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기술 - 소리치지 않고 야단치지 않아도 아이가 달라지는
최영민.박미진.오경문 지음 / 고래북스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딸과 아들은 참 다르다. 딸은 감정적이고 엄마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반면에 아들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엄마를 설득하려고 한다. 엄마의 잔소리를 유난히 견디지 못하는 아들은 "엄마가 그렇게 함부로 말하니까 더 하기 싫은거야. 나 안해" 하며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이 되면 이성 보다는 감정이 앞서  큰소리가 나오고, 감정 대립만 깊어질 뿐이다.  

잘한 잔소리는 아이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고, 에디슨,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등도 잔소리 덕분에  큰 사람이 되었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적절한 잔소리, 잘한 잔소리의 경계와 범위가 참 어렵다. 책을 읽고나서 딸에게 "엄마 잔소리 많이 하는 편인가?" 했더니 "아니요. 별로 안하시죠" 하는 대답에 위안을 받았다.
 
잔소리란 '의미를 한두 문장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말을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 요구정도, 습관등에 의해 장황하게 늘어놓는 말로, 듣는 사람은 별로 귀담아 듣지 않는 말' 이라는 정의가 참으로 적절하다.'  부모들은 매일 매일 많이 하고,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이 잔소리라고 하니 아이러니다.

나이, 성격, 성별에 따른 잔소리 방법이 인상적이다. 10대 청소년들을 대할때 '엄마 아빠는 너를 믿는다'는 말, 내성적인 아이에게는 부모의 일방적인 잔소리보다 아이가 속에 있는 말을 표출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대화를 유도하라는 말은 우리 딸에게도 적절한 방법이다. '남자아이에게 잔소릴할 때는 강하고, 따끔하게 핵심을 직설적으로 한다. 단 지시투가 아니라 짧게 한다.' 도 늘 기억하고 잔소리를 할때 한번더 생각하면 좋을듯 하다. 그 외에도 부모가 모르는 아이들의 특징, 잔소리 잘하는 기술, 잔소리하지 않고도 내 아이와 의사소통 잘하는 법등 잔소리에 대한 이론과 실제적인 내용이 잘 조화되어 있다.  
 
꼭 기억하고 싶은 팁은 '하루에 한 가지 이상, 한 번 이상 칭찬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몰아 세우지는 않는지, 잔소리 하기전에 마음 가다듬기, 잔소리가 만성화 되지 않도록 조금만 더 노력하고 싶다.

* 좋은 점 : 쉽게 쓰여졌고,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었다. 요점을 콕콕 찝어준다.
* 한핏줄도서 : 교육용 도서로 좋았던 부모의 심리학을 읽어보면 도움될듯
* 권하고 싶은 대상 : 초등학생,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님
* 책속에 한구절은 이미 내용에 소개했으므로 생략^*^ 
앗 먼댓글을 안했다. 음~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9-03-27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아들과 딸은 다른 거 같아요. 아들이 고학년 되고 중학생 되면 엄마가 한 발 떨어져서 지켜봐야 겠더라고요. 큰 틀만 얘기하고~ 너를 믿는다. 나도 처음엔 감정대립 하다가 그렇게 했어요~~
딸은 자라서 친구가 되고, 아들은 자라서 애인이 된다잖아요. 난, 대놓고 애인이라 불러요.ㅋㅋㅋ

세실 2009-03-29 00:08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아들에게는 요점만 간단히가 중요할듯. 엄마도 나름 논리를 가지고 말을 해야 언쟁이 되지 않겠죠. '너를 믿는다'도 아주 중요^*^
애인이라 아직 넘 어려용. ㅎㅎ

하늘바람 2009-03-2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다가 말았어요 읽을 책과 할일투성이.
뭐 거기엔 게으름의 비중이 더 크지만^^
저 책 일고 저 책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더앞서요.
저도 아들이 잇으면 좋으련만 싶네요.

세실 2009-03-29 00:09   좋아요 0 | URL
참 괜찮아요.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뭐 반의 반 아니 10분의 1만 생각해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이 책 읽고 나니 잔소리 할때 한번 더 생각하는 걸요.
아들이라...흐 태은이가 아들몫까지 할겁니다.

몽당연필 2009-03-27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도 이 책 얼른 읽어야하는데....큰일입니다. --;;

세실 2009-03-29 00:09   좋아요 0 | URL
괜찮은 책입니다.
엄마들이 무의식중에 하는 잔소리가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는 것.
짧게 하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어서 읽으세용~

꿈꾸는섬 2009-03-27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보고 외면했던게 생각나요. 사실 자신이 없었거든요. 아이들을 혼내지 않고 타이르는 것도 한계가 있는것 같아서요. 그래도 한번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근데 정말 아들과 딸은 참 많이 다른 것 같아요.ㅎㅎ 좀 더 크면 또 달라지겠죠.

세실 2009-03-29 00:11   좋아요 0 | URL
음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이해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저 무조건 소리지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답니다. 요즘 저 많이 줄었어용.
아들과 딸 정말 많이 다르죠. 흐~~

행복희망꿈 2009-04-0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봐야겠는데요.^^
요즘은 저도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게되네요.
욕심이 많아지는 증거이기도 하겠지요?
'하루에 한 가지 이상, 한 번 이상 칭찬한다.'
오늘부터 실청해야 겠네요. 아자아자~

세실 2009-04-02 14:24   좋아요 0 | URL
그러면서도 오늘 아침 잔소리 열번은 했습니다.
일어나부터 시작해서 빨리 옷 입어라, 밥 먹어라. 이 닦아라.....등등등
아웅 잔소리 하고 싶지 않은데 아이들은 넘 꾸물거려요. ㅎㅎ

하양물감 2009-04-08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많이 바꿨어요. 잔소리 안하는 대신에 이것저것 머리 굴리느라 조금 시차(?)가 생기는 게 흠이긴 하지만요. 이것도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요..

세실 2009-04-11 23:29   좋아요 0 | URL
좋은 생각이십니다. 잔소리도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게 하는 것도 필요할듯.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 고난도 잔소리랄까. ㅎㅎ
저도 노력중이랍니다^*^
 

 1. 우리 소 늙다리
 워낭소리와 비슷한 참 정겨운 동화










 2. 감동을 주는 부모되기
 아이들의 사례를 나열하고 댓글달기 형식으로
부모의 역할과 대화법을 알려주는데 작가의 명성에 비하면
내용이 진부하다.

 

 

  

   

3. 부모 면허증
유아의 부모가 읽으면 좋을 책.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음 별다른 감동이 없다.
나름 노력했던 부분 이기도 하고..... 

 

 

 

 

 

 4. 구멍에 빠진 아이
 동화라고 하기엔 내용이 좀 어렵다.
 모모랑 아우트라인이 유사하기도 하고.....
 

 

 

 

 

 

  5. 잔소리 기술.
  아직 읽지 못했다.











지금까지 6권 받았는데 리뷰쓴건 달랑 한권. 괜히 했나하고 후회했다.
리뷰도 feel이 와야 쓰는데.... 

또 온 책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편지가 출판사를 옮겨 다시 나왔다.
내용은 거의 비슷한데 책 크기가 좀 더 큰듯. 

 

 

 

 

 생소한 출판사.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인가?
 비교적 쉽게 쓰여졌다.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9-03-16 0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8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03-16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공감합니다~ 나도 서평도서랑 여기저기서 받은 책들이 쌓여서, 아예 서평단을 신청할 생각도 못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서평도서는 필이 안 오면 정말 쓰기 어려워서 읽고도 시간을 보내기 일쑤라지요.ㅠㅠ

세실 2009-03-18 17:26   좋아요 0 | URL
그쵸. 책이 없어서 욕심 부렸더니 이런. 필이 안와요. 이 나이에 젖먹이 육아도서라니 원...

hnine 2009-03-16 0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서 서평단 신청을 못했어요. 보내주는 책에 혹시 관심이 안가더라고 읽고 리뷰 쓸 자신이 없었거든요. 예전 서평단 제도가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세실 2009-03-18 17:26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맞습니다. 관심 안가는 책 리뷰쓰기 정말 힘들어요. 우웅.
저두 깊이 동감합니다^*^

순오기 2009-03-19 18:2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옛날처럼 자기가 관심있는 도서 신청해서 당첨되면 정말 즐겁게 읽고 성의껏 썼는데... 아, 옛날이여!ㅠㅠ

Kitty 2009-03-16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넘 오랜만~ 요즘도 바쁘신가요?~
리뷰 삘이 와야 쓴다는말슴 완전 동감...
저도 예전에 책 하나 받아서 그냥 날린 후로는 아예 신청 안해요.
시큰둥한 책 리뷰 쓰기가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세실 2009-03-18 17:28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시죠. 조금 바쁩니다. 많이 한가해 졌어요.
육아도서가 결국엔 겹치는 지라 4권이 비슷합니다. 에휴..

행복희망꿈 2009-03-1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책 많이 받으셨네요.
저도 책 읽고 리뷰 써야하는데~ 이러고만 있네요.^^
즐거운 독서하세요.

세실 2009-03-18 17:28   좋아요 0 | URL
그쵸. 리뷰쓴건 달랑 한개니 원 걱정입니다.
직장에선 쓸 수 없고 집에서 쓰려니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 힘 내보아요~~

꿈꾸는섬 2009-03-16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받는건 좋지만 서평도서라는 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세실 2009-03-18 17:29   좋아요 0 | URL
하하하 맞습니다. 리뷰만 쓰지 않는 거라면 얼마든지 좋은데요.
6권중 최소 4권은 써야 할듯하여 고민중입니다.

꿈꾸는섬 2009-03-18 23:26   좋아요 0 | URL
그래도 세실님의 서평은 늘 도움이 되니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꾸벅^^

세실 2009-03-19 15:08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희망찬샘 2009-04-08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맞아요. 맞아! 읽기는 읽었으되 쓸 말이 없는 책은 정말 머리를 아프게 하지요. 알라딘 서평단으로 뽑히셨나 봐요. 화이링~ 저도 서평도서 밀린 거 쓰려고 들어 왔다고 세실님 서재에서 해찰을 부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

세실 2009-04-16 09:20   좋아요 0 | URL
요즘 온 책이 한 20권은 될듯. 그중 쓴 책은 다섯손가락 안. 이러면 참 미안해 지는데 고민스럽습니다. 요즘 저에게 제일 부담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에고...
 
독서 - 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 읽기
김열규 지음 / 비아북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님들이시여, 고맙습니다!' 올해 77세인 저자가 대학교수로, 책 읽기로 한평생 살아온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서문에 적은 인사다. 간단 명료한 제목처럼 평생 책과 함께 한 작가의 독서이력서인 이 책은 책을 진심으로 사랑한 애서가로서의 따뜻함이 곳곳에 묻어난다. 책을 접하게 된 첫 순간부터 책과 함께 한 소년, 청년, 노년시절까지 일상속에서의 책읽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20년 가까이 늘 책과 함께 지내다가 요즘 책과의 관계가 멀어져 무언가 공허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은 한 줄기 작은 빛처럼 내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바구 떼바구 강떼바구, 옛날, 옛날, 그 옛날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하면서 시작하는 할머니의 옛이야기와 어머니의 제문 읽는 소리, 목사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책에 눈을 뜨게 된 저자는 중학교때 헤르만 헤세, 앙드레 지드, 도스토에프스키, 레미제라블, 바보 이반 등의 소설을 탐독했다. 대학시절에는 두보의 시와, 릴케의 말테의 수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등을 읽으며 마음으로 삼키는 독서를 향유한다. "책읽기로 영혼의 존재를 느끼고 믿게 되는 그 순간의 행복이라니!, 나의 또다른 동반자 오랜 친구같은 책들" 이라는 작가의 표현에 책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느껴진다. 그가 유난히 좋아했던 릴케, 단테, 헤밍웨이, 도스토예프스키 등 유명 작가들의 삶, 책 내용을 소개하는 즐거움은 책속의 보너스이다. "여보, 난 지금 아무것도 가진 게 없소. 달랑 강아지 한 마리와 책 몇권이 다요. 장미 한 송이 살 돈이 없소." 하는 릴케가 아내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 참 낭만적이다. 행복한 지적놀이인 책읽기의 요령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꼼꼼읽기, 읽고 읽고 또 지루한 부분들은 요령껏 넘기기, 가볍게 때론 묵직하게 책 속의 쾌락을 즐겨라. 시, 소설, 논설문 읽기등 다양한 방법을 권한다.  

한 권의 책에 참 많은것을 내포하고 있다. 평생 열정적인 독서를 한 그의 흔적들이 곳곳에 묻어난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가벼운 책읽기에 연연해하고 있는 요즘 강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첫눈에 반한 베아트리체를 평생 그리워한 단테의 대표작 <신곡>을 읽으며 찬란한 봄의 향연을 만끽해볼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9-03-07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8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대학 1학년부터 함께 한 세친구. 
서울, 수원, 제천에 흩어져 살지만 우린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랜 공백없이 적어도 1년에 두어번씩은 만나왔다. 장과 친구는 오래 묵을수록 좋다는 표현처럼 내 안의 치부까지 모두 드러낼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참 좋다. 가족관계, 부모님, 결혼 전 사귀었던 남자친구들 이름까지 서로 기억하는걸 보면 참 많은 것을 공유했다는 사실에 웃음이 난다.

지난 일요일. 아이들은 각자 옆지기에게 맡기고 우린 기분 좋을 만큼의 바람과 따사로운 햇빛속으로 봄을 만끽하러 떠났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친구를 위해 그녀가 살고 있는 수원으로 향했다. 작년 10월의 만남 이후 5개월만이다.

친구들은 늘 그 자리에 있다. 물론 나도. 가정사정으로 한동안 힘들어했던 친구가 마음의 평안을 찾아 다행스럽다. 덕분에 빕스에서  폭립을 먹는 작은 호사도 누렸다. 포근한 날씨에 수원 화성과 팔달산을 산책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자가 갖고 있는 꿈과 미래에 대해.

50이 되기전에 소중한 꿈들을 이룰수 있겠지.
2년후엔 일본여행의 희망으로 적금도 넣고 있으니 이변이 없는한 가능할듯.
지금처럼 그렇게 편안하게 오랜동안 함께 했음 좋겠다.
따.랑.해!



(이번 헤어스타일은 영 적응이 되지 않는다. 앞머리가 넘 짧아~~)     

2. 며칠전 부산으로 1일 출장을 다녀왔다. 이곳에 근무하니 정말 "불가능은 없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오전 8시 청주 출발. 대전 도착, KTX로 부산 도착. 전철로 목적지에 가서 4시간 강의 듣고 다시 KTX로 대전 도착, 자가용으로 청주 도착. 집에 온 시간은 밤10시. 그리고는 다음날 출근. 물론 해운대, 광안리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이번주 다시 내내 야근이다.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 학교도서관업무가 12점 배점.
100전 만점에 12점이면 상당한 점수다. 중간은 가야 한다는 생각에 (물론 1등이면 좋겠지만.....)
자료 보고 또 보고. 아함....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9-03-05 1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9-03-06 13:04   좋아요 0 | URL
힘겹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힘들어 지기에 그저 즐겁다는 자기 암시를 하며 살고있습니다. 힘듦속에도 즐거움이 존재하잖아요.
김주하라 하하하~ 감사할 따름이지요.

무스탕 2009-03-05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행군의 연속이시군요..
건강 잘 살피면서 홧팅 하세요~

글고.. 헤어스타일이 어때서요?! 귀여우시구만요 ^^

세실 2009-03-06 13:04   좋아요 0 | URL
KTX의 탄생은 역시 획기적입니다.
피곤하면 그저 반신욕하고 일찍 잡니다. 어제도 11시에 취침^*^
ㅋㅋ
귀여운 여인 캄사합니다^*^

실비 2009-03-0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랜친구네요..
저도 나중에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냈음 좋겠어요..
헤어스타일 귀여우세요^^

세실 2009-03-06 13:05   좋아요 0 | URL
오랜 친구가 참 편합니다. 포장하지 않아도 되고, 눈빛만 봐도 통하거든요.
ㅋㅋ 감사합니다. 귀엽고 싶어요~~

바람돌이 2009-03-06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역만 보고 가셨어요? ㅎㅎ
늘 열심히 사시는 세실님 모습 아름다워요. ^^

세실 2009-03-06 13:08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아쉬웠습니다.
마음은 해운대로 향했는데 지하철 노선도만 열심히 보고 왔습니다.
하루 출장은 무리여요.
님 생각도 했어용~~

몽당연필 2009-03-06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은 해운대...??
제가 사는 곳도 해운대...ㅋㅋㅋ ^^

세실 2009-03-07 08:47   좋아요 0 | URL
하하하 해운대에서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코스.
참 부러운 동네 사십니다. 아웅~~

순오기 2009-03-07 11:08   좋아요 0 | URL
세실님이 못 간 동백섬, 해운대~
우린 지난 가을 이금이샘과 거닐었지요.^^

세실 2009-03-07 12:28   좋아요 0 | URL
오우 이금이님과 멋진 추억 만드셨군요.
뭐 저두 작년에 부모님과 다녀오긴 했지요. 히~~

순오기 2009-03-0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년지기 친구들,보기 좋아요, 치부까지 공유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죠.^^
고등학교 친구들 넷이 만나긴 하는데, 나만 광주라 몇 년에 한번씩 큰일 있을때나 만나요.
여행 적금 들었다는데 나중에 합류할 수 있으면 합류하겠다고 계돈은 안 냈어요.ㅋㅋ
난, 또 공짜 여행 없나 노려봐야지요~~~ㅋㅋㅋ

세실 2009-03-07 12:29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속내까지 다 들어낼 수 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지요.
아주 가끔씩 만나도 참 편안합니다. 서로를 이해해서 그런가 봅니다.
직장 사람이랑은 커다란 차이가 있어요.
공짜여행 정보좀 알려주세용~

꿈꾸는섬 2009-03-07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혼여성들은 친구들 만나기가 싶지 않아요.ㅜ.ㅜ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니 좋으시겠어요.^^ 앞으로도 쭈욱 좋은 친구들 되시길 바랄게요.

세실 2009-03-08 22:31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저두 장거리 여행 떠나서 만나는 친구들은 이 친구들 밖에...
직장 친구들이 그나마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랍니다.
 

가끔은 이렇게 손에게도 호사를 누릴 기회를 준다.

문득 
나를 귀하게 여기려면
때로는 작은 사치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는 장갑도 끼지 않고 집안일을 해서
거칠어진 손.
요즘은 흰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고 집안일을 하며,
수시로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을 발라준다.

아이들은 요즘 전시중인 '별난과학 체험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친구와 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손 마사지와 그라데이션 매니큐어까지 8천원이면 참 저렴한 가격!
단돈 8천원의 행복^*^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9-02-17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알뜰살뜰하십니다..그런데 손이 너무 고운거 아닙니까! 정작 중요한 건 과연 누가 사진을 찍어줬을까요? 설마 턱으로 셔터를 누르진 않으셨을꺼고.

세실 2009-02-18 00:39   좋아요 0 | URL
그쵸? ㅎ 원래 만원인데 제가 즐겁게 해드렸더니 기분이라면서 8천원에 해주네요. 역시 웃는 얼굴엔 복이 온다니까요~~
친구랑 서로 찍어주기 했답니다^*^
하여간 저 날카로운 지적이라니. ㅎㅎ

하늘바람 2009-02-17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손도 참 고우시네요 전 이제 엉망진창 손이 되었는데 세실님 대체 안고우신 곳이 어디여요?

세실 2009-02-18 00:4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음 어딜까? 발 뒤꿈치? 흐. 예쁘게 봐 주시는거죠!

hnine 2009-02-1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손은 이제 네일샵 가서 내밀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손이랍니다.
손도 예쁘시네요.

세실 2009-02-18 00:4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었는데 가끔 네일샵 다니면서 용기를 얻었답니다.
님 이제부터 예쁘게 가꾸세요~~

라로 2009-02-17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저렴하네요!!!!!ㅎㅎㅎ
저도 해든이 낳기 전엔 자주 했는데
똥기저귀 빨고(쫌 과장해서)했더만 손이 말이 아니랍니다.
세실님 손은 길고 이쁘시니 그런 호사를 누리셔도 빛이납니다, 그려`.ㅎㅎ

세실 2009-02-18 00:41   좋아요 0 | URL
그쵸? 저렴해서 얼른 했습니다. 원래는 기본이 만오천원 이예요. 아무래도 실습생 같았던 느낌. ㅎㅎ
피부가 하얘서 괜히 예뻐보이는 거예용. 각도도 중요.

실비 2009-02-17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은데요~ 알뜰하게 잘 하셨는데요.. 그라데이션 할라믄 추가로 돈 더 주고해야하는뎅..
손이 너무 이쁘세용~

세실 2009-02-18 00:42   좋아요 0 | URL
그쵸. 원래는 그라데이션만 8천원인데 마사지, 손톱관리도 해주어서 넘 좋았습니다. 약간 어설프기는 했습니다. 감사^*^

행복희망꿈 2009-02-1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쁜데요.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고 싶은일~
잘 하셨네요.
이쁘게 관리 잘 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ㅎㅎㅎ

세실 2009-02-18 00:43   좋아요 0 | URL
고무장갑끼고 쌀도 씻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벗겨져 이젠 흔적도 없답니다. 한달에 한번쯤은 네일아트 해주어도 좋겠어요. ㅎ

프레이야 2009-02-17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가락도 길고 손톱도 예쁘고 매니큐어 색깔도 고와요.^^

세실 2009-02-18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저두 보랏빛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꿈꾸는섬 2009-02-20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그런 호사를 누릴만한 손이락 생각해요. 늘 가족들 위해 고생했으니 그정도는 해줘야죠.ㅎㅎ손이 정말 예쁘세요. 손가락이 길어 더 예뻐보이세요.

세실 2009-02-20 15:05   좋아요 0 | URL
막상 보면 그렇게 예쁜 손은 아니랍니다. 좀 하얀 편이라 예뻐보이는 착시^*^
감사합니다.