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우리 가족에게 '여행'이란 두글자는 당분간 먼 이야기가 될듯.
큰 아이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고딩이 되기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언어와 수학을 주말에 하다보니 가족 모두가 영화 한편 보기도 어렵다.
주말엔 학원 차량도 운행을 하지 않으니, 옆지기와 난 번갈아가며 픽업을 하느라 더 피곤해!!

... 앞으로 긴긴 주말내내 집에서 독서만 해야 하는건가?
하긴 학교 다니면 리포트 쓰느라 바쁘겠지.
바다 본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2.
오늘 읽고 있는 책은 <그리스인 조르바>.
몇년전 읽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기에 다시 읽고 있다.
조르바는 참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삶을 멋스럽게, 즐기며 살 줄 아는 남자.
열정적으로 일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그러면서도 구속되기 싫어하는 남자.
매력적인 남자 조르바,
요즘 난 남자를 보면 조르바와 닮은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조르바에 푹 빠진걸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조르바는 학교 문앞에도 가보지 못했고 그 머리는 지식의 세례를 받은 일이 없다. 하지만 그는 만고 풍상을 다 겪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 마음은 열려 있고 가슴은 원시적인 배짱으로 고스란히 잔뜩 부풀어 있다. 우리가 복잡하고 난해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조르바는 칼로 자르듯,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고르디아스의 매듭을 자르듯이 풀어낸다. 온몸의 체중을 실어 두 발로 대지를 밟고 있는 이 조르바의 겨냥이 빗나갈 리 없다. 아프리카인들이 왜 뱀을 섬기는가? 뱀이 온몸을 땅에 붙이고 있어서 대지의 비밀을 더 잘 알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 뱀은 배로, 꼬리로, 그리고 머리로 대지의 비밀을 안다. 뱀은 늘 어머니 대지와 접촉하고 동거한다. 조르바의 경우도 이와 같다. 우리들 교육받은 자들이 오히려 공중을 나는 새들처럼 골이 빈 것들일 뿐.....

 

3.
내 공간에는 책들이 쌓여 있다.
사서임에도 책 선물이 좋은 건, 
맘에 드는 구절에 밑줄 긋고, 페이지를 접을수 있어서, 앞장에 내 느낌을 적을 수 있어서,
그리고 내꺼라고 표지에 사인도 할 수 있어서 좋다~~~

기적의 입버릇은 신문에서 어느 아나운서가 추천한 책인데,
한쪽면은 한글, 한쪽면은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특히 맘에 든다.

 


 

 

 

 

 

 

 

 

4.
어젠 직장 동료 몇명과 '괴산산막이옛길'에 다녀왔다.
아침엔 눈이 내리고 길이 얼어 걱정했는데
오후엔 햇볕이 따스했다.
나루터 가는 길.
꽁꽁 얼어붙은 호수에는 길이 생겼다.
참 오랜만에 얼음위를 걸으며 겨울을 만끽했다.

 
5.
요즘 열심히 듣고 있는 심연. 정세훈 CD를 살까 말까 고민중,
그리고 보림양이 읽고 싶어하는 해품달도 사줄까 말까?  도서관에선 인기도서로 대출불가! 
한번만 볼 책은 구입하기 아까운데..... 
 

 

 

 

 

 

 

 

 

 

 

심연 정세훈 | Comfort : 01

 

널 보낸 뒤에 홀로 오는 길,
늘 기다리지 않아도 이별은 먼저 왔지
살아남은 걸 안도하면서
내 흘러내린 눈물로 너를 보낸 거야
미안해 이별을 몰라봤어
남은 시간이 많은 줄만 알았지
더 많이 사랑할 걸 그랬나봐
산을 만든 후회뿐
때론 죽을만큼 슬픔에 안겨도
잠이오고 낮은 소리로 웃기도 해
이런 내가 미우면 내게로 돌아와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때론 죽을만큼 슬픔에 안겨도
잠이오고 낮은 소리로 웃기도 해
이런 내가 미우면 내게로 돌아와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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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02-05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산산막이옛길, 지난 가을에 다녀왔어요. 흔들흔들 다리 건너보셨나요? 배도 타셨어요?
부담없이 오손도손 얘기나누며 트래킹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보림이가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군요. 잘 할거예요.

세실 2012-02-05 16:43   좋아요 0 | URL
아름다운 가을에 다녀오셨군요.
가을에 배가 다니던 그 한가운데를 걸어서 갔답니다. 얼음이 꽁꽁 얼었어요~~~
눈이 오고 난뒤라 아이젠까지 하고 씩씩하게 걸어 다녔지요.
나루터 근처 식당에서 먹은 해물파전과 동동주도 환상이었습니다. ㅎ

라로 2012-02-05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림이는 수학과 언어 과외를 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네요,,잘 할거에요,,알면서,,^^
조르바 다 읽으면 [신화의 힘] 읽어봐요!!
난 사서인 세실님이 읽고 밑줄친 책 나에게 주는 것도 좋아해요,,ㅋㅋ
심연노래 가사가 애절하군요,,

세실 2012-02-06 09:10   좋아요 0 | URL
기숙사 들어갈 실력 안되고....지극히 평범합니다.
그동안 영어와 수학만 했으니 쪼금 기대? ㅋㅋ
신화의 힘 알겠습니다. 콜~~
ㅋㅋ 책은 도끼다 드릴까요? 쫌 아까워잉~~
심연은 요즘 제가 젤 좋아하는 노래예요.

라로 2012-02-06 15:37   좋아요 0 | URL
잘 할거에요~~~.보림양,,^^

책은 도끼다,,,아깝긴,,,ㅎㅎㅎ
일단 줘봐요,,내가 읽고 다시 줄께,,,책을 소유하는 것에 대한 욕구 점점 없어진다는ㅎㅎㅎ
더구나 정말 책 안 사기 운동중,,

그리고 댓글 봤어요???
카톡도 보냈어요!!
어떻게 시간이 되시려나???

세실 2012-02-06 16:28   좋아요 0 | URL
내 올해 목표가 책은 도끼다에서 추천한 책 몽땅 읽기예요~~~ ㅋ
그래서 요즘 조르바 읽었고, 이젠 장 그르니에의 섬 읽을 차례. 다독보다는 정독이 목표랍니다.
거봐..내가 책은 도끼다 선물할껄 했다고 했죠~~~ 안돼!!!!

일단 가는 걸로 콜~~~
KTX타고 가요, 우리~

진/우맘 2012-02-06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르바...안 읽어봤는데.^^
해품달은 드라마보다 책이 나아요~ 성균관이랑 규장각도 재독 삼독이 즐거운 책인데요 뭘.
사주고 세심님도 같이 보세요. ㅎㅎ

세실 2012-02-06 20:24   좋아요 0 | URL
진/우맘님. 방가방가~~~~~ 방학 만끽하셨나요? 더 소중하셨겠네~~~ ㅋㅋ
진/우맘님같이 책 많이 읽는분이 조르바를 아직? ㅋㅋ 읽어보세용~~~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도(상상속?) 덤으로 얻는답니다.
해품달 가끔 보면 드라마 재밌긴 하던데..책이 더 좋군요. 사야겠네요.

재는재로 2012-02-0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르바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다른책 읽는다고 못읽었는데 나중에라도 한번 사든지 도서관에서 빌리든지 해서 읽어봐야
겠네여

세실 2012-02-08 09:29   좋아요 0 | URL
네. 조르바 꼭 읽어보세요~ 열정적인 조르바, 자유로운 조르바에 매료되실 거예요. 적당히 내려놓고 살기, 그리고 즐기며 살기^*^

소나무집 2012-02-07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조르바를 대학 1학년 입학하자마자 읽었어요.
그래서 대학 4년을 참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자 했더랬지요. 어설프게...ㅎㅎㅎ
이렇게 다시 접할 때마다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집에 있는 책은 옛날 글씨가 작은 책이라 다시 책을 사야 할 듯.

세실 2012-02-08 09:31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구나. 전 대학 졸업하고 읽었어요. 그땐 지금처럼 별 감흥도 느끼지 못했구요. 그저 의무감에서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제가 읽은 책은 글씨도 적당하고 읽기 쉽게 되어 있어요.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실걸요~~

2012-02-08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08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09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2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저는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좋은 부분들, 감동받은 부분들에 줄을 치고, 한 권의 책읽기가 끝나면 따로 옮겨놓는 작업을 합니다. 이 강의의 목표는 이런 방식의 책 읽기를 통해 제가 느낀 '울림'을 여러분께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강의의 또 다른 목표가 있다면, 여러분이 제게 '울림'을 준 책을 사고 싶게 만다는 겁니다. 결국 저는 광고하는 사람이니까요."

 

이 책은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의 저자인 박웅현이 고등학생인 딸에게 고액 과외 대신 고전강독을 해주기 위해 강의를 시작했다는 딸을 위한 인문학 책읽기다. 광고인인 그의 독서법은 다독보다는 정독이다. 많은 책을 읽기 보다는 한권의 책을 제대로 읽는다. 책에 밑줄을 긋고, 포스트 잇을 붙이고, 메모를 하며, 다 읽고 난 후에는 가슴에 와 닿는 글을 노트에 옮겨적는다고 하니 책읽기에 공들이는 정성과 노력은 참으로 본받을만 하다. 그동안 열권의 책 한꺼번에 읽기, 속독하기라는  조바심속에 진행된 내 안의 독서법들이 왠지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허둥지둥한 책읽기는 책을 덮고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책한권 읽었다는 위안으로만 삼았다니.....     
 

그가 감동 받았던 책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옆에서 읽어주는 것처럼 편안하게 다가온다. 광고인이라 고객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능력이 출중한걸까? 읽는 내내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것처럼 따뜻했다. 깊이있는 책읽기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수반되는 그의 일과 깊은 연결고리가 되고, 가치있는 삶으로 나아간다. 
넓은 여백위에 달랑 콩 한쪽과 짧은 글이 인상적이었던 풀무원 광고. 광고의 모티브는 판화가 이철수의 <마른풀의 노래>였다고 하니 이철수의 간결한 그림과 글이 떠오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김훈을 그도 좋아하니 왠지 공감대가 형성되는 느낌이다. 그외에도 좋은 책인줄 알지만 쉽게 읽혀지지 않는 알랭 드 보통, 고은의 책, 오스카 와일드, 김화영,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 밀란 쿤데라, 법정스님의 다양한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한다.

책 속에 숨어있는 보석들을 찾아내는 힘을 그는 갖고 있다. 책에서 만난 좋은 글들은 그의 노트에 차곡차곡 쌓인다. "맞아 이 글 참 좋았어" 하는 감탄을 연발하면서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아이들에게 독서의 좋은 점으로 강조하는 인성과 창의력 신장이라는 명쾌한 답을 그는 보여준다. 새해에 다이아몬드 같은 이 책을 만나서 참으로 감사하다. 다독보다는 정독하기! 박웅현이 소개한 책 다시 한번 읽어보기! 조르바, 안나, 뫼르소의 삶속으로 들어가 보기!   


"이제 저에게 울림을 주었던 책들을 말씀드릴 겁니다. 제가 김훈을 왜 좋아하는지, 알랭 드 보통에 왜 빠지는지, 고은의 시가 왜 황홀한지, 실존주의 성향이 짙은 지중해풍의 김화영,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 니코스 카잔차키스에 왜 전율하는지요. 그리고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시간'이라는 시련을 견뎌낸 고전들의 훌륭함에 대해 이야기할 겁니다."

첫번째. 판화가 이철수의 <마른풀의 노래>

성이 난 채 길을 가다가, 작은 풀잎들이 추위 속에서 기꺼이
바람 맞고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만두고 마음 풀었습니다.
                                                                            - <길에서> 전문

두번째 책은 김훈의 <바다의 기별>

슬픔도 시간 속에서 풍화되는 것이어서, 30년이 지난 무덤 가에서는
사별과 부재의 슬픔이 슬프지 않고 슬픔조차도 시간속에서 바래지는
또 다른 슬픔이 진실로 슬펐고, 먼 슬픔이 다가와 가까운 슬픔의 자리를
차지했던 것인데, 이 풍화의 슬픔은 본래 그러한 것이어서 울 수 있는
슬픔이 아니다.
우리 남매들이 더 이상 울지 않은 세월에도 새로 들어온 무덤가에서는
사람들이 울었다. 이제는 울지 않는 자들과 새로 울기 시작한 자들
사이에서 봄마다 풀들은 푸르게 빛났다.

 

전직 기자답게 글에서 섬세함과 간결함, 명료함이 드러나는 김훈의 글은 나도 참 좋아한다. 

세번째.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

저녁을 바라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네번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 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나는 
자신있게 묻지요. '조르바,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하는가?' '잠 자고 있네.'
'그럼 잘 자게.' '조르바,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하는가?' '일하고 있네.'
'잘해보게.' '조르바, 자네 지금 이 순간에 뭐하는가?' '여자에게 키스하고 있네.'
'조르바, 잘해보게. 키스할 동안 딴 일일랑 잊어버리게.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네.
자네와 그 여자 밖에는. 키스나 실컷 하게.'

 

다섯번째.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

진정한 인간의 무리로, 그들에게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우아하고
아름답고 도량이 넓고 대담하고 쾌활하고 온갖 정열에 얼굴을 붉히는
일 없이 몸을 던져야 하며, 그 이외의 온갖 것들은 모두 웃어 넘길 수 있어야 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 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이른바 성공을 하고 그 성공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이었다.

여섯번째. 손철주의 <인생이 그림 같다>

뼈빠지는 수고를 감당하는 나의 삶도 남이 보면 풍경이다.

 

일곱번째.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해질녘 서편 하늘을 물들이는 장엄한 노을앞에 섰거나, 한밤중 아득한
천공에서 무수히 쏟아져내리는 별무리의 합창을 들을 때, 혹은 동틀녘
세상 끝까지 퍼져나가는 황금빛 햇살의 광휘를 온몸에 맞으면서, 어느
누가 감히 예술을 논하겠는가, 봄날 작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햇가지들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길고 짧고 굵고 가는, 물기 오른 여린 가지들이
이루는 조화와 오만 가지 빛깔, 그것은 기적이다. 가을 새벽 거미줄에
붙들린 조그만 이슬 알갱이에 다가서 보자. 그 깜찍한 비례며 앙증맞은
짜임새도 경이롭지만 알알이 비치는 방울 속마다 제각기
살뜰한 우주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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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1-10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그대로 장바구니로 들어가게 만드시네요. ^^

저도 책을 정독하는 스타일이라, 꽤나 오래 잡고 있을 때가 많은데 비슷하네요.
저는 작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하고, 두번째로 다시 줄 긋고, 그담에 옮겨적거든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좋은 책은, 그냥 읽기만 하려면 너무 아까와요. 제 기억력을 어찌 믿나요.. ^^

책을 많이 읽고 싶은데, 또 하는 일이란게 그렇게 되질 않네요, 아 아쉬워라... ㅠㅠ

세실 2012-01-11 09:01   좋아요 0 | URL
이책 강추예요. 참 따뜻한 남자네요.
광고인답게 아주 쉽게 조분조분 이야기하듯 해줍니다.
나두 정독이 필요해요. 책을 덮고나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니...ㅎ
옮겨적기까지 하는구나..
난 접어놓고, 밑줄긋고, 낙서하듯 책 앞장에 쓰고..ㅋ

올해는 이 책에서 소개한 책만 읽어도 한층 성숙한 독서가 될듯^*^

순오기 2012-01-10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김훈의 바다의 기별, 나도 저기에 밑줄 좌악~ 그었는데... ^^
이 책 프야님한테 사달라고 할까봐요, 아직 책선물을 안 골랐는데...

세실 2012-01-11 09:03   좋아요 0 | URL
그랬구나. 전 읽지 않았다는...ㅎ
어제부터 흑산 읽고 있어요. 재밌네요~~~
이 책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꺼예요. 도서관엔 필수.
엄마들이 "책 추천해 주세요" 할때 이 안에 책만 추천해도 성공하실듯^*^

라로 2012-01-10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뎌 다 읽으셨군요!!
앞으로 세실님 책 많이 읽으시라고 빌어야겠어요,,
알라딘에 리뷰 쓰시러라도 오시게,,ㅎㅎㅎㅎ

다이아몬드같은 책이라니!!오호~~~
나도 새해에 그런 책 발견했는데~~~. 안 만나면 안 알려주지,,,ㅎㅎㅎㅎ

세실 2012-01-11 09:04   좋아요 0 | URL
넵. 드디어 다 읽었어요. 또 읽고 싶어지는책.
어제부터 흑산 읽고 있어용. 꽤 괜찮네...김훈 책은 참 매력있어요.
ㅋㅋ 알라딘은 따뜻해! 나비님이 반겨줘서 좋아~~~!

뭐야. 어떤 책인데? 알려주면 예약하지...ㅋ 어디?

라로 2012-01-11 17:04   좋아요 0 | URL
책 도착했어요!! 고마와요,,잘 읽을게요.
그런데 편지 글이 왜 그렇게 정중해요???
단체로 보내는 거였나??했다는,,ㅎㅎㅎㅎ
암튼 알라딘 오시면서 제 서재는 들르지도 않고,,,책 보내주셔서 고맙지만 삐졌어요,,ㅠㅠ

세실 2012-01-13 09:20   좋아요 0 | URL
으이구. 언니가 정중하니까 나도 정중해 지는거지요....ㅋ
못살아. 그렇게 정중했나?
서재 분명히 놀러 갔는데? 칫 자세히 안보고는~~~~
오늘도 행복하세용^*^

재는재로 2012-01-1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좋은데요 내용도 좋고 읽은 보람이 있어요 군데 군데 사진도

세실 2012-01-13 09:22   좋아요 0 | URL
그쵸. 이 책 참 좋아요. 내용도 사진도.....책에서 어쩜 이리도 좋은 글만 잘 뽑았나 싶어요~~
역시 박웅현이죠^*^

글샘 2012-01-19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
On becoming an artist.라는 책입니다.
영어로 된 책인데, 제가 영어로 읽은 책 중에서(뭐, 열 권도 안 되는구만... 영한대역 빼구요. ^^) 제일 멋지고 훌륭하고, 무엇보다도... 문장이 어렵지 않은 책입니다.
비슷한 말들이 반복되는 듯 하면서도, 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영어 공부하기엔 좋겠다 싶어서요.
학지사에서 '예술가가 되려면'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본도 있는데, 영어로 읽는 게 더 재밌을 겁니다.
개학하면 불가능할 터이니... 한번 도전해 보시길...

세실 2012-01-20 17:42   좋아요 0 | URL
오홋 영어로 된 책을 읽으신다구요? 박사를 하시려고 하나? ㅋㅋ
멋지고, 훌륭하고, 어렵지 않고....오케이 접수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번역본도 사야겠죠?
감사합니다.
글샘님. 행복한 명절 되시어요~~~~~

햇빛눈물 2012-02-03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 교보에 갔다. 전시되어 있는(분야별 베스트셀러 코너) 이 책을 발견하고 제목에 끌려 좀 읽어봤는데, 확 끌리더군요. 그러고 보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 고전, 글들은 나름 다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그 사람도 좋아하고 감동하고, 나도 좋아하고 감동하고....세실님의 블로그도 그렇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ㅋㅋ

세실 2012-02-05 09:15   좋아요 0 | URL
햇빛눈물님. 맞아요. 확 끌리죠.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진정 책읽기를 통해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박웅현처럼 읽어야해요.
올해 목표중 하나가 박웅현이 소개한 책 천천히 읽기랍니다.
맞아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죠. 감사합니다^*^
 

명품 화장품은 면세점이나 가야 립스틱 한, 두개, 아이섀도우 정도 사는 나에게 몇만원 하는 매니큐어(정확한 표현은 네일 팔뤼쉬. 나비님 아쉽당)는 절대 사지 못하는 품목중 하나. 3천원짜리 매니큐어도 좋던데~~~ 역시 젊은 친구들은 과감해!
물론 선물로 받으면 행복하다.ㅎ 
발라보니 감촉이 부드럽고, 색이 선명하면서 예쁘다. 지속력도 꽤 길다고 하니 맘에 든다. 손도 하얘 보이네^*^

 

따라서 정답은 매니큐어. 정답을 먼저 맞춰주신 다락방님. 주소 3종 세트랑 읽고 싶은 책 알려주세요.
새해에 다락방님께 책 선물하게 되어 기뻐요!




대학원을 다녀보니 영어독해에 대한 아쉬움이 제일로 커서 방학때 영어공부할 생각으로 요즘 영어리딩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혹시 향학열에 불타서 박사를 시작하는 무모함을 저지를 수도 있으므로..... ㅎ


 

 

 이 책에선 원서를 읽으라고 강조한다. 해리 포터를 1회, 2회, 3회 반복해서 읽으면 좋다는.....해리포터 읽는게 쉽냐고.
 기억에 남는건 원서를 읽을때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으라는 것. 의식적으로 손가락 속도를 점점 늘리라는 것. 도움 될듯.

 

 

 

 

 

찰리와 초콜렛 공장, 마틸다, 샬롯의 거미줄도 읽으라고 하네.




 

 

  



그냥 차근차근 단어공부 할까봐.. 단어공부엔 보카가 최고!  한줄 번역도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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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1-0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매니큐어 색깔도 예쁘네요. 저는 삼천원짜리도 비싸서 천원짜리 샀더니 고르게 발라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음...이것도 싼건 안좋은건가, 뭐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엔 이천원짜리를 샀던 경험이 있어요.

그나저나 제가 정답이라니. 앗싸~ 전 제가 댓글 쓰면서 강하게 정답이라는 느낌이 왔어요. 히히히히히.

2012-01-05 0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2-01-05 17:44   좋아요 0 | URL
천원짜리도 있죠. 맞아~~~
근데 확실히 오래가긴 합니다. 잘만 보관하면 1년이상 쓴다고 하니 아껴 써야겠어요~~
호호호 잘하셨어요. 다락방님께 새해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BRINY 2012-01-05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항, 매니큐어었군요. 직장인이시니 매니큐어 정도는 평소에도 사시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 짐작이 틀렸네요. 하긴, 채널 기름종이는 매니큐어보다 더 비쌌어요. 예쁘긴 했지만, 그 돈이면 다른 브랜드 영양크림을 사겠어요. (전 매니큐어는 안사도 기름종이에는 관심이 많은 지성피부라^^)

세실 2012-01-05 17:46   좋아요 0 | URL
채널꺼는 절대 못사죠. 요거보다 저렴한 맥꺼도 고민하다 안샀다는...ㅎ
헛 명품 기름종이를 쓰시는군요. 아무래도 더 좋긴 하겠죠?
전 아까워서 도저히 못쓸듯. ㅋㅋ

BRINY 2012-01-05 20:20   좋아요 0 | URL
그냥 한번 면세점에 있길래 사봤드랬습니다. 이런 기름종이도 있구나!했지요.

세실 2012-01-06 09:39   좋아요 0 | URL
역시 우린 면세점을 애용^*^
면세점 가면 왜 뭐라도 꼭 사야 될꺼 같은 느낌...ㅎ

하늘바람 2012-01-0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도 참 고우셔요. 세실님도 다락방 님도 축하드려요

세실 2012-01-05 17:46   좋아요 0 | URL
매니큐어의 힘? 별로 예쁜 손은 아닌데 왼손이 쫌 더 이뻐 보이긴 하죠? ㅎㅎ

마녀고양이 2012-01-0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손가락도 이쁘고 반지도 이쁘네... ^^
이 이벤트를 놓쳤군요, 매니큐어 색깔 정말 좋은데요? 그런데 비싸라~~ ㅎㅎ

언니, 전화드릴게요.

세실 2012-01-05 18:04   좋아요 0 | URL
ㅋㅋ 가장 아끼는 반지네요. 이 반지 끼면 왠지 손이 예뻐보이는 느낌?
담에 만날때 가져갈까요? ㅎㅎ
아 맞다. 전화~~~ ㅋ

hnine 2012-01-05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를 원서로 읽을 수 있을 정도라면 굳이 영어 공부 필요없지 않을까요? ^^ 그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다음에 좋은 방법 아닐까 싶어요. 저의 방법은 제일 무식하고 오래된 방법,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외워라! 하는거요. 단어든 문장이든 ㅋㅋ
위의 Roald Dahl 책들은 열권인가? 한 질로 집에 다 있는데 저는 한권도 안 읽었네요 ^^
매니큐어 색깔, 하얀 손에 참 잘 어울려요.

세실 2012-01-05 18:07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못 읽죠. 그냥 가벼운 동화로 시작해야 할듯. 일단 어린왕자 빌려다 놓았어용.
단어를 외워도 적용을 못 시킨다는 거. ㅠㅠ
님은 영어동화 많이 읽으실꺼 같은데....ㅎ
손이 하얀 편이 아닌데 매니큐어 칠하니 하얘 보여요~~~

글샘 2012-01-05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피드 리딩...은요... 해리포터는 좋은 글이 아닙니다.
해리포터는 어디까지나 소설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뜸들이다가 다시 전개하는 식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가 학술적으로 읽어야 할 책들에는 잘 쓰이지 않는 일상 표현들이 너무 자주 등장해서 사전 찾다가 시간 다 갑니다.
영어 공부는 어디까지나 자기가 읽고자 하는 책들 중 쉬운 책을 골라서 여러 번 해석판과 비교해 가면서 읽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읽기의 생활화를 위해서라면... 영한대역 있잖아요. 왼편에 영어고 오른편에 한글판이거나 단어장인... 그런 거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나저나... 박사라니... 헐~ 대단한 아줌마가 아니라, 무서운 아줌마군요. ㅎㅎ

세실 2012-01-06 09:33   좋아요 0 | URL
맞아요. 해리포터는 낯선 용어가 많이 나와요. 보림이가 사놓고는 2장 봤나. ㅎㅎ
일단 어린왕자 빌려다 놓았습니다. 그 왼편 영어, 오른편에 한글판...찾아봐도 없네요. 예전에 많이 본거 같은데..(물론 표지만요. ㅎ)

박사는 그냥 농담처럼 막연히 한 생각이고, 지금은 방학이라 쉬니까 드는 생각일 뿐이고, 다시 학기가 시작되어 원서랑 씨름하면 박사고 뭐고...날라가겠죠? ㅋ. 아줌마의 무대뽀 정신이죠^*^

무스탕 2012-01-05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메니큐어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세실님껜 봄이 벌써 온듯 싶어요. 저렇게 고운 핑크라니.. +_+

세실 2012-01-06 09:35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사실 생각도 못했답니다. ㅎㅎ
그래서 이벤트 한거예요~~~ 우린 아줌마잖아요.
봄엔 핑크 립스틱을 바르고, 핑크 자켓을 입고, 핑크 매니큐어를 바르겠어요.
그리고 탕님 만나러 가겠어요~~~~

순오기 2012-01-05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네일 팔뤼스!ㅋㅋ
나는 일년에 딱 한 번 할 걸요~ 미용실에서 기다리다 심심할 때!ㅋㅋ

진짜 이쁘네요~ 대체 얼마기에 비싸다는거에요?
감이 안 잡혀서리~~~~

라로 2012-01-05 20:09   좋아요 0 | URL
36,000원이요~ㅎㅎ그러니까 책3권정도에요~크흑
책은 다락방님이 받게 되셨군요~축하드려요~^^*

세실 2012-01-06 09:36   좋아요 0 | URL
호호호. 음식 잘하는 오기언냐는 절대 안할꺼 같아요.
음식에 매니큐어 들어갈 수도 있다고 질색하는 분들 있더라구요.
전 고무장갑 끼고 쌀 씻어요~~ ㅎ

비싸죠. 3천원짜리 12개를 살 수 있는 가격. ㅋ

세실 2012-01-06 09:37   좋아요 0 | URL
나비언니도 한 권 선물할까?
골라요 골라~~~~ 새해 선물로 보내줄께.
주소 3종 세트 남겨주세용

라로 2012-01-06 17:34   좋아요 0 | URL
히힛,,,,세실님 맘 바뀌기 전에 잽싸게 골랐어요.ㅎㅎㅎㅎ

[통섭의 식탁] 최재천 (지은이) | 명진출판사 | 2011-12-30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777174

별루라는 글을 읽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분의 책을 좋아하니까 골랐어요.
새해 선물 감사히 받을께요. 고마와요.^^

세실 2012-01-08 18:58   좋아요 0 | URL
콜! 마음 안 변해용~*~ 내일 도착할꺼임^*^
오늘 편히 쉬셨나요? 전 대청댐 다녀왔어요. 탁 트인 대청호보니 좋더라. ㅎ

비연 2012-01-06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매니큐어가..채널에서도 나오는군요. 다락방님, 축하드려요^^

세실 2012-01-06 09:38   좋아요 0 | URL
그쵸? 젊은 층들이 많이 살꺼 같아요. 나비님도 사나봐. 정확한 가격 아는거 보니까. ㅎㅎ
비연님 반가워요~~~

다락방 2012-01-06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세실님. 책이 벌써 도착했어요. 고맙습니다, 잘 읽을게요. 제가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고맙습니다!!
:D

세실 2012-01-06 17:26   좋아요 0 | URL
역시 서울이 좋군요. 당일 배송^*^
다락방님이 정말 읽고 싶은 책이라고 하니 저도 기분 좋아요~~~

2012-01-06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6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2-01-08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운전대의 예쁜 손은 세실님 손인가요? 얼굴만이 아니라 손까지 너무 아름다워요.^^

세실 2012-01-08 19:00   좋아요 0 | URL
아 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ㅋ 각도에 따라 이뻐 보이는거죠. 감사합니당^*^
 

1.

 

 

 

기차여행은 늘 설레인다.
창밖으로 보이는 눈 쌓인 풍경은 따뜻함을 안겨준다.
지난주 수요일, 참으로 오랜만에 떠난 짧은 여행길.
친구들 만나러 떠나는 길엔 햇살도 따뜻함으로 다가온다.
대학때 늘 함께 했던 친구들. 벌써 25년지기 친구들이다.

커피 한잔 들고 꽁꽁 얼어버린 의림지 한바퀴 돌며 맘껏 여유로움 갖고,
복분자소스를 버무린 샐러드가 특히 맛있던 맛난 한정식 먹고,
등받이 높은 커피숍에 앉아 커피도 마시며,
마음속 깊이 담아둔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참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

그날 이후 우리는 페북친구도 되었다.

 

2.  
지난주 학교에서 메일이 왔다. 교수평가와 성적확인하라는.
떨리는 마음으로 교수 평가를 하고, 성적확인을 하였는데....
음하하하핫!
3과목 모두 A+이다.
4학년 2학기때도 받아보지 못했던 감격의 학점이다.
대학원은 절대평가라고 하지만 설마 모든 학생을 A+준건 아닐꺼야. 호호호^*^

보림이에게
"보림아 엄마 아무래도 이번에 장학금 받을꺼 같아. 만약 장학금 받으면 할아버지께 말씀드리지 않고,
엄마가 몰래 쓰면 어떨까?"
보림. "그건 쫌....그냥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할아버지께 상금을 달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엄마. "아 그것도 좋은 생각이다. 그럴까? 근데 안주시면 어떡하지? 중얼중얼"
누가 엄마고, 누가 딸인지..... (그리고 누가 장학금 준대?)

3.
오늘 읽고 있는 책!

 조국교수가 언론매체에 발표했던 사회 비평집. 
 

 "루쉰이 <광인일기>에서 봉건 중국사회를 '식인사회'라고 통렬히 비판한 것처럼,

  혹시 우리는 "입가에 사람 기름을 번드레하게 발랐을 뿐만 아니라 온통 사람 잡아먹는 생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중산층을 포괄하는 '보편적 복지'가 정답이다.

"무상급식 정책도 같은 맥락에 있다. 이 정책은 단지 아이들에게 공짜 밥을 주자는 것이 아니다. 법학적으로 이 정책은 헌법 제31조가 규정하는 무상 의무교육을 온전히 실현하자는 것이다. 사회학적으로는 중산층과 빈민층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고, 눈칫밥을 먹어야 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찍히는 낙인을 제거하고 어린 시절부터 사회 통합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경제학적으로는 일하는 사람이 노동력을 팔아 고용주에게서 받는 시장임금외에 국가가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임금을 늘리자는 것이다."

"노희찬 진보신당 대표가 첼로를 켜고 있는 자신을 표지 사진으로 한 책에서, 모든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나라가 그의 꿈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감흥이 일었다. 앞으로 무상급식을 둘러싼 논쟁은 사회권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발전해야 한다. 사회권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다 보니, 아비샤이마갈릿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수혜자들이 당연히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을 선의로 베푸는 것처럼 대우하는 일이 계속되었다.

 

 

그외 연휴에 읽으려고 빌린 책!
중딩, 고딩이 되는 아이들을 위해 구입해도 좋을 책.


 

 

 

 

 

 

 "손택수라는 이름안에는 풍경이 있다. 강 흐르는 곳에 집 한채. 택수야아, 하고 누가 부르는 소리 같은 것도 얼핏 들리는 이름이다."

 

 

 

 

 

 

 

 

 

4.
개인적인 새해 소망 세가지

가. 무사히 졸업하기
나. 토익공부하기
다. 몸무게 00 킬로그램 유지

 


여우꼬리) 사랑하는 알라디너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이 사랑하세요,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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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12-3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흣 보림이와 세실님, 보림이는 엄마 놀이 세실님은 공주 놀이 하시는것 같아요. 재밌겠다. 서로 놀아주는 사람이랑 같이 살면.. ^^

올A+!!! 우와~ 대단하심! 장학금이든 상금이든 미리 축하드리구요. 세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받으시길 바랍니닷!!!^^

(아 근데 새해 소망 세번째! 몸무게 '유지' 으아- 유.지.!!!
정말이지 젖소이다. 음메~~~~ 헤헤)

세실 2011-12-31 13:16   좋아요 0 | URL
공주놀이? ㅎㅎㅎ 보림인 가끔 언니 같아요. 헤~~ (아 철 없어!!)

장학금을 타지 못한다면 슬프겠지만 그래도 저 A+은 영원하겠죠? ㅋㅋ

으이구 몸무게 일단 빼고서 유지한다는 뜻이에용. 지금 다요트중. ㅎ
너무 상심하지 마세용^*^

마녀고양이 2011-12-31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저 몸무게에서 딱 걸렸어요.
저 아무래도 지나친 비만으로 가슴 아래쪽 담 결린거 같아요. 새해에는 오킬로 정도는 꼭 빼야지!
글구 훌륭한 성적 축하드려요.... ^^

새해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그리고 서울 올 때 미리 연락주셔서, 시간 한번 맞춰보아요, 네?
저는 광화문이나 서울역 부근이 편한데, 무슨 박물관 가실거예요?

세실 2011-12-31 13:24   좋아요 0 | URL
호호호 몸무게 일단 빼고 유지란 말이 생략된 거예요.
요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몸무게때문에 며칠 아팠거든요. 이젠 미관상이 아닌 건강을 위해서 살을 뺄때가 온거죠. (아 슬프다) 5킬로 꼭 빼세요. 저두 4킬로 감량해야 해요. ㅋㅋ

서울엔 막연히...ㅋ
서울시립미술관 괜찮은 전시회 안하네요.
어딜 가야 하지? 함께 고민해 보아요~~

마녀고양이 2012-01-02 15:26   좋아요 0 | URL
언니, 대학로 근처에 쇳대 박물관 가보고 싶은데 어떠세요?
인사동도 가까울거구...

세실 2012-01-03 09:12   좋아요 0 | URL
쇳대 박물관? 좋아요. 그럼 난 ktx 타고 가면 돼.
보림이만 델꾸 가야지. 언제 갈까?
수요일이 좋아요~~~

마노아 2011-12-3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세실님! 행복한 기운이 막 넘쳐 흘러요. 2012년에도 지금처럼 행복하시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세실 2011-12-31 13:25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행복도 연습하는거라고....ㅎ
마노아님도 행복한 2012년 되시길,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hnine 2011-12-31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무게 50킬로 유지? ㅋㅋ
세실님이 유지하셔야 할 것은 몸무게 보다도 그 넘치는 긍정력, 추진력, 에너지 아닐까 합니다~

세실 2011-12-31 15:59   좋아요 0 | URL
으이구. 그건 hnine님 기준이겠죠? 전 아닙니다.
키 164센티에 50킬로면 쓰러져요~~~~ㅋㅋ
아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라로 2011-12-31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에도 우리 서로 계속 좋은 관계이길요,,

세실 2012-01-02 10:45   좋아요 0 | URL
넵. ㅎ
시간될때 자주 만나요. 나비님^*^

2012-01-01 0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2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2-01-01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작년(벌써!)에 하고싶었던거중 못한게 뭡니까?
세실님 글 읽으며 이 아줌만 못하는게 뭐야?! 질투도 나고 부럽기도 하지만 그 만큼 알수없는 뿌듯이 차고 올라오는 탕이에요. 아마 그 배후엔 동년배로서 잘나가는 세실님이 내 아바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노력한게 있으니 좋은 성적이 나온거구요, 그건 당연한거에요.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시아버님께서도 무척 뿌듯해게 생각하실거에요. 그리고 보림이 생각대로 넉넉한 상금을 하사하실테고요 ^^
올해도 하고자 목표 세운 모든일들 원활히 술술 풀리고 건강도 잘 지키고 책도 많이 읽고 복도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글구, 올해 어떻게 얼굴 쫌 봅시다!! :)

세실 2012-01-02 13:15   좋아요 0 | URL
다이어트도 실패했고, ㅠㅠ
영어공부도 열심히 안했고. ㅠㅠ 2 ㅋ
앗 난 그럼 탕님의 아바타? 기분 좋은걸요~~~
아바타가 서로 만난적도 없는게 가능한거야? 버럭!! ㅎㅎ
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금처럼 행복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빌께요.
맞아 우리 정말 얼굴 봐요.
담에 청주기계공고 오실땐 미리 알려주는 센스^*^

글샘 2012-01-0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굉장한 아줌마구나... ㅎㅎ
의림지가 꽁꽁 얼었을 때... 바람맞으면서 썰매타는 거도 재밌죠. ^^
의림지 위에 제2의림지도 있는데, 거기가 호젓한 게 더 좋답니다.
그 앞의 송림 공원에서 먹는 삼계탕도 괜찮지만, 주차장 옆의 자판기 커피가 일품이에요. ㅎㅎ
저도 의림지 광입니다. ^^

세실님도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길...

세실 2012-01-02 13:17   좋아요 0 | URL
나 굉장한 아줌마. ㅋㅋ
제2의 의림지도 있구나.
의림지 한바퀴 돌면 참 행복해요. 욕심도 내려놓게 되네요.
저도 의림지 좋아해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길...그렇구나. 받기보단 지어야지. 또 한수 배우네요^*^

비로그인 2012-01-02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숨겨진 그 고통과 힘듦이 넘쳐나겠지만 그래도,, 언제나 세실님은 참 멋져 보여요!
올해도 우아하고, 미모로우시고, 지성미 넘치는 세실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즐거운 일 가득한 2012년 되셨음 합니다 !! ㅎ

세실 2012-01-02 13:19   좋아요 0 | URL
아 바람결님.
길을 가다 바람을 맞을땐 바람결님이 생각나요. 이래서 이름이 참 중요한가봐. ㅎㅎ
우아, 미모, 지성미라니....완벽한 3박자인걸요.
세개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바람결님^*^
님도 행복한 한해 되시길 빕니다!

순오기 2012-01-02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엔 공부 잘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것도 1인 3~4역을 해내는 아줌마들이~~ @@
영원히 간직될 A+성적표라니~~~~ 무지무지 축하해요.
장학금 아니래도 시어른께서 상금을 내리신다에 한표!^^
의림지는 아마도 1986년인가 1987년 여름에 가본 듯~여고 단짝이 결혼해서 단양에 살았던가 그래서 가봤어요.
꽁꽁 언 의림지 우리도 걸어봅시다~^^

세실 2012-01-03 09:10   좋아요 0 | URL
1인 4역? 아니죠~ 주부 역할은 대충대충 ㅠㅠ
그쵸? 벽에 붙여놓을까봐 호호호
1일 시댁가서 입이 근질근질 했지만 참았습니다. ㅋ

의림지? 푸하하 인제도 가야하고, 전 그냥 늘푸른작은도서관 가고 싶어요~
대학때 사귀었던 남자가 광주를 참 좋아했어요. 태백산맥도 좋아했고..둘이 광주 놀러간적도 있는데..그 친구는 잘 살고 있겠지?

순오기 2012-01-04 03:10   좋아요 0 | URL
왜 참아요~ 새해 선물로 A+ 성적 알려드렸으면 더 행복하셨을텐데~ ^^
늘푸른작은도서관엔 봄나들이로 오면 될 듯하고, 광주의 그 남자 수배해보세요~ 광주 왔을 때 만나게.ㅋㅋ
인제는 뭐지?
곰배령 말하는 건가~ ^^

세실 2012-01-04 08:57   좋아요 0 | URL
모두 A+ 받았으면 난감하죠?ㅋ 괜히 장학금 소리했다가 타지도 못하면 민망.
봄나들이....학교 개학하기전에 가야 한가하니 좋은데. 개학하면 또 3일을 가야하거든요.
나비님 꼬셔야지~~
광주의 그 남자?는 아마 서울이나 대전살꺼예요. 무심하기도 하지. 날 좀 찾아줘야 되는거 아냐? ㅎㅎ
맞아 곰배령이죠. ㅋ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읽고나서 참 괜찮다 생각했던 박.웅.현
  그의 신간 <책은 도끼다>는 꼭 읽어야 할 의무감에 구입한 책.
  규환이 책이랑 뉴트로지나 구입하면서 고른 단 한 권의 내 책이다!
 

  그가 읽은 책과 서평, 왠지 평범하지 않을듯^*^



 

 "만두님, 사랑하는 나의 만두님. 만두님의 부음을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물만두님께 알라딘은 삶 자체였고, 알라더니들은 벗 이상이었을텐데 저는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삶 누리소서. 건강한 몸으로 마음껏 사랑하시고 영원한 행복 누리소서. 만두님 사랑합니다"

 벌써 1년이 되었구나.....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 그녀의 책을 읽는다.
 오늘은 만두님이 참 많이 그립다. 우린 동갑내기 친구였는데.....


 


 난 페이스북을 왜 하는걸까?
 주변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외로우니까? 나를 알리고 싶어서?
 다 맞을듯.

 이 책 읽고나면 페이스북을 좀 더 가치있게 잘 할수 있을듯 하다.

 

 

 

 

제1회 140자 틔윗상 대상작품

 

세상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바뀐 것은 내 자신이었습니다.

가정의 안락함에 스스로를 가두었던 나에게

어느 날 짹짹 지저귐이 손짓했습니다.

난 글이라는 날개를 달고 다시 세상을 향해

날개짓을 시작합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70sunbee

 

페이스북은 간결해서 좋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놀잇감이라서 좋다.


 

 문득 박민규 책이 읽고싶어서 고른 책.
 <죽은 왕녀를 위한 파비안느> 재미있게 읽었으니 요 책도 재밌겠지.

 박민규 한번 만나보고 싶다. ㅎㅎ

 

 

 

 

 


 영화에서나 보던 아름다운 도서관인 스톡홀름도서관이 그리워 읽고 있는 책.
 유럽의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도서관들이 아른거린다.
 언제 또 그곳에 갈 수 있을까?
 요즘
 여행가고 싶어 몸살 날꺼 같다. 눈만 높아져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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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8 1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1-12-18 17:03   좋아요 0 | URL
아 님도 그러시구나.....ㅠㅠ
넵. 학점은 모르겠지만 일단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ㅎㅎ

무스탕 2011-12-18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일단 일을 시작하면 모든게 올스톱이 되어버려요. 그 올스톱에 책 읽기도 포함이 되어버리지요.
그래서 지금 12월 들어 계속 `별 다섯 인생`만을 끼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을 후딱 읽어내릴 책이 아니라는거죠.
읽으며 같이 울컥하고 같이 웃고 그렇게 아직도 만두님을 느끼며 그렇게 읽고 있어요.
보고싶네요, 만두님..

추워졌죠? 여기뿐 아니고 세실님 계신곳도 추울거에요. 감기 조심하며 지내세요~ ^^

세실 2011-12-19 15:41   좋아요 0 | URL
전 이제 일이 끝났고, 책읽기에 돌입했어용. 하루에 1권? 은 아니고..
그동안 못잔 잠 열심히 자주고, 가능하면 책 많이 읽으려고 합니다.
`별다섯인생` 저도 울다가, 웃다가 읽고 있습니다. ㅠㅠ

네 많이 추워졌어요. 전 5일째 목소리가 이상해요. 님도 건강한 겨울 나시길...나의 동갑내기 친구님^*^

oren 2011-12-19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웅현님의 책은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지만 2주쯤 전에 우연히 `인문학이라는 촉수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저자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저자가 읽은 책들에 관한 얘기와 저자가 일상생활을 통해 느끼고 감동받은 다양한 사례들이 제게도 무척이나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특히 저자가 200번씩이나 들었다는 Pink Martini의「Splendor In The Grass」라는 노래는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정말 좋았었습니다.

세실 2011-12-21 14:44   좋아요 0 | URL
박웅현 삶과 성격이 자유로우면서 절제된 점이 맘에 들어요. 저도 피플 인사이드 보고 알았어요. 굉장한 독서광인점도 맘에 들어요.
200번이나 들었다는 음악 궁금해요. 집에 가서 들어야지~*~

마녀고양이 2011-12-19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페이스북 개설하고 3주간 놀다가
다시 폐쇄했어요. 한줄 놀이가 재미없더라구요... ^^

이제 학교 방학도 하시고, 좀 한가해지셨나요?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추워요. ㅠㅠ

세실 2011-12-21 14:47   좋아요 0 | URL
이런 친구 요청도 안하구 칫칫. 하긴 저도 요즘 페이스북 시들해요. 한가한데 모임으로 바빠용. 맨날술이야~*~ ㅋ

순오기 2011-12-25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방가방가~~~
나도 도서관 책 사모으고 싶어요,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 책 사게 되면 님께 땡스투!^^

2011-12-19 2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1-12-21 14:49   좋아요 0 | URL
호호 감사. 전 요즘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봐요. 소장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네요.

2011-12-21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1-12-20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요즘 떠나고 싶어서 몸살 나요~~~~.;ㅠㅠ

세실 2011-12-21 18:54   좋아요 0 | URL
그쵸? 보림이 이제 시험 끝났으니 가까운 곳이라도다녀와야 겠어요~*~

재는재로 2011-12-2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참가 도서관은 신간들어오는데 몇달은 걸리고 신청해도 잘안되요 못구하는책 도서관에 신청해도 잘못구하는
게다가 신간은 다른사람들이 먼저 빌려가서 결국 사게 되는
지구영웅전설 얼마전 읽었는데 주인공이 바나나맨!! 마운틴 자세 배트맨등 슈퍼영웅이 등장 ㅋㅋ

세실 2011-12-31 10:47   좋아요 0 | URL
맞아요. 신간 들어오는게 참 늦긴 하죠. 저희도 한달에 한번 구입. 맘 급한 저도 사봅니다. ㅎ
지구영웅전설 소재가 참 기발해요. 어른이 이런 기발한 생각을? ㅋㅋ 박민규 참 아이디어가 샘솟는 멋진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