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FP 스파크형 ▩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에 넘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온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한 형이다. 문제 해결에 재빠르고 관심이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수행해내는 능력과 열성이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사람들을 잘 다루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도움을 준다. 상담, 교육, 과학, 저널리스트, 광고, 판매, 성직, 작가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을 참지 못하고 열성이 나지 않는다. 또한 한가지 일을 끝내기도 전에 몇 가지 다른 일을 또 벌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통찰력과 창의력이 요구되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열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 일반적인 특성 ▒

  • 감정이 얼굴에 잘 들어 난다
         - 가장 고쳐야 될 것중 하나. 제발 싫은 내색 하지 말기.
  • 새로운 시도를 좋아한다
        - 처음 주어진 일은 열심히 하는데, 또다시 반복되는 일은 정말 싫어!
  • 계획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 나름 스케줄 표를 만들고, 수첩에 적어놓고 하니 이건 pass
  • 새로운 사람 만나기를 좋아한다
        - 뭐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싫어하지도 않지. 단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없을뿐.
          그러고보니 좋아하는 듯도 하네.
  • 감동을 잘하고 눈물도 잘 흘린다
        - 드라마 보면서, 영화보면서 참 잘 운다. 옆지기와 싸울때도 눈물부터 주루룩 흘려 옆지기 당황해 할때 여러번. 게임은 나의 승리^*^
  • 돈 개념이 희박하다. 돈을 모으기 힘들 수 있다
         - 아 내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 도대체 요즘 카드 지른 것이 얼마인지. 그러면서도 카메라 살 생각을 하고 있으니...우웅!
  •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 흐 복잡형이니 어쩔수 없징. 그래도 사무실에선 원만한 성격을 유지. 아닌가?
    한동안 애들이 힘들어 한적 있었지. 지금은 뭐 그런대로 잘 적응하고 있는듯. 애들이 더 화를 낸다.  
  • 경쟁의식이 없다
        - 엥? 리얼리? 경쟁의식 많은데... 단지 내색하지 않을뿐이라고.
  •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나 기분이 나쁘지 않은 척 한다
        - 흐 딩동댕동~~
  • 내면에 열정을 지녔다
        - 요즘은 많이 식었어. 무언가 새로운 것이 필요해.
  • 위기 대처능력이 뛰어난다
        - 맞아. 내가 생각해도 그래~~ 행운은 나의 것!
  •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타고난 능력이 있다
        - 환한 미소는 도움이 되겠지?
  • 행사나 일을 잘 주선한다
        - 요즘 나이 탓인가,  만사 귀찮다. 1년 열심히 한것으로 현상유지중. 처음 교육청 들어와서 정말 많은 일을 하긴 했다.
  • 놀다가도 몰입이 안되고 지금 무엇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 음 산만한걸까?
  • 멋 내는 것을 좋아한다
       - 좋아하지~ 옷 사입는거, 악세서리 사는거, 가방 사는거. 단지 카드값이 두려울뿐^*^ 
  • 양보를 잘하고 싸움을 할려면 심장부터 뛴다
        - 의외로 그렇다. 언쟁이나, 몸싸움 이런거 싫어하지. 그렇다고 심장부터 뛸 정도로 소심하진 않은데....
  • 단순암기에 약하다
        - 아 맞다. 요즘 머리속이 하얗고, 특히 대입 시험때 세계사 2개 맞았다. 국어, 영어, 수학은 잘했는데 암기과목이 영 별로였지. 학교 대표로 나간 웅변대회에서 원고가 생각나지 않아 한참 버벅거렸던 아픈 기억이. 흑
  • 인생을 즐겁게 살려고 한다
        - 나의 좌우명은 현재를 즐기자. 일도 즐겁게, 삶도 즐겁게, 가족과도 즐겁게, 주말도 즐겁게 보내기!
  • 선생님이 마음에 들면 하기 싫은 과목도 잘한다
        - 고등학교 1학년때 그래서 수학을 좋아하고 잘했었지. 딱 1학년까지만. 그땐 칠판에 나가서 곧잘 문제도 풀었는데.....
  • 하기 싫은 것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하다
        - 맞아. 하기 싫으면 남에게 미루기 바쁘다. 하지만 뭐 즐겁게 하자고 자기 암시를 많이 해서 결국엔 싫어하는것이 별로 없던걸.
  •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구별이 심하다
       - 그래서 적도 많다는 거.  싫어하는 사람은 무관심으로 일관, 좋아하는 사람은 관리하고 싶어한다.
  • 반복적인 일상을 힘들어 한다
       - 맞아. 반복적인 일상 싫어. 요즘 세끼 밥 해놓기 넘 힘들어. ㅠㅠ
  • 분위기를 잘 띄운 후에 자기는 빠진다
       - 안빠지는데... 3차까지 거의 가는구만.

    ▒ 개발해야할 점 ▒

  • 감정의 기복을 이겨내기 위해서 꾸준한 운동이 필요
       - 감정의 기복과 운동은 무슨 차이? 열심히 걷기랑 훌라후프 해야지. 감정의 기복이 아니라 다이어트를 위해서!
  • 좋아하는 일만 하기보다 우선순위에 맞추어서 하는 것이 필요
       - 어쨌든 해야 한다면 뭐 그냥 하는데....
  •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 객관화 작업이 필요
       - 맞아. 요것 필요해!
     
  • 규칙적이고 체계적일 필요가 있다
       - 음 체계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데, 규칙적으로 하는건 필요해.
  •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 현실에 충실이라..충실하거든?
  •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  인내심이라...인내심이라...
  • 유형 도표로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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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가 원래 이런 사람입니다
      from 꿈을 나누는 서재 2010-04-19 10:26 
      ▩ ESTP 수완좋은 활동가형 ▩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능하며 적응력이 강하고 관용적이다. 사실적이고 관대하며, 개방적이고 사람이나 일에 대한 선입관이 별로 없다. 강한 현실감각으로 타협책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적응을 잘하고 친구를 좋아하며 긴 설명을 싫어하고, 운동, 음식, 다양한 활동 등 주로 오관으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생활의 모든 것을 즐기는 형이다. 순발력이 뛰어나며 많은 사실들을 쉽게 기억하고,
    2. 성격 테스트 ?!
      from 마주하다 2010-04-19 16:16 
      ▩ ISFP 성인군자형 ▩ 말없이 다정하고 온화하며 친절하고 연기력이 뛰어나며 겸손하다. 말없이 다정하고, 양털 안감을 놓은 오버코트처럼 속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하다. 그러나 상대방을 잘 알게 될 때까지 이 따뜻함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동정적이며 자기 능력에 대해서 모든 성격 유형 중에서 가장 겸손하고 적응력과 관용성이 많다. 자신의 의견이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으며 반대의견이나 충돌을 피하고, 인화를 중시한다. 인간과 관계되는 일을 할 때
     
     
    세실 2010-04-17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내 성격을 다각도로 분석한 글이 지워졌네....아웅. 30분 고민했는데..ㅠㅠ

    hnine 2010-04-17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 제가 알고 있는 세실님이네요 ^^

    세실 2010-04-17 21:44   좋아요 0 | URL
    사람들을 잘 다루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요즘 조금 한가한데 정작 사람들은 저를 찾지 않아요. 늘 바쁜줄 안다니까요.
    좀 더 정적인 분위기를 찾고 싶어요.

    비로그인 2010-04-17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현실과 이상을 구분해야 한다네요. 그런데 구분 자체가 너무 어려워요. 이상이 곧 현실인걸요.

    세실 2010-04-17 21:44   좋아요 0 | URL
    호호호 님은 딱이예요. 제가 아는 Jude님 이십니다^*^

    전호인 2010-04-19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분이 세실님의 성격을 대변하는 정확한 지표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님의 성격을 일일이 알고 있고 경험해보았다면 뭐라 한마디 하고 싶은 데 ㅋㅋ.

    세실 2010-04-19 23:28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두번째줄 무언가 안 좋은 말씀 하실듯^*^
    pass 하겠습니다!

    비로그인 2010-05-08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초 좋아하고 이승철팬이시고...
    혹시나 저랑 똑같이 생기신건 아닐까...
    살짝 묘하게 끌리는 호기심을 가지고 건너왔더만....
    으미~~이것까지 똑같아요?

    세실 2010-05-08 07:02   좋아요 0 | URL
    호호호 제가 쫌 더 통통하죠.
    요즘 다요트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다리세요~~~
    이것도 그래요?
    이런 우리 전생에 아무래도?????
     

    첫과 돌은 반복되는 단어라고는 하지만 첫생일도 이상하고, 그냥 돌 그러면 돌아이가 되니 우습고...ㅎㅎ

    과 직원들이 많다보니 사무실이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1층에 있는 우리과는 장학사가 대부분이지만, 2층엔 일반직 젊은 직원이 많다. 대표적인 임 드레곤 (지 드레곤 닮아서 붙여준 별명), 홈쇼핑(얼굴과 몸매가 홈쇼핑 직원처럼 미끈(?)하다) ㅎㅎ

    그 중 한명이 아이 돌잔치를 한단다. 예뻐하는 직원이니 당연히 선물을 해줘야지. (아 난 왜이리 편애가 심한거야)

    지난번 다른 직원에게 선물하면서 우리애는 태어난지 1달부터 책 읽어줬고, 유아기때 독서습관이 평생 간다는 점을 누누히 강조하면서, 빠알간 포장상자에 메모 넣은 책을 배달해주니 그때부터 '나의 팬' , 독서에 관한한 나를 '멘토' 즈음으로 생각하고, 독서클럽에도 가입했다.

    아 그러고보니 둘 다 독서클럽 회원이구나~~~ 젊은 친구들을 많이 영입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중 하나. ㅎㅎ 

    이렇게 리스트를 작성해두면 돌 선물시 고민안해도 되겠지. 갓 태어난 아가를 위한 책 선물로도 좋을듯^*^   

    여우꼬리) 아이들이 책을 장남감 처럼 생각하게 하려면 보드북이 좋다. (물고, 빨고 해도 찢어지지 않으니까^*^ 단 던져서 맞으면 아파요!)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올에프 선생님
    미야모토 마사하루 지음, 황소연 옮김 / 다산에듀 / 2014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4년 01월 17일에 저장
    품절

    사과가 쿵! (보드북)
    다다 히로시 지음, 정근 옮김 / 보림 / 2006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0년 04월 04일에 저장

    유아기 아이에게 가장 추천하는 책^*^
    "커다란 커다란 사과가 쿵!" 하고 큰소리로 읽어주면 좋아서 어쩔줄 모른다.
    다양한 동물들의 출현에 눈동자가 이쪽저쪽으로 움직이며 입을 벌리고 난리가 난다. 오버해서 읽어주면 좋을듯!
    유아기 아이에게는 보드북 강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보드북)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 사계절 / 2008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0년 04월 04일에 저장

    아이들은 똥 이야기도 좋아한다.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는 것도 똥은 더러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
    "우리 두더지 머리에 누가 똥을 쌓을까 우리 한번 알아맞춰 볼까?" 하면서 읽어가면 재미있어 한다. 의태어를 재미있게 사용하면 좋다. 동물들의 특성에 맞는 똥 소리가 참 경쾌하다.
    사랑하는 책^*^
    달님 안녕 시리즈 보드북 세트 - 전4권
    하야시 아키코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06년 11월
    36,000원 → 32,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0년 04월 04일에 저장

    이렇게 네권 세트로 사도 좋을 책. "있네, 없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달님 안녕도 참 좋아한다. 잠 자기 전 달님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
    싹싹싹, 손이 나왔네, 구두 구두 걸어라
    모두 컬러플하면서 선명한 색상, 절제된 단어들. 아 이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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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오기 2010-04-04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두 권, 두드려 보아요랑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는 못 본 책이네요.
    도서관에 있는지 찾아봐야지~ ^^
    아가들 책선물 고르다보면 아가 키우고 싶지 않으세요?ㅋㅋ

    세실 2010-04-04 12:45   좋아요 0 | URL
    호호호 전혀요~~
    가끔은 둘도 많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엄마랍니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헤헤^*^

    같은하늘 2010-04-08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책만 빼고 저희 집에 다 있네요. 마지막 책도 빌려서 보았는데... 특히나 하야시 아키코의 책은 예전과 다르게 보드북으로 나와 아이들한테 정말 좋겠더라구요. 저희는 두넘이 보다보니 여기저기 테이핑을 했거든요.ㅎㅎ

    세실 2010-04-08 08:36   좋아요 0 | URL
    저도 다 있었는데 조카 주었습니다. 쬐금 아쉬워요.
    많이 사랑하는 책들이었답니다.
    그쵸. 보드북 영어동화책은 아직 몇권 있는데 그대로네요.
    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 김이설 소설집
    김이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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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자욱의 얼굴

    찬란하게 눈부신 봄날이라고 하기엔 많이 춥다. 앙상한 나무에 새싹을 돋워줄 맑은 햇살이 그립다. 아직도 겨울인가 싶은 날엔 여운이 남는 그런 소설이 그립다. 아이들과 서점에 가면 제일 먼저 들르게 되는 곳은 베스트셀러 코너. 이 책, 마치 누군가가 할퀴기라도 한듯한 상처 자욱의 얼굴 그림이 섬뜩함으로 다가온다. 작가 이름이 반갑다. 아 잊고 있었다.

    삶이 고단할때, 행복이라는 단어가 멀게만 느껴질때 가끔 책이든, 사람이든 위안을 받고 싶다. 이성으로는 다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위안을 삼는 것(?)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내 삶이 더 우울할 뿐이고, 차라리 상처 투성이의 삶을 보면서 '그래 이보다는 낫다'는 위안이 더 현실적이다.  

    나는 아직 삶을 모른다

    책을 덮고 며칠은 열세살 소녀의 여운이 떠나지 않았다. 먹고 자는 생리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에 온 삶을 소비해야 하는 그녀에게 ' 나는 치마보다도 다리에 쫙 달라붙는 스타킹이 신고 싶었다' 는 소박한 바램마저 사치일 뿐이다. 노숙을 하고, "씨발, 뭘 봐."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 뱉으며, 단돈 몇푼 때문에 몸을 팔면서도 죄의식은 전혀 없는 그냥 하루 일과일 뿐이다. 믿고 의지하던 키다리 아저씨 같았던 '흰얼굴'이 기자라는 것을 알았을때도 시니컬하다. 그녀에게 과연 미래는 있는 것일까?

    요즘도 부모의 도움없이 과연 대학을 갈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비싼 등록금, 방값, 생활비는 가끔 뉴스에 보도되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 내내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사립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그 아이들이 과연 졸업은 할까 하는 걱정이 된다. '엄마들'에는 대리모로 등록금을 마련하는 여대생이 나온다. 살아가면서 자신의 선택이 최선이라는 위안을 하지만 적어도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범위안에서 무리가 없어야 하지 않을까. 부채를 떠넘기고 도망간 가장과, 50이 넘은 나이에 목욕탕 때밀이리를 해야 하는 엄마 사이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없겠지.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는건 무책임한 것이리라. 

    '순애보'는 주인공 '나'를 휴게소에 덩그라니 남겨둔채 사내와 바람이 나서 도망간 엄마 대신에 휴게소에서 만난 남자를 '아빠'라 부르며 함께 사는 이야기다. 밤마다 바다가 보이는 항구에 가는 것이 그나마 그녀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말을 더듬지만 착한 치우와 가정을 꾸몄다면 나름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환상통' 정말 불행은 함께 오는 것일까? 암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하지만 엄마와 딸이 순차적으로 암에 걸려 서로의 병간호를 해주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까. 더군다나 불임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암을 발견했다면, 이어지는 남편과의 이혼은 꼭 해야 할까? 하는 반문이 남지만 자식에 대한 욕심이 많은 우리네 이기에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   

       
      시선을 허공에 둔 엄마의 두 눈가가 검었다. 은희야. 엄마가 길게 발음했다. "억울하지 않니?"  
       

    '오늘처럼 고요히'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아이도 있는 엄마가 남편 몰래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고, 몸을 파는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더군다나 남편이 죽고 남편의 형과 함께 사는 것이 요즘 세상에 가능할까?  

    그들의 삶을 어떻게 보듬어 주어야 할까?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화가 나고 짜증도 울컥 치밀었다. 천안함의 침몰이라는 대형 사고, 온갖 암투로 상처를 주는 정치권, 눈을 뜨면 어두운 이야기뿐인 요즘 꼭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할까 하는 이기심도 작용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주변에도 분명 존재하는 처절한 삶의 모습들이다.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될 우리 이웃들의 모습인 것이다. 사회면에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건 사고가 참으로 많다. 

    두 어린 딸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도 아이들에게 예쁜 글, 아름다운 글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크겠지. 하지만 누군가는 나서서 일깨워주고, 세상이 그리 녹녹치 않은 곳이라고 알려주어야 겠지. 이 세상은 분명 아름다운 것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성폭력을 일삼는 사람들의 어릴적 불우한 성장과정 속에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연 그들의 삶을 어떻게 보듬어 주어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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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등학생 북스타트 '책날개 운동' 을 추진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안찬수 사무처장님을 비롯한 직원들,
    「책 읽는 교실, 토론하는 교실」의 저자인 여희숙선생님,
    「영국의 독서교육」 저자인 김은하 선생님,
    오로지 우리나라의 독서운동을 위해서 거의 자원봉사로 열심히 뛰시는 분들.
    적은 강사료와 15시간의 강행군속에 교사연수를 하면서도 
    오히려 선생님들의 열정이 고맙다고 하셨던 두 선생님.
     참으로 감사하다.

    도서관 담당자, 독서에 관심있는 선생님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 개인 도서관을 운영하는 '초롱이네 도서관' 오혜자 관장님.
    처음에는 책이 좋아 아파트 거실을 지역 주민들에게 내어 주다가,
    책이 많아지고,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공간이 비좁아,
    마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 연상되는 일본 느낌의 통나무 건물을 전세로 얻어
    1, 2층을 모두 도서관으로 꾸며 알차게 운영하고 계신다.
    운영은 후원 회원들이 내는 1천원-1만원의 월회비와, 자원활동가의 봉사로 꾸려간단다.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아 남편은 만두가게를 냈는데 가게 이름이 '손큰 할머니 만두 가게'
    할머니 10여분을 아르바이트로 채용하여 오전, 오후에 만두를 만들고, 전국으로 배달도 한단다.
    만두맛은 꿀맛^*^

     

    두 부부의 살아가는 모습 보니 참으로 그림같더라.
    살고 있는 동네를 책을 모티브로 한 책마을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두 분은
    옆집 가게 간판과 인테리어도 책을 이용한 것으로 하도록 조언을 해준다고......

    그저 내 가족, 내 직장, 내 주위에 연연해한 자신이 부끄러웠다.
    말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도서관이라고 하지만
    정작 내 주변에서 자발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을 외면했다.
    기회가 되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

    순오기님이 꿈꾸시는 도서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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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오기 2010-04-0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멋진 일을 하시는 부부로군요.
    예~ 맞아요, 세실님. 제가 꿈꾸는 마을도서관이죠~ ^^

    세실 2010-04-01 23:04   좋아요 0 | URL
    네 그렇습니다. 남편분이 사회학을 전공하셨고, 지역사회 활동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청주오시면 이곳도 다녀가면 좋을듯. 아쉽게도 평일에만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순오기 2010-04-04 12:34   좋아요 0 | URL
    평일이면 나는 월요일에 쉬니까 좋은데, 세실님이 출근하는구낭~ ㅜㅜ

    세실 2010-04-04 12:44   좋아요 0 | URL
    아 님 월요일에 쉬세요? 저두 공공도서관에 있을땐 가끔 쉬었는데...ㅠㅠ
    음..평일에 오시면 외출을 달죠 뭐. 조퇴를 할까? ㅎㅎ
    점심시간 포함 최대 3시간 정도는 어케 만들어 보겠습니다.


    kimji 2010-04-01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문 많이 들어 알고 있었는데(주변에 그 도서관 이용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거기 소모임 활동 하는 엄마도 몇 봤는데), 택시 타고 다니기에는 부담되는 곳이어서,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면허 없는 제가 문제였던 거지요--;

    그런 속사정(?!)이 있는 도서관인줄은 몰랐네요. 올 봄에는 어떻게든 한 번 다녀와봐야겠어요^^

    세실 2010-04-01 23:06   좋아요 0 | URL
    그렇구나. 전 개인이 운영하는 도서관이라고 해서 별 기대없이 갔다가,
    큰 규모에 놀라고, 알차게 꾸며놓은 내부공간에 또한번 놀랐답니다.
    다락방도 있고, 소모임 할수 있는 공간도 몇군데나 있어요. 참 예뻐요.
    전국적으로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다고 합니다.
    대단한 분이죠.
    택시타고라도 꼭 다녀오세요. 평일 오전에는 모임 위주로, 아이들과 일반인들은 오후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울보 2010-04-0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세실 2010-04-01 23:38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표정이 참 한없이 맑은 분이세요^*^

    마노아 2010-04-03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근사한 부부네요. 멋져요. 감탄!!

    세실 2010-04-04 08:02   좋아요 0 | URL
    그쵸. 남편분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하세요. 도서관에 애착도 더 많으신듯 하고...친구이자, 동료, 사회사업가....참 멋진 부부였습니다.

    희망찬샘 2010-04-04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멋지네요. 영국의 독서교육은 가슴에 품고 있던 책인데, 꼭 읽어 봐야겠어요. 올해가 가기 전에.

    세실 2010-04-04 08:03   좋아요 0 | URL
    네. 유아들 대상의 북스타트, 초등 대상의 북 트러스트(맞나?)등 독서운동이 모두 영국에서 시작되었고요, 영국은 정말 독서강국을 실감합니다. 그래서 유명한 작가들이 많이 탄생했죠. 책을 통한 마케팅 산업이 참 부러웠습니다.

    같은하늘 2010-04-08 0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부부시네요. 언젠가 순오기라는 이름을 내건 도서관이 광주에도 생기겠지요? ㅎㅎ

    세실 2010-04-08 08:37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두 분이 함께 가꾸어가는 도서관이예요.
    그때 우리 함께 놀러가요~~~
     

    교과부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한 업무중 하나는 2003년부터 시작된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이었다. 덕분에 충북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도서관은 적어도 시설면에서는 깔끔하다. 그나마 공간 미확보교, 통폐합교등은 아직도 리모델링을 하지 못했지만.....점점 신입생이 줄어든다고 하니 교실 공간이 생기면 나머지 학교도 리모델링을 하게 되겠지.

    지난주 그동안 미루었던 제천 청암학교 도서관 점검을 다녀왔다. 
    사립이고, 특수학교인데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담당선생님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2.5칸의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고,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여행삼아 훌쩍 다녀오게 된 것이다. 
    도서관 근무하는 친구가 화요일에 노는 지라 일부러 시간을 맞추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마치 여행가는 기분으로 올라탔던 기차. 아직도 기차를 보면 설레인다.


    역으로 마중나온 친구와 함께 간 곳은 약초의 고장 답게 온갖 야채로 입맛을 돋워주는
    의림지 근처 '약채락' 한정식집. 평소 향 짙은 나물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약이다 생각하고 싹싹 다 먹었다. 그리고 의림지 인근 커피숍에 들어가니 직접 갈아서 바로 내려주는 커피향과 맛이 참 좋더라.  



    사립은 생각보다 시설투자에 인색한지라 별 기대없이 갔는데 도서관이 그림같다.
    선생님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열정이 묻어있는 아름다운 도서관이 탄생한 것이다.
    인근의 잘 된 도서관을 견학하고, 장애우 아이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석구석 배려한 흔적들이 눈물겹다. 특히 기존 공간을 살린 암벽타기는 신선하다. 아이들이 편안하게 누워서 볼 수 있는 공간과 실이 분리된 별도의 영화 상영관도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이상적인 공간이 되겠다.

    그곳에 있던 1시간여 동안 내 옆에 와서 빤히 쳐다보고 손을 덥석 잡는 제법 큰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  결혼전에는 맹학교에서 주말마다 함께 놀아주기도 했는데.....
    문득 이곳에서 책읽어주기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퇴직하고 제천에 살까? 

    아이들 담임을 맡고 있어 늘 동동거려야 한다는 선생님이 안쓰러워 어머니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시라 했더니 시내에서 떨어져 있기에 이동거리가 불편하기도 하고, 관심이 거의 없다고 한다......이렇게 예쁜 도서관이 있다는걸 알까?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한채 친구와도 안녕을 고하고 다시 청주로 돌아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서울이 고향이라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선생님의 청순하면서도 예쁘고 야무진 모습과,
    쾌적한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편안히 쉬는 아이들의 모습이 내내 여운으로 남는다. 
    학교도서관 담당자로서 뿌듯하더라.
    같은 금액을 투자하고서도 한듯, 안 한듯 별 관심없는 선생님들 부디 반성하길.....  

    여우꼬리) 오늘은 대학로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책날개 사업'에 대한 중간점검과, 향후 있을 작가초청강연회 준비 회의가 있었다. 북쪽이라 그런지 서울은 청주보다 더 추웠다.
    따듯한 봄 햇살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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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오기 2010-03-3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시설도 점검하고 친구도 만나고 맛난 것도 먹고...대체 몇마리 토끼를 잡은 거예요?^^
    도서관 리모델링은 정말 담당자의 열정과 학교장의 마인드가 맞아야 제값을 하더라고요.
    우리 지역도 구청에서 균등하게 지원해서 리모델링 했는데 결과는 정말 천차만별~ 교장샘 조차도 심했다고 할 정도의 학교는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알면서도 모른 척..ㅜㅜ

    세실 2010-03-31 08:31   좋아요 0 | URL
    호호호 기차여행까지 했으니 일석 사조쯤?
    구청에서 지원해주었군요.
    초등학교는 특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야 하는데 마치 고등학교 도서관처럼 휑한곳이 있더라구요.
    한번 해놓으면 10년이상은 가는데....

    무스탕 2010-03-31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립에서 투자가 약하다는 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가서요.
    사립은 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더 이쁘게 좋게 최신식으로 가꾸지 않나요? --a
    사진으로 보는 학교 도서관은 정말 이쁘네요.
    애들은 누워서 책 보는걸 좋아하는데 그 특성을 잘 살려줬네요.
    담당 선생님이 세심하기도 하셔라..

    전 기차를 타 본게 백만년 전인듯 싶어요 ㅠ.ㅠ

    세실 2010-03-31 12:54   좋아요 0 | URL
    사립이 생각보다 열악해서 시설은 엉망입니다. 시설투자를 안해요. 최소한 충북은...
    제가 사립고를 나왔는데 가보고 깜짝 놀랬어요.
    복도가 아직도 오래된 시멘트 바닥이더라는...ㅎㅎ
    그나마 도서관만 좋더라구요.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
    지금까지 가본 학교중 가장 이쁜 곳이랍니다.
    에구 백만년전이라...주말에 가까운 곳 댕겨오심 어떨까요?
    요즘 샛노란 개나리 피었어요~

    2010-03-31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31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10-03-31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이쁜 도서관이네요
    류가 다니는 학교 도서관은 참 열악한데,,
    저런 도서관이라면 시간이 날때마다 도서관에서 놀고 싶을텐데,,
    부러운 도서관이네요,,

    세실 2010-03-31 19:47   좋아요 0 | URL
    류 학교는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나요? 이상하네요...
    신청하면 다 해준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실 2칸이 안되어 그런가 봅니다.
    저도 나오고 싶지 않아서 1시간 이상 있었답니다.
    햇살도 한가득 들어오더라구요.
    울보님...반가워요!

    꿈꾸는섬 2010-03-31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정말 학교 도서관인가요? 너무 멋져요. 아이들이 모두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네요.
    제천이 약초의 고장이군요. 맛난 점심 먹고 싶어요.^^

    세실 2010-04-01 09:36   좋아요 0 | URL
    네. 참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선생님이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시고,
    가구 선택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약초 축제도 하고, 약초를 많이 팔아요.
    솔직히 향이 강한 나물을 안 좋아합니다. ㅎ

    같은하늘 2010-04-01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석다조의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그나저나 저 사진이 학교도서관이랍니까? 믿을수가 없습니다.ㅜㅜ 우리아이 학교 도서관은 도대체 뭐냐구요?

    세실 2010-04-01 09:36   좋아요 0 | URL
    네.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친구는 소중하잖아요~~~
    전국적으로 균등한 금액을 주었을텐데..문제가 많죠?

    희망찬샘 2010-04-04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도 도서관 리모델링을 올해 한다는데,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썰렁한 공간이 따뜻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날을 기다립니다. 그러면 손님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세실 2010-04-04 08:00   좋아요 0 | URL
    님이 많은 도움 주세요.
    초등학교는 신발 벗고 올라가는 약간 높은 방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상 2개 정도 놓고 편안하게 앉아서 볼 수 있는 곳. 다락방 개념도 좋구요.
    아기자기한 예쁜 의자도 많이 구비해 놓고...
    절대 남는 돈으로 책 살 생각하지 말고, 이번에 할때 좋은 집기, 예쁜 집기로 많이 구입하라고 하세요^*^ 아이들 동선, 눈높이를 최대한 고려한 도서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타 도서관 견학을 많이 하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