싶어요. 도산서원 걸어들어가는 길도 생각나요.
김경주시인 오는 가을에 한 번 가볼까나요.^^

세실 2012-04-29 23:49   좋아요 0 | URL
이육사 문학관 다녀오셨구나~~
낙동강 줄기를 따라 걸어가는 고즈넉한 길 참 운치있어요. 맘에 들어요. 도산서원 입구의 두그루 왕버들나무도(?) 멋지네요. 개인적으로 가기엔 넘 멀어요 ㅠ

순오기 2012-05-0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리상 경상도 쪽은 많이 가보질 못했어요.
도산서원도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겠죠, 그때 이육사 문학관도~~
글샘님 시해설도 좋고요~~~~~

세실 2012-05-10 09:23   좋아요 0 | URL
오기언냐 도산서원 가보면 반하실껄요~~~ 낙동강 따라 가는 길 참 좋더라~
글샘님은 가끔 이렇게 행복을 주시죠^*^
 

1.

꽃눈 내리던 화요일 세 모녀가 만났다.

맛난 점심 먹고, 아이 쇼핑도 하고,
커피숍에 들러 와풀이랑 커피도 마시고,

언니가 예쁜 블라우스도 사줬다. 기분 짱!

 

저녁엔 대학원 수업을 우리 도서관에서 했다.
무사히 발표도 끝내고,
벚꽃 산책까지

대전에서 와주신 교수님, 원생들께 감사.

 

 

여우꼬리) 오늘 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듣고 있다. 이 노래 참 좋다.

나비님, 벚꽃엔딩 신청요!!

 

2.

우리도서관에서 지난주에 개강한 인문학 독서콘서트
지난해 걱정반, 설레임반으로 시작한 인문학 강좌에 기대 이상의 많은 분들이 참여했고,
올해는 '생각하는 눈, 철학하는 미술'이라는 제목의 예술 분야로 시작했다.

마네, 고흐, 칸딘스키, 르네 마그리뜨, 백남준까지...
그들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인문학으로 재해석하기.

서울대 고미술사학과 박사인 채운샘의 깊이있는 강의로 100명이 넘는 참석자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오픈 강좌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3.

 

공공도서관은 4월12일부터 4월 18일까지 도서관주간으로 다양한 행사를 했다.
지난 토요일 난 금산도서관에서 '사서의 즐거운 책읽기'라는 주제로 서평 강의를 했다.
대상은 독서회원, 자원봉사자...
책을 좋아하게된 계기, 서평을 쓰게된 동기, 실제 서평쓰기까지.
경험을 위주로 한 강의라서 그런지 피드백이 좋다.
강의가 끝난뒤 어떤분이 '책을 많이 읽으셔서 그런지 얼굴에서 광채가 나요' 하신다.
땀일껄? ㅋ
금산도서관에선 콘트라베이스, 키보드, 플릇이 어우러진 재즈콘서트도 열렸다.
우리도서관에서도 그 시간에 독서특강, 북아트 체험이 열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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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2-04-19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사진을 큰 것으로 올려주시면...어떨까요...
궁금해요.어떻게 광채가 나는지...

세실 2012-04-20 19:29   좋아요 0 | URL
호호 땀이 나서 번들거린듯 하옵니다.
요즘 얼굴 클로즈업하면 부담스러워요.

프레이야 2012-04-19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도서관 프로그램이 참 좋으네요.
사서강의도 멋지게 하셨을 거고요.^^
인문학 독서콘서트는 좀만 가까워도 매주 가보겠구만.ㅠㅠ
세모녀 다들이도 보기 좋아요^^
벚꽃엔딩은 제 페이퍼에 있다우.

세실 2012-04-20 19:31   좋아요 0 | URL
인문학 어젠 고흐를 다루었어요. 저도 들어야지 했는데 쉽지 않네요. 엄마, 언니 참 좋아요. 친구같은..... 벚꽃앤딩 들으러 갈께요~*~

잘잘라 2012-04-20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와우~ 세실님 미모는 물려받으신 거였군요!!!
기분 좋아지는 페이퍼입니다^^

세실 2012-04-20 19:3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이 좋아해주시니 제 기분은 더 좋아집니다. 요즘 벚꽃이 막바지예요^*^

글샘 2012-04-20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원 혼자 다니시나~
바쁜 척 그만 하시고 얼굴 좀 자주 봅시다. ㅎㅎ

사서의 즐거운 책읽기... 사진 보니깐.. 포스가 확 느껴지는데요. ^^
수강생들이 군기가 바짝 들었어. ㅎㅎㅎ

세실 2012-04-20 19:35   좋아요 0 | URL
누가 또 다니나요? 흥~~~
일주일에 3일 다니고, 또 모임 나가고 하니 바쁘긴합니다. 그 와중에 보림이 픽업도 하구... ㅋ
포스 느껴지는군요. 제가 시작할때 자랑좀 했거든요. ㅎ

하늘바람 2012-04-20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세 모녀세요?
정말 보기만해도 흐믓하고 예쁘고 그래요.

세실 2012-04-20 19:37   좋아요 0 | URL
넵 엄마, 언니. 저랑은 얼굴형만 좀 다르죠.
감사해요, 하늘바람님^*^

2012-04-24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4-26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중딩 1학년 규환군. 
잠시 사춘기 징조를 보이다가 요즘은 착하고 순수하며, 평범한 중딩 학생이 되었다. 
내가 짜증이라도 내려하면 (눈을 깜빡이며) "아잉, 엄마! 화났져?" 하면서 안아줄땐 저절로 웃음이 난다.
반장선거에 나간다고 했다가 짧은 기간에 자신을 홍보하기 여의치 않았는지 이내 포기하고만 소심함이 조금은 아쉽다.
그토록 원하는 원피스 사준다고 했건만......
결국 자신의 힘으로 돈을 모은다고 노력중이다.

그런데 원피스 1권부터 59권의 가격이 자그만치 25만원 가량. 넘 비싸다.
이걸 사라고 해야 할까?

중고에서는 십만원에 팔지만, 만화방용 책인듯도 하고......
고민스럽다.
내가 아는분중 원피스 중고로 파실뿐 안계실까?

 


 

 

 

 

 

 

 

 

 

 

2.


보림양.
평소 적극적이지 않은 보림양은 고등학교에 들어가더니, 밥도 맛있고, 친구들도 좋고, 학교도 맘에 든다고 "랄라룰루"하고 다닌다. 밤 10시의 늦은 자습과 이후의 영어학원까지 다니면서도 힘든 내색 안하고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자신은 "올빼미" 체질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말똥말똥해 진다나.
보림양은 반장은 싫고, 부반장은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부반장이 되었다.
어떻게 공략했냐고 물었더니, 일대일로 했단다. 슬쩍 가서 "나 부반장으로 뽑아주라~~~"
그 용기가 놀랍다.

 

그렇게 아이들은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나도 이제 학교에 적응해 간다.
그리고 보림이네 반 총무다.

규환이가 반장되면 규환이반 자모회장 하려고 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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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12-03-28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저...저도 원피스를 소장용으로 갖고 있는지라....
지금 65권까지인가 나온 것 같은데, 만화방용 중고서적이 싫으시면(조카가 사달라는 만화책이 절판이라 어쩔 수 없이 중고를 구입했었는데 만화방용이라 아주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냥 볼만하긴 했어요) 간혹 원데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만화세트 할인판매할 때 한꺼번에 구매하시는게 좀 쌀꺼예요.
저는 강철의 연금술사를 원데이에서 한질로 구매했었는데 확실히 그곳이 좀 싸긴 하더라고요;;;;;

세실 2012-04-02 17:42   좋아요 0 | URL
호호호 어른 치카님도 소장용으로? 그럼 규환이도 나중까지 소장하겠군요. 음...그럼 새책으로 나줘야 겠당. ㅋ 원데이. 알겠어요. 땡큐~~~
만화책 25만원은 비싸긴해요. 아깝기도 하고. ㅋ. 요즘 조금씩 구입하자고 꼬시는 중입니다.

비로그인 2012-03-28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봄이라 쇼핑이 땡겨서 그런지.. 순간 만화가 그려진 원피스인 줄 알았다는.. ;;

저는 일부러 찔끔찔끔 몇 권씩만 사줘요. 시험 끝나고 몇 권, 잘 보면 몇 권 더. 이런 식으로 감질나게요. ㅋㅋ

세실 2012-04-02 17:46   좋아요 0 | URL
호호호 옷 원피스 일수도 있겠군요.
어젠 아이가 운동하는 내내 원피스에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 알려주더라구요. 미끌미끌....어쩌구 저쩌구. 고개만 끄덕거렸습니다. ㅋ
저도 그래야 하는데 당췌 말을 듣지 않네요.

2012-03-28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4-04 0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int236 2012-03-28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피스는 그정도 값어치 합니다. 다만 만화책은 돈 있을 때 한권씩 사모으는 것이 재미이 쏠쏠합니다. 한번에 사면...

세실 2012-04-04 09:34   좋아요 0 | URL
오홋 그정도 값어치라는 말씀에 불끈. 사줘야 겠군요. ㅋ
이미 십삼만원을 저에게 맡겨 놓았다는.....
어려운 시험 보고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합격하면 사줘야 겠어요. 10권만 사줄까요? ㅎ

프레이야 2012-03-28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아까워라
얼마전 큰애가 샀던 원피스 30권 정도 대거 버려버렸어요.ㅠㅠ

세실 2012-04-04 09:34   좋아요 0 | URL
이런 이런...프레이야님 넘 아까워요. 아쉽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희망찬샘 2012-03-31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피스가 아이를 열광하게 하는 책이군요. 돈을 조금씩 모으게 하시고, 대신 가끔 특별 용돈을 많이 주시고... 자기 힘으로 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원피스 65권을 가지는 날, 세상의 절반 정도 가진 느낌이 들겠는데요.
간만에 인사 드리러 들렀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쑥쑥 잘도 크네요. 보림양 부반장 소식, 반갑네요. 축하한다 전해 주세요.

세실 2012-04-04 09:40   좋아요 0 | URL
규환이가 모은 돈 십삼만원이 제게 있어요. 물론 다 써버렸지만. ㅋㅋ
제가 십이만원 보태는건 괜찮겠죠? 당분간 용돈은 없고, 친척에게 용돈 받으면 저를 주는 조건으로.(좀 치사한 엄마. ㅋ)
요즘 원피스로 인해 저에게 보내는 애교가 이뻐요~ 학교갈때 뽀뽀해주는건 기본. 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4월 되세요^*^


희망찬샘 2012-04-04 21:20   좋아요 0 | URL
우와, 무조건 사주셔야겠는걸요. 다 큰 아들의 뽀뽀라니~ 이건 무조건 사 주셔야 할 듯. 저도 갑자기 원피스가 보고 싶어지는 걸요. 아들이 커도 이쁠 수 있군요. 우리 귀염둥이 희망찬 아이들 자꾸 크면 귀여운 맛 사라질까 걱정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ㅎㅎ~!

세실 2012-04-10 08:51   좋아요 0 | URL
호호호 요즘 뽀뽀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쉽게도 딱 한번밖에 안해주네요.
그렇죠? 65권 가지는 날 세상의 반은 가진 느낌......
규환이는 요즘 그 생각에 푹 빠져 사는듯 합니다. ㅋ
이번주 금요일에 시험(?) 발표나면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화끈하게 쏘려구요. 합격하면? ㅎ
감사합니다. 늘~~~

순오기 2012-04-10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안녕~~~~~~?
나도 분명 이 글 읽었는데 댓글이 없네요~~ 요새 글만 읽고 그냥 잠들기 일쑤에요.
뭔 일로 피곤하면 그걸 푸는데 한 사흘은 걸리는 거 같아요.ㅋㅋ

세실 2012-04-18 08:46   좋아요 0 | URL
오기언니 오랜만이예요~~~
원고는 잘 끝내셨나요? 기대할께요~~
청주엔 어제 꽃눈이 내렸어요. 광주엔 어떤 꽃소식 있나요?

희망찬샘 2012-04-21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 전 학부모 강연을 했더니 어떤 어머님이 큰 아이가 원피스에 빠져 있는데, 아주 미치겠다 하시는 거예요. 그 때 세실님 얼굴이 파바박~ 같은 책을 읽는 아이를 두신 두 분 어머님의 아이의 책읽기에 보내는 응원의 시선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고, 그 결과 또한 많이 다를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만화책만 보는 아이, 만화책도 보는 아이. 규환이는 만화책도 보는 아이로 잘 자라네요. 어머님 응원 속에서 말이지요. 근데 시험 발표나고 사 주셨어요? 전 세실님이 희망이가 마녀위니와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갖고 싶다했을 때 사 주라 하신 말씀 잘 듣고 사 줬습니다. ㅎㅎ~(이 일 기억하시려나요?)

세실 2012-04-22 08:38   좋아요 0 | URL
호호호 만화책 안보고 살면 재미없잖아요. 스트레스 해소하는 거지요~~~
규환이는 요즘 중 1 소설, 시, 수필 읽고 있습니다. 줄책도, 만화책도 모두 잘봐서 전 거부감은 없는데 금액이 비싸서요~~~
규환이 영재학급은 면접에서 떨어졌어요. 면접이 일상적인 질의가 아닌 수학, 과학 어려운 문제를 풀고, 설명을 하는 거라네요. 면접날 츄리닝 바지를 입고간것이 걸리긴 하지만요.
내년에 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쿨하게 사주었어요.
오늘이 규환이 생일이라, 오늘 받았으면 하고 시켰는데 아마도 내일이나 올듯.
사실은 규환이가 저에게 맡긴 돈이 18만원이라지요. ㅋㅋ
당근 기억하지요. 잘 하셨어용~~~~

우어엌 2012-07-14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피스를 모으는사람중한명으로서 전권을사기보다는 자기가 마음에드는 부분만 사는것을추천합니다

세실 2012-07-23 11:29   좋아요 0 | URL
그렇구나.....아쉽네요. 전권을 지르고, 나올때마다 구입하고 있습니다. ㅋㅋ
 

1.

금요일 오후엔 일하기 싫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 더더욱.

그저 5분 단위로 시계만 쳐다보며 느리게 가는 시간을 탓한다.
오늘 저녁엔 '킹크랩' 먹으러 간다.

학교는 3학기째.

나의 교수님께서 깨알같은 원서로 된 두꺼운 책을 교재로 정한뒤,

한 챕터씩 풀번역후 PPT로 발표하라는 어려운 숙제를 내신지라

2주간은 안되는 영어와 씨름하느라, 알라딘 들어올 여력도, 책 한줄 읽을 기운도 없었다.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무모한 도전과 열정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때가 있다는 것.
새해가 시작될때마다 각오 제 1번으로 "영어공부하기"를 적지만
한번도 제대로 한 적이 없다는 것.
후회들이 밀려오는 순간이었다. 

 

 

 


아직도 발표가 2번이나 남았지만, 다행히 나의 훌륭한 조카가 도와주기로 했다.

군대에 있는 고마운 조카에게 프린트물과 함께 보내줄 두 권의 책을 신청했다.
그리고 초코파이랑 초콜렛 등 과자를 한 보따리 보내야지.

이로써, 두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난 편안한 3학기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2.


보림이 신경쓰느라 요즘 규환이에게 소홀했다.
책을 읽는지, 학교 숙제를 하는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제 중간고사 준비해야 할 규환이를 위해 고른 책.

 

 

 

 

 

 

 

 

 

 

보림이를 위해 고른 독서평설

 

 


 

 

 

 

 

 

 

3.

며칠전 규환이 친구 엄마들과 청주 상당산성 지나는 곳에 있는 "쌍샘 생태 작은도서관"에 다녀왔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무인 카페겸 도서관.
책이 있고, 따뜻한 차가 있고, 아이들이 축구를 하기 좋은 마당이 있는 곳.

그림같은 풍경이다.
가끔 쉬었다 와도 좋을 보물같은 공간이다.

 

 


4.

 

 페이스북, 알라딘에서 책 이벤트를 열었다.
 원더보이를 읽고 싶은 이유를 적으라는 것.
 그렇게 선물을 받았다.
 미션은 읽고 난뒤 100자평을 올리는 것과, 하나는 뭐더라? ㅎ
 주말에 원더보이 읽어야지^*^  

 

 

 

 

 

5.

 

 매주 토요일마다 난 토익을 공부하고 있다.
 토익 시험을 보는건 아니고, 일정 점수를 따기 위해 수업을 듣는 것.

 이제 리딩은 시험봐도 될듯한데 문제는 리스닝. 끙!
 

 

 

 

 

 

바쁜 일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고 있다는 것,
봄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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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3-23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원서랑 씨름하느라 알라딘엔 들어올 수 없었군요.
사랑스런 조카 덕에 세실님 소식도 들을 수 있으니 덩달아 고마워요!^^
엄마와 아들 딸 모두 열공하는 세실님 댁에도 빨리 봄이 와야지요~~~ 샬랼라~~~~샤방샤방~~~~
영화할인쿠폰 고마워요!!^^

세실 2012-03-24 09:43   좋아요 0 | URL
네. 2주 정도는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답니다. 맘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군대갔기에 생각지도 않았는데, 휴가나와서 흔쾌히 한다고 하니 어찌나 흐뭇하고 고맙던지요. ㅎㅎ
오늘은 봄비가 톡톡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나면 따뜻해 지겠죠? 그땐 샤방샤방, 샤랄라~~ ㅎㅎ

프레이야 2012-03-23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안 보이신다 했더니 그동안 바쁘고 머리도 아프고 그랬군요.ㅠ
조카 덕에 머리 아픈 거 나으셨으니 다행이에요^^
저 생태작은도서관 가보고 싶어요. 고즈넉해 보여요.
세실님 책선물은 역시 '책은 도끼다'네요.ㅎㅎ

세실 2012-03-24 09:45   좋아요 0 | URL
네. 영어와 씨름하다보니 스트레스땜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영어가 제 발목을 잡아요. ㅠㅠ
청주에 오시면 모시고 갈께요^*^ 청주에서 벗어난 시골이라 고즈넉한 곳입니다.
당분간은 이 책 선물로.....조국교수님 책도 선물하고 싶었지만 자칫 오해를 살까봐 참았습니다. (군대는 보수적이잖아요~~~) ㅎ

하늘바람 2012-03-23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쯤은 킹크랩 맛나게 드시고 쉬실 준비 하시겠어요.
저도 그책 탐나던데^^
축하드려요

세실 2012-03-24 09:46   좋아요 0 | URL
네. 킹크랩 참 맛있더라구요. 평소 대체용으로 크래미를 즐겨 먹었는데 비교할 바가 아니었어요. ㅎㅎ
원더보이, 오늘 읽으려구요^*^

마녀고양이 2012-03-25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3학기를 쉽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신 언니께 축하드려염!
바쁘시죠... 저둥저둥, 허리 고장났어요... 히.

언니는 건강하게, 한주 지내시고, 봄맞이도 하셔요.

세실 2012-03-25 14:24   좋아요 0 | URL
호호호 그러게요. 지금 조카에게 보낼 꾸러미 포장하고 있어요. 책이랑 초코파이, 초콜렛 등등
그러게 허리 고장나서 어쩌냐. 병원 잘 알아보고, 수술 잘 되길....토닥토닥.
이제 만나기도 더 어렵겠네. 에고..

2012-03-27 0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2-03-28 21:55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잘 지내는거죠? 올봄엔 좋은 소식 기대할께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더라구요.
새봄엔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기도할께요. 아자아자!

같은하늘 2012-03-28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의 압박감에 세실님이 안보이셨군요.^^
그래도 마음좋고 능력있는 조카가 있어 다행이예요.ㅎㅎ

세실 2012-03-28 21:57   좋아요 0 | URL
그렇죠. 알라딘 들어올 여유가 없었어요. 공부, 육아, 일 세가지는 벅차네요. 조카가 큰 힘이 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