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나의 후애님!
늦은 밤, 시원스레 소나기가 내리고 있어요.
가끔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는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줍니다.
그동안 참 많이 더웠어요.

통영에서 돌아온 다음날,
사무실 책상 위에는
기다란 박스가 다소곳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박스를 풀었을때 
저도 모르게 '와우' 하고 탄성을 질렀답니다.
참으로 예쁜 양산이 있는거예요.
고흐의 'rose' 지요.
어쩜^*^
제 취향을 이리도 잘 아실까요.
센스쟁이 후애님!

감사해요!
양산 쓸 때마다 후애님 생각할께요.

우리 만나면
맛있는 저녁 먹고,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노래방도 갈까요?
아 막차가 몇시일까? ㅎㅎ

만날때까지 안녕^*^

여우꼬리 1) 예쁜 양산이랑 오늘 의상이랑 어울려서 정원에 나가 사진 찍었어용
여우꼬리 2) 제 서재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은 후애님 44444 이벤트 꼭  참석하기^*^
                 하지만 미안하게도 1등은 제가 될꺼라는거....... ㅎㅎ 

 

  

 요 양산 알라딘에서 팔아요^*^
 앗 비싸요. 후애님 넘 무리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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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8-12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온라인 카달로그 이미지만 보고
'이야 참 멋지게 잘 만들었구나' 싶었는데 실물 아닌 사진이지만 실물 모습 보니
역시 참 고귀한 느낌이 좋네요.
세실님 정말 산뜻하고 잘 어울립니다. 옷도,배경도 그렇고요. 굿~~~^^

세실 2010-08-12 23:15   좋아요 0 | URL
그쵸. 아이디어도 좋고, 양산도 튼튼하고 예뻐요.
고귀한 느낌이라는 표현 좋아요.
감사합니다. 루체오페르님. 하지만 1등은 제꺼예욧. ㅎㅎㅎ

이매지 2010-08-1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산도 받으시고 1등하시면 안 되죠.
1등은 제껍니다 ㅎㅎㅎㅎ
그나저나 우산이 세실님과 너무 잘 어울려요! >ㅁ<

세실 2010-08-12 23:16   좋아요 0 | URL
그런 점이 좀 미안하긴 하지만 후애님도 괜찮다고 했다구요.
절대 양보 못해요. 하하하~~
감사해요. 매지님^*^

마녀고양이 2010-08-1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 언니, 너무 화사하세염..
언니 만날 때는 진짜 곱게 하고 나가야게따~

세실 2010-08-12 23:23   좋아요 0 | URL
호호호 마고님 대전에 와요~~~ 담주 금요일^*^
음 그땐 뭘 입고 나갈까? ㅋㅋ
옷 중에서 이게 젤 화사한 샤랄라 원피스예요.

오늘 친구가 제 옷입는 스타일은 전형적인 공무원 아줌마라고 해서 슬펐어요. ㅠ
절대 용서 안할꺼야.

마녀고양이 2010-08-13 08:35   좋아요 0 | URL
버럭버럭, 공무원 아줌마라뉘!!
저 화사한 센스장이 옷차림이 어디가 그렇다는거여염!!!

세실 언냐, 무지 이쁘고 세련되어 보여여~

세실 2010-08-13 08:46   좋아요 0 | URL
아 마고님^*^
따랑해 마고님. 쪽쪽쪽!

그 친구에게 이 페이퍼 보여주고 말테야.

순오기 2010-08-13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잘 어울려요, 세실님이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양산!^^
한때 이벤트의 여왕이셨다고 탈환하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세실님, 밀어드릴게요~ ㅇㅇ으로!!
한때 이런 유행어가 있었지요.ㅋㅋ

세실 2010-08-13 08:37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우산으로 양산으로 매일 매일 쓰고 다니려구요. ㅋ
저 ㅇㅇ의 의미는? 분명 안좋은 말인듯 하고, 미워할꼬야 오기언냐^*^
근데 뭐가 들어가는거지????
아자 아자 화이팅!

hnine 2010-08-13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사꽃 같아요...^^
요즘 말로 '자체발광'이라던가요? ^^

세실 2010-08-13 08:38   좋아요 0 | URL
오홋 감사해요. 복사꽃...그러고보니 저 원피스 색이 복사꽃빛이네요.
기분 좋은 아침되었어요. 님 덕분에.

2010-08-13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3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08-13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님도 너무 아름다우시고 양산도 탐나요 ^^
어쩜 그리
아 후애님 못만나서 어쩜 좋을지 모르겠어요

세실 2010-08-13 09:08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볼수록 예쁜 양산이예요.
요즘 날씨가 흐려 양산 쓸일이 없어서 아쉬워요.
어서 눈부신 햇살이 비춰주어야 하는데 ㅎㅎㅎ

2010-08-13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3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0-08-13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과 잘 어울려요. 맞춤형 의상이군요. 세실님 분위기에 맞는 예쁜 우산이에요.^^

세실 2010-08-14 00:19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오늘은 비가 오길래 우산으로 썼어요. ㅋ

비로그인 2010-08-1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스런 보조개 공주^^

세실 2010-08-14 00:19   좋아요 0 | URL
오홋. 공주 공주 캄사해요. 아름다운 밤이예요. ㅋㅋ

같은하늘 2010-08-13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좋아요. 너무 화사하게 이쁜거 아니예요? 양산이~~~ㅋㅋㅋ
농담이구요.ㅎㅎㅎ
양산도 세실님도 자체발광이십니다.
부럽다. 저런 옷을 입을 수 있다니...

세실 2010-08-14 00:20   좋아요 0 | URL
이런 진담인줄 알았어욧. ㅎㅎ
넘 샤방거리나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가벼워서 여름에 좋으네요.
무더위엔 그저 시원함이 최고죠

BRINY 2010-08-1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런 옷이 잘 어울리시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세실 2010-08-14 00:23   좋아요 0 | URL
ㅋㅋㅋ 캄사합니다. 워낙 원피스를 좋아하거든요.
처음엔 쑥스러웠는데 입어보니 편하더라구요.

희망찬샘 2010-08-14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경이 죽는군요. 우와~

세실 2010-08-14 07:59   좋아요 0 | URL
아잉 님. ㅎㅎ 캄사합니다^*^

2010-08-14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4 1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10-08-14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산에 관심이 가질 않는군요 어디선가 빛이 나서 말입니다^^

세실 2010-08-14 17:13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마태님은 제게 큰 힘이 되는거 아시죠?
마치 든든한 후원자 같은 느낌이랄까^*^

穀雨(곡우) 2010-08-15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아름다우시네요. 나이를 종잡을 수 없군요. 아이들로 봐선...^^

세실 2010-08-15 20:56   좋아요 0 | URL
오홋 감사합니다^*^
마기님 마고님보다 두 살 많고, 글샘님보다 두살 어려요. ㅋㅋ

2010-08-16 0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08-16 10:57   좋아요 0 | URL
호호호 생물학적 나이도 많아요. 사진상으로는 눈가의 잔주름이 안보일 뿐이죠. 곡우님 직접 만나면 안되겠는걸요^*^
감사합니다!

yamoo 2010-08-15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넘 멋진 양산이네요...엔날 고흐전 갔을 때 한 개 사왔어야 하는 건데...ㅠㅠ

세실 2010-08-15 20:58   좋아요 0 | URL
그쵸. 호호호 요 양산 알라딘에 팔아요. 전 수첩 사고 싶은데 없어요. ㅠ

sslmo 2010-08-16 0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요즘 이동네를 뜨겁게 달구는 바로 그것이군요~^^
아,곱네요~(양산이...)
많이 고우시네요~(세실님이...)

세실 2010-08-16 06:46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양철나무꾼님.
닉네임에 철학적인 내음이^*^
그쵸? 참 고와요. 왠지 우아해지는 느낌 들어요.
아무래도 고흐에 빠질꺼 같아요.
친구에게도 우산 선물했답니다.

2010-08-16 1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08-16 13:01   좋아요 0 | URL
넵^*^

다락방 2010-08-16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세실님!
우산도 우산이지만 정말이지 세실님의 미모는 곱디 곱네요. 우산이 빛나는 건 순전히 세실님의 인증샷 덕이어요!

세실 2010-08-16 23:19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합니다^*^ 다락방님의 칭찬은 특히 기분좋아요.
아 난 언제나 다락방님을 볼 수 있을까?
보고싶다...보고싶다!

꿈꾸는섬 2010-08-1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산이 세실님께 너무 잘 어울려요.^^

세실 2010-08-18 00: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맘에 쏙 들어요^*^
 

신문에 짧은 서평은 꾸준히 쓰지만,  칼럼을 쓴 건 손꼽을 정도.
기자의 거듭되는 요청에 마지못해 쓰게 된 글이다.
일주일전에 써놓고 틈 날때마다 수정하기를 반복.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를 읽고, 
글을 쓸때도 인용글을 쓴다는 기본 조건을 머리에 넣고
충북 독서교육의 큰 틀을 적어본 것.

오늘 보도가 나가자 지인들로부터 격려 전화가 왔다.
교육청 관련글은 별도로 스크랩해서 도내 교육 가족들이 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칭찬은 기분 좋은 하루를 맞이하게 한다. 
말없이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느꼈다.
좀 더 책임감 있게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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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7-3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충청투데이가 충청지역에서는 큰 신문사이던데 대단하십니다.
많은 분들로부터 전화올만하고 칭찬과 격려받을만 하지요.
이름을 가린 돼지코, 귀엽기도 하여라. ㅋㅋ
불끈 ^*^ㅎㅎ

세실 2010-07-30 14:26   좋아요 0 | URL
어머 이름 가린거 어찌 알았을까요? ㅎㅎ
글 쓴다는 거 참 힘들어요.
물론 써놓고 보면 쬐금은 흐뭇하기도 하지만요.
부모님께도 자랑하려구요. 헤헤~~

saint236 2010-07-30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유명인이신데요.

세실 2010-07-30 14:39   좋아요 0 | URL
에이 아니옵니다^*^ 한번 낸걸 가지고 유명인은요. ㅎㅎ

비로그인 2010-07-30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는? 얼굴이 신문에 나오니 왜이리 제가 흐뭇한지요. 기사보고 TV 출연 요청도 쇄도하지나 않을지..

세실 2010-07-30 15:03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앞머리가 살짝 맘에 안들어용.
다른 신문사에서 연락 왔습니다. 더 길게 써달라고 하네요. 원....

비로그인 2010-07-30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미~~왜 내가 뿌듯해지는거?

세실 2010-07-30 15:04   좋아요 0 | URL
호호 이뿐 마기님. 내맘이...마기님 맘^*^
근데 생각해보니 마기님이 왠지 언니 같어. ㅋㅋ

穀雨(곡우) 2010-07-30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의 글은 검증완료 되었기에 널리 읽히는 일만 남았네요.^^
축하드립니다.

세실 2010-07-30 16: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곡우님 ^*^
검증은 안되었지만, 널리 읽는건 좋겠어요. 헤~~

순오기 2010-07-30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세실님 멋져요~ 님은 충청도 유명인사네요.
이제 전국구로 뻗어나가는 건 시간문제겠어요.^^
아니 하필 왜 돼지코에요?ㅋㅋ 책 도안으로 가리지 않고...^^

세실 2010-07-30 16:20   좋아요 0 | URL
에이 충청도는요, 청주나 통할까요. ㅎ
감사해요. 오기언니.
그러게요. 친구가 편집해 준건데 돼지코네요. 개그스럽죠.
제가 돼지를 닮은걸까요? 제 이름이 숨어있거든요.

2010-07-30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30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7-30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라디오방송 출연에 이어 신문칼럼까지~ 멋지십니다. 잘 봤습니다.
독서교육,응원합니다!^^

세실 2010-07-30 17:48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그러네요.
화요일 오전까지 더 많은 내용의 글을 써야 합니다.
업무는 못하고, 글만 쓰겠어요. ㅠ

hnine 2010-07-3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장이나 무리한 비유 없고, 지나친 감정 이입없이 깔끔해서 무리없이 읽히는 세실님의 평소 글 쓰시는 스타일이 칼럼 필자로 딱이다 생각해요. 이번 글도 역시 그렇게 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

세실 2010-07-30 17:50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서평 스타일이예요.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심플한 글. 호호호
그렇게 봐 주시니 힘이 나는걸요.


꿈꾸는섬 2010-07-3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넘 멋지고 예쁘세요.^^

세실 2010-07-30 17:51   좋아요 0 | URL
ㅋㅋ 아줌마 답죠?
서평에 내는 사진은 지금으로부터 6년전 사진. 이건 어제 사진.
훨씬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감사해요. 님!

마노아 2010-07-30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근사합니다. 서평도 아닌 칼럼이라니요. 읽는 순간 책 읽기의 중요성이 팍팍 느껴져요. 도 단위의 넓고 큰 그림을 그려내는 멋진 세실님, 제가 다 으쓱해요.^^

세실 2010-07-30 17:55   좋아요 0 | URL
호호호. 아무래도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충북 독서교육을 끌고 가야 하니 작은것에 연연해 하기 보다는 크게 봐야 해요. 이리 기뻐해 주시니 제가 감사하죠^*^

글샘 2010-07-30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맨날 유명인을 놀려먹었군요. ㅠㅜ 반성하고 있습니다.
잘 나갈 때 좀 봐주세요~~
글도 멋진데요. ^^
근데... 저는 저 독서교육인증시스템... 이런 거 별로예요. 맨날 실적만 따지는 나쁜 시스템... 부산은 진즉부터 시작됐는데... 애들은 책 안 봐요. ㅠㅜ
독후감이 생활기록부에 죽 나오는 거 보면...
세상 어느 나라에 학생생활기록부에 독후감이 나오냐는... 미친 짓이에요. ㅠㅜ

세실 2010-07-30 23:50   좋아요 0 | URL
호호호 유명인은 무슨^*^
전문가께옵서 칭찬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소저~~
독서교육시스템...문제가 참 많아요.
한사람에 의해서 우리나라 전체가 움직여야 한다니 대단하죠.
저야 뭐 따라가는 입장. 우리도만 안할수는 없는거잖아요. ㅠ

소나무집 2010-07-30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
그것도 전국적으로에 한 표^^
청주에 사촌언니가 사는데 칼럼 꼭 보라고 할게요.

세실 2010-07-30 23:50   좋아요 0 | URL
그쵸. 충청북도 차원에서 북스타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니 책날개도 더 활성화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님^*^ 홈페이지로 보라고 하세용.

gimssim 2010-07-30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사 내용을 눈에 불을 켜고 읽었습니다.
세실님의 '책읽히기 사랑 내지는 집념'이 느껴집니다.
모두들 말씀하신대로 유명인을 이웃으로 두었군요.
축하드립니다.^^

세실 2010-07-30 23:52   좋아요 0 | URL
호호호 클릭하면 좀 더 커지긴 합니다.
2년동안 추진한 사업이랍니다.
내년엔 좀 더 활성화 될듯 해서 다행스러워요.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지요.
온 국민이 책 읽는 그날 까지~~~

무스탕 2010-07-30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건 지역신문말고 4대 일간지중 하나에 실려야해요!
멋있어요, 세실님!! ^^*

세실 2010-07-30 23:52   좋아요 0 | URL
아웅 역시 통 크신 님. 이 참에 4대 일간지로 진출해 볼까요? ㅎ
감사합니당.

프레이야 2010-07-30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동안 세실님 축하드려요^^
돼지코가 실명 가린 거였어요?? ㅎㅎ

세실 2010-07-30 23:53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님도 자주 쓰시잖아요.
이거 넘 과대 포장한거 같아 쑥스럽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돼지 이미지 인가 보아요.
먹는걸 좋아해서 탈이예용.

2010-07-30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30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30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30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31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31 0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0-07-31 0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져요 멋져~~~

세실 2010-07-31 06: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후애님. 조심해서 오세요.
후애님 많이 보고 싶어요.

희망찬샘 2010-07-31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정말 멋져요. 우와 짝짝짝~~~ 독서지원시스템 저도 불만 많아요. 접속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아이들 아이디 잊어먹었다고 헤매느라 또 시간 보내고, 정작 시스템 안에서 독후감 한 편 못 쓰고 넝어가기도 해요. 관심을 가지고 움직여도 말이지요. 거기에 투자 된 돈이 많아서 도저히 포기할 수 없겠다는 어른들은 아이들의 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누구를 위한 교육인지 모르겠어요.

세실 2010-07-31 07:27   좋아요 0 | URL
그쵸 선생님이 확인도 해야하니 많이 번거로우실듯.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올리기 번잡스럽죠. 이러다 책 더 싫어할까봐 걱정입니다.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추가 비용도 꽤 많을듯.
우리 아이들 그냥 이대로 읽게 놔두면 좋겠어요. 차라리 아침독서 10분 운동이 더 바람직할듯.

2010-07-31 1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31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0-07-31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몰라뵈서 죄송하네요.ㅜ
축하드립니다.
근데 세실님 인상 좋으시네요.^^

세실 2010-07-31 22:09   좋아요 0 | URL
호호호 이런 죄송하긴요.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ㅎ
완전 아줌마 버전이죠?
머리카락 내려온거 영 신경쓰여용.

마녀고양이 2010-08-02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세실언니의 선글라스 없는 사진두,, 예술입니다~
거기다... 글 우와우와우와~~~ 자랑해야지.

세실 2010-08-03 08:43   좋아요 0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선글라스 낀 모습만 보여드렸군요. ㅎ
전 시부모님께 자랑했답니다.

후애(厚愛) 2010-08-06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소 알려 주세요~~~ ㅎㅎㅎ

세실 2010-08-06 21:54   좋아요 0 | URL
아웅 안 주셔도 되는데..정말^*^
방명록에 남겼사옵니다^*^
 
청춘불패 - 이외수의 소생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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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책은 이외수의 '벽오금학도' 이다. 신선세계와 현실을 오가는 판타지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고, 그 여운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TV에서 가끔 접하는 작가의 모습이 반갑고, 소설이 나오면 의무감에 읽게 된다. 대기업 광고에도 나오더라. 

요즘은 엄친딸의 위력이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을 무색하게 하지만, 부족함이 없음은 자칫 나약함을 대변하기도 한다. 약간의 부족함이 꿈과 용기를 갖게 하는데 더욱 큰 힘을 발휘함을 믿는다. 

만약 그대가 지금 지독한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다면 나는 차라리 박수를 치고 싶다. 그대는 축복 받은 자이며 선택받은 자이기 때문에 도대체 누구에게도 위로를 받을 이유가 없다. 오로지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 노력하라.

 '청춘불패'는 제목처럼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사랑, 왕따, 친구, 꿈, 미래, 가치관의 혼란, 직장, 외모, 열등감, 장애, 자살, 시험, 가족, 경제적인 문제등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위안을 주며, 삶의 방향, 꿈을 제시한다. 불우하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경험과 다양한 삶을 접한 그의 글은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나이가 들수록 긍정의 에너지가 샘 솟는 삶의 지혜는 읽는 내내 몸과 마음을 정화해 주는 느낌이다. 가족과의 관계로 가끔 고민스러운 내게도 도움이 되었다.    
 
작가 노트라는 부제로 책의 중간중간 나오는 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세상에는 딱 한가지 종류의 나쁜 놈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나뿐인 놈' 이다. 나뿐인 놈이야말로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쁜 놈이다. 누구든 '나뿐인 놈'으로서의 근성만 없앤다면 그 자체로 성인군자나 다름이 없다. 대저, 어떤 우주 시공에 '나뿐인'놈이 생명체로 존재할 수가 있단 말인가.   

이기심에 대해 말하는 '나뿐인 놈'은 오늘 하루 나의 화두였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내 가족이 우선이 되면서 그 외의 관심은 뒤로 미룬 이기심으로 가득한 나를 반성한다. 

남을 비난하고 싶은가.
그러면 그 비난을
지산에게 한번 적용시켜 보라.

해당되는 부분이 있는가.

있다면
정작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당신 자신일지도 모른다.

"감성마을에 사흘째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모든 풍경들이 눈발 속에 흐리게 침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도 끊어져 버렸습니다.

올해는 겨울만 계속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유사 이래로 그런 사건이 벌어졌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철새들은 모두 떠났습니다. 그런데도 봄은 무슨 거창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픔이 깊을수록 다음에 오는 환희도 찬란한 법이지요. 저는 눈보라에 침몰하고 있는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올봄이 얼마나 화사할지를 이미 눈치채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감성 마을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모처럼 가슴이 따뜻해 지는 글을 읽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나뿐인 나'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내가 되고 싶고, 좀 더 열정적으로 다이아몬드를 연마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선택의 기로에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읽고 힘을 얻었으면 한다.  

여우꼬리)

하루종일 규환이와 둘이 책을 읽다가, 훌라후프를 돌리다가, 낮잠을 자다가 하며 보냈다.
진주 친구네 집으로 2박3일 여행 떠났던 보림이를 터미널에서 데려 온것 빼면 바깥 출입도 하지 않았다.
퇴근한 옆지기를 위해 고등어 조림, 연근 조림으로 저녁상을 차리고, 아이들은 **파닭으로 해결.

평소라면 이시간에 깨어 있는 건 기적일텐데, 낮잠을 2시간 자고 났더니 초롱초롱하다.  
빗소리만 들리는 이 고요함이 달콤하다.
몇시까지 깨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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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25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함으로 밤을 새시려구?

세실 2010-07-25 14:08   좋아요 0 | URL
그 밤을 새울까 하는 마음은 책 읽는 순간 5분안에 잠 들었다는...
누워서 책 보면 안되더라구요. ㅎㅎ
아 오늘도 참 더워요~~

후애(厚愛) 2010-07-25 0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부님 싸부님> 책을 내신 이외수 작가님이세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세실 2010-07-25 14:09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이 책은 청년들을 겨냥해서 쓴 책인데 참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읽어도 좋을 책이어요.

후애(厚愛) 2010-07-25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캡쳐 이벤트>하는데 참여하세요~
동네방네 소문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세실 2010-07-25 14:09   좋아요 0 | URL
어이쿠..통 큰 후애님. 넘 쎄요~~~~
저 1등 꼭 하고 싶어요^*^

순오기 2010-07-2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이외수 작가는 '하악하악' 밖에 못 봤어요.
전에 님이 벽오금학도 좋다고 한 기억이 있어 중고샵에서 구입했는데 아직 안 읽었어요.
독서마라톤 상금을 노리는 중이라 가급적 문학 외 분야의 책읽기에 올인이거든요.ㅋㅋ

세실 2010-07-25 23:32   좋아요 0 | URL
예전 느낌이라 지금 다시 읽어보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그 느낌이 참 강했어요. 그러면서도 다시 읽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네요. 아직 한번도 읽지 않은 책이 너무 많아서 그렇겠죠.
독서마라톤. 음 우리 충북에도 추진해볼까 하다가 이내 포기했습니다. 지금의 저 혼자만의 인력으로는 어림도 없어요. 부럽다. 광주^*^

마녀고양이 2010-07-2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훌라우프도 못 해염.. 아흐흑.
세실 언니에 비하면 왜이리 못 하는거 투성이죠? 에공에공...

<나 뿐인 놈>.. 요즘 제가여,, 누구를 보면 불끈불끈 화가 나는데
결국은 제가 이기적인거겠지 하고... 반성합니다.

세실 2010-07-26 23:17   좋아요 0 | URL
어머 마녀님. 이런
전 등산로 평평한 곳에 있는 아주 두꺼운...아줌마만 돌릴수 있는 그 시커먼 훌라후프도 돌린답니다. 그래서 뱃살이 없나? ㅋㅋ
사람 미워하면 할수록 나만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 사람의 장점 한가지라도 발견하려고 노력하면 어떨까요? 나를 위해서요.
전 A+ 한학기에 하나 받을까 말까 였답니다. 충분히 대단해요 님!

전호인 2010-07-26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결국은 5분을 넘기지 못하셨네요.
청년들이야 뭐, 읽지 않고 제목만 봐도 힘이 불끈 솟아오를 겁니다.
나를 위한 너, 너를 위한 나, 결국은 공동체입니다.
질서를 파괴하지 않고 사는 삶.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세실 2010-07-26 23:22   좋아요 0 | URL
그니깐요. 누워서 책만 펴면 잠이 오니 원.... 쇼파에 정좌하고 앉아서 봐야 한답니다.
꽤 괜찮은 책이었답니다. 읽을수록 향기가 나는 책 이예요.
참 책에서 정말 향기가 나더라구요.
요즘 제주도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라
김영한 지음 / 새빛 / 200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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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터들넥과 청바지가 트레이드 마크인 스티브 잡스. 컴퓨터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롤모델인 그는 애플사를 창업했지만 회사를 떠나야만 했던 실패의 경험을 딛고 일어났기에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요즘 새롭게 개발한 아이폰4의 불량으로 심적 부담이 크겠지만 현명한 판단으로 위기를 잘 벗어나리라 믿는다.

이 책은 10대에 애플 PC를 만든 성공과 실패, 애플을 떠나서 독자적으로 설립한 픽사와 디즈니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토이 스토리>, 그동안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다시 애플로 돌아와 아이폰을 개발하기 까지의 과정을 알려준다.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인 아이폰의 개발은 어얼리 어덥터인 옆지기의 표현처럼 획기적이고 기발한 제품이다. 컴퓨터의 화면과 같은 무선 인터넷과 동영상 편집, 명함 저장, 전화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아직 일반 핸드폰에 머물러 있는 나는 왠지 뒤쳐지는 느낌도 든다.

'탁월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내는 킬러 아이디어맨'으로 표현한 스티브 잡스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창의성을 강조한다. 조직 문화 모두가 창의적인 집단창의 개념인 위키 씽킹(Wiki Thinking)은 기억하면 좋을 내용이다.  

창의력은 21세기 아이콘이기도 하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창의력은 끊임없는 학습과 소통, 다르게 생각하는 오픈 마인드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 자신감 넘치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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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0-07-19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읽은 책에 역사상 유명한 사과 3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것이 무엇일까? 물으니 남편은 아담과 하와의 사과, 뉴턴의 사과, 그리고 스티브 잡스를 뽑더라구요. (책에는 스티브 잡스 대신 빌헬름텔의 사과-스위스의 독립을 가능케 했다고-를 꼽고 있던데...) 그 이름 이곳에서 한 번 더 만나네요.

세실 2010-07-20 08:58   좋아요 0 | URL
오오 나름 분석적인 옆지기님 이시네요.
애플이란 회사명이 탄생한 계기가 단순하더라구요.
사과를 먹다가 생각했다네요. 정감있는 이름이면서 예쁘죠.
아 빌헬름텔의 사과. 파리스의 황금사과도 있지요. ㅎ

마녀고양이 2010-07-2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의력 말이죠.. 제 생각에는 기본이 있어야 창의력도 있는거 같아요.
똥인지 된장인지 알아야 해먹는다는 말이... ㅋㅋ

우리나라는 기본은 없이 너무 응용만 좋아한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답니다.

세실 2010-07-21 09:14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기본...
책읽기로 다져진 해박한 지식? 체험학습을 통한 다양한 직접경험 등 기본을 다져야 하지요.
우리 아이들도 방학때 교과연계 책읽기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화이팅!
 

 첫번째) 사람풍경 / 김형경. 예담
 -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

외국을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가봐야지 하고 꿈꾸던 곳이 몇군데 있었다. 카뮈의 작품을 읽으며 동경해온 알제리의 오랑지방, 유르스나르의 소설에서 읽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겨울 별정, 시장 개방 이후 예술가들이 늘러서서 작품과 동전을 교환한다는 프라하의 까를 다리...... 그 중에 고대 로마의 지하 묘지인 카타콤도 있었다.

 

 두번째)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라 / 김영한. 새빛
요즘 스마트폰 문제로 인해 다시 곤경에 빠진 스티브 잡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 터들넥과 청바지가 멋스럽다. 경영을 꿈꾸거나 삶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을때 읽으면 좋을 책. 그에게 불가능은 없다.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ce)




세번째) 청춘불패 / 이외수. 해냄 

남을 비난하고 싶은가.
그러면 그 비난을
자신에게 한번 적용시켜 보라.

해당되는 부분이 있는가.

있다면
정작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당신 자신일지도 모른다. 

 네번째)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  사계절
 - 보림양이랑 같이 읽으려고 구입한 책.
요즘 중학교 도덕책엔 논어, 공자, 맹자가 나온다네.
교과와 연계한 책읽기 하기도 참 힘들다.

 




 다섯번째)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 이만교 지음. 그린비
 - 이젠 슬슬 글쓰기를 해볼까. 당장 독서에 관한 칼럼 한편 써야 하는데 음 고민이다. 난 그냥 짧은 서평이 맞는데..점점 요구는 독서쪽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보물상자 / 여희숙. 샨티
 - 책날개 상임위원회 회의에 갔다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여희숙샘께 받은 선물. 나에겐 레드가 어울린다며 정열적인 레드빛을 주셨다.
  일본인 친구가 보여준 50년된 독서노트에 감명받아 탄생한 선생님의 독서노트.  독서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실제 빈 노트는 청소년과 어른들이 쓰기에 좋을 듯. 연말에 우리 독서클럽 회원들께 하나씩 선물해야 겠다. 

여우꼬리

1.
금요일 비가 억수로 퍼붓던 날. 우리 과 직원 30명은 대천 해수욕장으로 1박2일 MT를 떠났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저녁 8시30분 바다 근처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
'회랑 소주 마시면서 가끔 바닷물에 담그고 오기'
그렇게 저녁부터 시작한 술 마시기는 새벽 2시까지 이어졌고, 난 기분 좋을 정도의 취기로 바닷물에도 풍덩했고, 함께 한 동료들과 달리기 시합도 하며 그렇게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오는 날까지 줄기차게 비가 내리더라. 그 와중에도 마곡사에 도장 찍어주는 센스^*^
점점 과 분위기며 동료들이 좋아진다.

2.
목요일엔 보림양과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음악회'에 다녀왔다.
네 손가락 뿐이고, 두 다리도 없는 선천성 기형.
지금의 희아가 있기까지 엄마는 또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세번째 만남인데, 그동안 노래실력이 많이 늘었다.
무대 매너도 좋고, 해설도 잘 하더라.
그녀의 대표곡 '쇼팽의 즉흥 환상곡' 참 편안하게 다가 온다.
유명 피아니스트에 비하면 많이 서툴지만 실력도 부쩍 는 느낌.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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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18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랑 소주마시면서 바닷물에 담그고 오기...
이거 좋다아~~~
부러비~~

세실 2010-07-18 16:31   좋아요 0 | URL
그쵸?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기니 좋더라구요.
잠시 아이들과 옆지기는 잊었습니다. ㅎㅎ

비로그인 2010-07-18 17:12   좋아요 0 | URL
아이들과 옆지기를 잊다니...
그게 더 부러비~~~

세실 2010-07-18 17:16   좋아요 0 | URL
그니깐요.
가기전엔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뭐 가고 나면 잊는다는....ㅎㅎ
함께있을때 최선을 다하자 주의 랍니다.

비로그인 2010-07-18 17:29   좋아요 0 | URL
언젠간 혼자서 여행 한 번 해보구싶어요.ㅠㅠ

세실 2010-07-18 17:32   좋아요 0 | URL
아 나두...
일본 가고 싶은데 확 다녀 올까요?
일단 일본어를 쫌 해야 혼자 다녀도 헤매지 않겠죠?

후애(厚愛) 2010-07-19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당!! ㅎㅎ
즐거운 독서 되시길~ ^^

세실 2010-07-19 08:34   좋아요 0 | URL
후애님 와락. 넘 넘 반가워요!
부담없이 읽을 책들이죠. 시간이 없다보니 그저 가벼운 책읽기만 하고 있습니다^*^

미설 2010-07-19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 다락방 쓰신 이지성 작가님의 책에 보면 존 스튜어트 밀식 고전 독서법이란게 있던데요, 작가는 초등 고학년부터 시키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고 보림양 정도면 할 수 있는 방법 같더라구요. <논어> 보니까 생각나네요, 그래서 저도 요즘 고전읽기하려고 생각중인데 그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세실 2010-07-19 23:21   좋아요 0 | URL
고전 읽기 좋지요.
보림양은 문학 위주 책읽기를 해서 요즘 고전하고 있습니다. 방학때 교과 연계 책읽기 열심히 시키려고 합니다. 도덕에 논어, 맹자, 공자가 나온다고 하네요. 우리 함께 화이팅해요^*^
잘 지내시는거죠. 미설님?

라로 2010-07-19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글쓰기 공작소 사다 놓기만 하고~;;;
글쓰기에 대한 책좀 읽고 공부를 해야하는데,,,쩝

세실 2010-07-20 08:45   좋아요 0 | URL
교육청 자료실에서 빌렸는데 벌써 2주 지났다는...
요즘 왜이리 책이 눈에 안들어 오는지요.
책만 보면 잠이 드네요. ㅎ

꿈꾸는섬 2010-07-19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 많이 보고 계시네요. 저도 더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세실 2010-07-20 08:46   좋아요 0 | URL
편안한 책들이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늘 쉬운책만 골라 읽어요.

같은하늘 2010-07-20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들도 보고싶지만, 여우꼬리의 내용이 더 부러워요.
비가 억수로 퍼붓는데 회랑 소주 마시면서 가끔 바닷물에 발 담그고 오기라니~~~

세실 2010-07-20 08:47   좋아요 0 | URL
헤헤. 그쵸? 내심...자랑하는 페이퍼라는...
술 마시다가 누군가 한명이 우리 바닷가 다녀오자 하면 우르르 가고...
또 가고...그렇게 새벽 2시가 되었답니다.
아침에 바다에 가보니 모래사장이 하나도 없이 물이 차 있더라구요.

마녀고양이 2010-07-2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사람풍경 좋아하는데.....

그런데 세실언니,, 진짜 열심히 사시네요.
대천 해수욕장과 음악회......... 지난주에는 래프팅, 그전에는 청남대..
와우와우~

세실 2010-07-21 09:15   좋아요 0 | URL
김형경씨 속이 꽉찬 사람 같아요. 그녀의 책은 읽을수록 편안해 집니다.
호호호 주말 2일중에 하루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구요^*^
이번주엔 어디로 갈까요? ㅋ

글샘 2010-07-21 23:09   좋아요 0 | URL
부산으로 오세요!!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유혹이 아니고 호객처럼 보인다는...ㅠㅜ)

세실 2010-07-22 08:14   좋아요 0 | URL
응 부산? 가족여행으로 얼마전에 댕겨왔는데요.
용궁사 또 가고 싶어요.
후애님 만나러 부산 갈까요?
그럼 님도 오시나요? 님 나오시면 부산으로 가고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